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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미터 14좌

last modified: 2015-03-21 17:52:23 by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1.1. 목록
1.2. 위치
2. 위험
3. 14좌 완등자
3.1. 14좌 무산소 완등자
3.2. 14좌 최단기간 완등자
3.3. 16좌 완등자
3.4. 트루 어드벤쳐러스 그랜드슬램 달성자


1. 소개

© Cmglee (cc-by-sa-3.0) from

14개의 8,000미터급 봉우리들(빨간색)과 각 대륙별 최고봉과의 해발고도 비교.[1]
넘사벽이 어떤 것인지를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당장 아시아 대륙 이외의 대륙에는 8,000미터는 고사하고 7,000미터급도 한개도 없다.

해발 8,000미터를 넘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면서 또한 지형학적으로 독립된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 14개를 일컫는 말이다. 8,000미터를 굳이 특별하게 치는 이유는, 해발 8,000미터부터 산소농도가 지상 대비 35% 미만으로 산소량이 인간의 생명을 지탱하기에 이론적으로 충분치 않아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즉, 이론적으로 따지면 인간은 죽는 곳이다. 그래서 죽음의 지역(Death Zone)이라고 부른다. 모든 8,000미터 14좌의 정상은 죽음의 지역이다.

1.1. 목록

아래의 목록은 리그베다 위키에 개설된 8,000미터급 14좌 봉우리들의 목록이다. 2015년 3월을 기점으로 전 항목 작성이 완료되었다. 산에 관심이 많은 위키러들의 적극적인 추가와 수정 바람.

얄룽캉과 로체샤르는 각각 칸첸중가로체 항목 참고 바람.

8,000미터 14좌(+2)
© (cc-by-sa-2.0) from
1. 에베레스트(8,848m)
© Kogo from
2. K2(8,613m)
© Jakub Michankow (cc-by-2.0) from
3. 칸첸중가(8,586m)
© Mark Horrell (cc-by-sa-3.0) from
4. 로체(8,518m)
얄룽캉(칸첸중가 서봉)(8,507m)
© Jong Hun Kang (cc-by-sa-4.0) from
5. 마칼루(8,465m)
© Jong Hun Kang (cc-by-sa-4.0) from
로체샤르(로체 남봉)(8,400m)
© Mark Horrell (cc-by-sa-3.0) from
6. 초오유(8,203m)
© Jong Hun Kang (cc-by-sa-4.0) from
7. 다울라기리 1봉(8,169m)
© Ben Tubby (cc-by-2.0) from
8. 마나슬루(8,165m)
© Ahmed Sajjad Zaidi from Pakistan (cc-by-sa-2.0) from
9. 낭가파르바트(8,128m)
10. 안나푸르나 1봉(8,092m)
© Dr. Olaf Rieck (http://www.olafrieck.de) (cc-by-sa-3.0) from
11. 가셔브룸 1봉(8,070m)
© Anne Dirkse (cc-by-sa-4.0) from
12. 브로드피크(8,048m)
(ɔ) from
13. 가셔브룸 2봉(8,036m)
© Jan Reurink (cc-by-2.0) from
14. 시샤팡마(8,027m)

1.2. 위치

모든 14좌 봉우리는 히말라야 산맥라코람 산맥에 위치한다. 구체적으로 히말라야 산맥에 10개,[2] 라코람 산맥에 4개[3]가 위치한다.

국가별로 보면 국경에 걸친 것을 중복으로 세었을 때, 중국(티베트)이 총 9개[4][5][6]로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네팔이 총 8개[7]로 뒤를 잇고 있다. 파키스탄이 총 5개[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에 1개(칸첸중가)[9]가 있다. 이 4개 나라 이외에 8천미터급 봉우리를 보유한 나라는 없다.[10]

온전하게 영토 안에 있는 것 만을 세었을 때는 총 5개밖에 없다. 네팔이 총 3개(다울라기리, 마나슬루, 안나푸르나)로 가장 많고, 중국이 1개(시샤팡마), 파키스탄이 1개(낭가파르바트)를 온전하게 다른 나라와 공유하지 않고 영토 내에 보유하고 있다.

가장 북서쪽에 있는 14좌 봉우리는 K2, 가장 동남쪽에 있는 것은 칸첸중가이다.

2. 위험

해발 8,000미터의 공기압은 일단 생명을 지탱하기에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일단 숨쉬는 것 만으로 죽을 수 있다. 그 외에 급성 고산병, 눈사태, 바람, 실족으로 인한 추락, 크레바스 추락, 세락[11] 붕괴, 동상 등 생명에 직결되는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 해발 8,000미터의 환경이다.

역대 통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8천미터급 산은 안나푸르나38%의 사망률을 보였다. 역대로 5명 중 2명은 통계적으로 살아내려오지 못했다는 이야기. 2위는 23%의 K2, 3위는 22%의 낭가파르바트다. 이 세 산은 아무리 전설적인 산악인이어도 목숨을 내걸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당장 14좌를 모두 정복한 세계적 전설급 산악인 고(故) 박영석 대장도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되었으며, 고(故) 현옥 대장도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되었다. 한국 여성 최초의 14좌 완등 관련 논란중인 오은선 대장과 완등 경쟁을 하던 고(故) 미영 대장도 낭가파르바트에서 추락 사망했다.

장비가 미비했던 90년대 이전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사망률을 보였는데, 낭가파르바트가 무려 77%, 안나푸르나가 66%의 말도 안되는 미친 사망률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K2도 41%였다.

여담이지만 파키스탄에 위치한 카라코람 다섯 봉우리는 외교부에 의해 전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 티베트에 위치한 시샤팡마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나머지 네팔에 위치한 여덟 봉우리는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즉, 모든 14좌가 최소한 1단계 이상의 구역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위키러는 염두에 두자.

3. 14좌 완등자

14개의 8천미터급 봉우리들을 모두 오른 사람은 인류의 한계를 진정으로 극복한 위대한 탐험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14좌를 완등한 사람은 총 34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살아있는 알피니즘의 역사 그 자체인 이탈리아의 전설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를 본좌로 꼽는데 이견이 있는 사람은 전혀 없을 것이다. 메스너는 인류 최초로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그것도 무산소로 완등하였다(...) 또한 최초로 알파인 스타일로 8000미터급 봉우리를 정복하였다.

14좌 완등자는 2015년 현재 대한민국이탈리아가 각각 5명으로 제일 많고,[12]반도 돋네 스페인 출신이 4명, 폴란드카자흐스탄 출신이 3명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또한 현재 인류 최초 16좌 완등자(엄홍길 대장), 14좌 역대 최단기간 완등자(창호 대장), 인류 최초 14좌+7대륙최고봉+남/북극점 도달자(고(故) 박영석 대장)을 모두 국적자로 보유하고 있다. 네팔인 曰: 산도 없는 나라가 참 산도 잘타

한국인 완등자는 현재 고(故) 박영석 대장(2001; 세계 7번째), 엄홍길 대장(2001; 세계 8번째), 왕용 대장(2003; 세계 11번째), 재수 대장(2011; 세계 27번째), 창호 대장(2013; 세계 31번째) 이렇게 총 5명이 있다.

오은선이 한국인 여성 최초 14좌 완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한국산악연맹 측에서는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정을 인정치 않고 있다. 외국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며, 인정하는 쪽이 많다고는 하나, 국내에서는 아직도 산빠들에 더해서 국까들과 국빠들도 난입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온갖 병림픽이 난무하는 중. 경쟁국(?)인 이탈리아에서도 인정치 않는 목소리가 큰 편이다. 하지만 이 분야 본좌 라인홀트 메스너는 은근히 오은선을 두둔하고 있어서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운 편. 본국과 경쟁국이 같이 씹고 세계 최강자가 두둔하는 이상한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고하자.

3.1. 14좌 무산소 완등자

무산소 완등은 산소통의 도움 없이 모든 봉우리를 완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완등보다 더 가치있게 쳐주는 무산소 완등의 가치는 그야말로 엄청나다.

2015년 현재까지 총 15명이 무산소 완등에 성공하였다. 최초 무산소 14좌 완등자는 최초 14좌 완등자와 동일하다. 라인홀트 메스너.

한국인 최초 무산소 완등자는 세계 31번째 완등자이자, 세계 최단기간 완등자이자, 14번째 무산소 완등자인 김창호 대장.

3.2. 14좌 최단기간 완등자

14좌 최단기간 완등자는 위에 언급한 대한민국의 김창호 대장이다. 2013년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14개의 봉우리를 모두 정복하는 데 걸린 시간은 7년 10개월 6일로 기존 타이틀 보유자였던 폴란드의 예지 쿠쿠츠카의 기록인 7년 11개월 14일을 1개월 차이로 2위로 밀어내고 세운 기록이다. 예지 쿠쿠츠카의 타이틀이 25년 가까이 언터쳐블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기록도 10년 이상은 깨지지 않을 듯 하다.

참고로 예지 쿠쿠츠카는 14좌를 라인홀트 메스너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완등한 사람이다.

참고로 3위는 박영석 대장의 8년 2개월 6일이다.

3.3. 16좌 완등자

14좌에 더해서 한국의 엄홍길 대장이 칸첸중가 서봉인 얄룽캉(8,507m)과 로체의 남봉인 로체샤르(8,400m)를 추가 정복해서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 이 16좌라는 리스트는 해외에서는 공인된 것이 아니다. 당장 영어위키에조차 얄룽캉과 로체샤르는 독립항목이 존재하지 않는다. 얄룽캉과 로체샤르 항목이 둘 다 존재하는 유일한 위키백과는 한국어 위키백과(...)

16좌라는 표현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엄홍길 대장의 업적은 전혀 빛이 바래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16좌라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Um summitted his 16th-eight-thousander!"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그냥 16번째 8천미터급을 정복했다는 뜻. 게다가 로체샤르는 수직 3,500m의 문자 그대로 넘사벽인 로체 남벽을 통해서 등정에 성공했다.

3.4. 트루 어드벤쳐러스 그랜드슬램 달성자

트루 어드벤쳐러스 그랜드슬램(True Adventurer's Grand Slam)[13] 달성 조건은 다음과 같다.

* 8천미터급 14좌 완등: 에베레스트, K2,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 가셔브룸 I, 브로드피크, 가셔브룸 II, 시샤팡마.
* 7대륙 최고봉 완등: (아시아 에베레스트), 남미 아콩카과, 북미 매킨리 산,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유럽 옐브루스, 남극 빈슨 매시프, 오세아니아 푼착 자야
* 지구 양대 극점 도달: 남극점, 북극

이걸 달성한 사람은 인류 역사상 고(故) 박영석 대장 단 한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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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 말하면 각 대륙별로 최고봉 및 두번째 최고봉이고, 맨 우측과 우측에서 두 번째에는 호주 대륙과 호주가 아닌 오세아니아의 높은 봉우리들이 묘사되었다. 오세아니아는 호주만 치는 것이 아니다.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파푸아뉴기니나 남부 인도네시아의 화산섬 중에는 호주의 산하고는 상대도 안되는 산들이 즐비하다. 그렇다고 호주라는 대륙을 통으로 버릴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호주대륙도 따로 묘사한 듯.
  • [2]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 시샤팡마
  • [3] K2, 가셔브룸 I, 브로드피크, 가셔브룸 II
  • [4] 에베레스트, K2, 로체, 마칼루, 초오유, 가셔브룸 I, 브로드피크, 가셔브룸 II,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초오유 이상 4봉은 네팔과 공유. K2, 가셔브룸 I, 브로드피크, 가셔브룸 II, 이상 4봉은 파키스탄과 공유.
  • [5] 파키스탄과의 국경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등(...) 제대로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9개는 꼭 절대적 숫자는 아니다. 네팔의 8개는 절대적으로 옳은 숫자 맞다.
  • [6] "중국이 9개다..."라고 하면 "아니, 티베트가 9개지." 하면서 정정하는 사람도 있다. 네팔 북부 산악지역은 네팔이긴 하지만 문화권으로는 완전히 티베트에 속한다. 그래서 이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산악인들은 티베트에 더욱 친숙할 수밖에 없고, 가끔씩은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배낭에 달고 산에 오르는 외국인도 있다. 중국은 이 지역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경제적으로 착취하려는 외부 정권 정도로 인식되고, 더욱이 네팔 동부는 모택동주의자의 준동으로 정국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티베트를 탄압하기까지 하는 중국의 존재를 정치적으로 별로 좋아할 이유가 없다. 또 이 지역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네팔과, 중국 쪽에 유곽까지 딸린 관광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중국 공산당 중 어느쪽이 외지인들의 지지를 받을지는 자명하다. 현지에서도 딱 붙어있는 거대국의 경제적 수혜를 선호하는 친중파와 정치적 영향력을 걱정하는 반중으로 분열이 있는 편. 모택동주의자들은 무장투쟁까지 하고 있는 판이다.
  • [7]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초오유는 티벳과 공유. 칸첸중가는 인도와 공유.
  • [8] K2, 낭가파르바트, 가셔브룸 I, 브로드피크, 가셔브룸 II. 낭가파르바트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공유.
  • [9] 네팔과 공유
  • [10] 7천미터급 봉우리를 보유한 나라까지 세면 앞서 언급된 나라들 외에 카자흐스탄(한 텡그리 봉), 키르기스스탄(승리 봉, 레닌 봉), 타지키스탄(레닌 봉), 부탄(강카르 푼섬 산) 등이 추가되는데 이 나라들도 모두 중국, 인도, 네팔, 파키스탄의 주변국이다. 나머지 세계 기타 지역의 최고봉들은 모두 6천미터급 이하이다.
  • [11] 빙하 등의 외곽부나 절벽으로 밀려나온 두꺼운 적설에 발생하는 불안정한 얼음기둥.
  • [12] 오은선이 포함된다면 대한민국이 6명으로 단독 1위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똑같이 논란중인 파우스토 데 스테파니가 있다.
  • [13] 또는 산악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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