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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동가리

last modified: 2014-12-05 11:53:46 by Contributors


© Jenny from Taipei (cc-by-2.0) from

대중에게 잘 알려진 흰동가리 종류인 'Ocellaris clownfish(Amphiprion ocellaris)'[1]

Contents

1. 개요
2. 생태
3. 사육
4. 창작물 속 흰동가리


1. 개요

한국어 : 흰동가리
영어 : clownfish, anemonefish, nemo

2. 생태

자리돔과 흰동가리아과에 속하는 물고기를 통칭하여 흰동가리라고 부른다. 또 다른 말은 아네모네피쉬.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유명해진 그 물고기. 단체를 이루어 큰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서너마리가 함께 산다. 큰 암컷이 죽으면 수컷 중 가장 큰 개체가 암컷으로 성전환을 한다.

말미잘과 편리공생한다. 몸에서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여 말미잘의 독에 면역이다. 큰 물고기가 자신을 공격하면 말미잘 속으로 숨는데 이 때 찾아온 적을 말미잘이 쫓아버리거나 잡아먹는다.

번식은 5월에서 11월 사이에 하는데 들은 역시 말미잘 사이에 숨어서 자란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애완용으로 기르려는 수요가 늘자 여기에 눈독을 들인 업자들이 흰동가리를 남획하고 환경파괴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들어 여러모로 걱정을 끼쳤다. 심지어 산호초 군락에 폭탄을 터뜨려 그 충격에 기절한 물고기를 주워담아 파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채집된 관상어들은 유통 과정에서 90%가 폐사하는데다가 충격으로 인해 어항에 입수시켜도 오래 살지 못한다.[2] 생산자들과 유통업자들은 꿩 먹고 알 먹고 둥지털어 불때고다. 그래서 물덕들은 다시 물고기를 사고 채집가들은 또 폭탄을 터뜨리는 악순환이 한동안 계속되었다.[3]

다행이 양식 기술이 개발되고 양식산 흰동가리가 유통되면서 야생 흰동가리를 난폭하게 채집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고 한다. 양식산은 수족관과 사람에게 적응해 있기 때문에 사람의 손을 타도 잘 죽지 않고 수명도 훨씬 길다고 한다. 현재는 인공 종묘 배양에 성공했고 미국의 ORA같은 해수어/산호 종묘 생산 업체는 개량종까지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 제주대 교수인 노섬 박사가 운영하는 CCORA(한국 관상어 종묘 센터)에서 대량 번식이 성공했다. 흔희 수족관 사장들이 제주산 양식니모라고 이야기 하는 것들이 CCORA에서 생산된 종묘들.

여담으로 흰동가리의 다른 이름인 광대물고기는 영칭인 clownfish를 직역한것이다. 광대물고기라는 이름은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나오는 개그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일부러 직역한것.[4] 국내에서 저런 명칭으론 쓰이지 않으니 니모를 찾아서 영화 이외에서는 흰동가리라는 이름으로 사용토록. 그런데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너무 유명해서인지 흰동가리를 그냥 니모 또는 니모물고기(...)로 부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하다.(...)

3. 사육


위 3링크는 한국 관상어 종묘 센터의 참고 자료이다.

일단 흰동가리 종류는 대체로 사육이 쉽다. 크라운 디지즈(Clown Disease)라고 불리는 브르크리넬라증을 제외하면 감수성이 높은 질병도 드물고 먹이 적응도 쉬운데다가 타종과도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기 때문이다.

공생의 대상이 되는 말미잘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야생상태와는 달리 말미잘이 없다고 이 놈들의 생존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말미잘에 대한 선호도는 종에 따른 차이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가장 말미잘을 싫어하는 종이 니모의 모델이 되는 퍼큘러 크라운. 이 놈들은 수조에 완전히 적응하고 성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말미잘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말미잘 이외의 산호, 특히 촉수를 길게 내는 산호들을 공생 대상으로 삼기도 하므로 크기가 작은 수조에서는 굳이 말미잘을 넣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말미잘은 산호와는 달리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고 종류에 따라 수면을 둥둥 떠다니면서 이동하는 놈들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수류모터나 오버플로우 박스에 갈리거나 끼어서 죽음으로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해수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사항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최소한 스키머는 있어야 하며 중간 이상의 수류가 필요하다. 또한 적절한 물갈이도 가능하다면 해주는 것이 좋다. 저렴하게 간다고 하더라도..적어도 중국제 에어리프트 스키머 하나 정도는 달도록 하자.

또한 소량이라도 라이브락을 넣는 것이 작은 수조에서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간혹 물고기만 기르려면 라이브락은 필요없어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큰 수조에 많은 수의 고기를 넣고 어마어마한 용량의 스키머와 고가 여과재로 운영하면서 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무척추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고수들의 수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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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국명은 그냥 흰동가리다.
  • [2] 해수 관상어가 담수 열대어에 비해 비싼 이유가 이것이다. 양식은 힘들고 유통도 어렵다. 가장 싼 담수 열대어가 한 마리에 300~500원꼴인데 해수어는 아무리 싸도 최소 5000원부터 시작한다.
  • [3]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는 니모를 잠수부가 잡아가는 걸로 나오나 이렇게 얌전하게 채집되는 경우는 드물다.
  • [4] 니모의 아빠가 광대물고기인데 왜 재미없냐는 개그를 한다던가.
  • [5] 주인공 고등어한테 내쫒으려고 했으나 그만...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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