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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태국 홍수

last modified: 2015-01-26 17:22:19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원인
3. 피해 경과
3.1. 홍수 이후

(ɔ) Petty Officer 1st Class Jennifer Villalovos from

물에 잠긴 방콕 외곽

1. 개요

2011년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태국에서 일어났던 엄청난 홍수. 이 시기는 태국 기후로 시즌에 해당한다. 지역적으로는 차오 프라야강 유역이 주로 범람했고 부수적으로 메콩강 지역 역시 범람했다. 보고된 사망자 300명, 3백만 이상의 피해자, 50억불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침수 지역은 58개 지역에 걸쳐 있으며, 면적으로는 6백만 헥타르에 달한다. 참고로, 남한 전체 면적이 천만 헥타르 약간 못미친다.

2. 원인

태국은 사실 홍수가 드문 편은 아니다. 열대기후 기후로 인해 계절적 폭우(문자 그대로의 폭우)가 있어 홍수에 취약한데, 거기에 지형적 원인까지 겹쳐서 우기 때마다 매번 물난리를 겪는다. 홍수를 일으키는 지형적 원인 중의 하나가 차오 프라야 강이다. 태국 북부에서 흘러 내려온 강들이 이 차오 프라야 강에 합쳐지게 되어 시에 홍수의 위험성이 커진다.
게다가 하필 강 주변으로 우타이타이, 앙통,아유타야, 파툼타니, 논타부리, 방콕, 사뭇파칸 등의 큰 도시들이 있어 홍수시 피해가 커지게 된다. 그리고 방콕의 경우 평야지대인데다가 해발 고도도 2미터 밖에 안되는데, 바다까지 근처에 있어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는 홍수를 더 악화시킨다. 그리고 태국의 지형은 평평한 편인데, 이 때문에 상류와 하류의 경사차이가 작아 강물이 매우 천천히 흐른다. 이는, 홍수나면 금방 복구되지도 않는다는 뜻. 이런 취약한 환경 때문에 1년 전인 2010년에도 10월 초~11월중순에 걸친 홍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2명의 사망자와 최소 16억달러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ɔ) U.S. Marine Corps photo by Cpl. Robert J. Maurer from

침수된 공장

3. 피해 경과

농촌 지역의 침수로 인해 의 국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하며, 외국 기업이 입주한 공단지역도 침수가 되어 국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세계 HDD 생산의 상당량을 점유하고 있는 태국의 홍수로 하드디스크 가격이 거의 갑절로 뛰었고, 이로 인해 완성품 PC 가격 인상까지 점쳐지고 있다. # PC 이외에도 니콘, 소니 등의 카메라와 HDD를 사용하는 캠코더 등 전반적인 IT기기 생산 라인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 #

자동차 공장도 침수되어 일본 자동차 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 혼다의 경우 해외 공장 중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큰 공장이 침수되어 가동이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10월 26일에는 태국 최대의 국내선 공항인 돈므앙 공항이 침수로 인해 폐쇄됐다. 방콕시는 26일 하루에만 40억 톤의 물이 도시에 도달한다고 밝혀, 침수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7일 마침내 방콕 내 모든 시민들에 대한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인구 1000만에 달하는 거대도시, 그것도 한 나라의 수도에 사는 모든 시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권고가 나오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 사태가 마무리되어도 피해가 얼마나 클 지 지금으로서는 짐작조차 어려운 상태다.#

농장에서 쓸려 나온 악어가 방콕 시내를 활보할 판. 도로에서야 악어가 별 힘 못 쓰겠지만 방콕은 지금 침수 중.#

태국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국내 기업도 있지만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는 국내 기업도 있다고.##

10월 28일 급기야 왕궁까지 침수되기 시작했으며, 태국 정부는 일부 도로를 파헤쳐 수로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방콕 북부와 동/서부, 차오 프라야강 인근의 침수가 확대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만조가있는 29일 오후부터 31일까지가 침수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정부는 상류에서 유입되는 강물을 빨리 바다로 배출하기 위해 방콕 동북부의 빠툼타니 주(州) 탄야부리의 일부 도로를 파 헤쳐 수로로 전환했다. #

10월 30일 만조라는 최대 위기를 넘기고 조금씩 물이 줄기 시작했다.#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11월 초에도 물은 빠지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총리는 수해 현장을 돌면서 민심을 달래려다가 도리어 욕만 먹고 있는 중. 보트 타고 돌아 다녔기 때문. #

11월 22일부로, 방콕 주변의 대부분 지역에서 물이 빠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제는 설령 제방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라는 것. 그러나 북부의 일부 지역은 12월까지 침수 상태가 갈 것이라고 한다. #

3.1. 홍수 이후

태국 홍수가 IT업계에 있어서는 HDD 기반으로 돌아가던 시장이 홍수 이후 SSD 및 메모리 기반으로 돌아서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DD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2011년 당시 막 태동하기 시작한 SSD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후 삼성전자OCZ, 인텔, SanDisk 등의 SSD 제조 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마지노선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다. # 국내 소매 시장에서는 소셜 커머스 업체 등을 통해 재고 털어내기도 연이어 성공하며 SSD가 헤비 유저들만의 것이 아닌 일반 유저들도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라는 인식을 형성하게 되어 64GB 미만이 주류이던 이 시장에 128GB대 상품을 대세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HDD를 사용하는 제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한 캠코더 업계, 특히 소니 핸디캠의 경우 홍수의 여파를 특히 심하게 겪었는데, 당시 보급형 캠코더들에 HDD를 탑재하며 고용량을 꾀하던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 때 주력 캠코더의 경우 128GB HDD를 탑재한 핸디캠이 70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하락하던 중이었고,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핸디캠의 경우 비슷한 가격에 32GB대의 용량을 탑재하던 중이었다. 홍수가 일어나면서 HDD 캠코더가 시장에서 아예 사라져버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 혼란이 지난 후 2015년 현재 고프로 위주의 이동성 캠코더,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스마트 캠코더, 외장 메모리 또는 내장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일반 캠코더들이 반사이익을 보며 시장을 점령하는 결과를 낳았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도 홍수의 여파를 겪었지만, 광학 IT 제품 라인과 HDD 생산 라인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캠코더(특히 소니 핸디캠) 업계가 당시 굉장히 안습한 상황을 겪었다. 특히 당시까지 캠코더 시장은 방송용 일반용을 통틀어서 소니 핸디캠이 거의 독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 후발주자 업체들과 스마트폰 업체들에 의해 소니 제품의 점유율은 Aㅏ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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