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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

Contents

1. 개요
2. 발상
3. 계산법과 스탯들간의 비교
4. 비판과 반론
5. 의문
6. 예시
7. 참조 항목

1. 개요

DIPS딥스는 Defense Independent Pitching Statistics의 약자로서, 세이버메트릭스에서 사용되는 투수 평가방법이다. 이 항목에서는 원래의 DIPS보다는 개량된 스탯인 FIP 위주로 설명한다.

DIPS의 개량된 형태인 FIP을 소개하는 영상. 실제로 FIP라고 쳐도 이 항목으로 올 수 있다.


본격 알렉세이 라미레즈 칭찬하고 유니에스키 베탄코트 디스하는 영상

2. 발상

세이버메트리션 로스 맥크라켄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DIPS에 관심을 모으게 만든 그의 유명한 칼럼은 한글로 번역되어 웹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DIPS by Voros McCracken

이 이전까지만 해도 일반 야구계는 물론 세이버메트릭스계에서도 인플레이된 공이 범타가 되느냐 안타가 되느냐의 여부는 전적으로 투수의 실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었는데, 당시 보로스 맥크라켄은 이것은 투수가 컨트롤하는 영역이 아니라는 내용의 주장을 한 것이다. 당연히 빌 제임스를 비롯한 세이버메트리션 쪽에서도 말도 안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점차 연구가 진행될수록 보로스 맥크라켄의 주장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변해갔다.
후속 연구와 함께 아예 투수가 컨트롤 절대 못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어느 정도는 투수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결론이 나왔다.(타구별 BABIP) Baseball Prospectus의 Russell A. Carleton 따르면 250명 정도의 타자를 상대하게 되면 어느 정도 투수의 그 다음 시기의 BABIP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라운드볼 : 타자 47%, 투수 29%, 수비 13%, 리그 평균(운이라고 불리던) 11%
플라이볼/팝업 : 타자 39%, 투수 26%, 수비 21%, 리그 평균(운이라고 불리던) 13%
라인 드라이브 : 타자 46%, 투수 28%, 수비 13%, 리그 평균(운이라고 불리던) 13%

정도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톰 탱고의 결과와 달리 타자의 영향이 가장 크다. 따라서, 투수와 타자의 대결이 70% 정도로 가장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이론과 함께 소개되었던 스탯인 DIPS는 BABIP은 투수의 실력 외적인 영향이 크므로 아예 제외하고 탈삼진, 볼넷, 몸에 맞는 볼, 피홈런만을 사용해서 계산된다. 이것을 탱고가 좀 더 간략하게 개량한 것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FIP이다. DIPS의 한 종류가 FIP이긴 하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FIP이 곧 DIPS라는 개념으로 이해해도 별 상관은 없다.

다만 짚고 넘어갈건 처음에 맥크라켄이 만든 DIPS는 FIP와는 달리 ERA 하나를 노리고 만든 스탯은 아니다. 위에 링크된 칼럼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DIPS는 투수의 승,피안타,이닝,홈런,평균자책점(ERA) 등 다양한 분야를 건드리는 이론이다. 즉 '수비를 보정하면 이런 ERA를 기록했을 것이다'가 아니라, '수비를 보정하면 이런 ERA, 승, 패, 이닝, 피안타 등을 기록했을것이다'이다. 맥크라켄이 적용한 방법은 대략적으로 이렇다.

1. 투수의 본래 기록에 파크팩터를 적용하여 투수의 DIPS 이닝, DIPS 피홈런, DIPS 피안타 등을 계산
2. 산출된 DIPS 스탯들을 바탕으로 투수의 피XR을 계산.
3. 리그XR과 리그ER(자책점)의 비율을 투수의 피XR에 적용하여 투수의 DIPS ER 계산
4. DIPS 이닝과 DIPS ER을 이용하여 DIPS ERA 계산
5. 피타고리안 승률을 이용하여 투수의 DIPS 승률을 계산[1]
6. 해당시즌 리그전체의 이닝과 디시전의 비율을 계산후, 이를 투수의 DIPS 이닝에 적용하여 DIPS 디시전을 계산.
7. DIPS 디시전에 5번에서 구한 DIPS 승률을 계산하여 승패 계산

참 쉽죠?

여기서 4번에서 구한 DIPS ERA가 바로 FIP의 개념이다. 문제는 투수의 기본기록 하나하나에 파크팩터를 적용한다는게 워낙 고역이라서, 파크팩터를 무시하고 계산과정을 단순화시킨게 FIP이다. 그리고 맥크라켄이 개발한 DIPS 스탯들은 계산과정이 너무 복잡하여 원조임에도 불구하고 잘 안쓰인다(...) 안습

3. 계산법과 스탯들간의 비교

  •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13×피홈런 + 3×(볼넷+몸에 맞는 볼)[2] - 2×탈삼진)/이닝 + C[3]
    뒤의 C값은 FIP을 평균자책점 스케일로 바꾸기 위해 넣은 상수이다. 현대야구[4]에서는 보통 3.00~3.20 정도의 값을 지니며, 이로 인해 리그 ERA와 리그 FIP은 같은 값이 된다.

c_2.jpg
[JPG image (14.03 KB)]

상수를 구하는 방법은 위와 같다. 단, 그 지표는 모두 '리그 토탈'이다.[5][6]

인플레이된 공을 모두 똑같이 배제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수가 맞은 타구를 라인드라이브, 그라운드볼, 외야플라이, 내야플라이까지 따로 넣어서 실점 기대치를 적용해 계산하는 DIPS 2.0, tRA, SIERA같은 스탯도 나왔는데, 결과물이 FIP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측정과 산출상의 어려움도 있어서 여전히 FIP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파크팩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홈런의 영향마저 배제한채 오직 탈삼진과 볼넷 개수만을 갖고 ERA 스케일로 성적을 예측하는 kwERA[7]까지 출현했다. 그리고 2013년 전후로는 야 뜬공[8]의 경우에도 탈삼진에 준하는 취급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IFFIP이핍이라는 스탯이 나왔다.
참고로 baseballprospectus에 따르면 3년 기간을 한정으로 놓는다면
IP 40 ~ 200 : SIERA
IP 200 ~ 300 : xFIP
IP 300 ~ 400 : SIERA
IP 400 ~ 500 : FIP
IP 500 ~ 600 : ERA+
IP 600 이상 : FIP
으로 다음년도 예측력이 높다고 한다.

이 이론이 퍼져감에 따라 세이버메트릭스에서 투수평가의 기준에서 평균자책점(ERA)은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으며, 투수의 다승을 아예 안보는 것처럼 ERA 또한 아예 안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9] 투수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 크게 포함된 스탯을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 세이버메트릭스의 가장 총체적인 스탯인 투수의 WAR를 계산할 때도 대부분 ERA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는 계산 방법에 따라 다르다. 대표적인 MLB 스탯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BR)와 팬그래프는 투수 WAR 계산방식이 다른데, BR에서는 RA/9[10]를, 팬그래프는 FIP을 이용하기 때문에 같은 선수라도 WAR 제공 매체에 따라 WAR 포인트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2012년 6월 21일까지의 12시즌 MLB 투수 WAR 순위 이 때문에 FIP을 더 중요시 하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팬그래프를, 그래도 실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BR를 참고한다.[11]

4. 비판과 반론

위의 설명을 일반적인 팬들이 알기 쉽게 바꿀 경우 투수의 맞혀잡기 능력은 투수 본인실력 혹은 포수의 리드같은게 아니라 운칠기삼[12]이다라는 뜻이다. 좀 더 정확히 설명하지면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넣는 것까지는 투수의 책임이지만 배트에 맞고 인플레이 된 이후부턴 투수의 능력 밖이라는 것.[13] 따라서 일반적인 야구팬들이 처음 들었을때 가장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세이버메트릭스 이론을 하나 꼽으라면 이 DIPS이라 할 수 있을만큼 일반적인 야구 상식과 거리가 있다. 예를 들면 11시즌 기준으로 김수완의 FIP이 3.66, 이정훈이 3.52, 브라이언 코리가 3.85인데 반해 송승준이 4.15, 라이언 사도스키가 4.68이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계산하고 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투수가 FIP 순위가 높은 경우가 있다.

이 이론에 대한 반론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리그 에이스급 투수와 패전처리급 투수의 공을 쳤을때 BABIP이 같을 수 없지않느냐 하는 것인데, 위에서 언급했듯 어느 정도는 투수의 실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수준급의 투수들은 장기간 통산스탯으로 보면 낮게 나오는 경향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14] 하지만 단기간의 1시즌 스탯만을 보면 레전드급 투수들이 매년 탈삼진, 볼넷 기록은 고수준을 유지하는 반면에, BABIP 만큼은 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한다. 예로 커리어 전체에 걸쳐 탈삼진, 볼넷은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선동열도 해태 평균에 비해 낮게 나온 시즌이 있었으며, DIPS의 연구계기가 된 것도 꾸준함의 대명사인 그렉 매덕스가 1999년 아무런 이유없이 전년도에 비해 방어율이 1.3이나 폭등한 시즌[15]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것이었다고 한다. 그때도 매덕스는 평상시대로 맞춰잡기를 시도했는데 이상하게 안타를 많이 맞더라라는 말을 했을 정도.[16]

예를 들어 양궁 시합에서 과녁과의 거리를 일반적인 경우보다 극단적으로 멀게 한다면 운이 크게 작용하여 선수들의 성적에 신뢰도가 떨어지게 될텐데 이와같이 잘하는 투수와 못하는 투수의 장기간의 스탯차이가 작은 편이고, 아무리 잘하는 투수도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동일한 선수도 시즌에 따라 널뛰기를 하는 스탯이라면 선수가 제어하는 부분이 아주 적고 외부요소의 영향이 크다고 보는게 당연할 텐데 바로 이 BABIP이 그런 스탯이다.

FIP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로 장기로 갈수록 통산 ERA와 통산 FIP이 비슷해진다는 것이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차피 통산 ERA에 접근하는 수치라면 ERA를 못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커리어가 길어질수록 외부요소의 작용 수준이 평균수준으로 수렴하므로 외부요소가 들어간 ERA와 외부요소를 제외하여 ERA 스케일로 표현[17]한 FIP이 비슷해지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굳이 말하자면 비교적 꾸준한 FIP에 비교적 들쭉날쭉한 ERA가 수렴해간다고 볼 수 있다. 투수가 제어할 수 없는 외부요인을 평가기준에서 제외해서 좀 더 순수한 선수의 실력을 판단하자는 것이 FIP의 핵심이고, 그러다보니 선수의 순수한 실력을 판단한 기록이 미래의 기록과의 연관성도 더 큰 것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FIP은 투수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 미래의 ERA를 예측하는 것이 주 목적인 스탯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력 자체는 꽤 뛰어나다. DIPS의 궁극체와도 같은 tERA를 개량한 SIERA가 바로 미래 예측을 위해 개발된 스탯이지만 정작 SIERA 가 미래 예측 부분에서 FIP 보다 크게 우월하지는 않다. 아주 약간 정확하거나, 오히려 특정군 투수들의 성적 예측 부분에서는 FIP 가 SIERA 보다 더 정확하다. [18] FIP 가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은 간단해보이면서도 매우 정교한 스탯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상관 관계를 기준으로 장기간 예측력이 뛰어난 FIP를 기반으로 한 FIP-는 피OPS+ 보다 ERA와의 상관 관계에 있어서 (2500이닝 이상)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즉 타자를 위한 스탯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톰 탱고가 7 ~ 8년 정도의 장기간의 투수들을 대상으로 기량을 평가하기에는 RA/9 방식이 더 좋다는 취지의 말을 한 바가 있고, 팬그래프의 Dave Cameron 역시 2013년 사이 영상 투수를 예측하면서 "내가 보기에는 투수의 기량이 RA/9-WAR 30% + FIP-WAR 70% 정도가 되지 않나 싶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Derek Cathy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약 900이닝 정도면 투수와 타자의 대결이 70%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게됨에 따라 BABIP가 안정화 되기에 FIP만으로는 1200이닝이상의 정상급 선수들을 평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또한 DIPS가 수비와 무관한 실점을 측정하는 스탯이라 수비의 영향력을 배제하게 되는데 투수 자신의 수비에 의해 실점이 감소되는 부분은 실점에 영향력을 미치는 투수 고유의 능력임에도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게된다.

5. 의문

탈삼진은 적지만 좋은 성적을 내는 소위 맞혀잡는 투수들을 저평가하는 스탯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DIPS나 FIP은 단순히 탈삼진만을 최고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볼넷도 함께 계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맞혀잡는 투수들은 볼넷을 줄이는 방식[19]으로 FIP을 낮추게 되므로 저평가가 될 문제는 없다.[20][21] 또한, 예상과 달리 땅볼 투수가 FIP상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도 없다. 그라운드볼의 효과

고전스탯과 DIPS에서 평가가 갈리는 선수 유형은 삼진은 잘 못잡고, 볼넷은 많이 내주지만 BABIP만 낮아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이다. 이런 유형의 기록을 장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유지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이런 시즌을 기록한 경우는 그저 평균자책점상 플루크 시즌으로 판단된다. 물론 실제 스카우트들이 주목을 하는 경우는 평균자책점상 플루크라고 전부 각성에 실패한 것으로 보는건 아니며, "스터프가 딸린다", "땅볼/플라이볼 비율이 시원치 않다", 등 여러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긴 한다만.

위에서 설명한 BABIP 유난히 낮아서 ERA가 좋은 케이스와 더불어 DIPS와 ERA가 차이가 나는 또다른 유형은 주자는 내보냈지만 들여보내지 않아서 ERA만 낮게 나오는 케이스이다. 나쁘게 말하면 꾸역꾸역 던지는 투수이고, 좋게 말하면 위기관리능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그런 투수들이다. 투수 입장에서는 체력안배를 위해 주자가 없을때는 설렁설렁 던지다가 주자가 나가면 빡세게 던졌다고 볼 수도 있는데, 아무리 레전드급 투수라고 해도 장기간에 걸쳐 DIPS와 ERA가 큰 차이가 나는 케이스가 정말 드물어서 정말 그런식으로 득점권 스탯만 좋게 유지하는 투수가 있다고 보기도 힘들거니와, 설사 의도적으로 그런 피칭을 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투구수를 늘려서 오히려 이닝소화력을 나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정말로 위기관리능력이 있다면 애초에 위기를 만들지마[22]

그리고 FIP을 까는데 자주 출몰하는 투수가 바로 현역 최고의 아이큐피쳐 제레미 헬릭슨. 이 선수는 마이너 때부터 꾸준히 ERA가 FIP보다 낮았다. 더욱이 메이저에서는 최대 1.5점까지도.(...) 물론 세이버메트리션들이나 안티팬들은 저눔시키 언제 거품 빠지나 두고보자면서 벼르고 있었는데... 2013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외에도 FIP 시스템이 저평가하고 있다 논쟁이 벌어지는 유형의 선수들은 땅볼을 유도하는 땅볼 투수가 아닌 플라이 볼을 많이 만들어 내는 플라이볼 투수이면서 삼진율이 높지 않은, 그러면서도 피홈런율이 낮은 투수들. 메이저리그에서는 대표적으로 맷 케인제러드 위버를 들 수 있다.

플라이볼은 땅볼보다 안타가 될 확률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라이볼을 많이 만들어 내는 플라이볼 투수들은 리그 평균, 그리고 땅볼 투수들의 BABIP에 비해 낮은 BABIP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FIP의 대전제, '투수는 BABIP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으므로 피안타는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재지 않는다' 에 어긋나고 이 투수들은 FIP에 비해 ERA가 낮게 기록될 것 같지만, 플라이볼 투수들은 그라운드볼 투수에 비해 피장타율이 높아 낮은 BABIP을 기록하며 안타는 적게 맞아도 그라운드볼 투수에 비해 장타 및 홈런을 많이 내주기 때문에 그것이 그라운드 볼 투수에 비해 실점을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대부분의 플라이볼 투수들의 FIP과 ERA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보통의 플라이볼러에 대해서는 FIP 시스템에 의구심을 표하는 논쟁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케인과 위버 같은 경우 여타 플라이볼 투수에 비해서도 BABIP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이런 능력을 꾸준히 유지했음에도 FIP 시스템 내에서는 그런 능력이 평가되지 않기 때문에 자책점에 비해 FIP이 높게 나오는 편이다. 물론 이들은 피홈런율도 낮기 때문에 이 점은 FIP 시스템 내에서도 좋게 평가받으나, 둘 다 삼진율이 커리어 내내 그렇게 높은 투수들은 아니기 때문에 낮은 홈런율을 낮은 삼진율이 상쇄해 FIP을 다시 올려 놓는다. 덕분에 제러드 위버의 2013 시즌까지 커리어 ERA / FIP은 3.24 / 3.67 로 0.4 점 이상 차이가 나며, 맷 케인은 3.35 / 3.68 로 0.3 점 이상 차이가 난다. 커리어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둘 다 이 정도의 차이는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결코 작은 편이라고 할 수도 없다.

때문에 위에서 말한 IFFIP이 이런 투수들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내야뜬공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런 투수들의 낮은 BABIP 유도 능력을 스탯에 나타내는 것. 실제로 위버와 케인의 IFFIP은 3.44 / 3.47 로 ERA와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줄어든다. 물론 이 역시 아직까지 논쟁이 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확실히 아웃이 결정나는 탈삼진에 비해 수비 실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내야뜬공[23]을 탈삼진과 같은 가치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

소수의 에이스들도 BABIP을 낮추며 FIP보다 좋은 ERA를 기록한다. 2013 시즌 기준으로 현존하는 투수 중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대표적인데, 커쇼는 BABIP이 커리어 내내 꾸준히 낮기 때문에 커리어 FIP와 ERA의 격차가 0.3점으로 제법 높은 편이다. 거기에 커쇼는 이 낮은 BABIP을 유지하면서 그라운드 볼 비율도 점점 높여 가고 있기 때문에 ERA는 괴물같이 낮아지는 반면, FIP은 이보다 약간 높은 경향을 보인다. 물론 커쇼는 ERA에 비해 높은 FIP도 리그에서 손꼽히게 낮기 때문에 커쇼가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라는 사실은 FIP시스템 내에서도 충분히 드러나지만, VS 논쟁(...)이 벌어지면 커쇼의 낮은 BABIP, 그로 인해 FIP보다 낮은 ERA때문에 FIP시스템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는 편이다. 대표적인 것이 2013 시즌 초반의 맷 하비 vs 클레이튼 커쇼. ERA는 커쇼가 하비보다 좋지만 하비가 FIP은 커쇼보다 좋았기에 누가 더 나은 투수인지에 대해 논쟁이 좀 있었다. 이런 논쟁이 벌어지면 'FIP은 충분히 공정하게 커쇼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FIP만으로는 커쇼의 능력을 온전히 평가할 수 없다', '커쇼는 소수의 예외 케이스이기 때문에 FIP에 문제는 없다' 등등 의견이 갈린다.

이렇게 스탯이 세분화되며 FIP을 ERA와 최대한 비슷하게, 혹은 ERA를 예측하는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ERA가 마음에 안 들어서 FIP을 만들었는데 그 FIP을 ERA에 근접시키려는 것은 무슨 논리냐' 는 것.

사실 모든 뛰어난 투수들은 제각각 뛰어난 영역이 있기 마련이고, 그 모든 영역을 하나로 종합해 모든 선수에게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는 스탯은 아직까지는 없다. 내야뜬공을 삼진처럼 취급하는 IFFIP 의 경우는 매년 꾸준히 리그 평균 이상, 정확히 말하면 1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는 제러드 위버의 능력을 측정하는 데에는 적당할 지 몰라도 위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투수들은 내야뜬공을 꾸준히 저 비율로 유지하는 능력이 없다.[24] 5년 이상 BABIP 을 평균보다 낮게 유지하는 클레이튼 커쇼의 능력을 온전히 평가하는 데에는 FIP 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지만 커쇼와 몇몇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투수들이 그러한 능력이 없다. 투수들의 홈런/플라이볼 비율은 매년 널뛰기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홈런 개수를 리그 평균 홈런/플라이볼 비율에 맞춰 수정하는 xFIP 는 홈런/플라이볼 비율을 꾸준히 리그 평균 아래로 유지하는 투수들, 커쇼나 저스틴 벌랜더에게는 매우 불리한 스탯이다.

이 때문에 FIP과 ERA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꾸준히 진행형이다. 대체적으로 중평은 강경한 세이버메트리션의 의견을 빼면 둘 다 보자라는 의견이 가장 많으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그러면서도 평가의 무게중심을 FIP에 두고,[25] 라이트 팬들 및 세이버메트릭스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ERA를 중심으로 FIP을 참고 자료 정도로만 인정한다.[26]

다만 점점 FIP의 중요성 및 정확함에 동조를 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수 중에서도 그런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FIP이 투수에게 요구하는 덕목은 '삼진을 많이 잡고 볼넷을 적게 주며 홈런을 덜 맞는 것'으로 소위 '올드스쿨'에서의 관점과 크게 바를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이 베트에 맞았는데 이게 안타가 되든 호수비로 도움을 받든 자기 책임이 아닌 부분[27]에 신경쓰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하라'는 것. 따지고 보면 세이버메트릭 계열에서 말하는 바는 다 똑같다. 뭘 하든 자신의 기본에 충실하라[28]는 것이다. FIP이라는 스탯 자체를 인정하는 투수들은 대표적으로 잭 그레인키,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등이 있다.

잘 언급이 되지않는 문제점이지만, FIP는 '투수의 피칭만 측정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팀의 실점에 투수가 관여하는 부분은 단순히 피칭뿐만이 아니다. 투수의 수비도 있고, 주자를 묶어두는 능력도 있다. 미미하긴 하지만 ERA에는 이런 요소가 들어간다. 투수가 좋은 수비로 타구를 막거나 주자를 묶어두면 어쨋거나 투구의 내용과는 별개로 실점을 줄여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FIP는 사사구, 피홈런, 탈삼진, 이닝만으로 투수를 평가하기에 이런 것들을 투수의 평가에서 제외하게 된다. 물론 수비잘하고 주자 잘 묶어서 리그의 총 자책점을 줄여버리면 리그상수가 변화하긴 한다. 아주아주 미미하게 때문에 수비를 잘하고 주자 잘묶는 투수에게는 불리한 스탯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투수들의 그런 능력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변화하는 득점의 양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애초에 FIP 이론의 골자는 '투수의 진짜 실력을 일부 쳐내는 한이 있더라도, 투수의 실력이 아닌 부분을 훨씬 더 많이 쳐낸다'이다.

하지만 오직 피칭만으로 투수를 평가하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장점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승계주자의 실점에 대한 논란이 없다는 것. ERA에서 승계주자의 득점은 매우 골치아픈 문제이다. 불펜투수 입장에선 남이 싼 똥이니까 억울하고, 먼저 내려간 선발 입장에서도 그걸 다 자기 자책점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가혹하다. 그렇기에 동료투수들의 실력이 ERA에는 어느정도 관여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FIP는 그런 논란 자체가 있을 수 없다. 오직 자신이 던지는 순간만이 평가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6. 예시

가장 좋은 예시는 09시즌의 유동훈이 있는데, 정말 DIPS 설명하기에 딱 좋은 세이버메트릭스 교과서가 있다면 분명히 실릴 법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동훈의 08~10년 성적을 보면 09년 BABIP만 낮아지면서 괴물같은 ERA를 기록했는데, 널뛰기를 한 ERA와는 달리 FIP는 꾸준한 편이다. 통산으로 가도 FIP와 ERA가 비슷하게 나온다. 또한 위 스탯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K/9, BB/9, HR/9, K/BB, 심지어 땅볼/뜬공 비율까지 모두 비교적 꾸준하게 유지되었다. 참고로 09유동훈의 BABIP는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중에서 나머지 투수들과 큰 차이로 KBO 역대 1위이다. 이런 비상식적인 BABIP은 67⅓이닝의 부족한 샘플에서 오는 이상수치라고 볼 수 있다.[29] 09년 유동훈이 던진 공을 제대로 치는 타자가 없었다는 것을 근거로 09 유동훈이 타자가 분석을 못했던 투수라거나, BABIP을 컨트롤 하는 투수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를 가지고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다. 당시에 땅볼 유도력이 무시무시했다고도 하는데, 유동훈의 땅볼/뜬공 비율은 언제나 꾸준했다. 유동훈의 평가는 매년 다이나믹하게 변했지만, 사실 유동훈은 언제나 꾸준히 그 자리에 있었다. BABIP 낮아진 거라면 뭐라도 생각을 해볼 수 있겠지만, BABIP 이상하게 낮아진 케이스는 운이란 단어가 없이는 도저히 설명이 안된다. [30]

반대의 예시로는 제임스 실즈가 있는데, 10시즌에 BABIP과 HR/9가 유난히 튀어 올라서 ERA(5.18), FIP(4.24), xFIP(3.55)가 전부 큰 차이를 기록하면서 ERA상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으나, 11시즌엔 BABIP과 HR/9가 반대로 평년보다 낮아지면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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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득점엔 당시즌 리그의 평균자책점을, 실점엔 투수의 DIPS ERA를 적용한다.
  • [2] 경우에 따라 고의볼넷을 제외하기도 한다. FIP을 취급하는 매체로 가장 널리 알려진 팬그래프에서는 IBB를 제외하지 않는다.
  • [3] 이 13, 3, 2라는 계수는 베이스볼 모굴 제작자 Clay Dreslough이 제창한 DICE(Defense-Independent Component ERA, 다이스)에서 처음 출현했다. 이는 라이브볼 시대의 각 플레이에 대한 run value의 비를 어림해서 나온 것. 실제로 모굴에서는 FIP 대신 DICE라는 명칭의 DIPS를 사용한다.
  • [4] 팬그래프를 참고하면 저 3.00~3.20 이라는 수치로 어느정도 유지되기 시작한건 1993년부터다.
  • [5] 이 수식에서는 고의볼넷을 포함시켰으나 팬그래프에서는 계산시 제외한다.
  • [6] 또한 눈여겨볼 점이 여기서 ER(리그 총 자책점) 대신 R(리그 총 실점)를 넣을 경우 FIP이 RA/9 스케일로 계산되고 리그 FIP과 RA/9 값이 같아진다.
  • [7] 어원은 당연히 K, Walk이다. 그러나 FIP이나 SIERA 같은 스탯만큼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무엇보다 K/BB 단순 비율만으로도 어느정도 추론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 [8] 2010년대 들어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는 것은 투수들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내야 뜬공의 경우 히 드랍 더 볼 같은 막장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거의 무조건 아웃이라는 점도 밝혀졌고. 다만 일부 보수적인 세이버메트리션들은 내야플라이를 포함하는 것은 여전히 Fielding Independent하지 않으므로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거나 독특하게는 스탯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 [9] 사실 그 이전에 평균자책점 자체가 문제가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WHIP 또한 BABIP에 의해 크게 좌우되므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투수 세이버 스탯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세이버쟁이들은 이거 거의 안본다.
  • [10] 쉽게 말해, ERA에다 '비자책점'까지 포함한 9이닝당 실점 수라고 보면 된다. 이걸 쓰는 이유는, 가령 2아웃에서 나온 에러 이후 볼질로 장작 쌓고 한만두를 허용(...)할 경우에 에러 한번을 제외하면 8실점 이상의 실점들이 모두 투수의 책임이 되어야 하는데 ERA는 이를 모두 비자책으로 보고 계산에서 제외하는 아스트랄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라 보면 될 듯 하다.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실제 한만두 사태에서는 11실점 중 마지막 5실점이 비자책이었다.
  • [11] 이 두 매체는 타자 WAR를 구하는 재료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수비스탯을 예로 들면 팬그래프는 UZR(얼티밋 존 레이팅)를 이용하는데 반해 레퍼런스는 DRS(디펜시브 런즈 세이브드)를 사용한다.
  • [12] 운 4.4 기 2.8. 좀더 광의적으로는 10중 투수책임이 3이고 나머지 7은 투수책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 [13] 가장 중요한 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최대한 많이 던지는 것이다. 바보가 아닌이상 스트라이크면 타자가 당연히 쳐야하니까.
  • [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으로 갈수록 통산 FIP과 통산 ERA는 비슷해지며, 통산 BABIP이 낮은 선수들 치고 탈삼진과 볼넷스탯이 나쁜 경우는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통산 ERA가 좋은 선수들은 FIP 또한 좋다.
  • [15] 그 전해인 1998년 2.22의 방어율로 방어율 1위.
  • [16] 이 시즌에는 탈삼진이 전년도에 비해 좀 줄긴 했지만 피홈런이 살짝 증가했고 잔루율도 5% 가량 낮아졌다.
  • [17] RA/9 스케일이 아닌 ERA 스케일로 나타내는 것은 아무래도 ERA가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많은 세이버메트릭스 스탯들이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익숙한 고전스탯 스케일로 만들어진다.
  • [18] FIP 는 땅볼을 많이 양산하면서 볼넷 비율도 적은 투수들의 성적을 예측할 때에는 SIERA 보다 정확하나, SIERA 는 땅볼 양산도 많지만 볼넷도 많은 투수들의 ERA 를 예측할 때 FIP 보다 더 정확하다.
  • [19] 실제로 이닝당 투구수를 줄이는 것이 맞혀잡는 투수들의 궁극적인 목표로 가정할 때, 피안타의 숫자보다는 볼넷의 숫자가 더 연관성이 짙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그렉 매덕스커트 실링, 우에하라 코지같은 공격적인 피칭의 투수들. 반면 톰 글래빈의 경우는 BB/K, 탈삼진율 그딴거 무시하고 주심하고 싸울 기세로 바깥바깥바깥 일관된 자세로 투구하기 때문에 볼넷이 많고 삼진이 적어 FIP으로 평가할 경우 매우 낮은 평가를 받게된다. 글래빈의 통산 BABIP은 .280으로 비슷한 급의 투수들 중에서는 특출나게 낮은 것도 아니다. 매덕스나 로저 클레멘스도 비슷한 BABIP을 기록했으나 FIP과 ERA의 차이는 그 정도로 크지 않다.
  • [20] 맞혀잡는 피칭에 대해 이 이론에 따라 반대로 설명하자면 투수는 삼진이 없어도 볼넷만 안주면 (홈런을 제외한) 피출루율이 평균적으로 3할 정도에 그친다는 말이된다. 3할 출루율 타자의 생산성이 얼마나 낮은지 생각해보자.
  • [21] 땅볼 유도를 잘하는 투수를 맞혀잡는 투수로 생각하지만 BABIP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땅볼/뜬공 비율이 아닌 수비수가 막아내기 어려운 강한 타구, 즉 라인드라이브(직선타) 비율인데 이 피라인드라이브 비율을 컨트롤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타자에게 정타를 얻어맞을 확률이므로, 구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때문에 장기적으로 탈삼진율과 연관성이 있다. 하지만 그런 투수가 있다면 보통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점차 평균에 가까워지면서 탈삼진율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참고로 피안타확률은 땅볼보다 플라이볼이 낮다. 애초에 야구의 수비 기본기 자체가 플라이볼 수비가 가장 쉬우며, 괜히 외야 수비가 내야 수비보다 비중이 떨어지는게 아니다. 괜히 히 드랍 더 볼이 욕먹는게 아니다
  • [22] 위기관리능력과 같은 맥락에서 LOB%(Left On Base Percentage, 투수가 홈으로 보내지 않은 주자의 비율)를 함께 보기도 한다. FIP만 보면 단순히 예외 케이스였던 글래빈의 경우도 LOB%로 설명이 가능해진다.
  • [23] 그런데 이것도 탈삼진도 포수가 가끔가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사고라도 치면 말짱 도루묵이고 내야플라이 상황에 히 드랍 더 볼이 나오는 경우도 절대 자주 보는 상황이 아니다.
  • [24] 하지만 IFFIP같은 기록이 등장한 배경도, 투수가 내야뜬공을 제어할 능력이 있다라는 전제하에 하는 것이며, 실제 세이버매트리션들의 최신 떡밥중 하나이다.
  • [25] FIP를 기본으로 투수를 평가하되 커쇼 같은 몇몇 이레귤러들은 ERA를 참고해서 평가
  • [26] 묘하게 승리에 있어서 선발투수의 기여도에 대한 논쟁과 비슷하다. 따지고 보면 FIP은 철저히 해당투수의 퍼포먼스에 집중한 스탯인 반면, ERA는 일정부분 수비와 불펜등의 도움이 필요한 스탯이다. 이렇듯 ERA와 FIP의 논쟁은 근본적으로 가면 운도 실력인가 아닌가로 귀결된다.
  • [27] FIP에 대해 벌어지는 논쟁은 결국 BABIP에 대한 논쟁과 연결될 수밖에 없다.
  • [28] 맥스 슈어저는 FIP에 대해 말하면서 "투수가 삼진을 많이 잡고 볼넷을 적게 주며 홈런을 덜 맞는다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 [29] 시즌 극초반에 4할 타자와 5푼 타자들이 넘쳐나는 것을 생각해보자. 더불어 계투들의 스탯에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보는 시각도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한다.
  • [30]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이지만, 만약 당시 기아 단장이 역대 최고의 마무리라는 딱지를 붙여서 비싼값에 유동훈을 트레이드 했다면 한국의 빌리 빈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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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9-20 2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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