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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

last modified: 2015-02-21 23:37:2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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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악 만화. 이름의 유래는 아무래도 동명의 가수 BECK 아니면 기타리스트 제프 벡인 것 같다[1]. 작가는 해롤드 사쿠이시. 34권으로 완결났다.

따분한 일상을 살던 중학생 다나카 유키오가 벡이라는 이름의 개를 기르는 기타리스트 미나미 류스케를 만나면서 BECK[2] 이라는 밴드를 만들면서 록 음악의 세계에 빠져든다는 내용. 리스너들이나 악기를 다루거나 밴드를 하는 이들에겐 다분히 환영받을 만한 내용이다. 그러나 락부심을 자랑하고픈 오덕들의 주요 소재는 BECK을 내세워 케이온!까기. 다른밴드만화에 비해 비교적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편으로, 가난한 인디밴드들의 생활을 비교적 잘 그려낸편.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다른 밴드만화와 달리 비교적 긴시간동안의 연습을 통한[3] 실력향상이 있고, 악기를 사거나[4] 연습실을 빌리기 위해 알바를 한다거나 등등. 총맞은 기타가 전설적인 톤을 내는등의 비현실적인 면도 있지만 그래도 애초의 기타 자체가 레어한 기타[5]인데다,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으로도 사용되니 크게 무리는 없는편이다.

일본 인디록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 일본 인디록씬의 분위기를 대충 알 수 있다. 만화가 연재되던 시기인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후반 까진 대체로 일본에서 비주얼계는 망했어요 내외부적 병크로 인해 빠르게 몰락하는 분위기였고[6] 대세 자체는 후즐근 하게 입고 음악하는 펑크락이나 얼터너티브, 그런지가 대세였다. 그래서 그런지 작중에 비주얼계는 록으로 취급 안하는 분위기이며 망한 인물이 여럿 나온다. 작중 일본내 악역인 이란 인물은 대놓고 X JAPANYoshiki를 모티브로 하여 전설적인 밴드의 프론트맨 출신으로 락씬의 거물 이지만 빠순이 돈이나 빨아먹는 비주얼계 밴드나 프로듀싱 하면서 뒷공작으로 실력있는 밴드들 물먹이는 인물로 나온다. 그나마 초반에 류스케의 동료이던 에이지가 조연급으로 버텼지만 못볼꼴은 제일 많이봤다. 일본내 아이돌스러운 팬덤으로 돈은 쓸어담지만, 멤버간 불화도 심하고 미국의 밴드에겐 조롱당하는 등. 후반부엔 어떻게 돈빨로 해외 락페스티벌에 끼어들어가지만 보잘것 없는 무대에서 일본 유학생이나, 와패니즈들 위주의 관객 앞에서 초라하게 공연하는 정도. 앞에서 류스케는 대놓고 "이런건 록이 아니야"라고 말하기 까지 했다. 그리고 헤비메탈은 한 물 간 아저씨 음악이라는 분위기도 좀 풍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밴드를 하는 만화들중에 현실의 밴드와 가장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점. 그도 그럴것이 케이온!은 여고생들이 놀고 먹으며 경음악부를 하는 만화였고 브레멘은 음.... 무협지? 그리고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하고싶지않은 메탈밴드를하는 비애를 개그만화로 승화한 내용이니.. 본격밴드만화인 벡이 리얼리티가 높은건 당연한얘기. 멤버들이 밴드를 이어나가기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노력하는지 매권마다 빠지지않고 묘사한다. 물론 만화는 만화인지라 작중에서도 만화같은 우연이 없는건 아니다.

더불어 다른 만화들에 비해서 악기가 꽤 다양히 나오는편. 기본적으로 펜더의 텔레캐스터스트라토캐스터, 재규어, 깁슨의 레스폴, SG라든지, 그레치의 화이트팔콘, PRS등등 기타만해도 꽤 많이 나온다.

작가가 경력이 좀 오래됐기 때문에 초반부의 경우 그림체가 약간 옛스러운 편. 덕분에 유키오는 평범한 중학생이라는 설정이었지만 후반부에 성인이 되고 나서는 미소년이 되었다.

만화중에 '크리스티 사쿠이시'라는 만화가가 가끔 언급되는데 후지코 후지오의 패러디로 보인다. 대표작인 해피 삼국지는 잊을만하면 나온다. 그 이외에도 삼국지가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편.

만화책 자체는 꽤 인기가 있었는지 일본 펜더사에서 주인공인 다나카 유키오의 시그네춰 기타를 출시했다. 대체로 호평받은 적절한 기타라고 한다.물론 엔화가 1:7이어서 새제품을 70만원대에 살 수 있었던 환율크리 이전 얘기



더불어 만화책 속표지의 경우 락음반 및 여러 명반의 커버를 패러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드하우스에서 BECK: Mongolian Chop Squad이라는 제목으로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도 했다. 연출의 경우 무난한 편이지만 원작의 그림체가 극화체에 가까워 캐릭터들의 작화가 조금 망가졌다. 악기연주 장면의 경우 일일히 손으로 그리기 어려운 탓에 그림만 보면 그냥 시늉만 하는 느낌이 강하지만 일부 장면에선 악기를 3D화 하여 솔로 연주같은 경우엔 상당한 리얼리티를 보여주기도 했다. 후에 연재된 분에서 Devil's Way 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곡이고 이부분이 미디어믹스 되지않아서 팬들중엔 이곡을 궁금해하는사람이 꽤 많다. 하지만 애니화한 부분에서 특히나 작가는 유키오의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할수 없는게 마음에 걸린건지 애니메이션을 재외하고 유키오가 노래한 경우는 절대 없다. 영화판에서는 묵음처리.


오프닝을 담당했던 BEAT CRUSADERS를 필두로 일본의 인디밴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OST를 담당하였다. 이에 따라 원작과는 곡의 제목이나 가사등이 많이 다르다. 유키오의 경우 Husking Bee의 기타리스트 히라바야시 카즈야가 노래부분을 담당하였고 치바의 경우 YKZ의 타츠조가 담당. 다만 밴드애니의 고질병인 언행불일치가 드러나는 편인데, 곡이나 보컬의 임팩트가 떨어지는 편이다. 원작에서 유키오의 목소리에 어지간한 밴드멤버들이나 제작자들의 눈이 돌아가던 것에 비하면 밋밋한 느낌. 더불어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을 애니화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급하게 끝나는 느낌등, 대체적으로 원작에서 담았던 느낌이 좀처럼 표현되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밴드만화라는 특성 때문에 일본펜더사에서 스폰을 하여, 주인공 밴드를 뺀 나머지 기타리스트 들은 모두 펜더(거의 스트라토캐스터) 기타를 쓴다. 하지만 리드기타가 깁슨 레스폴이잖아 우린 안될꺼야 아마 현재로서 연재가 완료된지 한참 지났으며 애니화를 한번 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제와서 애니화를 한번 더 할 기세는 보이지않는다. 유키오의 목소리 문제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2010년에 실사 영화도 개봉되었다.[7]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다. 러닝타임이 143분으로 좀 긴 편인데, 미즈시마 히로사토 타케루등 특촬물을 즐겨보는 분이라면 다 아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외모 싱크로는 매우 적절한편으로 치바역의 키리타니 켄타가 특히 굉장하다.
여담으로 류스케역의 미즈시마 히로의 머리카락은 붙임머리고 작중 연주는 배우들의 실제 연주라고한다.

삽입곡으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Around The World'와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사용하였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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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만화에선 부정한다.
  • [2] 만화의 세계관에서도 제프펙이나 벡같은 실제 뮤지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국진출을 할때 BECK이라는 이름을 사용 할 수 없어 Mongolian Chop Squad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 [3] 주인공이 중학교때 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때가 돼서야 민폐 안끼치고 공연하는 수준.
  • [4] 다른 인물들은 거의 자기 악기를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은 기타가 계속 바뀐다. 적어도 깁슨 레스폴을 5만엔에 사거나 하지는 않는다.
  • [5] 58년산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 오리지날. 현재 히스토릭 라인업에서 리이슈된 모델이 생산중이다. 다만 히스토릭 기타도 비싸지만 이건 출시년도에 나온 오리지날에다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의 사연까지 더해서 기본 억대까지 하는 기타이다.
  • [6] 그나마 2010년 이후엔 바닥 찍고 반등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최하점 기준이고 리즈시절에 비하면 비주류이다
  • [7] 원작의 곡은 느낌만 비슷하게 표현해 냈지만, 유키오의 목소리는 작가의 요구대로 묵음처리 되었다. 감동을 전달할 목소리를 실제로 찾을 수 없을테니 아예 장면만으로 해결하자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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