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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last modified: 2015-04-06 18:28:46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인식의 변화
4. 3루수의 타격
5. 기타
6.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실존 3루수
7.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창작물의 3루수

야구의 수비 포지션
내야수
1. 투수(P)2. 포수(C)3. 1루수(1B)
4. 2루수(2B)5. 3루수(3B)6. 유격수(SS)
외야수
7. 좌익수(LF)8. 중견수(CF)9. 우익수(RF)

1. 개요

Third Baseman, 三壘手

야구에서 3루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수비하는 내야수를 이르는 말. 기록상 약어는 3B, 포지션 넘버는 5번이며, 1루수와 묶어서 코너 인필더란 약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우타자가 당겨치기를 할 경우 3루 방향으로 힘있는 타구가 날아가기 쉬운데 이 때문에 '핫 코너'란 별칭으로 불린다. 이 외에도 3루측 기습 번트나 빗맞은 땅볼 등이 자주 날아들기 때문에 센터라인이 아닌 포지션 중에서 가장 수비 부담이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투좌타스위치 히터의 등장으로 좌타자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이들을 포함한 리그 평균 우타와 좌타 비율은 6대4 정도로 우타자가 많다. 상대적으로 강한 좌타자가 부족한 한국프로야구 리그는 더욱 우타 비중이 높은 편.


3루수의 경우 타석에 우타자가 들어서면 타자에 의해 시야 일부가 가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타구를 보는 것이 늦어지고, 더 빠른 타구를 상대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2루수유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좁아질 수밖에 없다. 수비 범위가 좁은 만큼 빠른 다리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강습 타구가 많은 특성상 유격수 못지 않은 순간 대응 능력세밀하고 정확한 움직임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송구 능력 역시 3루수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로 꼽힌다. 3루에서 1루 사이의 거리는 TV로 보는 것과 달리 약 40m 정도로, 아무리 가깝다고는 해도 강한 송구능력이 필요하다. 단 3-유간 깊은 타구는 무조건 역동작으로 송구해야만 하는 유격수에 비해, 3루수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구를 1루로 대시하는 상황에서 송구할 수 있다. 이러한 면을 따져볼 때 송구 부담은 압도적으로 유격수가 더 크다. 즉 유격수 수준의 강견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나, 빠른 공처리와 정확한 송구력은 필수적이며 특히 느린 내야 땅볼이나 3루쪽 기습번트에 대해 빠른 전진수비 뒤 맨손으로 잡아 던지는 처리 능력(Barehand catch)이 뛰어나다면 내야 안타 빈도를 크게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타구를 처리하는 포지션이나, 인플레이 때의 수비 포메이션에서는 가장 움직이 적은 포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외야로 가는 모든 타구에 맞추어 중계 포메이션을 형성해야 하는 유격수, 2루수와는 비할 바가 아니며, 1루수마저도 장타시 2루 커버, 우익수 송구시 커트맨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데에 비해 3루수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3루를 지키는 것이 임무이다. 따라서 처리하는 타구의 양에 비해서는 체력 소모가 적은 편이다. 단, 야구 환경상 동아시아 야구처럼 번트를 자주 대는 리그에서는 전진수비 상황이 많아서 3루수의 전진수비 능력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상술한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3루수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유격수, 2루수에게 요구되는 능력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많은 터라 타격은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수비 실력이 아쉬운 유격수나 2루수가 있을 경우 3루수로의 전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알렉스 로드리게스[1], 김동주, 이범호, 황재균 등. 하지만 수비 난이도가 낮은 포지션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기껏 3루수로 전향했음에도 타격과 수비 모두 어중간해지거나, 혹은 타격이 좋아져도 수비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그 밖에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3루를 맡을 만한 선수가 아님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1루수좌익수로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당 선수를 그나마 부담이 적은 3루로 보내기도 한다. 이 경우 유격수가 엄청나게 구르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내야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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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식의 변화

3루 수비가 제법 까다롭긴 하지만 야구가 발전해 감에 따라 점차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초창기만 해도 유격수내야수외야수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사실상 2, 3루 사이의 수비는 3루수가 전담했고, 그만큼 3루수의 수비 부담이 매우 컸다. 그러나 현대 야구로 넘어오면서 유격수의 위치가 2루와 3루 사이로 조정되었으며, 좌타자의 수가 크게 늘고, 우타자들도 의도적으로 밀어치는 경향이 늘어난데다[2] 타자들의 기량과 힘이 크게 좋아지면서 타구의 속도와 비거리가 증가했기 때문에 1960년대와 비교할 경우 수비 부담이 약 20% 가량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물론 왼손잡이 풀히터가 늘어나면서 2루수의 수비 부담이 커졌고, 이를 보조하기 위해 유격수와 3루수가 오른쪽으로 수비 위치를 상당히 이동시킨 탓에 그만큼 수비 범위가 넓어졌으므로 실질적인 수비 부담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리그 성향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데, 현대 야구에서 3루수의 수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아시아 야구의 경우 파워히터 수가 비교적 적은데다 좌타자들도 밀어치기를 많이 하고, 3루측 기습 번트 역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3루수의 수비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유격수에서 3루수로 전향했다가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는 선수가 의외로 많은데, 유격수는 좌우이동이 많은 포지션인 반면 3루수는 전후진수비가 더 많아서 풋워크나 송구처리 등의 면에서 의외로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3] 이런 이유로 순발력 못지 않게 주력과 전진수비 과감성이 많이 필요하다. 캐치나 순발력이 나쁘지 않은데도 전진수비에 소극적이어서 느린 타구에 내야 안타를 내주거나 알을 까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 돼호터널

작전에 따른 수비 시프트가 많은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미스터 자이언츠'라 불렸던 나가시마 시게오의 존재 덕분에 3루수는 내야 수비의 스페셜리스트라는 기묘한 고정관념이 형성됐으며, 실제로도 일본 감독 중에는 장타력을 가진 강타자보단 안정적인 수비력을 가진 베테랑을 3루에 두길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4]

4. 3루수의 타격

상대적으로 3루수의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거포들의 성지라 불리는 좌익수, 1루수, 지명타자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그에 버금가는 타격 실력을 3루수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대호가 08~10 시즌 동안 3루를 봤다는 게 게 그 증거다. 실제로도 각 리그의 3루수 거포 고액 연봉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런 경향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죽어 나가는 건 유격수. 공수가 모두 뛰어나면 좋겠지만 애당초 그런 3루수는 매우 드물며, 아무리 수비 부담이 적어졌다고 해도 수비 자체가 아예 만만한 포지션은 아닌 터라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크게 상승했다. 물론 3루 수비가 너무 심각하면 1루수나 지명타자 자리로 쫓겨나는 사례가 종종 보이긴 한다.

미국의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견수와 3루수 사이의 타격 가치 비교가 상당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일한 수비 기여도와 타격 성적을 냈을 경우 3루수와 중견수 중 누가 더 가치가 높은 플레이를 했느냐는 것.[5] 보통 거의 동일한 가치로 평가하는 편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메이저리그의 경우 중견수 쪽에, 한국프로야구일본프로야구의 경우엔 3루수에 좀 더 가중치를 두는 편이다. 하지만 이 역시 팀이나 감독의 성향, 지명타자의 유무 등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나는 터라 결국은 case by case다.

5. 기타

  • 수비가 뛰어나고 눈치까지 빠르면 이런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

  • 야구 관련 창작물에선 투수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2000년대 이전 작품에선 상대팀 3루수가 주인공 투수의 라이벌로 단골처럼 등장했다. 대표적인 예가 마동탁, 닛타 아키오. 이는 상술한 나가시마 시게오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할 수 있다.

  • 사회인야구에서는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포지션 중 하나다. 내야를 가뿐히 넘길 만한 힘이나 밀어칠 만한 기술이 없는 사회인야구의 특성상 유독 3루 쪽으로만 공이 굉장히 많이 가다 보니 다른 포지션에 비해 수비 빈도가 매우 높다. 더욱이 3루에서 1루로 송구해야 할 일이 엄청 많은데 실제로 해 보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며, 간신히 공을 처리해서 송구한다 해도 어지간히 잘 보내지 않는 이상 1루수가 제대로 받아준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보통은 포수, 유격수, 1루수와 더불어 가장 경험이 많고 그나마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가진 사람이 3루수를 맡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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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양키즈로 이적하면서 데릭 지터와 포지션이 겹치게 되어 3루수로 전향한 케이스이다. 참고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이로드는 유격수로서 수비는 골드글러브급으로 뛰어났으나 물론 약빨이었겠지 오히려 3루 전향 후 수비가 허접해진 케이스에 속한다. 3루 전향 초창기에야 적응기간이니 그렇다 쳐도 근 10년간 3루로 뛰는 동안 단 한번도 골드글러브급으로 언급조차 안 된것을 보면...
  • [2] 물론 좌타자도 밀어쳐 3루쪽으로 공을 보내는 기술이 늘었다.
  • [3] 특히 유격수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 입성 이후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냈을 때 이런 분석이 매우 설득력을 얻었다.
  • [4] 대표적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3루수 미야모토 신야가 있다. 이쪽은 원래 유격수로 뛰었지만 많아진 나이나 후지모토 아츠시의 이적 등으로 인해 3루로 전환.
  • [5] 전준우 항목 참조.
  • [6] 2011 시즌부터 외야수로 전향했다.
  • [7] 원래 유격수었으나,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3루수로 전향
  • [8] 전선기 시절에는 1루수로 주로 뛰었다.
  • [9] 단, 전성기 시절은 2루수로 주로 뛰었다.
  • [10] 유격수->2루수->3루수를 오가며 세 포지션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 [11] 커리어 내내 3루와 1루를 오갔다. 현재는 나이 때문에 1루수로 이동
  • [12] SOS단 야구팀 내에서 준수한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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