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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전차

last modified: 2015-04-08 09:36:25 by Contributors

Contents

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독일군 전차
2. 개요
3. 초기
4. 중기
5. 말기
6. 4호 전차의 파생형들
6.1. 4호 돌격포
6.2. 4호 구축전차
6.3. 4호 돌격전차
6.4. 훔멜
6.5. 호이슈레케 10
6.6. 나스호른
6.7. 수중전차
6.8. 대공전차
6.9. 기갑 자주포 계열
7. 번외
8. 대중매체 속의 4호 전차


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독일군 전차

제2차 세계대전기의 나치 독일군 기갑장비
장갑차 반궤도 장갑차 Sdkfz251 하노마크
장륜 장갑차 Sdkfz222, Sdkfz232, Sdkfz234 퓨마
전차 경전차 1호 전차, 2호 전차
중(中)전차 3호 전차, 4호 전차, 5호 전차 판터
중(重)전차 6호 전차 티거, 6호 전차 B형 티거 2
돌격포 3호 돌격포, 4호 돌격포, 4호 돌격전차 브룸베어, 슈투름티거, 돌격보병전차 33B
구축전차 마르더, 헷처, 4호 구축전차, 나스호른, 5호 구축전차 야크트판터, 페르디난트/엘레판트, 6호 구축전차 야크트티거
자주포 1호 자주포, 베스페, 2호 자주포, 그릴레, 훔멜, 게쉬츠바겐 티거
노획전차와 개조품 35(t), 38(t), 소뮤아 S-35, 샤르 B1 bis(GW-B2), T-34, 호치키스 H35 (GW-39H), FCM 36 (GW-FCM36)
프로토타입 경 트랙터, 기갑 자주포 4호(Sd.Kfz. 165/1), 판터 2, 8호 전차 마우스, E-100
페이퍼플랜 3/4호 전차, VK 1602 레오파르트, 7호 전차 뢰베, 9호 전차, 10호 전차, E 시리즈, 라테, 몬스터
그 외 골리아트, 보르크바르트 4호, 600mm 자주박격포 칼, (독일 기갑 병기/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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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장 칼 한케와 그의 초기형 4호 전차[1]


4호 전차 H형 제원
전체길이 7.02m
차체길이 5.89m
전체너비 2.88m
전체높이 2.68m
주포높이 1.96m
전비중량 25.0t
탑승인원 5명
엔진 마이바흐 HL120 TRM A형 수랭식
60도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
엔진출력 // 회전수 300Ps // 3,000rpm
배기량 11.87L
연료적재량 470L
연료소비량 235L / 100Km (도로)
최고속력 38km/h(도로)
16km/h(야지)
항속거리 200km(도로)
130km(야지)
중량당 마력 12.0Ps/t
현가장치 판스프링
변속기 싱크론 ZF.SSG77
(전진6단 후진1단)
조향장치 // 구동륜 위치 클러치 브레이크 // 전방
선회반경 5.92m
무한궤도 폭 // 매수 40cm // 좌,우 각 99매
접지길이 // 접지압력 3.52m // 0.89Kg/㎠
초호능력 2.35m
초월능력 60cm
등판능력 30도
잠수도하능력 1.00m
주포조준장치 TZF 5f 이나 5f/1
포탑회전방식 수동 및 전동겸용
무장 40식 48구경장 75mm 전차포×1
(87발)
7.92mm 기관총 MG34×2, MG42×1
(3,150발)
9mm 기관단총 MP40×1
(전차병 휴대용)
장갑 차체 전면 80mm / 78도
차체 측면 상부 30mm / 90도
차체 측면 하부 30mm / 90도
차체 후면 30mm / 78도 ~ 90도
차체 상면 15mm / 0도
차체 바닥 10mm / 0도
포탑 방패 최대 80mm
포탑 전면 50mm / 79도
포탑 측면 30mm / 64도
포탑 후면 30mm / 74도
포탑 상면 16 ~ 30mm / 0도 ~ 6도

2. 개요



실질적으로 2차 세계대전 전간기 동안 독일육군의 주력전차로 활약했으며, 성능면에선 미군의 M4 셔먼이나 러시아의 T-34와 비교된다.

셔먼의 경우, 75mm포 장착시에는 장포신을 장착한 4호전차보다 조금 더 나은 전차였지만 76mm포 장착을 한 이후부터는 전반적인 성능에서 4호전차보다 우세했다. T-34/76mm 전차포 탑재형은 4호 전차 초기형보다 우세하고 4호 전차 후기형에는 확실하게 밀리며, T-34/85의 경우는 무전기나 정밀기기를 제외한 전반적인 성능에서는 4호 전차보다 우세한 수준이다. 다만 독일군의 숙련된 전차병이 탑승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좁은 폭의 캐터필러를 채용한 덕에 선회력도 빠르고 T-34/85의 전면장갑을 약 700m거리에서 관통할 수 있는 꽤 준수한 주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각으로 싸울 수 있었다고 한다.
셔먼과 T-34만 해도 각각 4만 대 이상이나 쏟아져 나온 연합군에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4호 전차의 생산량은 순수한 전차 형식으로 8,500대, 돌격포와 자주포를 포함해서 최대 11,000대로 추산된다. 변형을 포함한 총 생산량은 3호 전차/3호 돌격포가 합계 15,000여 대로 제일 많으나, 전차 형식에서는 4호 전차가 3호 전차(4,000여 대)의 2배 이상이다.

그 외의 특징을 본다면 1930년대에 개발이 시작된 전차답게 4호 전차는 설명을 못할 포스를 가지고 있다. 이를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생긴 건 평범한데 어디서 보든 멋있는 전차.현실에서 보면 간지 게임에서 보면 귀요미 라는 두가지 이미지를 가진 전차
거기에 더해 전쟁 후반에는 쉬르첸이라는 외장형 장갑을 부착하여 외모도 좀더 강력해보이고 풀아머의 로망을 실현했다.하지만 이렇게 멋진 전차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장갑과 신뢰성이 빈약했다 안습(…). 4호 전면장갑은 80mm 6호(그 유명한 티거다)전면장갑은 100mm 로 고작 20mm차이지만 문제는 20mm 라는 차이로 인해 발생했다(…). 나중에 현지에서 캐터필러를 붙이거나 격파된 다른 전차에서 떼어낸 장갑판을 덧붙이는 식으로 개조를 가했는데 이럴 경우 중량이 늘어나 속도가 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의외로 효과는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일본군의 주력 중형전차였던 치하와 달리 이 쪽은 꾸준한 개량으로 종전 이후까지도 전선에서 활약했으며 이 때문에 독일군 사이에서는 '군마'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사랑받았다.

3. 초기

독일이 재군비를 준비하던 1934년부터 경전차를 보조하기 위한 중형전차 컨셉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BW란 코드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1934년 1월부터 설계를 시작, 다음 18개월 동안 Rheinmetall-Borsig, MAN, Krupp에서 각각 시제차량을 생산하였고, 최종적으로는 기존의 3호 전차와 포탑과 차체의 형상이 유사한 Krupp사의 모델이 채택된다.

정확히는 채택될 뻔 하지만 채택되지는 못하였다. 군이 필요에 의해 요구해 온 6륜 겹식 현가장치[2]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군은 보다 더 나은 승차감을 낼 수 있는 토션 바 시스템으로 변경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그러나 Krupp사는 여기서 Heereswaffenamt(육군병기국) 에 이의를 제기, 3호 전차에 부적합했었던 리프-스프링 더블보기 방식을 채용하자고 건의하였고, 급히 4호 전차가 필요하게된 군은 Krupp사제 모델의 현가장치와 차체 그리고 포탑 등에 기반을 둔 4호 전차를 생산하게 되었다.

무장으로는 24구경장 75mm라는 단포신 곡사포를 가지고 있었지만, 회전식 포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구경의 포는 전쟁 초기 당시 기술로는 이 정도가 한계였고, 그 이상의 포는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던 시기였다.
사실 당시만 해도 75mm급 포를 대전차전에 쓴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고, 4호 전차는 물론이고 M3 리 전차나 샤르 B1 bis 전차라 해도 기본적으로는 보병제압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이는 영국조차 마찬가지여서, 영국군도 보병전차순항전차건 기본형 중 소수의 차량은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전차포 대신 76mm급 단포신 곡사포를 탑재해서 각각이 소속된 중대나 연대에 대한 화력지원 임무를 맡겼다.

그래서 4호 전차는 애초에 전차연대 내부의 2개대대에 소속된 4개 중대중 1~2개 중대만이 보유, 3호 전차부대에 대해 큰 손실을 입히는 적 대전차포에 대해 고폭탄 직/곡사를 병행하는 화력지원 임무 수행이 목적이었다. 그런 관계로 장갑 역시 3호 전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게 설계되었으며, 최종생산형에 이르러서도 끝까지 4호 전차는 3호 전차의 최종생산형보다 방어력에서 취약했다.
예를 들면 차체 전면만은 적어도 두께만은 3호 전차 최종형에 필적하는 80mm가 되었지만 차체 전면의 각도 및 형상 문제 등으로 실 방어력에서는 3호 전차에 근소하게 밀렸다. 나머지 부분도 모두 10mm~20mm가량 두께가 얇았고, 특히 포탑 전면은 포방패로 포탑전면 전체를 보호함으로서 일관되게 80mm 이상의 방호력을 제공하는 3호 전차의 방호력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했다. 이러한 방어력 때문에 일선에서는 증가장갑을 덧대는 식으로 개조가 이루어졌고, 덕분에 개중에는 전면장갑만 100mm를 넘어가는 놈도 증가했다.

초기버전인 A형은 1936년에 처음 보여졌고, 1938년에 독일군에게 35량이 인도되며, 이어서 A형보다 약간 개량된 B형이 1937년부터 생산되었으며, 총 40여량이 1938년 11월쯤에 인도된다. 대조적으로, C형은 1938년애 그 모습을 드러내어 총 140대가 생산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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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C형은 훈련용과 테스트용으로 사용되었고 본격적인 양산형은 1939년부터 생산된 4호 전차 D형이다. D형에서는 전면장갑이 30mm, 측면이 20mm로 증가했으며 추가적인 장갑 장착으로 전면부가 50mm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폴란드 침공과 프랑스 전격전에도 투입되나, 빈약한 장갑을 지니고 있어서 주력으로 사용되었다기 보단 실험용 성격의 실전 투입이었다. 1940년까지 A~D형까지 총 246량, 또는 전체 전차량의 약 10%정도가 투입되었으나, 초기형 모델들은 방어력이 워낙 부족했다. 심지어 A형의 경우 전면 15mm(!!!)도 되지 않았다. 사실상 자주포로서의 임무가 기대된 전차였으므로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독일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좀 심한 수치였기에 B형 이후부터는 전면 30mm로 조정됐다. 게다가 생산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기본 임무인 화력지원에 사용하기에도 곤란한 상황을 연출했다.

© Gregd1957 (cc-by-sa-3.0)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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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프랑스 침공 초기에 77량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손실되었다. 이 과정에서 화력 부족까지 대두되었는데 심지어 프랑스군의 딜 방어선으로 조공을 걸었던 제4기갑사단 35전차연대 1대대의 경우에는 대전차포 진지를 제압하기 위해 부대가 보유한 전체 4호 전차가 투입되었다가 프랑스군의 25mm 속사포에 대부분 전투불능이 된 데 반해 75mm포로는 25mm 대전차포 진지를 제압하기에 화력이 부족해서, 결국 파손된 전 전차 승무원이 하차해서 권총과 소총으로 대전차포진지를 직접 공격, 격멸했다. 심지어 몇몇 전투에선 4호 전차가 샤르 B1 bis 같은 프랑스 전차에게 격파된 뒤 승무원들이 하차해서 대전차총검술에 가까운 대전차오함마술을 시전, 상대 전차를 노획한 사례조차 있을 정도(…).

이런 문제점은 1941년 말까지도 해소되지 못했고 특히 화력 문제는 독소전쟁 초기 4호 전차의 생존성에 극단적인 제한을 가했다. 단포신의 75mm포를 장착한 덕분에 T-34KV-1 등의 신형 소련제 전차 앞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그나마 프랑스 전격전의 교훈으로 어느 정도 장갑이 강화된 4호 전차 F1형이 1941년부터 생산되어 전장에 등장했으나 E형과 비교하였을 때 외형이 조금 변화하고 방어력과 승무원의 전투효율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개선이 있었을 뿐 화력과 기동력 자체에서 크게 개선된 부분은 없었다. 따라서 F1형도 역시 소련군의 KV 重전차나 T-34 中전차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하물며 1941년 말까지도 아직 상당량이 현역이었던 기존 D/E형의 경우에는…

4.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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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선에서 이미 증명된 화력 부족의 문제는 히틀러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심각했다. 마침 3호 돌격포 탑재를 위해 36.5 구경의 장포신 7.5cm 포가 개발되는 중이었고 이 포를 4호 전차에 탑재하는 안이 나왔는데, 이 포의 포신이 전차용으로는 너무 길다고 하여 육군에서 계속 반대하면서 화력 증강이 계속 미루어지는 중이었다. [3] 답답해하던 히틀러는 적어도 관통력이 보장되는 60구경 5cm 포라도 4호 전차에 탑재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T-34 쇼크에 육군은 입장을 바꾸어 1942년 초순부터 본격적인 장포신 전차포인 43구경장 주포가 탑재된 F2형을 생산했다. 이 F2형에 이르러 4호 전차는 T-34와 화력 측면에서 대등하거나 혹은 우세한 전투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 동부전선의 한 중대에서는 4호 전차 장포신형을 인도받은 뒤로의 시간을 "HAPPY TIME"이라 썼을 정도. 다만 당초 육군에서 우려했던 대로 차체에 상당한 무리가 가기 시작했고, 화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없어 종합적인 전투능력은 T-34가 좀 더 우세하다고 할 수 있었다.

F2형은 아프리카 전선에도 투입되는데, 단 1개 중대 규모에 불과했음에도 당시 영국군M3 리 전차에 대해 상당한 우위를 점하면서 맹활약했다. 당시 2호 전차와 구형 3호 전차까지 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던 독일 아프리카 군단은 F2형의 화력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 망리 투입했을 때 "드디어 우리 전차도 75mm를 달았어!" 라며 감격의 눈물을 뽑은 홍차국을 보면 사람들은 다 똑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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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F2형이 이름이 바뀐것이 G형이다. 처음에는 F형의 임시 개량형(전면 장갑판에 추가20mm장갑을 장비)이라는 의미로 F2라고 불렸으나 훗날 G형으로 재분류되었다. 그래서 G형도 생산시기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부분들이 있다. 당장 초기형에 비해 후기형은 43구경장에서 48구경장으로 주포가 업그레이드되고 추가장갑판이 장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포를 강력한 것으로 교체하고 전면 장갑을 강화함에 따라 무게중심이 전방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전방의 현가장치에 큰 무리를 주었다. 이로 인해 전차에 대해 아무런 방향 조작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흔들리는 일이 있었을 정도인데, 이러면 전차의 주행 및 선회능력을 크게 갉아먹을 뿐 아니라 주포의 명중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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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장갑이 강화된 4호 H형이 생산된다. 이것이야말로 사실상 4호 전차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다. J형은 생산비 절약을 위한 간략화 사양이기 때문이다. 4호 전차 H형은 차체 전면장갑이 80mm로 증가했다. 장갑 증가조치 자체는 G형 후기부터 가해졌던 조치로, 처음에는 50mm + 30mm 증가장갑이었으나 본격적인 양산단계에는 80mm 장갑 1매로 대체되었다.

또한 포탑과 차체 측면에 쉬르첸(Schürzen)[4]. 을 부착했다 오늘날 전차에 쓰이는 사이드 스커트와 같은 의미지만, 형태와 목적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쉬르체는 앞치마고 스커트는 치마니 다르긴 하네 어찌되었든 측면에 추가적인 장갑판이 장착되면서 방어력이 특정 공격에 대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당장 쉬르첸에 대한 대전차 소총 공격을 거의 완벽히 막아내었다.

대신 쉬르첸은 상당한 중량 증가를 불렀는데, 안 그래도 4호 전차는 중량에 비해 엔진 출력이 부족한 편이어서 상당한 문제가 되었다. 때문에 1944년 시점이 되면 일선에서는 차체 쉬르첸을 제거하고 운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다. 어차피 그게 있어봤자 별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적의 화력이 강하기도 했다.


허나 대전차 소총에 대한 방어효과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거운 철판으로 만들어졌던 기존의 일반형 쉬르첸을 대신하여 새롭게 철망형 쉬르첸이 만들어져서 계속 부착되어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다만 이 철망형 쉬르첸은 철망이 촘촘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슬랫아머와 같은 효과를 낼 수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철망형 쉬르첸은 대전차 소총에 대한 방어효과는 있었지만, 앞서 말한 대로 철망이 너무 촘촘해 슬랫아머로서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희한하게도 성형작약탄에 대한 방어효과는 철판으로 만들어졌던 일반형 쉬르첸보다 오히려 더 떨어졌다고 한다. 소련군이 판처파우스트를 방어하기 위해 침대 매트리스를 전차에 붙여서 오늘날의 슬랫아머와 같은 효과를 얻었던 경력이 있던 점과는 대조되는 부분.

쉬르첸은 대전차 소총에 대한 방어효과 외에도 차체와 연결이 밀착되어 부착하는 것이 아닌 지지대에 연결되어 본체와 떨어져있는 방식이라 장갑에 의한 방호력 외에도 공간장갑 효과도 추가로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전쟁 도중 및 전후 영국군에 의한 실험의 결과로 4~6mm의 쉬르첸을 두른 독일 전차에 바주카, PIAT, 판처파우스트, 판처슈렉을 사격해본 결과 쉬르첸을 무시하고 모조리 차체를 관통했다. 경량화에 중점을 두었던 철망형 쉬르첸은 물론이고 그 이전에 만들어졌던 철판 재질의 일반형 쉬르첸도 성형작약탄에 대한 방어효과가 생각보다 썩 좋지는 않았던 모양인데 이는 쉬르첸이 근본적으로 너무 얇고, 해당 쉬르첸을 장비한 3호 돌격포 및 4호 전차의 측면 하부 장갑 역시 약 30mm수준으로 너무 얇았기 때문이다. 또한 공간장갑은 어디까지나 일종의 증가장갑일 뿐이며, 조기기폭이나 탄도의 왜곡으로 본장갑의 방어력에 약간의 도움을 주는 존재에 불과하며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장갑은 아니다. 방어하는 것은 여전히 전차 자체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지는 기본장갑이다.

하여튼 일단 G형과 H형의 외견상 차이점은 포탑상면에 부착된 신호탑 철거와 포탑정면의 탄약수관측창이 없어진 것 정도. 그 외에는 H초기형과 G후기형 사이에서 서로 교차로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 외견상으로는 식별이 쉽지 않다.

또한 H형 양산 시점에서 자기식 흡착지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자성 차단 코팅(일명 치메리트, Zimmerit)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기타 여러 부분에서도 사소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런 H형은 4호 전차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했다.

여담이지만 쉬르첸을 두른 H형부터는 옆모습이 티거랑 비슷해서 4호 전차를 격파해놓고 티거라고 우기는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그냥 4호는 완전 각진 포탑덕에 쉽게 구분이가지만 쉬르첸을 두르면 옆면이 평평해지고 뒤쪽은 둥글게 처리되는게 티거틱한 모습이 난다. 물론 공적 부풀리기&프로파간다를 위해 일단 우기고 보는 경향도 있었고 상부에서도 알면서도 사기진작을 위해 넘어가주는 면도 많았지만 일단은 닮은 구석이라도 있어야 가능했던 이야기. 하지만 사기진작에는 도움이 돼도 정확한 전과파악이 안되니 일선부대가 피를 볼 수 있는 위험한 짓이었다. 어이! 티거 다 부셨다며! 이런 사례는 전장에서 아주 흔한 일이어서 먼 훗날 1차 걸프전때도 미군은 전차를 격파하면 일단 T-72라고 우기고 봤다. 하지만 그들의 주된 손실이유는 전쟁중 격파 이상으로 절반이상 살아남은 T-72를 계속된 경제제제 덕분에 유지가 불가능해서 사막에 묻어버린 것…

독일군의 군마라 불리우며 주력전차로 종전시까지 활약했다

5. 말기

© Vassia Atanassova - Spiritia (cc-by-sa-3.0) from


1944년 3월부터는 4호 전차의 최종 생산형인 4호 J형이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J형은 오히려 특정 분야에서 개악된 부분이 있는 전차이기도 하다.

주로 생산효율 향상을 위해서 이런저런 기능을 폐지한 것이었는데, 조종수용의 전면 관측창과 포수용의 조준구, 차장용의 페리스코프만 남기고 시야확보장치를 싸그리 없앴고 쉬르첸도 대전차 저격총에 측면이 관통되는 참사를 막기 위해 철망형 쉬르첸을 채택했다. 또 대공방어용으로 포탑상부도 26mm로 강화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포탑구동용 모터를 폐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4호 전차가 판터등의 신형전차들의 등장으로 인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었으며 모터에 들어가는 적지 않은 양의 구리 절약, 각종 무포탑 구축전차가 보인 성과의 부작용 등을 들 수 있겠다.[5]

물론 위에 나열된 이유들은 변명일 뿐이다. 그 무거운 포탑을 포수나 장전수가 수동으로 돌려야 한다. 아무리 다른 성능이 향상된다고 해도 전차병의 입장에서는 수동으로 포탑을 돌리는 형태가 되면 절대 좋아할 일이 아니며, 덤으로 전투효율이 떨어지게 된다.[6]

후에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200L 들이의 연료탱크를 증설하여 항속거리를 늘리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200L들이 연료탱크의 증설은 잘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전체 생산량 약 1,700량 중 커진 연료탱크가 장착된 J형은 300여대밖에 안되었다. 결국 나머지 J형은 포탑만 수동으로 돌리는 개악만 가해진 형태가 되고 말았다.

6. 4호 전차의 파생형들

4호 전차는 독일군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다양한 파생차량을 갖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독일군이 보유한 구형 전차중 가장 큰 몸집을 가져서 개조의 폭이 넓었을 뿐 아니라, 판터나 티거같은 물건들은 전차를 만들기에도 차대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4호 전차의 파생차량 종류는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6.1. 4호 돌격포

Sd.Kfz 167 4호 돌격포. 해당 항목 참조.

6.2. 4호 구축전차

Sd.Kfz 162 4호 구축전차. 해당 항목 참조.

6.3. 4호 돌격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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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 166 4호 돌격전차(Sturmpanzer IV)는 4호 전차의 차체에 전면이100mm에 달하는 차체와 라인메탈과 체코의 스코다 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던 11.4구경장 15cm StuH43포를 탑재한 돌격전차다. 후기형에서는 12구경장 포로 바뀌었다. "브룸베어(Brummbär)"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연합군 측에서 멋대로 붙인 이름이었고, 실제 독일군 병사들은 그냥 돌격전차(Sturmpanzer), 혹은 돌격전차의 약자인 슈투파(Stupa)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가전에서 적에게 크고 아름다운 15cm 포탄을 먹여주는 것이 주 임무였으며, 적이 옆이나 뒤에서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서 측면과 후면까지 두꺼운 장갑을 씌워놓았다. 종전까지 약 350대가 생산되었으며, 시가전에서 매우 유용했다고 한다. 애초에 15cm 단포신포의 고폭탄 폭발 직경이 100m다! 잘못쏘면 옆에서 수반하던 보병들도 다 죽는다 방어력도 좋고 150mm포를 탑재하여 어느전차던지 한방 맞으면 바로 훅 갔다. 쿠르스크전투를 시작으로 자포로제 교두보와 이탈리아 전선,서부전선,바르샤바 봉기와 종전 때까지 적은 수지만 상당한 활약을 했다. 자포로제 교두보에선 제216돌격전차대대가 하루동안 48대의 소련군 전차를 격파하였으며 고폭탄으로 미군 1개 소대를 증발시킨다던지 1발 쐈는데 셔먼 2대를 동시에 터뜨리는 괴랄한 기록도 있다[7]. 어찌보면 판터,티거 만큼이나 강력했던 놈.

6.4. 훔멜

Sd.Kfz 165 훔멜. 해당 항목 참조.

6.5. 호이슈레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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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mm leichte Feldhaubitze 18/1 L/28 auf Waffenträger Geschützwagen IVb

105mm 곡사포를 탑재한 자주포 시제 차량이다. 1939년에 크룹사에서 개발을 진행하여, 총 8대의 시제 차량을 생산해서 동부 전선에 시험 투입되었으나 대량 생산되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호이슈레케란 메뚜기를 이르는 독일어다.

6.6. 나스호른

Sd.Kfz 164 나스호른 대전차 자주포. 해당 항목 참조.

6.7. 수중전차


바다사자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서 3호전차와 함께 15m 정도 잠수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잠수도하전차로 42대의 D형 전차에 개조가 이루어졌다. 역시 작전 취소로 인해 독소전쟁에 사용되었다.

6.8. 대공전차

언제나 "공군!"을 외쳐대는 더러운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 Sd.Kfz 161/3 뫼벨바겐(Möbelwagen) 대공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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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운반차'의 독일어. 시제품은 20mm 4연장 대공포를 얹었지만, 양산형은 37mm 대공포 1문을 얹었으며 200대 이상 생산되었다. 대공포와 사수는 4개의 장갑판으로 보호되었지만 사격을 하려면 이 장갑판의 결속을 풀어서 아래로 내려야 했기에,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대공포에 붙은 작은 방패만 믿어야 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사진은 방탄판을 아래로 내린 상태.

  • 오스트빈트(Ost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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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東風)'의 독일어. 37mm 대공포 1문을 육각형 모양의 포탑에 장착한 대공전차. 뫼벨바겐의 대공포 사수들이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37mm 대공포는 지상전에서도 탁월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생산대수는 40여대에 불과하며, 지붕이 없어서 머리 위의 공격에 약했다.

  • 비르벨빈트(Wirbelwind)

휠윈드'회오리바람'의 독일어. 20mm 대공포 4문을 9각형 모양의 포탑에 장착한 대공전차. 오스트빈트와 마찬가지로 뫼벨바겐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37mm가 아니라 20mm를 채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오스트빈트와 마찬가지로 포탑 상부에는 장갑이 없다. 생산대수는 80대 이상에서 110대 미만.

  • 쿠겔블리츠(Kugelbl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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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번개'의 독일어. 30mm Mk 103 기관포 2문을 탑재한 본격적인 대공전차로, 그냥 대공포를 얹은 위의 대공전차와 달리 진짜로 밀폐식 선회포탑[8]을 채용했기에 승무원이 밖에 노출되지 않아서 방어력이 높다. 너무 늦게 나왔기에 최대로 계산해도 시제품인 5대가 생산된 시점에서 전쟁이 끝났다.

6.9. 기갑 자주포 계열

원래는 독일이 마지노선을 돌파하기 위해 벙커 공략용으로 고안된 자주포 프로젝트였으나 이내 폐기되었고 개발된 기간 동안 나왔던 차량이나 전차들 중 일부만이 전쟁에 쓰이기 위해 개조되어서 투입, 나머지들은 전량 폐기되었다.

  • Pz.Sfl. IVa 기갑 자주포 4호 A형 "디커 막스"

10.5 cm K (gp.Sfl.)(장갑 자주포)이라고도 불린다. 단 2대만이 만들어졌다.

  • Pz.Sfl. IVb 기갑 자주포 4호 B형

일명 호이슈레케. 기갑 자주포 프로젝트 중 하나. 포탑형 자주포이다.

  • Pz.Sfl. IVc 기갑 자주포 4호 C형

기갑 자주포 4호 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일반적인 4호와는 로드휠과 현가장치의 형태에서부터 차이가 심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모습인데, 이놈은 사실 개발이 취소된 DW 프로젝트의 뒤를 이어 헨셸에서 개발을 진행중이던 VK 30.01 프로젝트가. VK 36.01 프로젝트로[9] 대체되어 취소 되면서 쓸모가 없어진 프로토타입 차체를 유용해 만든 녀석이기 때문이다. 제작에 사용된것은 VK 30.01(H) 중에서도 VK 30.01(H)VWF 라고 구분된 형식의 차대. 포가 주변에 박스형태의 특이한 방탄판이 둘러쳐져 있는데, 방탄판을 올려둔 상태에서도 주포 발사는 가능하나 조준을 위해 포를 회전 시켜야 할 경우엔 방탄판을 내려야만 회전이 가능했다. 장착된 주포는 8.8cm Flak 37과 8.8cm Flak 41 두 종류로, 8.8cm Flak 37을 장착한 버전은 26기갑사단 예하 304 자주대공포 대대에 배속되어 야지 운용 테스트겸 실전을 치뤘지만 8.8cm Flak 41을 장착한 버전은 공장에서 출고후 간단한 테스트 몇가지를 거친후 방치되었다. 사족으로, 이렇게 VK 30.01(H)의 차체를 유용해 만든 녀석 중에는 연장된 VK 30.01의 차대에 무려 128 mm PaK 40 L/61 대전차포를 장착한 버전도 있는데, 같은 30.01 계열임에도 이쪽은 기갑 자주포 5호 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세한 것은 독일 기갑 병기/기타 항목을 참조.

7. 번외

독일의 입장에서는 가장 많이 생산된 전차며, 성능도 그럭저럭 쓸만했으므로 놀랍게도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4호 전차가 한동안 운용된 사례가 많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에는 독일 지배지였다가 해방된 나라들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처럼 독일 전차를 공급받았던 나라들이나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한동안 사용했다. 대부분 1950년대 초반에 퇴역했지만 잠시동안 자국군용으로 사용한적이 있다.

러시아는 독일군에게 노획한 차량들을 수출까지 했는데, 앞에 언급된 나라들, 즉 종전 전에 이미 4호 전차를 사용하고 있던 소련 위성국들에 대한 조치였다.

특히 4호 전차 재생공장을 가지고 있어 전후 버려진 4호 전차 다수를 재생했던 체코슬로바키아시리아군에 4호 전차 재생차량 다수를 인도하여 1940년대 후반부터 1967년까지 사용되었는데 이들은 1967년 6일 전쟁의 마지막 2일 동안은 이스라엘의 M4셔먼과 거의 20여년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때 노획된 일부 차량들은 현재 이스라엘 군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동급의 기갑차량인 3호 돌격포에 비하면 안습할 정도로 활약상이 적지만 그래도 존재하긴 한다. 쿠르스크전에서 토텐코프 사단의 4호 전차 1개 중대가 T-34 40대와 조우하여 아무런 피해없이 15대를 격파하였고 1944년 노르망디에서 히틀러 유겐트 사단의 4호 전차 중대가 캐나다군 기갑부대를 기습하여 셔먼 25대와 다수의 트럭을 파괴함으로써 캐나다군의 후퇴를 이끌어낸 사례도 있었다.

잘 알려진 4호 전차 전차병으론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의 아들로 태어난 루돌프 폰 리벤트로프가 있다. 그는 4호 전차 H형의 젼차장으로 쿠르스크전에서 독일 본토 방어전에 이르기까지 14대의 전차를 격파했으며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 키엘 슈나이더 하사는 4호 전차 G형 1대로 셔먼 6대를 격파하는 위업을 보이기도 했다. 그외에도 3호돌격포 차장이었다가 4호 전차 전차장이 된 에르빈 마이어드레스, 헝가리의 전차 에이스 에르빈 타르차이도 4호 전차에 탑승하여 최후의 전투를 치루었다. 훗날 티거 에이스로 명성을 떨친 쿠르트 크니스펠도 4호 전차 포수 시절 적전차 12대를 격파하기도 했다.

또한 시리아군이 운용한 4호 전차는 3차 중동전 이전 골란 고원 일대에서의 국경분쟁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이 처음으로 도입, 운용한 센추리온 전차와 호각의 싸움을 벌이다 못해 압도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센추리온 전차의 운용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덤으로 당시 센추리언에 장착돼 있던 20파운드 전차포가 워낙 명중률이 낮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중대급 교전에서 이스라엘군은 4호 전차를 한 대도 파괴하지 못하고 역으로 4호 전차가 쏜 75mm포에 1대가 중파되어 전투 불능이 되는 추태를 보였다고. 이 일 때문에 이스라엘의 센추리온 전차도 마개조당했고 기갑부대의 훈련 강도가 급증해서 결국 3차 중동전에서 보인 이스라엘 기갑군 전설의 기반이 되었다(…).

참고로 가장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싸우던 4호 전차는 수송 임무 행렬에 있었던 어느 한 이스라엘군의 M4 셔먼 전차(프랑스제 105mm 포를 장비)에 의해 격파당해서 전투를 끝냈다.

2차대전 직후 한국이 체코를 통해 H형과 J형을 혼합해 들여오려 했었으나 무산되었다는 루머가 간혹 도는데,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이 루머는 소설가 윤민혁이 과거 구상했었던 대체역사소설의 설정(…)이 진짜인 것처럼 와전되어서 퍼진 것이라 한다.
한국전쟁 발발 이전의 시기라면 한국에 대해 미국이 군사원조를 그다지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한국 측에서 돈 줄테니 무기를 팔라고 해도 되려 미국 측에서 거절하던 그런 시기였기에, 그러한 시대상을 어느 정도 반영한 설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차대전 직후의 시기라면 M4 셔먼T-34도 아직 당당한 현역 장비였던 시기였으니 만큼 당시 한국의 재정상황이 개판이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는다면 대체역사물의 설정으로서 개연성이 그렇게까지 떨어지는 설정은 아니긴 한데, 다만 여기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면 해당 시기의 한국의 열악한 국력에 대한 문제를 제외하고 본다 해도 어떻게 4호 전차를 유럽에서 한반도 땅으로 수송해올 것인가에 대한 문제나 부품 수급과 정비 인프라 등은 과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등등 여러 과제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차피 현실과는 역사가 다르게 흘러가는 대체역사물의 설정이므로 어찌되었든 추가설정으로 메꾸면 되는 일이겠지만(…).

8. 대중매체 속의 4호 전차

  • 벨라루스고고학회사밀리터리 게임 개발업체인 워게이밍넷의 전차 MMO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독일군의 3~6티어를 담당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5티어인 4호 전차와 J형을 기반으로한 구축전차6티어 정규 구축전차로, 마찬가지로 J형을 기반으로 설계된 계획안이 6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배정되어 등장한다. 이후 9.0 패치를 통해 4호 전차는 쉬르첸을 받으면서 H형으로 자리잡았고, 기존 라인업에서 3티어에 시작형인 A형이, 그리고 4티어에는 최초 양산형인 D형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다른 바리에이션으로 G형에 정수압식 구동장치를 장착하여 시험했던 모델이 존재한다.
    초기형 4호 전차 라인은 3호 전차 라인에서 옆그레이드를 통해 넘어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그 티어 대에서는 꽤나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장갑판을 추가한 형식들이 아니기 때문에 방어력이 동티어 경전차만도 못하다는 아쉬움이 존재한다. 반면 최종 완성형인 5티어 4호 H형은 공수주가 적절하게 섞인 적절한 전차로, 특별히 모난 부분 없이 적당적당한 전차다. 이 H형 이후로는 포르셰[10]나 헨셸 / 아들러[11]의 중전차 라인업으로 빠진다.
    최후기형이자 개악형이었던 J형은 H형에 비해 나은 것이 없기 때문인지 기본형으로 나오지는 않았고 구축전차와 페이퍼플랜 전차의 형태로만 등장한다. 전자는 밀폐형 구축전차 트리의 6티어인 4호 구축전차, 후자는 4호 전차 J형에 판터 F형 용으로 개발된 슈말트룸(Schmalturm) 포탑과 70구경장 7,5cm 전차포를 탑재한 차량으로, 전쟁 말기에 4호 전차 제작이 중단되고 판터 F형조차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면 상으로만 남은 물건이다. 본래는 8.0 패치 이전의 4호 전차의 최종 업그레이드형이었으나 5티어 중형전차 치고 너무 강력한 화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는지 8.0 패치를 기점으로 5티어 정규전차에서 6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빠져나왔다.
    5티어로 등장한 정수압식 모델(Hydrostat.)은 4호 전차 계열의 또다른 프리미엄 전차로 전체적으로 8.11까지의 4호 전차와 비슷한 성능이며 최대 6탑까지만 배치된다. 허나 105mm을 달 수 있는 4호 전차 H형보다는 성능이 조금 딸리고 동티어의 T-25보다도 많이 모자란다. 그냥 구매할 수는 없고 레이저 데스애더 마우스(월드 오브 탱크 에디션)를 구매하면 거기에 딸려나온다.

  • 일본의 전차전 애니메이션 걸즈 & 판처에서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소속으로 본작의 주인공 기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외형이 바뀌는데, 독일군이 4호 전차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과 동일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에서 4호 구축전차[12]를 운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 Men of War 시리즈에서도 등장. 4호 G형과 H형. 그리고 대공전차 파생형인 비르벨빈트나 오스트 빈트도 등장한다. 방어력 면에서는 약점이 있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화력으로 밥 값은 해내는 전차.

  • 렐릭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 독일군의 주요 기갑차량으로 등장한다. 1편에선 싸고 균형잡힌 성능의 전차로, 판터나 티거와 같은 고급 전차들을 뽑기 애매한 시점에서 주로 운용한다. 2편의 4호 전차도 비슷한 포지션이나, 1편보다 대전차 전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눈칫밥(…)을 많이 먹게 되었다. 실제 역사 속에서 정말 다양한 형식이 운용되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인지 많은 변형기종이 등장한다. 1편에서는 개악형인 J형과 J형을 기반으로한 4호 돌격포, 4호 대공전차 "오스트빈트"/"비르벨빈트", 24구경장 7,5cm를 탑재한 4호 보병지원 전차가 등장하며, 2편에서는 최종 양산형인 H형과 4호 돌격전차, 4호 대공전차 "오스트빈트", 그리고 단포신 포를 장비한 4호 지휘전차가 등장한다. 이후 '서부전선' DLC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독일군 진영에서 4호 구축전차[13]와 개악형인 J형까지 등장함에 따라, 정말 별의별 기종이 다 등장하게 되었다.

  •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전쟁 극화인 흑기사 이야기에서는 초기 흑기사 중대의 주력 차량으로 등장한다. 이후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중대 주력 차량이 판터로 전량 교체 됨에 따라 리타이어.


  • 소련군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인 스탈린그라드(2013)에서 등장. 특히나 계속 고전하는 독일군의 요청에 따라 7대의 전차가 선두에 나서며 포격지원을 하는 모습은 거의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한다. 해당 장면 영화에 등장한 전차는 T-44를 H형으로 레플레카한 것이다.


  • 러시아의 전쟁영화 화이트 타이거에서, 각각 초반에 소련군 화물열차에 실려있는, 격파된 F2형 1대와 후반 클라이막스에서 마을에 매복해 있던 H형 1대가 나온다. 참고로 F2형은 T-55를, H형은 T-34를 개조한 것이라 한다.

  • 영화 퓨리에서는 초반부에 파괴당한 잔해로 H형으로 보이는 차량이 등장한다.

  • 알파캣의 만화 월드 오브 탱크 역사웹툰에서 등장한다. 2차대전이 주 배경이고 독일군이 개근등장하니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고 봐도. T-34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전차일지도

  • 워스토리에서는 밸런스때문에 독일판 스튜어트로 등장한다 거기에 후반부쯤 가면 다른전차한테 1~2방만 맞아도 요단강을 건너신다전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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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독일 육군기관지 지그날(Signal)의 표지로 쓰인 유명한 사진이다. 워낙 유명해서 4호 전차가 아니더라도 전차만화에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구도다. 대표적으로 만화 '사막의 사자'에서도 이 사진을 오마주 하였다.
  • [2] OSPREY 원문 : six-wheels interleaved suspension
  • [3] 이때 개발된 7.5cm/L36.5 포는 나중에 마우스 전차에 탑재된다. 참고로 당시 나왔던 화력 증강안 중에는 신형 포탑과 10.5 cm 포를 탑재하는 안도 있었다.
  • [4] 쉬르체(Schürze, 앞치마)의 복수형
  • [5] 당시 독일에서는 4호 구축전차가 생산되면서 단계적으로 일반 4호 전차의 생산라인을 줄여나가려고 했고, 티거-판터-4호 구축전차-헤처(나아가 E-75-E-50-E-25-E-10)의 4개 차종으로만 기갑부대를 구성하려 했으나 급박한 전황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6] 참고로 전기로 돌리는 4호 H형의 포탑회전속도는 360도 회전에 약 22초 정도가 걸렸다. 유압식으로 돌리는 판터나 티거는 엔진의 출력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판터는 최고출력(3000rpm)으로 놓고 돌릴때는 약 15초 정도가 걸리고, 티거도 그보다 느리긴 하지만 약 20초 정도 걸린다. 사실 티거의 포탑회전속도가 느리다는건 초기형뿐이지, 쿠르스크전 이후에는 판터와 비슷하게 회전수에 따라 포탑의 회전 속도가 달라지게 바뀌었다. 문제는 사람이 수동으로 포탑을 돌리는 입장에서는 이 속도를 따라가려고 해도 팔뚝이 끊어질 정도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 [7] 출처 추가바람
  • [8] 비슷한 컨셉의 밀폐식 선회포탑을 장착한 대공전차를 영국군에서는 이미 44년부터 크루세이더 AA MK.II라는 이름으로 운용하고 있었는데 독일군은 그 시점에서야 무개포탑을 장착한 대공전차(뫼벨바겐 등)을 겨우 도입하고 있었다. 참고로 영국군이 무개포탑 대공전차를 도입한게 43년.
  • [9] VK36.01 프로젝트는 다시한번 VK 45.01 프로젝트로 대체되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티거의 개발 프로젝트.
  • [10] VK 30.01(P)에서 포르셰 티거를 거쳐 마우스에 이르는 트리.
  • [11] VK 36.0 (H)에서 시작하여 티거와 티거 2를 거쳐 E-100에 이르는 트리.
  • [12] 70구경장의 7,5cm PaK 42를 탑재한 Panzer IV/70(V) 사양.
  • [13] 정확히는 70구경장 7,5cm 대전차포를 장비한 Panzer IV/7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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