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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귀

last modified: 2015-04-05 08:26:5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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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黃金귀. 조롱의 의미가 담긴 인터넷 은어
1.1. 황금귀는 어떤 사람을 지칭하나?
1.2. 인간은 구분할 수 없어요.
1.3. 황금귀들의 주요 주장들과 그 논파들
1.3.1. 고급 전선과 고급전원 케이블 쓰세요
1.3.2. 케이블을 바꿨더니 음질이 달라졌어요
1.3.3. OFC를 초월한 최고급 재료 사용
1.4. 왜 황금귀들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인가?
1.5. 트리비아
1.5.1. PC와 인터넷상의 음원은 구분된다?
1.6. 좋은 소릴 듣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하나요?
1.6.1. 황금귀라면 발전소에도 신경을 써라!
1.6.2. 뇌의학적인 관점에서 황금귀
1.6.3. 언론에서 다룬 황금귀 논란
1.6.3.1. 국외
1.6.3.2. 국내
1.6.3.3. 관련항목
1.6.3.4. 관련 사이트
2. 黃金鬼. 한국의 환상종

1. 黃金귀. 조롱의 의미가 담긴 인터넷 은어


휴대용 음향기기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끔 출몰하는 환상종으로 추정되는 존재들. 일반인보다 훨씬 뛰어난 청각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며 음악파일의 음질을 정확히 구분하는 건 장난에 불과하고, 더 나아가 공CD에 따른 음 변화, CD Writer 제조사에 따른 음 변화, 배터리 종류에 따른 음 변화까지 정확히 구분한다고 주장한다. 한국내에는 주로 시코에 거주하고 있으며(최근엔 시코가 측정치를 기반으로 한 리뷰를 작성하거나 산미천골든이어스에서 활동하다가 시코로 가버렸다이라는 유저의 과학적, 논리적, 실증적인 발언과 활동으로 이러한 종자들은 최근엔 네이버 카페 닥터헤드폰에 주로 거주하며 대부분의 열혈 회원들 역시 그러한 성향이고 밑에 나오는 케이블 제작자도 거의 이곳 출신인 경우가 많다.시코는 게다가 얼마전엔 실제 측정으로 에이징 무용론에 힘을 실어주는 리뷰를 싣기도 했다.) 머즈를 능가하는 청력을 가지고 있어 황금귀라 불러달라 주장한다.

비슷한 단어로 초음파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패기를 보여주는 잉여들에게 쓰이는 돌고래귀, 박쥐귀 등이 있다. 반댓말로는 막귀가 있다.

1.1. 황금귀는 어떤 사람을 지칭하나?

우선 이들에겐 현대과학과 의학 및 인체공학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이들은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초인이라거나 신인류의 영역에 발을 들인 자, 혹은 다른 별에서 온 이성인들일 확률이 다분하니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황금귀의 증상이 극에 달하면 동일한 데이터지만 어쨌든 다르다. 나만 안다라고 주장하는 경지에 이른다고 하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황금귀가 아니라 남의 말에 넘어가는 펄럭귀란 말 이외엔 설명할수 없는 경지이다.

높은 확률로 고가의 전원선이나 케이블을 사면, 자신들과 동일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주장하는데 검증 받은 것 없는 헛소리이니 무시하자.

Q. 배터리 레벨까지 구분할수 있다는게 정말입니까? A. 미국 연구자료 못봤음? 상위 1%는 가능함.

이들이 주장하는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의 약 1%정도가 CD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 황금귀에 해당되며, 조금만 노력하면 배터리 종류까지 구분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며 초저음과 초고음 주파수대에 대한 민감도가 일반인에 비해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고 카더라.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무엇하나 검증 받지 않은데다가, 미국의 연구도 원소스를 찾을수가 없다. 미국내 인증 받은 연구자료라면 분명 한국내의 한국 교육학술 정보원에 자동으로 등록이 될텐데 자료가 없다.

즉, 황금귀들의 주장은 얼핏 보기엔 그럴싸해 보이나 뒷받침하는 근거 하나 없는 새빨간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 증명하고 싶다면 미국내 인증받은 연구자료 부터 가져오라고 하자. 괜히 친절하게 PDF 파일 준다고 하면 날조된거 줄 확률 높으니 학술DB쪽 사이트의 직접 링크 주소를 달라고 하자.

미국의 연구결과라는 권위를 내세우며, 상위1%의 인종을 주장하는 황금귀들에게 현혹당해, "어? 나도 구분이 되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든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냥 플라시보 효과를 체험한거니까 어디가서 황금귀란 이야기 했다가는 좀 배운 사람들에겐 바보 취급이나 당하기 좋다.

그런데 최근들어 소니가 정신줄을 놓고 사업부에 광신도 급 황금귀들을 영입했다!!! 드디어 소니가 음향기기 사업을 정리하고 싶어서 환장한 듯 하다... 그렇게 소니는 오디오 커뮤니티 내에서 영구까임권을 회득하게 되는데... 애당초 음질을 화질에 비유할때 부터 소니가 약장사를 시작했다는 걸 알아 봤어야 한다.[1]

1.2. 인간은 구분할 수 없어요.

이거저거 묻고 따지지 말고, 이들이 주장하는 황금귀 이론대로 배터리CD에 따른 미세한 음색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그 차이는 인간의 귀로는 거의 구분할 수 없는 영역이다. [2]

또한 과거 서태지가 한 인터뷰에 따르면 제대로 인코딩된 320kbps MP3와 CD를 일반인이 구분할 수는 없다는 말을 했다. 해당 곡을 직접 작업한 원곡자나, 음악으로 밥벌이를 하는 사운드 엔지니어 수준은 되어야 구분할 만하단 소리다.

사운드 때문에 앨범마다 1년 이상씩 쏟아 붓는, 그리고 작업과는 별개의 취미로써 하이파이의 극을 달리는 사람이 "구분 못합니다." 라고 못 박았으니 더 이상 길게 질질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1.3. 황금귀들의 주요 주장들과 그 논파들

1.3.1. 고급 전선과 고급전원 케이블 쓰세요

고급 음향기기에서는 선재부터 전원 케이블까지 음에 영향을 준다고 해서 자신이 추천하는 수십만원짜리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사람들을 선동해 고급 케이블을 구매시키고 중간차익을 남겨먹어 연명한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되진 않았다.

다른거 다 제끼고 전원 케이블의 영역이 거론 된 시점에서 헛소리다. 전원 케이블이 영향을 주면 결국 전압과 전류의 문제까지 이야기가 흘러간다.
집에서 듣는거랑 관공서에서 듣는거랑 다르다고 주장할 셈인가?

오디오 전문가들... 옷걸이에 무너지다라는 글을 보자면[3] 고급전선을 쓰나마나 하다란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냥 흔히보는 전선이 수십만원짜리 케이블을 발라버림 것이다. 물론 최종 우승은 오디오 전용선이지만 별다른 특성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다수의 작은 선을 다발로 엮은 평범한 선이었다.

12 AWG를 사용한 벨덴 9718 막선(…) 직경 3mm짜리 연선으로 되어있는 흔히 볼 수 있는 스피커선도 전혀 꿀리지 않았다나 뭐라나. 원본은 [PDF 파일로 확인가능]하다.

1.3.2. 케이블을 바꿨더니 음질이 달라졌어요

오디오 케이블을 바꾸면 음질이 달라진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추천하는 고가의 케이블을 사라고 권유한다.

그런데 좋은 오디오 케이블은 노이즈의 유입, 방사를 방지하는 차폐에 우선적으로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는게 보통이며, 음질이나 음색등에 대한 고려는 내부의 구조(Geometry)로써 해결하는것이 정석이다. 그러니까 케이블 갈아봐야 음질은 좋아지는게 없다.

또한 고가의 케이블은 수요가 무척 적어 대량생산을 위한 전용 제작설비를 갖추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작업 과정의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가격이 비싼것일뿐 이게 뭐 특출난게 있어서 가격이 비싼게 아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황금귀들은 케이블에 레어메탈을 사용한다는 재료드립이나[4] 외환위기등을 거론하며 가격이 올랐다는 식의 단가드립을 시전한다.

케이블을 바꿨더니 음질이 좋아졌다는 경험담의 상당수는 바꾸기 전이나 바꾼 후의 두 케이블중 한쪽의 실드처리가 미흡하여 노이즈에 영향받은 정도가 달라서 드러난 차이에 기인한다. 드물게 제작중의 오류로 인해 이러한 고급 케이블이 노이즈에 더 취약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삽질은 특히 최고급 재료를 저렴하게 써볼 수 있는 공제품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니까 뽑기운이 생기길 기도하고 평소에 관리를 잘 하는 게 낫다.

음색이 크게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더 문제인게 음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아날로그 이퀄라이져와 같은 원리라는 것, 결국 이퀄라이져 배우기 귀찮아서 돈은 돈대로 바르고 음질은 음질대로 떨어지지만 '내가 선호하는 소리(My-Fi)'를 찾겠다는건데, 이게 Hi-Fi의 정의에 합당한 행위인지는 잘 생각해 볼 일. (이 때 많이 나오는 소리가 '소리가 아닌 음악을 들어라'라는건데 음악은 만원도 안 하는 막 스피커로도 들을 수 있는거다. 결국 막귀면 만원에 행복을 누릴 수 있으니 막귀가 되자 [5])

1.3.3. OFC를 초월한 최고급 재료 사용

OFC를 초월한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다거나, OFC를 듬뿍사용한 고급 케이블을 사라고 권유하는데 헛소리다. 특별한 상황에 사용 되는 게 아니고서야 제아무리 고급 케이블이라 하더라도 OFC이상의 소재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디오용 전문 OFC는 미터당 5000원 내외로 케이블을 전문으로 다루는 철물점에 가면 미터당 1000원 내외의 OFC도 살수있다.

벨킨이나 카나레같은 전통있는 전문 케이블 회사에서도 금이나 은으로 도체를 만드는 경우는 무척 드무니 최고급 재료라거나 재료 사용량 운운은 무시하자.

이외에도

  • USB 케이블이 음질에 영향을 준다는 부류도 있다.
  • HDMI 케이블에 따라 음질이 바뀐다는 부류도 있다.
  • SATA 케이블에 따라 음질이 바뀐다는 부류도 있다!
  • 심지어는 USB, HDMI, SATA 케이블을 에이징을 하면 음질이 바뀐다는 부류도 있다!!!
  • 파워가 싱글레일이냐, 멀티레일이냐에 따라서 음질이 바뀐다는 새로운 부류가 등장했다.


설명할 것도 없는 헛소리뿐이니 그냥 무시하자.

1.4. 왜 황금귀들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인가?

음향기기에서 음질과 음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컴포넌트는 선이나 소스기기, 앰프 등이 아니라 최종단에서 신호를 물리적인 진동으로 변환시키는 스피커헤드폰, 그리고 그 소리를 전달해 주는 공간이다. 애초에 황금귀들 말대로 케이블이 잘나, 정밀신호를 손실없이 전달한다 해도 소리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왜곡변이가 일어나는데 대략적인 수치로 보자면 음원에서 스피커/헤드폰 직전까지 신호대 잡음비율이 0.1%이하인 반면 스피커/헤드폰은 기본이 10% 먹고 들어가니까 약 100정도의 차이가 난다. 즉, 왜곡율이 0.1% 이하의 완벽한 스피커가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한 케이블로 월등한 성능 상승을 기대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론은 출력 장치가 구리면 아무리 케이블에 돈을 질러봤자 음질은 구려진다.근거자료

음질을 올리고 싶으면 스피커 + 공간(룸 튜닝)이나 헤드폰에 돈을 바르는 게 낫고, 황금귀들의 주장대로 케이블에 바르는 건 돈을 버리는 짓이다. 다만 룸 튜닝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며 시스템에 투자할 자본도 어느정도 필요한 데다가 상당한 지식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비해 얘기가 잘 안 나오는 것. 스피커 대신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공간을 제한함으로써 효율을 올리려는 측면도 있다. 사실, 룸 튜닝 까지 갈 것 없이 기본적인 스피커 배치법만 알아도 상당한 음질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정작, 황금귀들이 가끔 올려대곤 하는 고가 스피커 케이블 자랑질 글에는 스피커 배치는 엉망으로 되있는 경우도 많다. 얕은 지식으로 돈만 퍼부으면 티가 나는 법...

앰프에서 음질 어쩌고 할 가치가 없는 것이며 휴대용 MP3가지고 무손실 음질이 어쩌네 저쩌네 황금귀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은 모두 허세에 찌든 병신일 뿐이다. 무손실음원의 음질을 논하려면 중대형 이상 규모의 청취공간과 고급 스피커를 갖춘 환경은 갖추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 황금귀들의 주장은 항상 케이블 같은 엉뚱한 것을 걸고넘어지곤 한다.

마티즈내지 티코를 타고 시속 150키로 못넘는다고 투덜거리면 누가 받아 주겠나? 하다 못해 람보르기니는 타고 징징여야지.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황금귀, 그들이 구축하는 음악 재생시스템과는 대조적으로 현대의 녹음체계가 그들의 욕구를 따라줄만큼 발전하지 못했다는데 있다. 소비자의 입장인 황금귀들이 24/96 샘플레이트의 무손실 음원을 추구하는 반면에 공급자에 해당하는 음반회사들은 비용상의 문제로 마이크, 믹서나 DSP 등을 현대의 디지털 포맷을 지원할 수준으로 구축하지 못하거나, 구축한 회사가 극히 소수라는 점이다. 심지어, 소니가 출시한 SACD의 경우 음반 회사들이 SACD를 가져다가 CD급 음질을 녹음해 버린채로 소비자들을 속이고 판매했다가 SACD가 결국 CD와 같은 음원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SACD 시장이 신뢰도 문제로 몰락해 버리는 사태도 벌어진 바 있다. 그리고 요즘 뜨기 시작한 Hi-Res 즉 하이레졸루션 시장도 MQ-P(20/48 이상의 PCM 음원), MQ-A (아날로그 음원), MQ-C(CD 음원), MQ-D(DSD음원) 등등 기준만 정해졌지, 종전 CD 급 음질과 다를게 없고 여전히 그것들을 녹음하기위해서 쓰이는 것은 과거에 쓰이던 릴테입이다.

또한, 위에 말했듯이 이들이 주장하는 상당 수의 의견이 인체공학, 물리학에 위배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단지 "나만 안다" 또는 "나처럼 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식의 주관적 경험으로만 증명하려는 태도 자체가 일단 논외다. 개인만 확신하고 그걸 그 누가 봐도 알 수 있도록 증명해 내지 못하면 (거기다 확실한 물증조차 없으면) 그건 증명한 것이라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황금귀들이 문제시 되는 것은 자신만의 경험을 주관적인 범위 내에서 인정하고 끝내면 모르겠는데, 그것을 객관으로 끌고 나와 어떻게든 어거지로 다른사람까지 설득시키려 드는데 있다. 귀신 경험담, 종교 처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불가능 하거나 말이 되지 않는 주제들도 개인이 믿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그것이 불신지옥을 외치며 사이비 종교마냥 폐해를 낳으니 문제가 되는 것.

거기다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주관적인 믿음에 기초해 부도덕한 상술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여전히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황금귀라 불리는 이들의 행보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1.5. 트리비아

1.5.1. PC와 인터넷상의 음원은 구분된다?

인터넷상에서 배포되는 음원의 음질을 구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다.

인터넷상에서 배포되는 음원은 순수한 음원데이터와 별개의 불법복제 방지툴, 클리핑디스토션이 첨가 되며 전송용 디코딩 과정에서의 에러로 인해 소리가 달리 들릴 수는 있다. 그러나 이것으로 음질을 구분했다고 할수는 없다.

황금귀들의 논리는 순수한 전자데이터의 열화이니 애초에 불순물이 섞인 것을 동일 선상에 놓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PC는 싸구려 케이블을 사용하기에 음질의 열화가 크다는 주장을 하는데, PC에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저가 헤드폰은 음대역이 좁고 심하면 잡음까지 섞이기 때문에 상기한대로 케이블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헤드폰 문제다.

1.6. 좋은 소릴 듣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하나요?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면 용던이나 테던 낙원상가 같은 곳에 가서 검증된 브랜드의 스피커를 산뒤, 인터넷에서 간단한 스피커 배치법만 공부해서 배치 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보통사람에겐 4~50만원 정도의 브랜드품이면 충분하며, 자금의 여유가 상당하다면 진공관을 이용한 스피커에 도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진공관의 경우 앰프에서 추가되는 하모닉 노이즈(배음 노이즈)가 원음과 조화되는 화음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풍성한 소리'를 낸다. 트랜지스터 앰프에서 하모닉 노이즈가 많을수록 무조건 듣기 싫은 소리(불협화음)가 나는 것과는 반대(그래서 좋은 트랜지스터 앰프일수록 하모닉 노이즈 없이 원음만을 깔끔하게 재생하고 진공관 애호가들은 이를 '건조한 소리'라면서 깐다), 하지만 아무리 화음이라도 적당히 넣어야지 너무 많으면 원음이 실종되는 지경까지 갈 수 있으니, 청음관 등에서 직접들어보고 자신의 선호도를 잘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구매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6]
(또한 요즘은 워낙 반도체 성능이 뛰어나다보니 Digital Signal Processor를 통해 화음 하모닉 노이즈를 인위적으로 추가해서 진공관 흉내를 내는 필터도 나름 쓸만한 수준에 올라와있다. 주의할점은(당연히 만능이 아니니) 사용하는 트랜지스터 앰프의 (저)하모닉 노이즈 특성이 못 따라가 주면 트랜지스터 앰프 특성상, 필터에서 추가된 화음들 각각에 대해 다시 하모닉 노이즈(불협화음)를 다 추가해 버리기 때문에 진공관 흉내는 커녕 괴랄한 결과를 낼 수도 있으니 이점을 조심할 것)

1.6.1. 황금귀라면 발전소에도 신경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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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image (56.93 KB)]

황금귀들의 어이없는 논리들을 싸잡아 까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담긴 짤방. 여기서 한술 더 떠 "황금귀하면 발전소에도 신경을 써라!" 라는 글이 인터넷상에서 돌고 있다.

아랫글은 와싸다의 누군가가 장난삼아 어느 잡지의 글에서 단어만 바꿔서 올린 거라고 하며 실제로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아두자.
일설에 따르면 스피커를 제외한 오디오 컴포넌트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변화의 폭이 큰 것은 파워코드를 비롯한 전원부라고 하는데 이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에 의해 쓰여진 글이므로 공격적인 다소의 주관성을 포함하고 있는 데다가 주객전도 될 우려가 있음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발전소 종류에 대한 부분은 고려할 것 없는 부분으로 케이블 회사인 노도스트는, "그딴 거 상관없음. 마지막 2m가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전기는 신호전송과는 관련없는 진동제어와 관련된 문제다.
전기의 순도 따위(그런 건 존재하지도 않지만)가 중요할 리 없다.

하지만 파워케이블보다 훨씬 중요한 건 전기의 생산방식입니다. 전달매체에 불과한 케이블보다는 공급되는 전기 자체의 원천적 품질과 특성이 훨씬 중요하죠. 물론 그 정도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저가형 시스템에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처음 오디오에 취미를 갖게 된 것은 울산에 살 때였습니다. 당시 저희 집은 가까운 원전에서 전기를 공급받았죠. 원전에서 나오는 전기로 재생되는 소리의 특성은 뭐랄까 좀 건조하면서 섬세하여 조금은 까끌까끌한 느낌을 줍니다. 음의 미립자들이 선명하게 포착되지만 약간 껄끄러운 터치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전반적으로 아날로그 음원보다는 디지털 음원에 압도적인 친화성을 보입니다. 음악을 통한 개인적 경험보다는 선명한 재생과 각 음의 분리감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원전 가까이 사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서울로 이사온 다음에는 화전(화력발전소)의 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화전 전기로 재생되는 소리의 특성은 역시 풍부한 볼륨감과 터질 듯한 에너지의 흐름입니다. 힘있고도 묵직한 중저음과 화려하고 열기로 충만한 듯한 고역대의 소리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있고 명상적인 배음의 맛을 아는 분께는 좀 경박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막 오디오에 입문한 분이나 열정적인 감동을 원하는 분이라면 화전산 전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하면서 소양강댐에서 나오는 수력 전기도 써보았는데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역시 전기는 수력이었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좀 잔잔하고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듣다보면 각 대역대의 소리가 모두 충실하면서도 전혀 튀지 않고 매끄러운 조화를 이루는 데 반하게 되더군요. 분리감이 탁월하면서도 전혀 모나지 않게 마치 물이 환경에 따라 각양각색의 색깔과 모양과 성질을 품어안듯이 감싸안아주는 기분이랄까요.

참.. 발전기 종류에 따라서만 다른 게 아니라 생산재료의 질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수력전기도 장마철이 지나 물이 혼탁할 때는 음의 질감도 영 떨어집니다. 화전 전기도 마찬가지, 갑자기 어느 날 소리가 은근히 차분해지면서 정열적이기보단 정제된 활기로움의 느낌이 들기에 알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중동쪽의 정세 불안과 원유공급 차질로 공급선을 두바이유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로 바꿨더군요.

한국엔 재처리 원전이 없어서 우라늄 235와 플루토늄의 차이를 알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내년에 유럽에 가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유럽은 대체에너지 개발이 활발하죠. 풍력과 태양열, 태양광 전기의 느낌도 조사해 볼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온갖 오디오적 미신과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 경험들이 난무하는 하이파이라는 동네라 가능한 것이다. 이런 것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들은 합리성과 음악감상 자체를 중요시 하는 실용 오디오라는 개념으로 돌아서기도 한다.[7]

1.6.2. 뇌의학적인 관점에서 황금귀

뇌의학적인 시점에서 보자면 황금귀의 존재를 아주 부정 할수는 없다고 한다. 문제는 이게 "100억 받고 고자되기 VS 병신돼서 황금귀 되기" 같은 수준의 사태라는 것이다. 사고나 병으로 뇌에 손상을 입어 황금귀들의 주장대로 특정영역에 민감한 청력을 가지게 되거나 자연적인 필터링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학설이 있다.[8]

그러니까 황금귀가 되려면 뇌개조를 받던가 엄청난 병을 앓아 뇌에 손상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뇌에 손상을 입을 경우 생기는 부작용은 누구도 예측 못한다. 재수없으면 황금귀로 각성하자마자 요단강 익스프레스탈 수도 있다.

1.6.3. 언론에서 다룬 황금귀 논란

1.6.3.1. 국외
2007년 이매진 브레이커초능력자 사냥꾼으로 유명한 제임스 랜디도 황금귀를 깠다. 2007년 블라인드 테스트 시도가 있었다는데 이 내용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랜디는 케이블에 따른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원본이 되는 특정 업체의 케이블과 여러가지 스펙이 같고, 재질(레어메탈)이나 겉껍데기만 다른 케이블을 자기가 만들테니 두 케이블을 구분해보라는것이다.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하드, 메인보드, cpu등의 내부 부품은 똑같은데 한쪽은 비싼 알미늄 케이스를 사용하여 조립을 하고, 다른 한쪽은 자작 싸구려 철 케이스로 조립을 해서 성능상 차이를 맞춰보라는 것과 마찬가지다.[9][10] 피실험자가 옷걸이랑 케이블 가져가서 구분해보겠다고 해봤자 돈 안 준다.

1.6.3.2. 국내
2011년 7월, 플레이웨어즈와 파코즈 사이에서 또다시 황금귀 논란이 일어났다. 이번엔 하드디스크의 SATA케이블을 금도금한 케이블로 바꾸면 음질이 좋아지므로 금도금 케이블을 공동구매하자(...)는 이야기가 플레이웨어즈에서 나왔고(해당 게시판에서는 이전부터 몇 건의 비슷한 제품이 동일 아이디에 의해 소개 및 공동구매되었으나 파코즈로 건너가 파장이 커진 것은 이 때의 일이었다), 파코즈 등에선 당연히 폭풍같이 깠다. 주로 자유게시판에서 몇백개의 리플이 달리는 논쟁이 벌어졌는데, 이 이야기가 다시 플레이웨어즈 해당 게시판 및 다른 곳으로 전해지면서 점점 큰 일로 번진 것이다. 파코즈에서는 물리적으로 넌센스라는 평이 압도적 시각이었고 플레이웨어즈에서는 해당 공동구매자들을 주축으로 차이는 있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었다. 골든이어스에서는 이미 수년 전 거의 유사한 제품에 대해 한바탕 한 적이 있었고, 그때의 결론인 '말짱 헛소리다' 라는 중론이 그대로 유지되어 오고 있던 상태.
한동안 논란이 일다가 결국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플레이웨어즈, 파코즈, 골든이어스 등이 연합하여 주최. 그러나 언론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사과문을 올리고 테스트 취소... #

사건을 정리한 링크. #


1.6.3.4. 관련 사이트
  • 시코
  • 골든이어스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왠지 황금귀들을 비꼬는 의미인 것 같다.
  • 디시인사이드 - 이어폰, 헤드폰 갤러리
  • 닥터헤드폰 - 케이블등의 변화를 믿는 회원이 많은 등 위 세 커뮤니티와는 상당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 mp3ornot.com #

2. 黃金鬼. 한국의 환상종

황금 불상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 황금귀가 된다.
물건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생명을 얻는 것이 도깨비부상신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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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오디오에 관한 미신이 어느나라보다 많이 퍼져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다만, 그것이 보통은 도시전설 처럼 떠도는 형국이라 이렇게 대기업에서 대놓고 이러는 경우는 처음이지만...
  • [2] 실제 배터리로 인한 음색 차이는 카세트 테이프 시절에나 있던 일이다. 보통 스펙에 표기된 전압이 계속 나온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배터리별로 사용량에 따른 전압 유지능력은 설계/제조에 사용된 기술에 따라 다 다르며(완충시에는 전압이 더 높게 나오기도 한다), 전압 차이로 인한 미묘한 모터속도 차이로 소리가 달라지게 된다. 즉, MP3가 아니라 카세트 테이프 가지고 하는 배터리 얘기는 황금귀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 [3] 일단 트랙백에도 평가가 나오지만 실제 있었던 일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옷걸이 = 구리선이라는데, 옷걸이를 구리선으로 만들면 옷을 걸수가 없다. 구리선은 고가인데다가 약해서 휘어진다.
  • [4] 밑에도 언급되는 제임스 랜디의 실험 역시 이 범주를 포함한다
  • [5] 실제로 My-Fi의 극한에서 Hi-Fi에 대한 회의론으로 빠지면 '막귀가 답이다'란 결론이 나온다. '튜닝의 끝은 순정'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
  • [6] 진공관도 결국 취향타는 음색일 뿐이니까 반드시 청음해보고 생각하자. 가장 중요한 건 돈 들이붓는 게 아니고 자기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가는 것이다! 막귀면 만원에 행복을 누릴 수 있으니 막귀가 되자
  • [7] 단, 황금귀로 지칭되는 한쪽편의 미신스러운 행태에 대한 반작용으로 돌아선 사람들 중 일부는 여전히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찾지 못한 채 실용이라는 화두를 향해 개종하여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데, 보는이의 눈시울은 그저 축축해질 뿐.
  • [8]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잭에선 철도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의 뇌를 수술하여 철도 소리만 필터링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것이 이에 근거한다고 한다
  • [9]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요즘 고가 케이스들은 타 케이스들보다 뛰어난 설계를 통한 배기 성능, 디자인 가격, 필터를 통한 내부부품 보호, 소음 저하 및 내부보호 라고 쓰고 주로 뽀대를 위한 알루미늄 등의 고가 재료, 고성능 gpu탑재를 위한 공간확보 등등의 이유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가 케이스에서는 풀타워 케이스가 아예 없기에 애초부터 플래그쉽 모델들의 탑재가 불가능하고, 배기 성능의 여부로 cpu 과열시에 성능차가 생기며, 먼지 유입량도 케이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에 부품이 쉽게 노후화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그래봤자 본질적인 성능은 안바뀌지만, 부품이 보호되는 정도가 다르기때문에 고가의 케이스는 지나치게 고가만 아니면 케이블 보다는 훨씬 값어치를 한다. 물론 그런거 신경 안쓰거나, 저가의 부품으로 자주 바꾸는 사용자는 같은 이유로 아예 케이스 없이, 혹은 적당히 골판지나 하드보드지 가지고 pc를 조립하는경우도 있다.
  • [10] 고가의 케이블 역시 금도금도 산화된다고 바나늄 단자를 쓰는 등 내구성 면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이상의 쓸데없는 짓을 하는게 많은데다가, 금도금에 접점개선제로 관리해주면 바나늄 단자 수준의 내구성을 가질 수 있다는 등의 실용적인 해결책은 절대 인정 안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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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5 0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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