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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1년 10월

last modified: 2014-01-21 18:03:03 by Contributors


10월 시점에서 공식적 입장 :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가 냉온정지를 달성했다.[1]


1. 사건발생 30주차

1.1. 10월 1일

일본 정부가 지진피해구역인 221개 기초자치단체를 '부흥특별구역'으로 지정하여 예산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9월 30일부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20~30km 권역에 설치했던 피난경계구역을 해제했다. 일본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난경계구역에 대한 방사능 물질 오염 제거 작업을 거친 후 피난민들을 귀가시킬 생각이라고 한다. 그런 조치로 괜찮은가? 괜찮아 문제없...

1.2. 10월 2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3월 16일에 미국 정부는 원전에서 80km 이내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대피령을 내리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고, 이때 일본 정부는
미일 동맹관계가 악화될 수 있으니 대피령을 내리는 것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그 당시 미국은 원전에서 80km 이내에 있는 자국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지만, 미일관계의 악화를 염려했기에 도쿄에 있는 9만 명의 미국인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1호기, 3호기, 4호기에서는 수소폭발이 일어났지만 2호기에서는 수소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지진계로 분석해본 결과라고 한다. 그런데 원자로의 손상은 2호기가 가장 심각했다.

1.3. 10월 3일


일본에서 세슘 농도가 높은 녹차나 원예용 흙을 오염되지 않은 제품과 섞어서 농도를 낮춘 후 유통시키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지 않으며, 원산지 표시 의무도 없고, 기업들의 자율규제도 일체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1.4. 10월 4일

9월 29일에 있었던 일본 국회 참원예산위에서 아키라 마츠가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방사능 우유를 마실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고발했는데, 이 주장을 듣고 있던 오사무 후지무라 관방장관과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이 웃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인간의 탈을 쓴 개... 이에 아키라 마츠는 "웃지 말아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라고 일갈했다.

후쿠시마 현의 어린이 13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에게서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음이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을 폐기하는데 드는 비용이 18조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일본 정부 산하 '제3자 위원회'의 조사결과다.

3월에 후쿠시마에 파견된 KBS 취재진 중 19명이 방사능에 피폭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후쿠시마 지역에 107명을 파견한 소방방재청은 대비를 철저히 한 덕에 피폭사고를 막았다고 한다.


레이싱 참가를 위해 일본에 간 레드불 F!팀이 일본 음식을 안 먹기로 했다. 방사능이 무서워서 그렇다고 한다.

1.5. 10월 5일

후쿠시마 원전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하면서 발생한
고농도 방사능 폐기물의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는 1리터당 최대 100억 베크렐인데, 이걸 처리하면서 발생된 방사능 폐기물은 농도가 1만배까지 진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리터에 최대 100조 베크렐이다!

NGO 단체인 FOE Japan이 후쿠시마 시내 5군데에서 세슘 농도를 조사했다.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세슘의 농도가 3개월 전에 비해 5배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더 심해지면 어떻게 하라고

SPC그룹의 파리 크라상이 "방사능 밀가루를 일본에서 수입해온다"는 괴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밀가루의 원료는 미국산이며 일본에서 가공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일본 오사카부 공중위생연구소의 세슘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지만, 불안해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2] 일본에서 들어오는 밀가루의 수입을 전면 중지했다고 한다.

1.6. 10월 6일

후쿠시마에 파견된 MBC 취재진 중 11명이 피폭되었음이 밝혀졌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작업원이 사망했다. 이것으로 원전작업원 사망자는 세 명이 되었다.

도쿄도 분쿄구는 구립 네즈 초등학교에서 만들던 낙엽 퇴비에서 기준치를 크게 뛰어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2. 사건발생 31주차

2.1. 10월 7일

SPC그룹의 파리 크라상이 방사능 밀가루 괴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2. 10월 8일

마쓰다 히로야 전 총무상이 위원장을 맡은 일본창성회의에서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송전망으로 연결하자는 내용의 아시아 태평양 전력망 구상을 일본 정부에 제안했다. 이런 구상이 나온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력 부족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주변국과 송전망을 연결하자는 제안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먼저 낸 것이다.

체코에서 원전의 비중을 2050년까지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웃인 오스트리아의 환경단체들은 사고가 나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2.3. 10월 9일

후쿠시마 현에서 아동과 청소년 약 36만 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검사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도쿄도에서 9월 20일에 조용히 토양오염 연례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번역기를 돌리면 대략 이렇다.
참고로 이것은 일본의 문부과학성에서 공개한 조사결과이다. pdf 문서 도쿄도의 조사결과는 토양조사를 해서 그런지 측정치가 높고, 문부과학성의 조사결과는 공기 중의 농도를 조사해서 그런지 측정치가 낮다. 그 탓인지 "일본 정부가 또 위험을 숨기고 있다!"는 소리도 나오는 듯. 관련 정보를 가지신 분은 추가바람
일본 정부에서 불량아들을 방사능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자원봉사에 사용한다고 한다.
http://www.47news.jp/CN/201110/CN2011100701000636.html
방사능 면역 없는 코펠리온?[3]

일본 전력 회사들이 정치인들에게 조직적으로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2.4. 10월 10일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진도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피해는 없다고 한다.

4월 이후 미국의 원전에 설치되어 있던 비상용 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사건이 4건 있었다고 한다. 원전에 설치된 비상용 디젤발전기 1대가 멈춘다고 해도 다른 발전기가 있기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모든 디젤발전기가 일시에 멈출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4]

일본 정부가 내년에 1만 명의 외국인을 무료항공권으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이 안전한 여행지임을 홍보함으로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 마라

2.5. 10월 11일

일본 땅의 3%가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도쿄도 지역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2.6. 10월 12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250km나 떨어진 요코하마 시 고호쿠 구에서 스트론튬 195Bq/kg이 검출되었다. 세슘은 6만 Bq(베크렐)이 나왔다고 한다.
도쿄 세타가야 구 도로변에선 2.7μ㏜(마이크로 시버트)의 고방사선량이 측정되었다. 같은 날 측정된 후쿠시마 이타테무라의 방사선량보다 높다고 한다. 문제는 이 수치가 세타가야 구의 안전기준치의 약 11배라는 점, 그리고 이타테무라가 계획적 피난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위험한 곳이라는 것이다. 착한 엔하위키인들은 도쿄도 방문 자체를 가능한 자제할 것을 추천한다..

지진 발생 한달 후인 4월 25일에 2ch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쿄도 23구 중 체르노빌 기준으로 강제 이주에 해당하는 지역은 시부야와 신주쿠를 포함하여 총 7구라고 하며 도쿄 23구의 방사성 수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시간당 마이크로 시버트의 최대 계측치이며, 몇 달 전의 자료이므로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2ch의 자료임을 감안하고 보자.[5]

1 世田谷-桜新町 2.52 세타가야구
2 中央-勝どき 2.48 츄오구
3 江東-豊洲 2.34 고토구
4 江戸川-小岩 2.33 에도가와구
5 目黒-中目黒 2.29 메구로구
6 渋谷-神宮前 2.12 시부야구
7 新宿-西新宿 2.08 신쥬쿠구
8 練馬-大泉学園 1.88 네리마구
9 大田-田園調布 1.81 오다구
10 中野-東中野 1.78 나카노구
11 港-西麻布 1.66 미나토구
12 台東-上野 1.62 다이토구
13 文京-水道 1.61 분쿄구
14 品川-大崎 1.55 시나가와구
15 北-滝野川 1.51 키타구
16 葛飾-亀有 1.49 가쓰시카구
17 豊島-東池袋 1.45 토시마구
18 足立-北千住 1.44 아다치구
19 荒川-西日暮里 1.38 아라카와구
20 板橋-板橋 1.29 이타바시구
21 墨田-押上 1.11 스미다구
22 千代田-麹町 0.39 치요다구
23 杉並-南阿佐ヶ谷 0.32 스기나미구

아키하바라는 다행히 치요다구라 조금은 안전하다.

지바현 아비코 시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어 출하 중지 명령을 받았다. 후쿠시마 현 외의 지역에서 출하 중지가 된 건 이게 처음이다. 그리고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바현 버섯의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3월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버섯이 수입된 적은 없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외국인 학생 150명을 초청해서 재해지역을 방문하게 하는 시험 유학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피폭자 150명을 추가할 셈이냐?

후쿠시마 현이 우리 현에서 나는 햅쌀은 안전하다고 선언했다. 방사성 물질을 검사해본 결과가 그렇다는데, 그 기준치는 쌀 1kg당 500베크렐이다. 국제기준치가 아님을 명심하자.

2.7. 10월 13일

일본 정부가 연례 에너지 백서에서 '원전 추진'이라는 문구를 삭제한다. 이유는 이 항목의 제목을 보자.

일본 문부과학성이 헬리콥터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여 오염지도를 만든 결과, 도쿄도와 니가타 현의 일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헬리콥터로 확인한 것이지, 지상에 내려와서 측정기를 댄 게 아니다.[6]

12일에 있었던 세타가야구의 방사능 관련 사건에 대해, 일단 세타가야구청장은 부정하였다. 문제는 여기서 주장하는 바가 좀 허무맹랑하다는 점. 세타가야구 측의 주장에 따르면 방사능 검출의 이유가 근처 민가에 마루 아래에 있었던 병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 병이 무엇인지, 무슨 이유로 여기에 있는 지, 언제부터 이 곳에 있었는 지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해당 기사를 요약하여 보면, 방사능이 검출 된 곳 부근의 민가 마루 아래부분에서 발견 된 병 때문에 방사능이 검출 된 것으로, 후쿠시마 지역의 원전 사고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세타가야구 측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 된 병이 시간당 최대 30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다는 것인데... 믿을 수 있을까?

3. 사건발생 32주차

3.1. 10월 14일

13일에 발견 된 병에 들어 있던 물질이 방사성 라듐226으로 판명되었다. 현장에서 발견 된 (마루 아래에 있었던) 상자 내부에서는 이런 라듐이 든 병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세슘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단, 어째서 라듐이 든 병이 민가 마루 지하에 있었는지, 지금껏 실시 해 온 방사능 검사에서 문제시 되지 않았는 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7]
일본어가 어려운 분은 이쪽을 보시면 된다. 그리고 여기에는 문제의 병들의 사진이 있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일본 언론의 보도 태세는 이번에도 문제가 되었다. 여기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수 언론들이 라듐의 위험성을 보도하기 보다는 온천 중에도 라듐천이 있고, 곡물,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TV 뉴스 등에서도 이야기가 있었음) 물론 거짓은 아니고, 또 주민들의 불안감을 방지한다는 면에서 행해진 일일지는 모르나, 정부 등의 언론 통제에 대한 의혹은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

참고로 링크한 기사 중 '라듐'에 대한 설명을 해석하면 이하와 같다. 천연 상태에서도 존재하는 방사성 원소. 라듐 226의 반감기는 1600년이며 방사선을 내뿜으며 라돈으로 변함. 19세기 말엽 퀴리부부가 우라늄 광석에서 분리 해 냈다. 토양 및 곡물, 육류 등 식품 내에 극미량이 함유되어 있다. 과거에는 의료용 방사선의 원료로도 이용되었다. 라듐/라돈을 함유한 온천은 '방사능천'으로 분류(정의)되나, 인체에의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지는 않는다'는 테제의 전형.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이다.
(사실 순전히 자연계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극미량의 라듐/라돈 함유의 온천수 정도가 인체에 해롭지 않을뿐이지, 저렇게 추출해 가루상태로 모아놓은 병 속의 라듐의 방사선이 인체에 무해할리가 없다. 퀴리 부인의 죽음, 그리고 그 당시 라듐의 해악성을 모르고 가까이하다 암 등등 부작용으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실례는 확실한 사실이다.)

덧붙여, 규슈 전력이 현해 원전 재가동을 위해 여론조작을 지시한 사건의 결론이 나왔다. 규슈 전력측은 초반에는 '외압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였으며, 사 외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역시 '부사장 급의 여론조작 지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였으나,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최종 보고서에서는 외압 여부에 대하여 부정하였다. 그 최종보고서를 일본 경산성 에너지청에 제출 하였으며 임원의 급료 3개월 삭감으로 문제를 덮으려 하고 있다. 규슈 내부에서도 인정을 못 받는 짓을 전국적으로 하고 있다. 규슈 각 현 의회 및 현 지사들은 규슈 전력 측에 '유감 표명'을 한 상태인데 그런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 한 일이다. 아주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의 한 트위터러 Knight100jp가 후쿠시마에 기형의 심장에 구멍을 가진 애기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후쿠시마현서 '심장 구멍난 아기' 태어나

3.2. 10월 15일

아이치현 나고야 시에서도 라듐이 들어 간 것으로 보이는 병이 발견되었다. 이 경우는 제보자가 '우리 집에 라듐이라고 쓰인 병이 있는데, 걱정이 되니 조사 해 주기를 바란다'고 신고를 한 것으로, 세타가야구의 건과는 다르다. 또한 방출되는 방사선량 역시 시간당 0.091 마이크로 시버트 가량이었다. 이에 대해 아이치현은 제보자에게 '현재 아이치현의 공간선량은 시간당 0.066 마이크로 시버트인데, 현재 가지고 계신 병에서 방출되는 방사선량은 도로에서 쟀을 경우 0.064이므로 건강에 해가 갈 수치는 아닙니다 '라고 대응 하였다. 뉴스에 따르면 해당 병은 아직도 해당 민가에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 현 앞바다의 플랑크톤에서 플랑크톤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앞으로 먹이사슬을 통해 물고기들이 오염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시내에서 20여개의 방사능 오염지대가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손으로 발견되었으나, 일본 정부와 일본의 주류 언론들은 그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도쿄는 안전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만약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맞다면, 22군데가 체르노빌 수준으로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도쿄만의 쓰레기 최종 처분장에 점점 더 많은 방사능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문제는 여기에 학생들이 견학을 온다는 점이다. 방사능 쓰레기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50개 이상의 학교에서 견학을 중지했다고 한다.
일본어에 자신이 없는 분은 번역기를 돌려보자.

3.3. 10월 16일

지금껏 문제가 되었던 배상 수속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히라노 다츠오 복구대책 담당 장관이 낸 아이디어로, 각 지자체 지사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이 끝난 방호복이 48만벌이 넘어가서 그 처리에 골치를 썩히고 있다는 뉴스도 나왔다. 저것들은 전부 방사능 오염 물질이라... 현재는 원전사고 대응 거점인 J빌리지 집적소에 쌓아놓고있는 중이다. 쌓아 둔 양은 약 4,000입방미터라고. 현재로서는 폐기 지침이 없기 때문비닐봉지에 넣어 쌓아 둘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껏 남 일로만 생각하고 있던 규슈에서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규슈 북부 사가현 겐가이(玄海)초[8]의 소나무 잎에서 방사성 세슘이 미량 검출되었다. 겐가이초에 위치한 규슈전력의 겐가이 원전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주변 방사선량도 이상이 없었기에, 이는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해당 솔잎에서 검출된 세슘 134는 원자로 내에서만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이라고 한다.

3.4. 10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일본의 이바라키 현에서 수입되는 버섯류에 대해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현재 유출되는 방사능 물질의 양은 1시간에 1억 베크렐로 추정된라고 NHK가 보도했다. 한 달 전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1억이 적다고요? 농담하시나요?
현재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방사능 물질의 유출을 완벽하게 멈추는 '완전 냉온정지'를 연내에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단, 말장난이라는 의견도 있다. 원자로 압력용기 바닥부분의 온도만 가지고 '냉온정지'인지 아닌 지를 판단하기는 힘들고, 방사선 물질 방출 평가에 있어서도 '잠정치'를 들이 댈 뿐, 데이터를 확실히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 위치한 초/중학교 5곳이 수업을 재개했다. 이로서 해당 지역의 초/중학생들은 7개월만에 예전 교사로 돌아 가 수업을 받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피난한 곳에 위치한 학교에서 임시 수업을 받았다.) 8월에 기형 송사리들이 대량 발생하고, 사람들이 떠나서 돼지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개들이 반쯤 야생화 되어 먹을거리를 찾아 배회하던 그 미나미소마시 맞다.
참고로 동 시의 1/3 가량이 후쿠시마 제 1원전 20km반경 안에 들어가는 곳이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30km반경에 들어 감)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집에 가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고, 방호복을 입은 채로, 20분 이내로 갔어야 했던 곳이다.
이런 데에 애들을 보내겠다고?

참고로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였으며, 교실은 방역을 했다고 하는데, 그것으로 충분한 것일까? 산케이 등 일부 언론[9]에서는 '체육 등을 체육관에서 행하고, 가급적 아이들을 야외활동 시키지 않는 것'을 보고 철저한 안전대책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정신 나간거지

일본 네티즌들과 시민들의 분노는 대단하다. 당장 윗 기사 댓글들이나 뉴스에 나온 얘기만 종합 해 보아도 '이 나라는 어째서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들을 가지고 방사능 인체실험을 하려 하는 거냐', '후쿠시마 아이들에 대한 소변검사 결과, 세슘이 검출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이 나라는 미쳤다',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보다 당장의 이익이 중요하다는 것이냐', '체르노빌에서도 첫 5년간은 별 일이 없었다. 이것은 국가 주도 인권침해다' 등등. 하지만 정부는 딱히 들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오늘도 어떻게든 증세 하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답이 없다.

일본산 명태에서 방사성 세슘이 또 검출되었다고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밝혔다. 그냥 일본산 식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게 어떨까요?

도쿄도 아다치구에서 시간당 3.99μ㏜(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정확히는 도쿄 아다치구의 구립 히가시후치에 초등학교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 인근 기계실 빗물받이 아래이며, 이것은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의 계획적 피난구역 지정기준을 초과한 것이다. 아다치구 측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빗물 때문에 토양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면서 해당 구역을 봉쇄, 조만간 주변 땅을 깎아내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케냐로 수촐될 예정이던 중고 자동차에서
시간당 20.38μ㏜(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가와사키 시에서는 "이 정도의 방사능은 인체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로 위의 기사에선 3.99μ㏜(마이크로시버트)로도 위험하다고 했는데?

3.5. 10월 18일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에 최대 1조엔을 지원 해 달라고 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 액수가 2년간 4.5조엔에 달한다고 한다. 도쿄전력측은 이번 지원의 조건으로서 전기요금 인상 재고, 가시와자키가리와(柏崎刈羽, 니이가타현)원전의 연내 정상가동을 들었다. 한글로 된 기사는 이쪽을 참고하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현재 건설중인 원전에 대해 건별로 현지 주민의 의사를 파악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냉온정지상태를 3년간 유지하면서 추가사고 방지와 방사능 물질 차단에 주력할 것이지만, 핵연료 회수방법은 아직 연구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핵연료가 다 녹아서 꺼낼 수가 없다!

18일에도 도쿄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도쿄도에서 재배 된 차에서 잠정기준치 (1kg당 500베크렐) 을 넘는 550~69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도쿄도 산업노동국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차잎은 유통되지 않았으며, 각 차밭에서 보관중인 500kg의 차잎에 대한 폐기를 요청했다.

3.6. 10월 19일

일본 정부 각료들의 입이 화를 부르고 있다. 히라노 다쓰오 부흥담당[10]상이 쓰나미 당시 피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 고교동창생처럼 피난가지 않고 죽은 어리석은 녀석도 있다고 발언했다가 유족들의 극심한 반발을 샀고, 야당에서는 20일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산 쌀을 먹겠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산 쌀이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트위터를 통해 도쿄를 비롯한 관동지방에 중성자 수치가 높아졌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시 NHK 방송 중에 중성자 수치가 올라간 장면이 잡혔다는데 정확한 출처가 필요함.

3.7. 10월 20일

후쿠시마 원전에 지하수가 계속 유입되면서 방사능 오염수의 양이 대폭적으로 증가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오염수의 양은 17만 5000톤(...)

일본 전력회사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 계획했거나 건설중이던 원전 12기 중 7기의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원전의 신설과 증설을 가급적 안 한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긴급시방호조치준비구역을 반경 30km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반경 8~10km였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그게 부족하다는 것이 명백해졌기에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오사카를 포함한 일본 남부 지역이 올 겨울에 심각한 전력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안전성 평가가 늦어지는 바람에 원전의 재가동도 늦어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후쿠시마 현 의회가 현 내의 모든 원전의 폐쇄를 바란다는 청원서를 다수결로 채택했다. "이번에도 부결시키면 11월의 선거에서 낙선한다"는 의원들의 우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4. 사건발생 33주차

4.1. 10월 21일

일본의 빚이 2012년 3월 무렵에 1천조엔을 돌파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이유는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1조 5500억엔의 부흥채를 발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배상을 위해 5조엔을 빌릴 예정이어서 국가부채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원자로 1호기의 비상냉각장치를 조사해본 결과 본체의 손상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경영관여 방침을 거부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배상금 지불을 위해 문부과학성에 1200억 엔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답이 없다.

4.2. 10월 22일

후쿠시마 원전에 투입된 일본 로봇 '퀸스'가 고장났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원전 건물 내에서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3층 계단에서 멈췄고, 그 이후로 통신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4일부터 연말까지 핫스팟 신고를 받기로 했다. 핫스팟(Hot spot)은 주변보다 방사선량 수치가 높은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며, 일본에는 핫스팟을 발견했다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신고가 오래 전부터 잇따르고 있었다.

후쿠시마의 영웅들이 스페인에서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의 수상식에 참석하여 공존공영상을 받았다. 여기서 말하는 영웅들은 사고 발발 당시 현장에서 주민들을 피난시키고 원자로 냉각작업을 한 경찰, 소방대, 자위대의 현장지휘관 5명이다. 도쿄전력이 아니다!

도쿄전력이 현재까지 1만 건이 넘는 배상청구를 받았다고 니시자와 도시오 사장이 발표했다.

간사이 전력이 자사 원전과 인접한 지역과 원전 안전협정을 맺을 방침이라고 한다.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다들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4.3. 10월 23일

프랑스와 일본이 원자력 안전강화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4. 10월 24일

일본의 핵심 방위산업체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전투기와 원전 관련 정보를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야동을 공유하다가 정보가 새어나간 것은 아니다

도쿄전력이 우라늄 광산의 권익을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거액의 배상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이 니시자와 도시오 도쿄전력 사장과의 회견에서 도쿄전력에 철저한 경영합리화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변호사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5개현 458세대의 생활보고 지원금이 끊겼다고 한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의연금 의연금 준 게 언젠데 아직도 안 쓰고 있나... 이것들은 자기들이 매뉴얼 따지는 동안 죽어나가고 고통받는 게 어느 나라 국민인지도 구분을 못하는 것 같다.과 도쿄전력측의 가불 배상금을 가계 수입으로 보고 지원을 종료했다는 것. 참고로 저 의연금이나 가불배상금은 아직 지불 된 것이 아니다.

치바현 가시와시에서 세슘이 검출되었다. 주말동안 내린 비로 후쿠시마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입 된 것으로 보이며, 지표면에서는 시간당 57.5μ㏜의 방사선량이 검출되었다. 일본 원자력 연구개발기관의 요시다 선행객원 연구원은 인체나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막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당 57.5μ㏜의 방사선량이라면 일본 평균 방사선량의 600배에 가깝다!!!)

도쿄전력이 드디어 매뉴얼을 공개하였다. 이전, 사고시 대처 매뉴얼을 공개하라는 명령이 있었을 때, 거의 검은 색으로 가려 진 매뉴얼을 공개 (이유는 기업비밀이라고.)해서 비난을 받았으며, 재 공개 명령에 따른 조치로 원자력 안전 보안원에 제출 한 것을 원자력 안전 보안원측에서 공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측은 재산권 침해라고 항의하였으나, 원자력 안전 보안원측에서는 '공개 했을 때의 공익이 더 중요'하다며 공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매뉴얼에는, 문제가 된 '비상 전원'에의 대책이 제대로 상정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측은 기자회견에서 전원이 전부 나가는 사태에 대해서는 상정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는 상정하겠다고 발언.
괜히 국가 전복죄로 사형시키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2011년 상반기의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1조 6666억 엔에 달한다고 재무성이 발표했다. 적자의 이유는 세계적인 불황과 도호쿠 대지진,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다. 6666은 우연이다

4.5. 10월 25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절반에게서 방사성 세슘이 소량 검출되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피폭량은 적은 편이지만, 이런 경우의 데이터가 없어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일본 정부 원자력위원회 소위원회는 사고와 재처리 비용을 포함할 경우 원자력 발전이 화력 발전보다 비싸다고 추산했다.

토호쿠 대지진 당시 발생한 쓰나미로 쓸려나간 쓰레기들이 미드웨이 섬에 도착할 시간이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겨졌다. 이 추정의 배경에는 태평양에서 러시아의 실습 범선에 의해 발견된 일본 어선이 있다고 한다. 이 어선에는 후쿠시마라는 글자가 써져 있었지만, 방사선량은 정상이었다고 한다. 이 어선 주변에는 대량의 쓰레기가 함께 떠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진 당시 쓸려나간 쓰레기의 양은 약 2000만 톤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피해 변호단이 발족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이 교직원의 급여를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삭감 이유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증세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도호쿠 산 술의 시음회가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현의 일본주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4.6. 10월 26일

일본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의[11] 도카이 제 2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 수십 톤이 유출되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원전 건물 밖으로 유출된 오염수는 없으며, 4명의 작업원이 오염수를 뒤집어썼다고 한다.

중국 최대의 소셜미디어 채널인 마이크로 블로그에 일본에 여행을 갔다가 6년간 임신을 못하게 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레코드 차이나가 보도했다. 일본 대사관에서는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며,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이 정보를 믿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4.7. 10월 27일

터키 원전 시장에서 한국이 일본에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르 몽드가 보도했다. 터키에서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지진 위험 지역에서 원전 건설 노하우가 많은 일본이 유리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의 폐쇄에 최소 3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규슈전력이 경제산업성에 재차 제출할 예정인 여론조작 사건 관련 수정보고서의 결론을 보류했다. "우리가 여론을 조작했습니다"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말이다.

경제산업성이 식당에서 손님용 밥을 지을 때 사용할 쌀로 올해 수확한 후쿠시마현산 쌀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시식한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햅쌀이라 달고 부드럽다. 정말 맛있다"고 하며 식사를 즐겼다고(이건 食事가 아니라 食死 아닌가)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손님은 무슨 죄

5. 사건발생 34주차

5.1. 10월 28일

노르웨이 연구소가 일본 정부가 발표한 후쿠시마 1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선량이 잘못되었다는 보고서를 내었다. 일본이 발표한 유출량은 실제 유출량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치라는 것. 4월 20일 까지의 전세계 대기의 세슘 방사선량 측정으로 얻은 결과인데 프랑스 연구진도 같은 결과를 내었다. 당시 일본 발표는 1만 5천 테라 베크렐(TBq)이었는데,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는 3만 6천TBq, 프랑스는 2만 7천 100TBq라고 한다. 일본과 타국 발표의 차이는 바다에 유출된 것을 일본이 제외한 것 같다고 하는데 제발 정직하게 좀 살자.
영어는 힘들다는 엔하위키러들을 위해 한글로 된 링크를 첨가한다. 교도통신 보도연합뉴스 보도를 참조하자.

일본 정부가 방사성 세슘 연간 피폭 한도를 5mSv에서 1mSv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적용은 내년 4월부터이다.

5.2. 10월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린 농산품 전시회에 참석한 일본 기업의 수가 1/3으로 줄어들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시민단체인 핵정보자료서비스가 방사선으로 암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50% 높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각부의 소노다 야스히로 정무관이 무모한 도전을 하겠다고 나섰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저농도 오염수를 원전 부지에 살수한다는 계획을 내놓자 기자들이 "정말 저농도입니까? 정무관님이 (확인을 위해) 한 잔 마셔보시지 않겠습니까?"라는 질문이 날아왔고, 이에 정무관이 여기서 마셔도 괜찮다라고 대답해버린 것이다. 하지 마라 번역기를 돌려보면 대충 이렇다.
이런걸 자폭이라고 한다.

5.3. 10월 30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폐기물을 앞으로 30년 내에 후쿠시마 현 밖에서 최종처분하는 로드맵을 작성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대체 어디다 버릴 셈이냐?

체르노빌 사고의 오염제거 상황과 실태 조사를 위해 일본에서 우크라이나로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여기서 배운 지식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에 반영될 예정이다.

5.4. 10월 3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에 종사하는 작업원의 휴게소가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기에, 여기서 일하는 작업원에게는 위험수당이 지불되지 않는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그런데 이 휴게소 부근에는 고장난 원자로가 있다.

일본 정부가 세슘 꽃가루 알레르기 문제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원전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마케팅 포인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더 안전한 원전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이 방법으로 이미 인도와 협상을 타결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11월 1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인터넷에 중계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시에서 슈퍼모델 아시안 뷰티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내각부의 소노다 야스히로 정무관이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 후쿠시마 제 1원전 5,6호기에서 나온 저농도 오염수를 정화한 물 한 잔을 기자들 앞에서 벌컥벌컥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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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직 방심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큰 진보다. 그러나 방사능 물질의 유출이 멈추는 '진정한 냉온정지'는 아직 아니다.
  • [2] 이 문서를 계속 보신 엔하위키러들은 잘 알겠지만, 일본에서는 방사능 물질의 안전 기준치를 멋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 [3] 센다이 지방은 방사능보다 지진/해일로 인한 재난 피해가 더 심한 곳이다. 다만 이 이벤트를 계획한 놈이나 기자는 방사능 이벤트로 만든 것이 분명하다.
  • [4] 모든 비상용 디젤발전기가 동시에 멈추는 사고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 바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다.
  • [5] 이런 단서를 붙인 이유는 측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같은 세타가야구라고 해도 어디를 기준으로 해서 측정하느냐에 따라 그 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가이거계수관 자체가 방사능 물질로 오염될 경우 값이 뻥튀기될 수 있다. 측정시 가이거계수관을 비닐로 감싸는 이유가 그것이다.
  • [6] 위키러들은 알고 있겠지만 방사능 입자가 가라앉은 지상이 더 수치가 높다.
  • [7] 라듐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라듐은 대단히 위험한 물질이다. 이런 라듐이 담긴 병이 무더기로 유출되었는데도 손놓고 있었다면 위험물질의 관리를 발로 한다는 소리다.
  • [8] 대한 해협을 '현해탄'이라고도 하는데, 그 '현해' 맞다.
  • [9] 산케이 신문은 대표적인 강경 우파 신문이다.
  • [10] 일본은 부흥담당성과 원전사고 담당성을 사고 후 신설했다.
  • [11]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東海村 도카이 촌)에서는 과거에 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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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4-01-21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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