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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C

last modified: 2015-03-16 00:11:57 by Contributors

Close Quarters Combat.
대충 근거리 격투술이라 번역할 수 있다.

사실 Close Quarter Battle. 즉 근접 전투 기술(CQB)이라는 낱말이 보급되면서 그에 대응하여 통일된 명칭이 없던 영미권 군대 격투술에 이 호칭을 붙이려는 것에 불과하다. 사전적으로 정착된 낱말이 아니라 급하게 만든 조어에 가까우므로 사용에는 주의 하자. 영어권 사람에게 말해도 못알아 먹는 뻘쭘한 일이 벌어질수 있으니. 프랑스의 RTS 워게임시리즈에서 등장 병기들에 CQC라는 단어를 폭넓게 사용하는 거 보면 서양권에도 어느정도 보급은 된 것으로 보인다.

단 CQB의 경우 소규모 병력이 일반적으로 25m 이내의 근접거리에서 상대를 제압하기위한 모든 전술적 행동을 총칭하고있는 포괄적인 단어로, 딱히 근접 격투술만을 지칭하는 단어는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CQC는 CQB의 하위 분류에 불과하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여지는게 CQC다.


이런 근거리 종합전투를 CQC로 부르며, 격투기술만 이걸로 분류하진 않는다.

이렇게 따지면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CQC기술을 접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미국에서는 그냥 마샬아츠[1]로 부르며, 러시아시스테마, 영국의 페어번 시스템(디펜두), 이스라엘크라브 마가등이 있다.우주에는 우주CQC가 있다

맨손격투 부분은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특히 미육군이나 미해군 격투교범을 보면 그레이시 주짓수 올드스쿨하고 거의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이분들한테 배웠으니까.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건너온 화교를 통해서 중국 무술도 배워오고, 아이키도 같은 일본계 무술과 미국 내에 넘쳐나는 각종 민간 호신술 등등 쓸만한 것이라면 뭐든지 흡수하는 등 미군의 무술 시스템 연구는 엄청난 식성을 자랑한다.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각자 자신들이 받아들인 무술 안에서 합리적인 동작과 원리를 뽑아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일관된 스타일이란게 없다. 크라브 마가에서 기본 공격으로 원투 펀치를 가르치는 것도 시스테마에서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무거운 지르기를 강조하는 것도, 써봤더니 그게 효율적이라서 그런거다. 때문에 기본적인 스타일을 빼고 보면[2] 수많은 기술들이 서로 겹친다. 특히 몇가지 특징적인 타격을 제외한 디스암 기술이나 유술기 관절기등은 그냥 구별할 수가 없는 수준. 기술을 거는 사람이나 걸리는 사람이나 어차피 사람인 이상 몸 구조는 똑같은데다가 군용무술인만큼 누구나 쓸 수 있는 보편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식의 수렴진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나마 냉전 체제를 유지했던 소련이 붕괴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시스테마던 크라브 마가던 마샬아츠던 뭐던 절찬리에 섞여들어가고 있는 중.

국내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3로도 많이 보급되었다.다만 여기서는 네이키드 스네이크더 보스가 개발했다는 설정이다(뭐 어디까지나 픽션이니). 앞서 기술한대로 MGS3 이전에도 CQC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는 시도는 있어왔다. 주로 페어번 시스템 계열로 CQC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도 그 쪽. MGS3에 나오는 기술도 사실 페어번 시스템을 채용한 것. 솔리드 스네이크FOXHOUND에서 훈련시절 빅 보스에게 훈련 받은적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CQC를 가르쳐준 인물인 빅 보스가 배신자였고, 그에 대한 일종의 반감으로써 CQC를 봉인해두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시대엔 아무나 다 쓰는데 적들이 쓰는게 하도 초보수준이여서 몸이 멋대로 반응한다고 한다. 2에서도 적들이 나이프를 휘둘러댔던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는듯

하이바_헤드샷.gif
[GIF image (56.52 KB)]


과거의 미군과 현재 한국군 병기본 교범에도 실려있다. "상대방이 하이바를 쓰고 턱끈을 매고 있을 때, 뒤에서 하이바를 잡고 확 꺾어버리면 목이 부러져서 죽는다"와 "상대방이 턱끈을 매고 있지 않을 때 하이바를 잽싸게 벗겨서 관자놀이를 후려 치면 죽는다(...)"가 쓰여있다.[3]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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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는 2차 대전중 영국군 코만도와 미군 OSS/레인저가 근접격투술을 공동개발할 때 주도적 역할을 한 무술 교관들의 이름에서 온 페어번-사익스-애플게이트 시스템이 원류라고 한다. 다만 전후 미군은 특수부대의 해체로 인해 통일된 명칭이 없이 한동안은 그저 무술(마샬아츠)로만 부르게 된 것. 현재는 육군의 컴뱃티브, 해병대의 LINE 시스템, MCMAP 등으로 세분화, 발전되었고 연구와 도입이 활발하다.
  • [2] 아무래도 영국에서 건너온 직계의 영향으로 스텐다드가 된 미국, 급소를 까고 상황을 타계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 듯한 크라브 마가, 소련시절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엄청나게 합리적인 내가권" 같은 모습으로 발전한 시스테마 등
  • [3] 병기본에 있기는 한데 일선에 배부되는 약식(?) 병기본에는 빠져 있어 사실상 훈련소 조교 보직이 아니면 배울 기회가 없는 내용들이다알아도 쓸모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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