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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 런던 올림픽

last modified: 2014-09-24 16:26:29 by Contributors

역대 하계올림픽
3회 4회 5회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1908 런던 올림픽 1912 스톡홀름 올림픽
대회 기수로 기산되는 정식 대회는 아니지만 1906년1906 아테네 중간 올림픽이 있었음.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사건사고
3.1. 도란도 실격 사건
3.2. 그 외


1. 개요

1908년 영국 런던에서 올린 4회 올림픽. 2년전에 열린 1906 아테네 중간 올림픽은 IOC주관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림픽 숫자로 카운트되진 않고 이 올림픽이 4회 올림픽으로 카운트 된다.

2. 상세

개최날짜 : 1908년 4월 27일 ~ 10월 31일
개최장소 : 영국 런던


1900 파리 올림픽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의 개막장 플레이로 위기에 몰린 올림픽을 제 궤도에 올려놓은 올림픽이다. 겨울 스포츠 종목이 제정되면서 올림픽 기간이 6개월이나 소요되었다.

원래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기로 하였으나 이탈리아가 극심한 경제 불황과 사회 불안을 겪고 있어 1907년에 급하게 런던으로 개최지가 변경된다. 1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대회 시설과 운영 준비를 훌륭하게 해냈고, 이 대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런던은 이 이후에도 두 번의 올림픽을 더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대회부터 정식적으로 개최식 때 각 국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방식이 최초로 채택이 되었고, 국가 대표가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으며 올림픽 헌장을 기초로 하여 대회 규칙 제정,[1]겨울 스포츠의 채택, 아마추어 규정[2] 도입 등 좀 더 시설과 규모, 조직적인 면에서 국제 대회로서의 성격을 갖춘 대회다. 물론 1906 아테네 중간 올림픽때 선보였었긴 하지만 IOC 정식대회에서 이 방법이 채택된것은 이 대회가 최초.

출전 신청이 NOC로 단일화됨에 따라 이 대회부터 올림픽이 국가 대항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고, 올림픽이 급속도로 양적 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던 대회다.

날씨 안 좋기로 악명 높은(...) 런던답게 대회 내내 일기가 좋지 않았고, 심지어 개막식 때도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으나 막장이었던 지난 대회에 비해 많은 관람객 수로 인해 대회 흥행은 성공했다.

그 전까지 중구난방이었던 마라톤 코스의 길이가 42.195km로 정해진 대회이기도 하다.

3. 사건사고

3.1. 도란도 실격 사건

<당시 마라톤 영상>

이대회에서 유명한 사건은 바로 '도란도의 비극'이라는 사건. 이탈리아 대표로 마라톤에 참가했던 제빵사 출신 도란도 피에트리(Dorando Pietri)는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결승점을 도달하고 있었지만 결승점을 350미터 앞두고 탈진을 해서 쓰러지게 되었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와서 도와주는 병크가 일어나게 되었고, 피에트리가 넘어질때마다 관계자들이 일으켜 세워주고 또 일으켜세워줘 결국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에서 어떻게든 1등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당시 타임은 2시간 54분 46초였지만, 마지막 350m는 10분이 걸렸다. 당연히 2등을 했던 미국의 조니 헤이즈는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피에트리는 실격처리가 되어서 최종성적이 말소가 되어지게 된 사건이 생겼다.
하지만 피에트리는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곤 하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에 쓰러졌지만 골을 향한 염원덕분에 그것이 관객들을 감동시켰으며, 알렉산드라 왕비가 그에게 은으로 된 컵을 별도로 수상하였고 이후 피에트리는 전세계적인 유명인이 된다. 끝에 나름 훈훈해지는 이야기...

(ɔ) from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유명한 그림이다. 위 장면에서 피에트리를 부축해주는 사람은 다름아닌 코난 도일이다... 응?

이후 도란도 본인은 "그때 누가 부축해주지 않았어도 내 힘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을 거다"고 말했으며 나중에 다른 마라톤 대회에서 헤이즈를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피에트리만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장거리 마라토너가 나오지 않았으며, 결국 80년이 지난 1988 서울 올림픽때서야 제린 보르딘이 이탈리아계로는 최초로 우승을 하게 된다.

도란도 사건 이외에도 마라톤에서는 황당한 사건이 또 하나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찰스 헤퍼론이라는 선수는 선두로 달리다가 1.5마일 남은 지점에서 어떤 관객이 승리의 샴페인을 헤퍼론에게 따라줬고, 그걸 받아마신 헤퍼론은 장거리 경주 중에 갑자기 몸에 수분이 들어가자 위경련 증세가 일어났고 결국 기절했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이 문제였다.

3.2. 그 외

특이한 점이라면 당시 신규종목중에 피겨 스케이팅이 존재했다. 겨울스포츠가 추가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지난 대회때 나왔지만 당시는 동계 올림픽이 없었기 때문에 피겨스케이팅도 하나의 종목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것. 물론 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이 생기자마자 바로 동계올림픽으로 옮겨졌긴 하지만...

신규종목도 꽤 추가가 되었으며, 요트라든가 하키, 워터 모터스포츠까지 종목으로 채택되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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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종전까지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으면 개인 혹은 동호회에서 직접 올림픽 개최국에 가서 신청을 해야 했는데, 이 대회 때부터 선수 개개인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통하여 참가 신청을 하도록 한 후 NOC에서는 참가 인원을 정리하여 IOC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참가 통로를 단일화했다.
  • [2]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인은 스포츠에 참여함에 있어서 생활비나 어떠한 금전적 이득을 취득하지 않는다는 조항. 당연하지만 스포츠 마케팅이 급속도로 발전한 요즘에는 이 규정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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