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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last modified: 2015-04-11 10:57:23 by Contributors

Contents

1. Disc Jockey
1.1. 음악가로서 DJ란?
1.2. 힙합의 DJ
1.3. 일렉트로니카의 DJ
1.4. 관련 항목
2. 김대중의 이니셜
3. 항공사
4. 게임 캐릭터


1. Disc Jockey

Disc Jockey의 약자. Disc는 음반을 뜻하고, Jockey는 몰이꾼이란 의미가 있다. 즉 음악으로써 대중들을 모는 사람을 뜻하는데,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업소 등에서 가벼운 이야깃거리와 함께 음악을 들려주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라디오 DJ, 다방 DJ, 떡볶이집 DJ예? 등.

여담으로 인터넷으로 음악방송을 하는 이들 중 몇몇은 CJ대신 DJ로 불러주길 원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CJ는 특정 기업체 회사명이라 꺼려하기 때문. 그들이 원하는 DJ는 각자 해석이 다르겠지만 Download Jockey나 Digital Jockey 등이 있다. CJ 항목 참조.

1.1. 음악가로서 DJ란?

영문의 의미는 위와 같으나 힙합이나 일렉트로니카 장르에서 턴테이블과 믹서를 이용하여 두 개 이상의 음악을 믹싱하거나 기교를 부리는 이들을 일컫는 말. 대중에게 알려진 기원은 MTV라고 한다. 여기서는 음악의 장르를 기준삼아 둘로 나뉘었지만 한국에서는 둘의 경계가 묘연하여 일렉DJ가 힙합장르를 만들거나 힙합DJ가 일렉으로 믹싱하거나 나이트DJ가 클럽에서 일하거나하는 일이 잦다.[1]
예술쪽 직업이 다 그렇지만, 취미로 좀 배워두는건 나쁘지 않지만 집에 돈이 넉넉하지 않다면 꿈도 꾸지 말라는 사람이 많다.

간혹 밴드의 맴버로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합주를 위한 것이라는 게 다르다.

1.2. 힙합의 DJ

DJ 대회의 한 장면.
비보이들이 춤을 출 수 있게끔 한 음악의 특정 구간을 루핑시켜주던 이들이 유래라 할 수 있으며 그 대표적 인물이 바로 70년대 뉴욕 브롱스에서 활동하였고, 지금은 '힙합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Kool DJ Herc이다. 힙합 DJ들이 구사하는 기술들로는 흔히 알려져 있는 스크래치부터 전혀 다른 음악들의 BPM을 근접하게 맞춰 자연스럽게 이어서 연주하는 비트믹싱(혹은 비트매칭), 두 개의 동일한 LP를 믹서로 조정하여 새로운 사운드를 빚어내는 저글링 등이 유명하다.

힙합DJ들은 이렇듯 일련의 전통적, 기술적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 유형, 혹은 역할은 활동내역 등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진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으로, 힙합DJ의 본령에 충실하게 파티 등에서 라이브로 비트매칭을 하며 파티의 음악과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유형은 단지 플레이하는 음악의 장르가 힙합에 한정된다는 측면만 제외하면 후술할 일렉트로니카 DJ와 거의 동일하다. 보통 이러한 유형의 힙합 DJ들이 전문적으로 따로 있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의 힙합DJ들이 클럽이나 파티 등에서 플레이를 할 때는 이러한 파티DJ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유명한 턴테이블리스트도, 유명한 힙합 프로듀서도 클럽 등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스트릿댄스 배틀 등에서 음악을 플레이하는 '배틀 DJ' 역시 이러한 유형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으로, 힙합 MC들의 MR을 제작하는 프로듀서로서의 DJ를 들 수 있다. 올드스쿨힙합(1980년대 - Run DMC가 등장하기 전까지)에서 이러한 프로듀서로서의 DJ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앞에서 언급합 DJ Kool Herc를 비롯, Grand Master Flash, Grand Mixer DXT 등 유명 DJ들은 한번에 몇 명씩의 MC들을 '거느리며' 자신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펼쳐나갔었다.[2] 그러나 90년대에 들면서 디지털 음원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DJ들의 역할은 상당부분 축소되었다. 현재도 유명한 프로듀서 DJ로서 미국 Gangstarr 레이블의 DJ Premier, 그리고 한국의 DJ soulscape등이 활동하고 있으나, 비DJ 출신 프로듀서들 또한 많은 지금으로써는 그 위세가 조금은 약해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 세 번째 유형으로, 이른바 '턴테이블리스트'를 들 수 있다. 턴테이블리스트는 위에서 언급한 스크래치, 저글링 등의 기교적 요소를 극한까지 밀어붙여 턴테이블을 하나의 악기처럼 연주하는 DJ들을 일컫는 표현이다.[3] 대부분의 DJ들의 '라이브'가 비록 라이브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존 곡들을 조합하는 것에 그치는데 비하여, 턴테이블리스트에게 있어서 라이브는 실제로 스크래치, 저글링등 통한 연주로써 즉흥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이들이야말로 가장 '창조자'에 가까운 DJ의 유형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DJ중 대표적인 예로서, 뉴욕 출신의 DJ Crew인 X-Ecutioners, Invisibl Skratch Picklz, Beat Junkies, The Allies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Invisibl Skratch Picklz(ISP)는 현재엔 해체된 그룹이지만, Bay Area(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세계적 DJ들인 DJ Q-Bert[4], Mix Master Mike[5], DJ D-Stylez, Yoga Frog등이 집합한 전설적인 DJ Crew였으며, 이들의 앨범들은 모두 힙합의 범위에 가둬놓을 수 없을만큼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Trip-Hop의 창시자로 유명한 DJ Shadow도 이러한 턴테이블리스트로 분류된다.


외국에서는 이런 DJ들간의 기량을 겨루는 DJ 배틀이 종종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DJ들도 세계적인 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 DJ son은 호주 지역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을 하였으며 세계적 DJ 장비회사인 Vestax에서 선정하는 Vestax Pro의 자리에 올라간적이 있고, DJ silent는 국내 최초로 Vestax Extravaganza 세계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DJ pandol은 Pioneer competition Asia 대회에서 1위를 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러한 대표적인 세계 대회들로 DMC, ITF(현제는 없어짐),IDA,WTK[6],Beat4Battle[7],Redbull Thre3style 등의 대회가 존재한다.

해외의 유명 DJ로는 위에 언급한 DJ 프리미어, DJ 스크래치, 그랜드 마스타 플래시, 펑크 마스터 플렉스, DJ 혼다, DJ Krush 등이 있으며, 국내의 유명 DJ로는 DJ 렉스, DJ soulscape, DJ Son, DJ 스킵, DJ 투컷, DJ 웨건, DJ silent 등이 있다.

이 DJ를 다룬 게임이 바로 BEMANI 시리즈의 시작인 비트매니아. 하지만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디제잉'에서 벗어난 채 그냥 단순히 레이브매니아 '곡 연주'를 하는 게임으로 전락해가고 있다. 그런데 이 게임만 주구장창 하다 진짜 DJ의 길로 들어선 사람이 나와버렸다(...).[8]
세가에서 크래킨DJ라는 체감형 리듬액션 게임으로 이 힙합 DJ를 비슷하게 구현해낸 적이 있었다. 흥행은 실패했지만.

국내에서 정보를 구하기나 배우기는 시궁창 수준으로 어렵다. 일단 학원이 몇곳 있긴하지만 전부 서울에 몰려있어서 지방사람들이 배우기도 어렵다. DJ커뮤니티도 투턴테이블과 클럽디제이를 비롯해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되고, 그나마 회원과 올라오는 정보가 중복되는 상황이다.

1.3. 일렉트로니카의 DJ


힙합 디제잉과 달리 스크래치 등의 기교는 가능한 억제하고 음악을 끊기지 않게 이어붙이며 클러버들이 음악을 즐기며 흥겹게 춤을 추게 해주는 존재다. 한 음악이 끝나갈 무렵 다른 턴테이블에 다음에 틀 음악이 담긴 LP를 얹고 앞 음악과 비트를 겹쳐서(비트매칭)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틀면 음악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물론 이것은 단순화한 설명이고 실제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한 과정이다. 디제잉은 단지 음악만 믹싱하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BPM 분별 감각, 선곡과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한 배치, 믹서와 이펙터등의 적절한 조작을 통한 음향적 쾌감의 제고, 심할 경우 마디단위까지 분해해서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한 악곡구조의 이해 등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다. 한 마디로 믹싱은 말 그대로 음악을 섞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9]

기본적인 장비로는 헤드폰, 턴테이블 두 개, 2채널 이상의 믹서만 있으면 되지만 실제로는 이 보다는 더 필요할 때가 많다.[10] 2000년대 초까지만해도 DJ들이 LP를 들고 다녔기 때문에 턴테이블을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엔 CD로 디제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CDJ라는 장비 덕분에 CD로 디제잉을 많이 한다.[11] CDJ가 처음 보급되기 시작할 당시에는 CD 디제잉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클럽에서는 LP가 CD에 비해 더 풍성하고 꽉찬 사운드를 전달해준다는 것과, DJ들이 LP를 구입하지도 않고 MP3를 다운받아서 CD로 구워서 튼다는 것이 비판의 주된 논거이다. 그러나 사운드 논쟁은 현재 대체로 수그러든 형국이고, MP3의 경우 이제는 DAC가 내장된 CD플레이어,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업샘플링을 통한 음질이 CD에 뒤질게 없어진지 오래이며, 오늘날에 와서는 최신 튠(노래, 음악)들은 LP대신 Beatport 등의 디지털 음원 사이트 들을 통해 발매/유통되는 일이 많으며 음질적으로 보다 뛰어난 무손실 압축도 판매중이므로 CD로 디제잉을 한다고 해서 비난할 수 만은 없게 되었다. 디지털 방식인 CDJ, 노트북 디제잉(CDJ 없이 디제잉 소프트웨어만 사용하거나 CDJ와의 연동도 가능)이 더 편리한 점도 있다. 그러나 드럼 앤 베이스 장르는 아직까지 LP를 선호하는 것 같다.[12] 최근에는 랩탑을 이용한 믹싱을 하는 DJ도 많아졌으며, 기술의 발달로 LP없이 랩탑과 턴테이블을 연결하여 턴테이블은 단지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도 나왔다. 미래에는 메모리도 들고다닐 필요없이 그때그때 서버에 접속해서 플레이 할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DJ들에게 헤드폰은 필수이다. 다음에 틀 곡을 미리 들어보고 앞 곡과의 비트매칭을 하기 위해서는 헤드폰으로 모니터링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끔 DJ들이 헤드폰을 귀 한쪽에만 대고 믹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멋있게 보이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헤드폰에서 나는 소리를 양쪽 귀로 따로 들으면서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13] DJ용 헤드폰은 음질보다는 베이스[14]와 차음성을 중시한다. 잘 만든 DJ용 헤드폰을 끼면 주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다. 뽀대가 난다는 이유로 여러 브랜드에서 DJ용으로 설계한 헤드폰을 밖에서 끼도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사실 매우 시끄러운 클럽 안에서도 박자가 잘 들리고 막 다뤄도 망가지지 않도록 만들어졌기에 차음성도 뛰어나고 볼륨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거리의 소음에 음악이 마스킹[15]되지도 않으며 튼튼하기 때문에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좋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헤드폰의 특성상 힙합말고 다른 장르를 감상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 시종일관 시끄러운 클럽의 특성상 청각손실을 막기 위해서 귀마개를 끼고 다니는 디제이도 많다. 워낙 시끄럽다 보니 귀마개를 해도 잘 들린다고.

클럽과 일렉트로니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부터 예전에 비해 내한하는 DJ들도 많아졌는데, 슈퍼DJ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16] 일단 규모도 작은 편이고 스탭도 DJ이 자신을 포함해서 한 두명 수준, 그리고 들고 다니는 장비란 것도 CD가 담긴 가방이나 랩탑 하나면 땡이기 때문에 별로 돈 들일 일이 없다. 대부분 2~3만원 수준이면 가능하다. 아주 유명한 DJ라면 7만원 정도까지 주고 입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게스트로 무입질하는게 대부분이겠지

DJ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음악을 직접 만들거나 리믹스를 하는데 이런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DJ가 대체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클럽에서의 디제잉은 자신이 만드는 음악과 스타일이 약간 다른 경우가 많다. 클럽에서는 사람들을 신나게 춤을 출 수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자제하고 댄서블한 음악을 많이 선곡하는 것이다. 일반 뮤지션들의 공연을 보러 가는 것과 다소 다르다. 일반 콘서트에서는 그 뮤지션을 보고 그들의 음악을 들으러 가는 거지만 클럽은 DJ를 보러 간다기 보다 별 생각 없이 놀러가는 성격이 더 강하다. 그래서 클럽에서 유명한 DJ를 데리고 와서 행사를 하는 것을 보통 공연이라고 하지 않고 파티라고 부른다.[17] 아무리 좋아하는 DJ라도 그 날 판빨이 영 꽝이어서 즐기지 못했다면 가차없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는 많지만 상위권에 랭크된 DJ들은 대부분 트랜스하우스 DJ들이다. 2000년 초반까지의 최상위는 대부분 트랜스DJ[18]였는데, 현재는 트랜스라는 서브장르의 유행이 지나가서 가장 강력한 두셋만이 살아남고 모두 물갈이된 형국이며, 실은 이들마저도 트랜스의 자리를 대체한 렉트로와 미니멀로 종목을 바꿨다. 디제이 순위는 독보적인 일렉트로니카 잡지인 DJ Mag에서[19] 1년에 한 번씩 집계하여 발표하는 것이 가장 공신력있다.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그렇게 공정한 편은 아니고 특정 장르나 팬들이 많은 특정 디제이에게 몰표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20]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디제이의 순위가 낮다고 해서 별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냥 인기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순위에 대해서는 DJ MAG TOP 100 항목 참조.

디제이는 홍대나 강남의 클럽에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디제이들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아무래도 외국 디제이들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한 디제이들이 많다. 최신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아직도 예전에 유명했던 앤썸튠[21]들을 우려먹는다든지,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하지 못하고 이 장르, 저 장르를 중구난방으로 섞어서 튼다든지 하는 DJ들이 부지기수다. 게다가 음악 프로듀싱이 되는 DJ는 한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기에는 아직까지 먼 것 같다. 비꼬아서 말하자면 해외에서 프로듀싱도 하고 믹싱도 하고 개인적인 사운드, 스타일 그리고 사운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선 천재라 불릴만한- DJ들이 널렸지만 한국은 그런 DJ들이 많이 부족하다. 이 부분은 한국 클럽 문화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클럽 문서를 참조할 것.[22] 물론 그렇다고 한국인 중에서 실력좋은 DJ가 없는건 아니고...

'DJ 쿠-구준엽-'나 박명수도 요즘 뜨고 있는 렉트로 하우스를 듣더니 DJ를 한다고 나왔는데, 유명한 연예인이기 때문에 조명을 받는 것이지, 실력은 아직까지 미지수다.[23] 그리고 일렉트로니카 DJ가 춤추고 랩하는 것을 꼭 비판할 이유는 없지만[24], 디제이는 전면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존재로서의 측면이 더 크다는 나이트에 안가본 클러버들의 공감대 때문에 이런 행동들은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 방송에서 춤의 한 종류인 테크토닉을 일렉트로니카의 한 장르라고 소개하는 것에서부터 그의 전문성이 탄로난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 항목에는 한국 DJ 문화에 대한 한탄이 대다수지만. 그래도 2000년대 후반부터 클럽 문화가 개편되고 홍대, 이태원, 강남일대에 대형 클럽들이 신설 되면서 변하고 있는 중이다. 구준엽도 DJ로서는 까이지만 어느정도 일렉트로니카를 홍보해준건 사실. 무한도전유재석박명수도 2010년 말 싱글파티 이벤트에서 짧게나마 파트타이머로 DJing을 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었지만, 문제는 그걸 보여준 에피소드가 무한도전 단독 에피소드 전체적으로는 평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라...

2. 김대중의 이니셜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 故 김대중의 이니셜. 이니셜 때문에 "김대중은 DJ다."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었다.

이 외에도 한국 정치계에서 이니셜로 불렸던 인물에는 김영삼(YS), 김종필(JP)이 있다. 15대 대선에서 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이루어냈을 때 DJP연대라는 말이 나왔다.

그냥 김대중이라고 하면 될 걸 귀찮게(?) 이니셜로 부르게 된 유래는 독재정권의 언론통제. 당시에는 민주화 운동을 하던 재야인사들의 이름을 언론에 싣는 게 금지되어 있었기에 그냥 재야인사라고만 표기되었다. 이후 이들의 정치활동이 어느정도 허가되었지만 여전히 언론에선 그들의 이름을 함부로 실을 수 없어서[25] 이니셜로 DJ, JP, YS니 하던 게 민주화 후까지 굳어져버린 어찌 보면 아픈 역사의 증거로, 슨상님또한 비슷한 이유에서 유래된 호칭이라 볼수 있다. 물론 지금은 넷우익들에 의해 전혀 다른 의미로 악용되고 있지만.

사실 민주화 이후 정치인을 이니셜로 부르는 관행은 기존부터 완전히 굳어진 3김을 제외하면 사라졌었다. 아니, 이 이니셜은 오로지 3김의 전유물로 인식돼서 3김과 그 직계가 정계에 남아 있었을 때 다른 정치인이 이니셜을 쓰는 것은 3김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몇몇 대권 주자가 이니셜을 시험삼아 썼다가 3김 지지자들에게 까여서 중단하기도 한다. 이 점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임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MH로 안 불리고 盧로 불리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26] 대신 만평가들에 의해 성씨인 "盧"가 주로 사용되었다. 획수가 많기 때문에 귀찮은 일부 만평가들은 지붕 밑의 획 12개를 '노'라는 글자로 대체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단 이것은 노무현 때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을 비롯 과거부터 쓰이고 있었던 듯하다. 인 바람. 즉 다음과 같은 글자다.

nossihapj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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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참고로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성까지 합쳐서 2MB 이메가바이트 아닙니다 라고 불렸다. 일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권 주자로 떠올랐을 당시 3김 모두 정계에서 물러난 상태라 이제 3김이 아닌 사람이 이니셜을 쓰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가 MB라는 이니셜을 내세울 수 있었다. 원래는 2008년 취임 당시에 "MB로 불러도 된다"라고 공언했으나, 인터넷에서는 성까지 합쳐 '2MB'로 불리게 되었다. 성까지 붙이는 이니셜에는 비하의 의미가 있어[27] 메이저 언론에서는 본인의 뜻대로 그냥 MB로만 표기한다. 물론 MB가 저 당시에 정치활동을 하는 재야인사였던 적은 없지만(...) 뭐 본인이 저렇게 불러달라는데...

18대 대통령인 박근혜 또한 자신의 성을 따서 朴으로 불린다. 근데 박은 워낙 흔한 성씨라(...) 그래도 현직 대통령은 한 명이니까 그 밖에도 정치권에서 대권주자로 불렸던 인사들 몇몇도 이니셜을 밀고 있긴 하다. 남들이 따라서 써주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문제지 손학규는 HQ[28], 동영은 DY, 정몽준은 MJ 어? 등으로. 대권주자는 아니었으나 故 김근태 전 장관 역시 종종 GT라고 불렸다.

아무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1번 항목 DJ와 엮이는 경우가 있다. 아예 1997년 대선 당시 일부러 DJ DOC의 음악의 가사를 바꿔서 김대중 후보의 홍보 음악으로 쓰기도 했다.

3. 항공사

호주의 저가 항공사 진블루의 IATA 코드. 원래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어떻게 이렇게 된 것인지부터가 미스테리하다.

4. 게임 캐릭터

1번 항목에서 이름을 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신캐릭터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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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외국에서도 딱 나뉘어서 무조건 하나만 파는 경우는 없고 적당적당히 편견없이 두루 해보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클럽문화가 더 발달되었고 종사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은 편이라 한국처럼 원치 않음에도 먹고 살려고 닥치는대로 건드는 경우는 드물다.
  • [2] 2000년대 현재에도 이러한 느낌을 추구하려는 대표적인 힙합 그룹으로서, Jurassic 5를 들 수 있다.
  • [3] World Famous Beat Junkies의 DJ Babu가 명명한 용어라고 한다.
  • [4] 서태지 초창기 앨범에도 스크래치음 작업에 객원참여한 경력이 있다.
  • [5] 그 유명세에 그의 곡인 ALL PRO가 비트매니아 5건반시리즈에 판권수록된 전례도 있다. 당연히 이 곡은 채보의 70%가까이가 스크래치로 구성되어있다. 비스티 보이즈와의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 [6] WTK는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하여 열리는 온라인 스크래치 대회이다. 전통을 자랑하는 DMC도 현제 온라인 대회를 개최하고있다.
  • [7] 원래는 프랑스 지역의 스크래치 커뮤니티였으나 현제는 세계구급으로 성장했다. 포럼은 http://www.beat4battle.fr
  • [8] 물론 이 사람은 이 게임을 마스터하겠다고 학교를 때려칠 정도의 괴인이었던만큼, 원래부터 될 놈이었을지도.
  • [9] 10년이상 산전수전 겪어온 DJ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바, "만드는 것보다 남이 만든거 듣고 틀어주는게 훨씬 어렵고 무서운 일이다."
  • [10] 3대 이상의 턴테이블을 활용하는 경우, 외장 이펙터를 사용하는 경우, 음원기기로써의 랩탑을 활용하는 경우 등.
  • [11] CD가 LP보다 휴대와 구입이 편리하다는 이유인데, 동일한 맥락에서 디제잉에 필요한 장비일체의 기능을 프로그램에 집어넣은 디제잉프로그램이 개발된 후에 이것과 음악파일을 담은 랩탑을 갖고다니는 DJ들도 많아지고 있다.
  • [12] 제 아무리 무손실이라 하더라도 LP의 음향적 충실도를 따라잡을 수는 없는데, 하우스같은 여타의 장르에서는 어느정도 현실에 순응하는 편이지만 극저주파의 양감과 박력에 목숨거는, 그리고 규모가 작은만큼 비타협적인 드럼 앤 베이스 씬의 DJ와 프로듀서들은 그냥 닥치고 턴테이블이다.
  • [13] 물론 폼잡으려고 괜히 이것저것 더 만지면서 바쁜척하는 DJ도 있다.
  • [14] 라기보다는 베이스와 트러블이 강조된 일명 돈샤리 V자 음색.
  • [15] 비슷한 주파수의 큰 소리에 작은 소리가 묻혀서 잘 안들리는 현상.
  • [16] 그리고 비슷한 돈을 내고 밤새 논다.
  • [17] 상술한 턴테이블리스트를 비롯한 힙합DJ라면 MC나 가수들이 따라나와서 공연처럼 되기도 한다.
  • [18] 북유럽의 센세이션 시리즈처럼 초대규모의 파티에 주로 섭외되고 장르적 특성에 의해 다른 유형의 댄스뮤직과 구분되는 DJ를 숭배하는 문화가 퍼져있기에, 가요차트에서 팬클럽의 몰표를 받는 아이돌그룹이 항상 상위권을 점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트랜스DJ들은 투표기간중 항상 몰표를 받아서 최상위권을 휩쓸어왔다.
  • [19] 한국판도 발매 된적 있으나 단 4호를 내놓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20] 특히 2011년 David Guetta가 1위에 랭크되면서 이러한 점이 더더욱 드러났다
  • [21] 너도나도 한번씩 틀어보느라 하룻밤 사이에 대여섯번 듣게되는 인기곡. Love Generation, So Many Times, Sex On The Beach, Shots, Warp, Americano 등이 있었으며, 하도 많이 나와버리니까 이런 음악에 별로 관심없는 사장님까지 외우다 못해 짜증이 폭발해서 금지곡으로 지정해버린 클럽도 있다.
  • [22] 진짜 심하게 비꼰다면 후진국에서 만든 물건이 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대단할지 몰라도 선진국에서 그걸 본다면 싸구려로 보인것과 같다고 할까...
  • [23] 참고로 DJ들은 모였다 하면 비웃고 씹는다.
  • [24] Danzel, Scooter, Costi Lonita등의 선례가 있다.
  • [25] 물론 JP는 민주화운동을 한 적은 없지만 어찌됐던 야당 지도자라 겸사겸사...
  • [26] 사실 MH는 현대그룹-현대차그룹 분리 당시에 정몽구(MK), 정몽헌(MH) 형제의 이니셜로 선각인된 부분도 있다. 또 MH는 부르기도 좀 불편한 감이 있고...
  • [27] 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8] HK나 HG가 아니라 Kyu의 발음과 비슷한 Q를 활용, HQ를 밀고 있다. 손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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