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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last modified: 2015-04-01 17:46:35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한국의 휴전선
2.1. 참고 항목
3. 키프로스의 휴전선


1. 개요


한자 : 休戰線
영어 :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DML, 군사분계선)

말 그대로 휴전시 그어놓은 경계선. '전쟁을 잠시 쉰다'는 뜻이 휴전(休戰)이므로, 전쟁을 완전히 끝내게 종전(終戰) 협상을 타결하거나 다시 전투를 재개할 때까지 임시적으로 있는 일이 많다.

다만 예외적인 사례도 많아서, 휴전인 상태로 전쟁이 사실상 끝나거나 수십~수백년이 지나 전쟁을 다시 재개할 가능성이 사라지면 휴전선 자체가 사실상의 국경선으로 바뀌는 일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아래 항목인 한국의 휴전선이다.

2. 한국의 휴전선


Korea_DMZ_svg-00001.png
[PNG image (46.49 KB)]


휴전선과 38선의 비교.

보통은 6.25 전쟁을 휴전한 뒤 남한북한이 대치하는 군사적 경계선이자, 사실상의 국경을 뜻한다. 6.25 전쟁은 공식적으로는 '종전'이 아닌 '휴전 (정전)' 상태로 계속 지속 중이라서다. 정식 명칭은 군사분계선(軍事分界線, Military Demarcation Line, 약칭 MDL)이다.


판문점 아오지 않는 다리에 세운 군사분계선 팻말. 실제로 이곳의 휴전선(군사분계선)은 이 다리 밑의 하천(사천강)을 지나가지만, 물 위에 팻말을 못 두니 뭍으로 올려서 세워놓았다. 다리 위에 세우면 되잖아

흔히 휴전선 하면 철책(철조망)을 생각하지만, 사실 휴전선 자체는 철책이 아니라 팻말로만 설치되어 있다.

북한 측 팻말

남한 측 팻말

휴전선의 길이는 총 248km으로 경기도 파주 임진강 하구에서 강원도 고성군 명호리 동해안에 이르며, 이 선상에 약 5~600m 간격으로 총 1,292개의 팻말이 있다. 이 중 남쪽을 향하는 696개를 남한, 북쪽을 향하는 596개를 북한이 관리한다. 남쪽을 향하는 팻말은 한글과 영문으로 '군사분계선, Military Demarcation Line'이라 썼고, 북쪽을 향하는 팻말은 한글과 한자로 '군사분계선, 軍事分界線'이라 적었다. 당연히 휴전 당시 남쪽은 한국군과 유엔군, 북쪽은 북한군과 중공군이 주둔했으니 각각의 언어를 따랐다. 한자가 간체자가 아니라 정체자인 이유는 당시 중화인민공화국이 아직 간체자를 쓰기 전이라서였다.

우리가 흔히 철책으로 아는 건 휴전선이 아니라, 북방한계선·남방한계선 및 민간인 출입통제선 같은 것들이니 헷갈리지 말자.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북 각 2km씩, 총 4km 폭의 비무장지대(DMZ)가 있다. 실제로는 휴전선 이남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이 더 있어서 민간인은 쉽게 접근할 수 없다.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북방 국경선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내는 지도라면 그냥 아무 설명 없이 붉은 점선으로 그려넣은 일이 많으며, 아예 안 그린 때도 있다. 참고로 정식 국경선 기호는 휴전선 기호와는 다르다. 당장 집에 있는 지도책을 펴보고 확인해 보자. 이는 대한민국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휴전선 이북도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로서 단순히 미수복 영토로 간주해서다. 이북 5도 항목 참조. 대한민국 헌법 제3조의 대한민국은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가 이를 뒷받침한다. 강원도 양구경기도 연천의 '국토 정중앙' 드립도 당연히 이를 근거로 한 것. 물론 한국 말고 다른 국가에서는 국경선으로 취급한다.

최근에 나온 지도는 북한의 행정구역을 반영하여 황해북도와 경기도의 경계선, 북한 측 강원도와 남한 측 강원도를 따로 취급하여 도(道) 경계선을 그려넣어 사실상 휴전선을 표시한 일도 많다.

북한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남방 국경선인데, 북한에서 낸 지도에서는 국경 표시가 없지만 도(道) 경계로 사실상 찾을 수 있다. 서쪽은 황해북도경기도의 경계선으로 나타나고, 동쪽은 양쪽 강원도를 따로 표기해서다.

38선과 헷갈리는 일이 많은데, 38선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말 그대로 북위 38도선이 기준인 분계선으로 1945년 8.15 광복 직후 6.25 전쟁 발발 전까지는 남북의 경계선 역할을 했으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고 1953년 7월 27일 현재의 휴전선이 나온 뒤 더 이상은 없다. 다만 현재의 휴전선이 38선 근방에 걸친 상태에서 경기도 서부는 기존보다 남쪽으로 좀 더 밀려나고 경기도 중동부 ~ 강원도는 기존보다 좀더 북쪽으로 올라간 정도인지라 둘을 헷갈리기 쉽다. 게다가 남한 입장에서는 수도 서울특별시가 38선 때보다 오히려 북한에 좀 더 가까워졌다!

실제로 한국 전쟁 전까지는 38선 이남인 황해도 옹진반도와 경기도 개성시도 남한 관할이었다. 반대로 38선 이북인 경기도 연천군의 대부분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설악산도 포함한 부분이 북한 관할이었다.

3. 키프로스의 휴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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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47.99 KB)]


1974년 터키군의 침공과 UN의 중재로 남쪽의 그리스키프로스와 북쪽의 터키북키프로스로 분단되어있으며 수도 니코시아 가운데를 포함한 국토 전체를 일종의 비무장지대 개념의 완충 지역(Buffer Zone)이 관통한다. 북키프로스는 세계에서 오직 터키 한 나라만이 국가로 승인하고 있는 미승인국. 대한민국의 휴전선처럼 사실상 국경으로 기능하고 있다. 한때는 대한민국의 휴전선에 버금가는 화약고였지만 지금은 허가를 받고 넘어갔다 오는 것도 가능한 등 긴장이 많이 완화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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