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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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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白(한국어: 흰 백, 일본어: しろ, 중국어: bái)
영어: white
프랑스어: couleur blanche
독일어: weiss
러시아어: белила
베트남어: trắng
그리스어: λευκό
에스페란토: blanko

Contents

1. 개요
2. 흰색 관련 일람


1. 개요

white(#FFFFFF)

의 하나. 하얀색이라고도 한다.

인간에 있는 세 가지의 색을 느끼는 세포들이 같은 정도로 자극되면 흰색이라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의 3원색을 합치면 흰색이 되며 가시광선 전체를 반사하는 물체도 흰색으로 보인다.

아무 것도 없는 이미지를 주는 색으로 항복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청순과 성스러움의 상징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가끔 희지 않은 동물이 흰색을 띄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문화권(특히 한국)에서는 이를 성스러운 존재로 생각해 숭앙한다.

각종 매체에서 흰색으로 떡칠한 옷을 입고 등장하는 인물은 대부분 선하거나 적어도 착한 척이라도 하는 인물이다. 간달프도 구질구질한 회색에서 흰색으로 업그레이드되니까 더 세졌다. 그러나 가끔은 '이 세상 밖의 존재'나, 소위 '하얀 어둠'이라 하여 보통 검은색으로 대표되는 어둠보다도 더욱 괴기스럽고 고차원적인 단계의 악으로 등장해 공포를 주는 경우도 있다.(예: 백경, 귀신의 하얀 소복, 운 다그바 제바)

한국 민족은 예로부터 흰 옷을 즐겨 입었다 하여 스스로를 백의민족이라 부르기도 한다.[1] 대표적으로 흰색을 좋아하는 국가와 민족들을 보면 몽골[2] 등 북방 유목민들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영향으로 이해하기도 한다.[3] 다만 이를 왜곡해 흰 옷을 즐겨 입는 것이 몽골의 영향이라는 병크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몽골 침략 이전의 고려를 기록한 <고려도경> 7권 의복에 고려 국왕의 복식을 기록한 부분을 보면 "혹 평상시 쉴 때에는 검은 건(烏巾)에 흰 모시(白紵) 도포를 입으므로 백성과 다를 바 없다 한다."는 기록이 등장한다.[4] 즉 이 시절에도 흰 옷을 위 아래 구분 없이 즐겨 입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향은 극히 최근까지 이어져서 한국 전쟁 후에도 상당 기간 한국인들의 옷은 흰색이었다. 이 시기 한국에 파병왔던 유엔군 관련자들이 촬영한 컬러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흰색밖에 안 보이고 어쩌다 검은 갓이나 신발이 보이는 정도이다.[5]

상복의 색도 흰색인데, 조선 시대에는 국상이라도 있다가는 조선 모든 사람들이 3년간 흰 상복을 입어야 했다.[6] 때문에 이 무렵 조선을 다녀간 외국인들은 조선인들이 흰 옷만 입는다고 오해하기도.

가끔 '돈 없어서 염색 못하고 흰 옷 입었다'는 사람도 있는데,[7] 흰색 염료가 더 비싸고 자주 빨아야 돼서 왕실에서는 흰 옷 좀 입지 말라고 했다.[8] 애당초 삼베, 모시를 뽑으면 상아색 가까운 색이 나오지 순백색이 나오지 않는다. 단청의 호분색 같이.[9]

上曰: "玉色, 國初所尙, 然高麗人好着白衣之言, 見於中國史傳。……"
임금이 말하기를, "옥색은 국초(國初)에 숭상하던 것이나, 그러나 고려(高麗) 사람이 흰옷을 입기 좋아한다는 말이 중국의 사전(史傳)에 보이고……" - 세종실록 91권
令朝官士人, 着黑色衣, 禁白色衣。 東方之人, 自古尙白, 國典雖有白色之禁, 而因仍成習, 莫之變, 上思以易之, 遂定是制。
조정의 관리와 사인(士人)으로 하여금 검은 옷을 입게 하고 흰 옷을 입지 못하게 금하였다. 동방 사람은 예로부터 흰 것을 숭상하였으므로 국법에 흰색을 금하는 법이 있기는 하나 그대로 습속이 이루어져서 바꾸지 못하였는데, 상이 바꾸고자 하여 이에 제도를 정한 것이다. - 현종실록 19권

우리와 마찬가지로 흰 상복을 입는 중국에서는 죽음을 뜻하는 색인지라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경사스러워야 할 결혼식에 축의금을 햐얀 봉투에 넣어서 건네는 것을 보면 거의 호러에 가까운 감정을 느낀다고.[10]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문화의 차이로 중국 사람들은 '조선 갔다 왔는데 걔네 만날 상복 입더라' 등의 카더라 통신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종류의 색을 가진 빛들을 최대한 합하면 합할수록 흰색에 가까워진다. 물감을 섞으면 안 된다 페인트나 종이 등 원래 흰색이 아닌 경우 산화 티타늄으로 흰색을 낸다. 특히 산화 티타늄이 무해하기 때문에, 껌이나 자외선 차단제에서도 쓰이고 있다. 음양오행에서 쇠(金), 서쪽을 뜻하는 색이다. 중국 경극에선 간사한 인간이 흰 얼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조조.

머리색으로는 백발(혹은 은발)이 있다. 당연히 노인 캐릭이 상당수이지만 젊어서 백발인 경우도 많고, 검은 피부에 백발 캐릭은 뭔가 포스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수호지 for Kakao의 최강캐릭터 흑선풍 이규가 그 예.

프랑스의 국기에서 흰색은 평등을 뜻한다.

대부분의 건담은 기본적으로 흰색이다.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동양에서는 흰색을 상복, 죽음을 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연방의 사신(死神)"이라는 이명에 매우 적절한 컬러링이라 하겠다.

야구에서는 홈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이 색깔로 정해진 팀은 없으며, 때문에 게임에서는 올스타 팀이나 랜덤의 색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11]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은 절대 흰색으로 하면 안 된다는 룰이 있다. 그 이유는 마라카낭의 비극 참고.

게임에서 독소와 산성 물질이 같이 등장하면 독소는 초록색으로, 은 흰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물론 산은 무색이다.

또한 흰색은 게임에서 대부분 중립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이는 같은 무채색인 검은색, 회색도 해당된다.

2. 흰색 관련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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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단어를 미는 사람들은 이러한 풍습의 시초를 부여로 본다.
  • [2] 당장 도자기만 해도 남송 시대에 죽도로 민 것이 하늘빛의 청자였는데, 이게 원대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유백색의 백자로 바뀐다. 그리고 이는 한국 자기에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미쳤다.
  • [3] 한국 역사에서 부여에서 고구려로 이어지는 계통은 대표적인 북방계이다.
  • [4] 출처: http://blog.naver.com/kwjeon2000?Redirect=Log&logNo=120010255696
  • [5] 게다가 색깔도 명백한 순백색으로, 염색하지 않은 자연 색상의 흰색과는 확실한 차이가 보이기 때문에 염색을 할 줄 몰라서라고도 볼 수 없다.후술되는 내용 참조.
  • [6] 왕, 중전, 대비, 세자가 연달아 죽는 바람에 15년 정도 국상이 계속되던 때도 있었다.
  • [7] 반면에 백의에서 백을 없다라는 의미로 이해해서 염색하지 않은 옷을 입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출난 특징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경우의 상투적 표현은 '염색하는 법을 몰라서 염색된 옷을 입는 이들이 드물다'이고, 염색된 옷을 입으면 '자뭇 염색하는 법을 알아서 염색된 옷을 입는 이들이 많다'라는 식이다. 아니면 애초에 언급 자체가 안 되거나.
  • [8] 그 외에 "동방인데 음양 오행설 맞춰서 청색 옷 입어야 되지 않냐?"라고 한 경우도 있지만 그런다고 바뀔 풍습이 아니었던 모양.
  • [9] 한국 전통 상복을 떠올려 보라.
  • [10] 이런 경우 중국에서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색은 붉은색이다. 아니 공산당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 붉은색은 경사와 기쁨의 상징이고, 지금은 운수와 돈덤으로 혁명도까지 상징해서 가끔 축제나 명절의 중국을 보면 붉은색으로 뒤덮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11] 하지만 두산 베어스가 팀 디자인에 흰색을 비교적 많이 쓰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두산의 응원 도구는 거의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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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3 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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