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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정책

Contents

1. 개요
2. 내용
3. 트리비아
4. 관련 항목

1. 개요

전두환정권이 집권하던 시절, 즉 제5공화국 때 시행되었던 우민화 정책으로, S로 시작하는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3S라 불렀다. 이 3S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관심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유희문화의 3가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5공 전에도 국민들이 이것들에 관심이 없진 않았지만, 5공은 전임 정부의 여러 제한을 풀고 정부 차원에서 3S를 장려했다. 또는 3S정책은 실은 미국의 일본 점령기에 일본의 전체주의, 군국주의 탈피를 위해 미군정이 의도적으로 실시한 정책에서 유래했고, 한국 정부가 3S정책을 의도적으로 실시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그리고 현재 음란물이 막히고 있는 현실 덕분에 재평가를 받고 있다

2. 내용

  • Screen (영화)
    영화상영의 규제에 대한 검열이 과거보다 파격적으로 완화되었으며[1], 이에 따른 무분별한 저예산 에로영화가 영화관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도색영화 범람의 물꼬를 튼 것은 그 유명한 애마부인(1982년 2월)으로, 82년 극장개봉작 56편 중 무려 35편이 에로영화였다. 아래의 세번째 S와 깊은 관련이 있다.

  • Sports (스포츠)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제5공화국의 정당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기 위하여 1981년 8월 88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으며[2], 1982년을 기점으로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씨름 같은 프로 스포츠 리그가 새롭게 창설되기 시작했다.

  • Sex (섹스)
    1982년 1월 5일 야간통행금지가 폐지되어 그에 따른 여러가지 성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술집, 모텔, 유흥업소, 성매매 업소 같은 산업. 상술한 도색영화의 범람도 이 S의 범주에서 다룰 수 있다. 더불어 유흥가의 급팽창으로 기생충처럼 따라붙는 조폭도 엄청나게 성장한다. 지금도 회자되는 전국 3대패밀리 OB동재파(동재), 양은이파(조양은), 서방파(김태촌)가 이 시절 이야기다.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12.12 군사반란,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쳐서 집권한 제5공화국 정부가 정통성이 없는 자신들의 약점을 감추고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돌려서 반정부적인 움직임이나 정치·사회적 이슈 제기를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시행한 여러 우민화 정책들을 묶어 이르는 표현이다.

3. 트리비아

우스개로 (酒, spirit 혹은 SUL 혹은 Soju) 아니면 스파이(간첩 혹은 무장공비, Spy)를 가해서 4S라고도 한다. 희석식 소주는 주정으로 값싸게 만들어낸 술이라 빨리 먹고 빨리 취해서 빨리 토해버릴 수 있었기 때문. 물론 몸에는 매우 좋지 않다. 그리고 간첩 떡밥은 언제나 훌륭한 떡밥이었다.

Sorrow(슬픔, 한) 을 주제로 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 또한 있다. 억지로 스펠링을 갖다붙인 감이 없잖아 있지만(...) KBS에서 1983년 방송했던 특집 프로그램인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두고 하는 이야기. 실제로 해당 항목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당시 5공 정권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대북 심리전에 이용하려는 전략이 어느정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각종 규제나 검열을 다 풀었다고하기엔 어폐가 있는데, 정부의 제약과 감시라는 제한된 틀 안에서 유희 문화가 그나마 조금 도약했다고 보는게 맞다. 예를 들자면 금지곡 등 각종 대중문화 검열은 여전했고, 에로영화를 허용했어도 음모는 안되는 것 등.응? 참고로 음모는 YS 이후 영화 '꽃잎(95)' 에서 나왔고, 이후에는 영화 '나탈리(2010)'에서 나왔다.

포르투갈의 독재자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는 이와 거의 비슷한 정책으로 3F 정책을 썼다. 축구(Futebol : 포르투갈어로 축구), 종교(Fatima : 파티마의 성모 사건 참조), 파두(Fado :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역시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 종교, 음악으로 돌리려는 우민화 정책의 일환이었다. 다만 아이러니한건, 정작 파두 가수들이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 섰다는 것.(...) 1974년 일어난 카네이션 혁명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금지곡이었던 주제 아폰수의 곡이 흘러나왔는데 이것이 혁명의 신호탄이었다.

문명 시리즈를 하다보면 시민들의 만족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인 복도가 나오는데 이걸 올리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극장, 영화관, 콜로세움 등을 도시에 지어주는 것이다. 아무래도 전연령 게임이다 보니 맨 마지막 S까지 도입하진 못한 듯 싶지만 ScreenSports는 확실히 포함하고 있다. 스핀오프인 알파 센타우리에서는 먼 미래답게 Screen과 Sports(그리고 해석에 따라서 마지막 S까지)를 가상현실로 한방에 해결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연출을 보여준다.[3] 행복도가 떨어졌을 때 각종 반란과 생산성 감소 사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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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치적 검열은 완화 그런 거 없다.
  • [2]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정권에 도움이 되라고 개최했던 올림픽이 오히려 정권의 명줄을 끊어놓았다. 자세한 건 1988 서울올림픽 항목 참조.
  • [3] 동영상의 나레이터가 등장 지도자 중에서 가장 독재자에 가까운 인물이다. 인용구는 개인의 관점에서는 극기를 강조하는 듯 보이지만 국가적인 관점에서 보면 미디어 차원을 넘어서 모든 개인이 5감이 받아들이는 신호에 대한 완벽한 통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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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5 2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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