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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last modified: 2015-04-11 15:06:19 by Contributors

(ɔ) Own work. from

효소의 대명사인 아밀라제.

酵素
Enzyme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효소 목록
3.1. 위키에 항목이 있는 효소
3.2. 기타
4. 효소 식품(?)
4.1. 인기
4.2. 실상
4.3. 허구성
5. 관련 항목

1. 개요

촉매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촉매가 대부분 분자량이 낮은 유결합 물질인데 비해, 이쪽은 아미노산이 중합된 단백질의 형태를 띠고 있다. 특이한 녀석은 이온을 품고 있기도 하다. 위의 아밀라제도 칼슘, 염소 이온이 끼어들어가 있는 형태.[1]

효소라는 이름은 다름아닌 효모에서 유래했다. 한자명이든 영문명이든.

2. 상세

생물 활동의 핵심으로, 이게 제대로 되지 못하면 으앙 죽음이다. 효소가 필요한 이유는 생물체가 살기 위해 필요한 화학반응을 낮은 온도에서 빠르게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효소 없이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기다리거나 온도를 높이면 된다. 그런데 기다린다는 게 조금 기다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어떤 반응은 효소가 없으면 몇백억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반응 한 번 하다가 우주 멸망하겠다 또한 온도를 높이는 방식도 문제가 있는데, 몸에 불을 붙이면 그게 효소 없이 온도를 높여 유발된 화학반응이다. 이런 식의 화학반응은 에너지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중간에 손실되는 에너지가 많을 뿐 아니라 위험하다. 반면, 효소를 이용한 화학반응은 에너지가 단계적으로 조금씩 나오도록 조절하여 에너지 이용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처럼 효소는 생체활동의 필수요소다.

이러한 생명체의 효소에 대한 의존성은 거의 모든 생물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은 말할 것도 없으며, 세균은 물론, 심지어는 생물이라고 보기엔 이상한 점이 많은 바이러스마저도 효소를 만들어 낸다[2].

DNA에 담겨있는 유전정보는 대부분 효소에 대한 정보이다. 이 효소의 정보가 잘못되면 비정상적인 효소가 나와 생체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유전병은 선천적으로 잘못된 효소를 타고난 것이며, 방사선은 DNA 정보를 교란시켜 효소 정보에 오류가 생기게 유발한다.

일반적인 촉매에 비해 효과 하나는 작살이지만, 명색이 단백질인지라 열에 약하다. 섭씨 40도만 돼도 버틸 수가 없다! 효소 세제 등을 쓴다면 적절하게 35도 전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pH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하지만 일부 미생물은 고온과 산성환경에서도 활성을 유지하는 극한효소를 갖고 있어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극한효소들은 PCR등 각종 산업과 연구에 많이 쓰이고 있다.

이름의 경우 -인이 붙은 효소와 -아제(-ase)[3]가 붙은 효소로 나뉘어진다. 와는 다르다! 아재와는! 대개 접미사 앞에 효소의 기능이나, 대상이 되는 물질 이름이 붙는다.

3. 효소 목록

3.2. 기타


  • ATP아제
    미토콘드리아 내부, 그리고 엽록체 내부에서 ATP를 만드는 효소. 마치 전화기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막 안쪽과 바깥쪽의 수소 이온 농도의 차이를 이용해, 수소 이온이 ATP아제를 통과할 때의 에너지를 이용해 ADP에 인산기를 붙여서 ATP를 생성한다.
  • NaKATP아제
    세포막에 위치해 ATP에서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농도기울기를 거슬러 Na 이온을 밖으로 내보내고, K 이온을 안쪽으로 들여보내는 효소이다.
  • 트로게나제
    과 식물 뿌리에 기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의 질소를 사용 가능한 형태로 바꿀 때 사용하는 효소.
  • 트릴라제
  • 이오디나제
  • 스무타제
  • 둑타제
    기질을 환원시키는 효소. 꼭 산소를 잃는 것만이 환원이 아니라, 전자나 수소를 얻는 것도 환원이다.
  • 타아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 대부분은 성인이 되면서 우유를 섭취하는 양이 줄어듦에 따라 점차 사라진다. 이게 없으면 우유에 있는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설사를 하게 된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 가아제
  • 그니나제
  • 파아제
    지방글리세롤과 세 개의 지방산으로 쪼개는 효소.
  • 타아제
    말토스를 두 개의 포도당으로 쪼개는 효소.
  • 라미다제
    리소자임이라고도 하며, 눈물, 콧물(...) 등에 들어 있는 효소다.
  • 타락탐아제
    페니실린개발살내는 효소로 유명하다.
  • 파라제
  • 크라아제
    설탕포도당과당으로 쪼개는 효소.
  • 클라제
  • 르기나아제
  • 크로신
  • 소누클레아제
  • 도누클레아제
  • 라스타제
  • 시다제
    기질을 산화시키는 효소. 꼭 산소를 얻는것만이 산화가 아니라, 전자나 수소를 잃는 것도 산화이다. 반대 역할을 하는 효소는 위에 있는 레둑타제.
  • 레아제
    요소를 가수분해해 이산화탄소암모니아로 만드는 효소.
  • 탈라아제
  • 뉴레니나제
  • 리모신
  • 리모트립신
  • 실라나제
  • 티나제
  • 포이소메라제
    DNA를 복제할 때, 앞에서 나선을 풀어갈수록 뒤쪽에서는 더 꼬여서 '양성 초나선'이 생기게 돼는데, 이 때 이 나선을 풀어주는 효소. 과정은 별거 없고, DNA를 뚝 자른 다름 돌려서 꼬인 것을 풀고 다시 붙인다.
  • 르몰라이신
  • 란스페라제
    치환반응을 하는 효소. 치환반응이란 A-B + C → A-C + B 의 형태를 갖는 반응을 말한다.
  • 롬빈
  • 립신
    단백질을 끊어주는 효소. 정확히는 아미노산 배열 중 아르지닌라이신의 카복실기 쪽 결합을 자른다.
  • 아미나제
  • 파인

  • 펩시 단백질을 작은 토막으로 끊어 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 위액 하면 떠올리는 효소로, 강산성의 환경에서만 반응한다.
  • 스포글루코무타제
  • 스폴리파제
  • 리메라제
    폴리머나 뉴클레오티드들을 합성하는 효소. DNA를 복제할 때 등장하는 DNA 폴리메라제. 물론 RNA 폴리메라제도 있다. 가장 유명한 폴리메라제는 PCR에서 널리 쓰이는 Taq 폴리메라제.
  • 로테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이다. 단백질이라고 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낡거나 제 할일을 다 마친 단백질은 분해된 다음 재활용하게 된다. 혹은 만들어진 단백질에 뭔가 이상이 있을 때 그 단백질을 분해하기도 한다.
  • 라스민
  • 라스멥신
  • 리카제
    DNA의 이중 나선을 풀어버리는 효소이다.
  • 드로게나제
    수소 분자의 가역적인 산화/환원을 촉매하는 효소. 혐기성 세균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녀석이다.
  • 알루로니다제


이 외에도 많이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여기를 참조하자.

4. 효소 식품(?)

4.1. 인기

요새는 건강에 좋다며 많이들 드신다. 관련 뉴스 약초에 설탕을 섞어서 만드는 이른바 효소액이 2013년 들어 갑자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종 TV프로에 나오기도 한다. 물론 검증된 바는 없다. 효소를 먹고 암이 나았어요! 무안단물이냐 세탁기도 고치지 그래.

이와 같이 효소가 주목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종편에서 게스트 몇 명 데려다 놓고 토크쇼하는 프로그램들[4]에서 한 번씩 다루었고, 아무래도 종편의 주 시청자층인 장년, 노년층의 관심사인 건강해지는 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장년, 노년층에게 어필한 결과 관련 지식이 없는 장년층, 노년층에서는 효소를 그냥 막연히 건강에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효소 담가먹는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이 쯤 되면 효소의 정의부터 글러먹은 판이다.실제로 이러한 시청자들에게 효소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생체활동의 필수요소 이상의 대답을 듣기 힘들다.

게다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효모까지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당장에 효모에도 있는데(...) 효모배양액 어쩌고 하는 것을 홈쇼핑 등지에서 버젓이 팔고 있다. 약장사가 따로 없는 판.

4.2. 실상

실상은 그냥 이라고 부르는 녀석이다. 옛날부터 있던 조리법 중 하나로 꿀이나 설탕에 과일이나 채소를 담가놨다가 먹는 것.

여담이지만 이런 식품을 효소라고 부르는 용법은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4.3. 허구성

효소가 건강에 좋다는 사람들의 논리는 대략 이렇다.이런 이야기 생물2 시간에 꺼냈다간 넌 그냥 조낸 맞는거다

1. 효소는 생체활동의 필수요소이다.
2. 필수요소니까 부족하면 안되겠지?
3. 그러니까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 (...)
4. ??????
5. profit!!


안됐지만 효소를 먹는다고 건강해지진 않는다. 물론 효소가 생체활동의 필수요소이긴 하지만, 그걸 먹는다고 많이 확보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효소는 아미노산 덩어리이고, 이걸 먹으면 결국 , 에서 개박살나서 흡수된다. 즉, 효소를 먹으나 나가는 벌레를 먹으나 그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인 것이다.(...) 게다가 이런 논리를 극단적으로 가져가면 피부 조직이 비정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피부 조직을 먹으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말도 안되는 논리인 셈.[5]

게다가 효소가 생체활동의 필수요소이긴 하지만, 인간이 필요로 하는 효소와 다른 동물, 식물이 필요로 하는 효소는 전혀 다른 효소이다. 인간광합성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식물에서 추출한 효소는 전혀 인간에게는 무의미한 것이다. 이를 비유하자면, 비행기 엔진이 고장났으니까 같은 엔진티코 엔진을 가져다가 믹서기에 넣어서 개발살내서 넣는 거랑 마찬가지 논리인 것이다.(엔진을 효소, 믹서기를 소화 라고 보면 된다.)관련 글 1 관련글 2

게다가 심지어 대부분의 효소 식품이라는 것은 여러 식품이나 초목등을 고농도 설탕에 절여서 만든다. 효소에게 밥을 준다나 뭐라나... 서술했다시피 효소는 생물이 아니라 단백질 부품이기 때문에 생장하지 않고, 오히려 고농도의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파괴된다. 아니 시간만 지나도 알아도 파괴되는 물질. 효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설탕절임 보존식품이다. 보통 효소를 담근다고 하는데, 설탕-식품-설탕.. 순으로 깔고 숙성시켜 만드는 과정은, 유자차나 모과차, 혹은 매실청 등을 만드는 과정과 똑같다(..)

먹거리 X파일 83회에서 효소의 실체를 폭로하였다. 결과를 요약하자면, 시중의 효소는 제대로 만들어진 것도 별로 없으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 것. 요약. 따라서 효소를 이용한건지 아닌지도 모를 값비싼 효소 건강식품보다는 값싼 제철과일 등을 갈은 즙을 냉동시켜 두고두고 먹거나, 요거트 제조기 하나 사다가 두고두고 "진짜" 발효된 요거트를 꾸준히 섭취하는게 훨씬 몸에 이롭다. 92회에서 한번 더 폭로하였다.

다만 그렇다고 전혀 효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게, 몇몇 과일은 그냥 먹기 힘들기에 효소, 원래용어인 으로 만들어 먹는데 매실을 예로 들어 이렇게 만들어서 먹을시 설사나 장이 탈났을 때 아주 효과가 끝내준다! 또한 각종 음식에 조미료 대신 넣어도 좋다고 한다.
위의 항목들처럼 만병통치약 정도의 효능수준은 아니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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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런 이온들을 보결족이라 해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한 실험 과정에서 효소의 활성을 멈춰야 할 때 시약에 킬레이터를 넣어서 이 이온들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데옥시리보누클레아제(DNase), 리보누클레아제(RNase).
  • [2] 그도 그럴것이 바이러스도 자기 게놈은 복제해야 증식을 하니까...
  • [3] 영어식으로는 -에이스. 요즘 대세가 영어식 표기로 가고 있기 때문에 문서 전반에 대해 '-아제'를 '-에이스'로 바뀌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 [4] 이상하게 MBN이 많아보이지만(...) 사실 모든 종편에 이런 프로그램들이 하나 이상은 있다.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밑도 끝도 없이 건강해지려면 이것만 해라! 라는 식으로 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 [5] 같은 이유로 콜라겐을 먹는다고 피부에 콜라겐이 보충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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