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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뮌헨 올림픽

last modified: 2015-03-15 20:08:54 by Contributors

역대 하계올림픽
19회 20회 21회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1972 뮌헨 올림픽 1976 몬트리올 올림픽



개최날짜 : 1972년 8월 26일 ~ 9월 11일
개최장소 : 독일 뮌헨

Contents

1. 개요
2. 대회 전반
3. 뮌헨 참사
4. 남북 대결의 시작
5. 기타


1. 개요

독일에서 두번째로 열린 20회 올림픽. 그러나 1936 베를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불행한 올림픽이 되고 말았다.

2. 대회 전반

독일(당시 서독이긴 하지만.)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라 독일은 이 대회를 통해 독일의 민주주의와 새로운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전번의 대회였던 1936 베를린 올림픽이 히틀러의 나치 체제선전의 장이 되어버린 흑역사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서 더더욱 의식을 했다. 대회의 공식 모토는 "행복한 경기"이며, 엠블럼 "밝은 태양"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또 닥스훈트를 모티브로 만든 발디(Waldi)라는 마스코트가 역대 올림픽 최초로 채택되었다.[1]


발디 마스코트의 기본형.

심판의 올림픽 선서가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핸드볼과 양궁이 다시 정식종목으로 부활하였으며, 배드민턴과 수상스키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경기이다.

그리고 미국의 '마크 스피츠'의 경우는 수영에서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에서만 총 9개의 메달을 따는 진기를 세우게 된다. 이 기록은 마이클 펠프스가 36년만인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8관왕에 오르면서 깨기 전까지 세계 최고 기록이었다. 또한 체조에서는 16세 소녀 올가 코르부트가 4관왕에 오르며 '민스크의 참새'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위의 설명을 전부 묻어버릴 막장 사건이 일어나고 마는데...그 유명한 사건인 뮌헨 참사다.

3. 뮌헨 참사

4. 남북 대결의 시작

국호 문제 때문에 이 올림픽부터 공식 참가한 북한[2]은 사격 소구경 복사종목에서 이호준이 세계 신기록까지 세우며 첫 금메달을 따냈다. 출전하자마자 금메달 전직 정무원 총리였던 강성산의 사위인 북한이탈주민 강명도에 따르면, 올림픽 후 귀국하자 사격을 취미로 즐기는 뽀글이의 직속 호위군관이 되었다니 흠좀무. 수상 소감이 "원쑤의 심장을 겨누는 심정으로 쐈다."고 해서 파문천하의 개쌍놈을 일으키키도 했다.[3]

북한은 첫 출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한 개, 동메달 세 개를 따면서 은메달 한 개를 따는데 그쳤던 한국을 압도했다. 그나마 이 은메달도 일본에서 유도를 배웠던 재일교포 오승립의 것이라서, 순수하게 한국에서 육성된 선수들은 메달을 전혀 따지 못했다. 특히 북한이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따자, 당시 대한사격협회 회장이자 청와대 경호실장이던 박종규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고 빈 후에 당시 대기업들의 협조를 빙자한 강제로 삥 뜯기를 받아 태릉에 사격장을 지었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국제 규격 사격장인 태릉사격장이다.

여자배구에서는 3,4위전에서 한국과 북한이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북한의 3-0 완승. 북한의 주포인 김증복[4]에게 털리면서 패한 것이었다. 패배를 믿을 수 없던 한국 선수단은 김증복이 남자라고 주장하면서 성 검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내 신문 기사를 보면 요구해서 재검사를 했다는 기록만 나와있고 그 뒤 기록이 없는데, 북한의 메달이 박탈되지 않은 것을 보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한 마디로 진 것을 인정할 수 없던 멘붕의 현장(...) 어쨌든 이 주장으로 패배의 책임은 모면했고,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게 되어서 지금은 예전에 그런 해프닝이 있었지 정도로 기억되는 사건이다.

어쨌든 동계 올림픽의 첫 메달도 그렇고[5], 하계 올림픽도 북한이 먼저 금메달을 따자 한국 정부는 작심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키우기 시작한다. 물론 한국이 작심하고 키우기 시작한 뒤로는 한국이 북한에게 메달에서 뒤진 적은 없다. 어차피 스포츠 육성도 다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 비슷한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이후 러시아 스포츠는 거의 몰락하다시피 했고 미국도 현상유지만 겨우 하며 중국은 반대로 급상승하여 1위그룹에 올랐다.

따라서 아마 북한이 한국에게 앞서려면 한국이 암흑기로 접어들어 문화에 대한 관심이 거의 사라지고 국가 자체가 초고령화로 인한 재정파탄 극복과 인구 문제 해결. 즉 수세기에 걸친 위기극복 및 생존에 급급하게 된 2030년대 이후 상황에다가 북한은 개혁개방에 성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루면서 나라 곳간에 돈이 쌓일 대로 쌓여야 가능할 것이다. 차라리 휴거가 더 가능성있겠다

5. 기타

뮌헨 참사 이외에도 막장끼가 있는 사건이 두어개 생겼는데, 하나는 '마라톤 선수 흉내사건'이 있으며, 또 하나는 미국과 소련의 남자 농구 결승전. 전자의 사건은 마라톤 경기중에 한 관중이 러닝 셔츠와 팬티만 입고 마라톤 선수처럼 뛰는 흉내를 낸 사건. 물론 관중들은 처음에 속았다가 나중에 박장대소를 하였다 한다.

그리고 미국과 소련의 남자농구 결승전이 가관인데, 원래 미국이 1점차이로 이기고 있던 경기였으나 3초 남겨둔 상황에서 심판이 시간을 잘못 측정하여 3초 빨리 경기가 끝나게 되었고, 소련이 이것을 항의하여 결국 해당 3초가 복귀가 되었지만 소련이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소련이 마구 항의를 하자 심판이 결국 다시 또 3초를 줘서 결국에는 소련이 51대 50으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팀이 화나서 은메달을 거부하였다.

또한 남자 필드 하키 결승전에서 서독에게 1대 0으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그친 파키스탄 팀 선수들이 국제 하키 연맹 회장에게 물을 끼얹고(...) 자신들이 받은 은메달을 발로 짓밟았는데 이로 인해 이 선수들은 올림픽 참가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하는 징계를 먹었다.

그리스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입장한 국가는 이집트(Ägypten)였고 개최국 서독을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에 입장한 국가는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6]이었는데, 이 대회가 베트남 공화국이 참가한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이후 통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다.

대만이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국호로 참가한 마지막 올림픽이기도 하다. 이후 대만은 한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1984 LA 올림픽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는 이름으로 복귀한다.

대회의 막장성과는 별개로 올림픽 주경기장의 평은 현재까지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강철 케이블에 유리덮개를 매단 구조인데, 시공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종의 꼼수성 설계였지만 지금도 기술과 미관 면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올림픽 경기장으로 꼽히는 건물이다. 그 당시로서는 독일의 과학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수준 높은 대회였던 셈.[7]

참고로 올림픽 경기장은 올림픽 공원 내부에 있지만, 올림픽 공원은 BMW 벨트 옆에 붙어있다. 여행할 때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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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전에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때 비공식적으로 만들어진 슈스가 동,하계 통틀어 최초의 올림픽 마스코트다. 발디는 최초의 하계 올림픽 마스코트다.
  • [2] 하계 대회만 놓고 보았을 때는 처음이지만 동계는 1964년 대회에 첫 참가.
  • [3] 사실 살벌한 내용도 문제지만 이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말이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비판받았다.
  • [4] 기사에 따라서는 김정복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발음이 비슷하고, 기자조차 북한 선수단과 접촉하기 힘들었던 시절이라서 그런 듯 보인다.
  • [5] 북한은 1964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서 한국보다 먼저 동계올림픽 메달을 땄다.
  • [6] 북베트남(월맹)은 올림픽에 참여한 적 없었다.
  • [7] 올림픽 이후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 뮌헨의 홈구장으로 사용됐고, 2005년 알리안츠 아레나가 개장되기 전까지 1974년 서독 월드컵 결승전, 유로 1988 결승전 등 굵직굵직한 경기들도 열리곤 했다. 현재는 이 구장을 사용하는 프로팀은 없지만, 그래도 UEFA가 선정한 5성급 경기장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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