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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 노이에스

last modified: 2014-10-20 09:48:46 by Contributors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다벨의 가수, 다섯 번째의 검[1]

대륙 최고의 가수이며, 아버지가 알려지지 않은 탓에 '천사의 자식'이라는 말과 뒤로는 '그 뛰어난 노래실력은 그의 어머니와 악마가 관계하여 낳은 것.'라는 악담마저 떠돌고 있다. 그만큼 출중한 그의 노래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라 하겠다.

사실 그의 아버지는 하이낙스가 대륙을 휘젓고 다닐 때 같이 활동했던 북방 전투민족 '혼'족의 뛰어난 장수 타르타니어스이며, 그가 휘리의 어머니를 취하여 휘리를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휘리는 자신의 몸 속에 흐르는 혼 족의 피를 경멸하여 어머니의 성을 이었다.

천성이 탤런트인 사람답게,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즐긴다.

가수임과 동시에 무장으로서의 기질을 알아본 프란체스코 메르데린 공작의 설득으로 다벨의 롱레인저 소속, 백부장을 맡기도 했다. 아피르 족의 습격에 대비해 다벨 외곽에서 순찰을 하던 중 다림으로 향하던 율리아나 카밀카르일행을 만나 그녀에게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뒤에 그를 모욕하는 부하와 결투를 벌이던 중 우연찮게 살인을 하게 되고,[2] 고해를 위해 파킨슨 신부를 찾아갔다가 율리아나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피를 부정하려 드는 휘리에게 율리아나는 아버지를 닮으려고 하지 말고 그저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라고 하며 휘리를 깨우쳐 준다. 결국 휘리는 자신을 긍정하기로 하고, 정복 전쟁에 나서게 된다.

지금껏 혼 족의 피를 이어받은 자라는 사슬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모든 기량을 발휘해 뛰어난 전쟁 수행 능력을 보였다. 당하는 자는 이를 갈게 될 만큼 뛰어난 전략을 보여주며[3], 외교적 능력 또한 출중해 주변 국가들을 우롱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적들을 기만시키기 위해 겉은 그럴듯한 하지만 의미불명의 서신을 보낸다. 코드 기어스를 본 사람이라면 초반에 제로오렌지라는 단어로 위기를 탈출하는 것을 연상하면 좋을 듯. 그후 제국에선 도저히 못 알아볼만한 서신을 휘리의 편지라는 관용구까지 생긴다.[4]

팔라레온다케온을 병탄하고 알레미지우스 전투에서 바스톨 엔도의 사트로니아군과 제국 기사단장 서 브라도 켄드리드의 록소나 중장기병과 일전을 벌여 브라도 켄드리드를 전사시켰다. 제국 기사단장 살해에 대한 책임을 물어올 제국에 대해 일개 장수가 아닌, 한 군주로서 대항하기 위해 그를 등용했던 프란체스코 메르데린공작을 암살하며 다벨의 실질적인 실세로 올라섰다. 이후에는 왕자의 땅 중 최강국인 록소나 또한 점령.

지장과 무장으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어떤 의미에서는 폴라리스 랩소디의 프리모 우오모.

이렇게 전쟁 기계로서, 그리고 전략가로서 잔혹한 일까지도 서슴지 않는 그이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율리아나 공주가 자리잡고 있다. 소설의 마지막에 율리아나를 만나 허둥지둥하는 그의 모습은 우습기까지 하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율리아나한테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다. 천사라고 하니까 진짜로 믿는다든지...

여담으로, 휘리 노이에스라는 이름은 NoYes, 즉 긍정과 부정 모두로 '휘는'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의 피를 끝까지 부정하려 해보지만, 결국에는 부정하려 했던 사실마저 모두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하고자 전장에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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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검을 모두 정벌함으로써 다섯 번째의 검이 자신임을 증명해낸 휘리는 폴라리스가 네 검의 땅에서 온 패잔병들을 받아주고, 사트로니아와 동맹을 맺어 자신을 압박한다는 것을 알고는, 폴라리스를 정벌하기 위해 떠난다.[5]

필마온 기사단의 도움을 받아 폴라리스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가지만, 마지막에 트로포스의 마법으로 하늘을 날게 된 터릿 갤리어스의 공격으로 군대가 생째로 타죽게 되자,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다짜고짜 불타는 전장으로 시를 읊으며 말을 달려 몸에 불이 붙으면서도 하늘에 대고 화살을 쏘면서 그의 어머니와 율리아나를 생각하면서 생을 마감한다.

그런데 이 당시 오왕자의 땅에서 바탈리언 남작이 4개 군단을 새로 창설 중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 때의 패전이 그렇게 큰 타격이었을 것 같진 않기도 하다. 물론 엄청난 대패였다고는 하나, 다시 돌아가서 군을 재편성할 여력이 충분했다는 것이다.[6]

그러나 그가 바로 율리아나로 인해 다섯 번째의 검으로 일어섰다는 점, 그리고 다시 율리아나를 만난 뒤 폴라리스 정복을 당부받았지만 처참하게 실패하고 말았다는 점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단 두 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첫만남으로 인해 휘리는 다섯 번째의 검으로 태어나고, 두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으로 인해 다시 시인으로 돌아가 죽는 것이다.

휘리 노이에스를 돕기 위해 제국을 침공한 혼족도 휘리 노이에스 사후, 갑자기 타르타니어스가 없어졌다며 오합지졸이 되었다.

여러 의미에서 하이낙스와 연이 깊은 인물. 그 행적이 하이낙스의 후계자라 칭하기 모자람이 없고, 타르타니어스가 그를 잉태시켰을 때가 하이낙스의 시기 외에는 없으니 하이낙스로 인해 태어났다 할 수 있다. 또한 타르타니어스가 휘리의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봤다는 것은 최소한 태어난 휘리를 봤다는 의미이며 이는 휘리의 어머니를 겁탈한 것이 아니라는 얘긴데(단순한 겁탈이라면 상대가 누군지도 몰랐을 것이고 아들을 알아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여기에 약간의 억측을 더하면 휘리의 어머니와 로맨스를 즐기다 레프토리아에 늦었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7] 이러면 하이낙스 파멸의 원인이 된다.

킬리의 반대항으로 불꽃으로 노래를 태우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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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서 브라도가 휘리에게 자살한 이유가 이것. 즉, 복수도 찌르지 못한 자신의 목을 찌를 수 있는 유일한 검으로 휘리, 다섯번째의 검을 선택한 것이다.
  • [2] 이 과정을 지켜본 데스필드는 휘리의 소심함에 혀를 차며 "휘리 당신이 군단장에까지 오른다면 해가 두 번 떠도 놀라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후반부의 복선. 실제로 휘리는 군단장이 되었고, 해도 두번 떴다. 데스필드는 두번째 일출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 [3] 특히나 대포에 원수진 모습을 많이 보인다. 포없는 포병으로 시작하여 입수한 적국의 대포로 미친 난사를 하질 않나, 마지막에는 그 대포들을 화려하게 폭발시키질 않나....
  • [4] ex: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스러운 짓좀 해주지 않겠나?' 참고로 서 발도에게 보낸 글귀다.
  • [5] 사실 이것은 율리아나 카밀카르가 휘리에게 부탁해 폴라리스를 박살내달라고 했기 때문. 즉 다섯 번째 검인 휘리가 완전히 반해있는 그녀야말로 바로 반왕이라는 이야기다.
  • [6] 정확히는 성벽으로 돌진한 보병을 전부 잃었고 공성전을 하지 못해 후방에서 대기하던 기병은 상당수가 살아 돌아갔다.
  • [7] 물론 별 이유 없이똥 싸다가 라든가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괜히 넣지는 않았겠지... 하는 추측을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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