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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last modified: 2015-04-15 22:00:03 by Contributors

Contents

1. 디옥시리보핵산(deoxyribonucleic acid)의 두문자
1.1. 개요
1.2. 발견
1.3. 복제
1.4. 에피게놈
1.5. 핵산 음식(?)
2. 유희왕에 등장하는 DNA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들
3.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등장조직
3.1. 조직원 일람
3.2. 관련항목
4. 더글러스 애덤스
5. 록맨 X 시리즈DNA 파츠
6. 핀란드의 통신사


1. 디옥시리보핵산(deoxyribonucleic acid)의 두문자


1.1. 개요

대부분의 생명체(일부 바이러스 제외)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화학물질의 일종이다. 현대 분자생물학의 필수요소이며, 인간의 대부분을 규정짓는다 하여도 부족하지 않은 중요한 물질.

1.2. 발견

DNA 이중나선 구조가 밝혀지는 과정은 정말로 안습하며, 과학계의 흑역사이기도하다.


제임스 왓슨(위)와 프랜시스 크릭(아래)

임스 왓슨랜시스 크릭은 DNA의 구조를 밝히기 위해 머리를 굴려가며 모형을 짜맞추다가, 실제 구조에서 겉과 속을 뒤집은 형태의 모형을 만들어서 발표했는데, 당연히 화학적으로 말이 되지않는 불가능한 형태였다. 이 자리에 로절린드 프랭클린도 있었고, 그녀는 이 조잡한 망작을 대놓고 저격했다. (...) 한편, 왓슨과 클릭은 그들의 고용주에게 하라는 일은 안하고!! 까였으며, 결국 DNA 구조 관련 연구를 중단해야했다. 참고로, 이들은 첫 망작 모형을 만들 때, 자체적으로 실험을 할 수도 없고, 다른 학자들로부터 데이터를 얻을 수도 없어서 둘이서 끼워맞춰가며 화학적으로 당연히 맞는 구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삽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소리냐면, 적절한 구조가 나오면 누군가가 증명해주갰지(...)란 발상이란 것이다.

왓슨과 크릭은 DNA가 분명 이중나선 구조일 것이고, 첫 모형에서 좀 바꾸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을 도저히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안 그래도 프랭클린에게 처절하게 저격당한적도 있겠다, 확실하게 입증하려했는데, 자신들이 처한 환경상 제대로된 연구는 불가능했다. 이 와중에 왓슨과 크릭은 X선 회절 사진 자료들을 얻고 싶어했으나, 당시는 냉전이 한창이었고, 함부로 다른 대학을 방문할 수가 없었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추측을 입증하지 못해 미쳐가고 있었는데....

© from

(ɔ) The original uploader was C. Goemans at German Wikipedia from

로절린드 프랭클린(위)와 모리스 윌킨스(아래)

© Raymond Gosling/King's College London from

프랭클린이 발견한 DNA X선 회절 사진

기적적으로 로절랜드 프랭클린과 모리스 프레드릭 윌킨스가 일하던 연구소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프랭클린이 진행중인 X선 회절 사진 연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빌며 찾아갔는데, 이때 프랭클린은 부재중이었다. 그런데, 동료였던 윌킨스가 뜬금없이 프랭클린의 허락도 없이 미발표된 연구자료를 보여준 것이다! 그것은 DNA 의 X선 회절 사진이었고 이건 왓슨과 크릭이 정정한 DNA 모형이 정확하다는 것을 명백히 밝혀주었다. 데이터에 목말랐던 왓슨과 크릭은 제발 이 자료 공유해주세요. 공동 저자로 다함께 이름 써넣읍시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이랬으나 이 자료는 프랭클린의 것이니 윌킨스는 당연히 거부했다. 게다가, 윌킨스는 내성적인 인물이었기에 프랭클린과 왓슨-크릭을 연결해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왓슨과 크릭을 씹어버린다. 공동 저자 요청이 씹힌 왓슨과 크릭은 별 수 없이 갖고 있던 신문지에 자료를 급히 직접 손으로(!) 그려 옮긴다.

누가 손으로 그린 데이터를 들고 있는 논문을 퍼블리쉬해주나? 별 수 없이 발만 동동 구르던 왓슨과 크릭은 네이쳐 편집장이었던 학장에게 부탁하여 결국 딸랑 3장짜리 논문을 발표하는데, 이 논문에는 직접 자기 손으로 그린[1] DNA 구조, 그것도 무슨 화학물질이 들었는지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선만 그려놓은 것 말고는 아무런 그림도 없는, 그러니까 데이터는 1g도 안 들어간 눈물나는 논문(그것도 레퍼런스마저 거의 없는)을, 아… 그러니까 우리가 대단한 걸 발견했는데요, DNA 구조란 게 대충 이런 것 같슴당. 근데 데이터는 없…… 하며 내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 논문은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고 DNA를 X선 회절 사진으로 연구하던 학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순식간에 대박이 났다. 역시 인생은 한 방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X선 회절 사진을 제공한 레데릭 윌킨스와 함께 196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탔다.하지만, 로절린드 프랭클린은 1958년에 37세에 난소암으로 요절했기때문에 수상하지 못 했다.[2] 하지만 프랭클린의 공로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후에 그 공로가 재발견됐을 때 성차별 및 업적을 가로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 프랭클린이 살아있었어도 노벨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암울한 추측도 많다.

이렇듯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존재와 공로가 알려지면서 왓슨과 크릭은 이에 대한 프랭클린의 연구를 가로챈것 아니냐는 질문 및 추궁을 죽을 때[3]까지 들어야 했으며 죽기 전까지 끝없이 해명과 자기변호를 해야만 했다. 사족으로 왓슨은 이후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드러나 2007년 무렵 학계에서 쫒겨나다시피하고 2014년엔 자신의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기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론 예상가 보다 높은 53억에 낙찰되었고, 대인배 낙찰자가 메달을 왓슨에게 곧장 돌려줌으로서 말년을 비참하게 보낼 뻔한 위기에서 구해졌다..지금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 과거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관련기사2

한편 화학자로서 화학결합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한 라이너스 폴링 역시 DNA의 구조를 알고자 하였는데, 폴링은 삼중나선 형태라고 예측하였었다. 왓슨과 크릭은 첫 모형에서 염기들을 밖에 내놓는, 화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삽질을 했는데, 중요하고 자주쓸 염기를 왜 굳이 안에 박아두겠냐는 생각에…. 폴링의 삼중나선 예측도 비슷한 류의 삽질이다. 그러나 이중 나선 구조로 밝혀지고 나자 진심으로 축하를 하며 '아름다운 구조' 라고 극찬을 했다고.

1.3. 복제

복제 방법이 참으로 독특한데, 이중 나선이 지퍼처럼 '풀린' 후, 반대편 지퍼를 만들어 붙인다. (반 보존적 복제라고 칭한다). 이런 복제 방법은 한쪽에 이상이 생겨도 반대쪽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꽤나 안전한 복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반대쪽 가닥에서 자체적으로 에러가 나버리면 GG지만...)


복제 순서는 다음과 같다.
DNA에 '헬리케이스(Helicase)'라는 효소가 붙는다. 이 헬리케이스라는 효소는 DNA의 5'이나 3'중 하나에 붙어 마치 지퍼를 풀어 당기듯 염기쌍을 미친듯이 풀어내기 시작한다. 푸린 및 피리미딘 염기쌍의 수소결합이 풀리며, DNA는 두 가닥이 된다. 이 틈을 타서 갈라진 부분에 '단일사슬 결합 단백질(SSB섹섹보 단백질)'이 붙어서 풀린 DNA가 다시 붙는 것을 막는다. 여기서 3' 사슬을 선도 사슬(Leading strand)이라 부르고, 5' 사슬을 지연 사슬(Lagging strand)이라 칭한다.

선도 사슬은 3'에 RNA 프라이머레이즈(RNA primerase)가 RNA primer를 붙인다. 이 지점에 'DNA중합효소III'가 붙는다(참고로 DNA 복제에선 효소가 움직이지 않고 DNA가 움직인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초당 몇 만 개!!!) 염기를 이어 붙이면서 복제한다. 복제되는 사슬은 5' → 3' 방향으로 자라난다(5' 염기에 다른 염기가 달라붙어 3' 쪽으로 사슬이 길어진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하나 있는데…

선도 가닥의 방향성은 5' → 3'이므로 그냥 계속 이어 붙이면 끝이지만, 문제는 3' → 5' 방향으로 자라야 하는 지연 가닥이다. DNA 가닥 복제는 5' → 3' 방향인데 이놈은 방향이 반대라서 괴랄스런 방법을 사용해 복제한다. 아래에 그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그림처럼 지연 가닥에 라이머(그림에서 빨간색)가 덕지덕지 붙는다. 그리고 각 프라이머마다 'DNA중합효소III'가 또 붙는다. 그 다음 'DNA중합효소I'이 RNA 프라이머로 DNA를 복제해 붙인다. 최종 마무리로 DNA 리가아제(Ligase)라는 효소가 덕지덕지 복제된 DNA[4]의 틈을 메워주는 것으로 복제 끝…은 아니고 DNA 전체가 복제될 때까지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선도가닥보다 합성과정이 복잡하기에 지연가닥 쪽은 선도가닥보다 복제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DNA 복제는 어떻게 두 가닥이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끝나는가 하면, 간단하다. 지연가닥 쪽엔 DNA 합성효소 두개가 달라붙어 복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선도가닥과 속도를 맞출 수 있다. (위 그림에는 나타나지 않음)

또 문제가 하나 있다면, DNA가 주욱 풀리는 과정에서 뒤쪽 DNA는 점점 더 꼬이게 되는데(꼬인 두가닥의 실을 양 가닥을 잡고 좍 벌려보시라.) 이것을 양성 초나선(Superhelix)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비로운 우리 생명체는 애처롭게 스스로 얽히고설킨 DNA를 풀어주는 효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대인들은 'TOPO isomerase' 라고 부른다. 이 효소가 DNA 꼬임을 어떻게 푸느냐 하면, DNA를 그냥 뚝 자르고 돌려서 다시 붙인다. 근데 요 과정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닌게, 꼬일대로 꼬인 DNA의 중간을 TOPO2[5]가 자르면 DNA 두 가닥이 풀리면서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게 되는데(이때의 속도는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지만 자동차 엔진급의 회전속도라고 한다.) 이때 TOPO2가 회전하는 DNA 가닥을 잡아 원래대로 다시 붙여준다. 열심히 돌아가는 자동차 엔진에 찍힌 점 두 개를 구분하는 정도의 일이 지금 우리 세포마다 일어나는 것이다. 역시 생명의 신비

복제가 완료되면 DNA 두 개가 생긴다. 다만 DNA의 5' 양 말단에 RNA 프라이머가 결합되었던 부위만큼은 복제가 안 되기 때문에[6][7] 복제품의 길이는 원본보다 약간 짧다. 이 때문에 복제를 거듭할수록 DNA는 점점 짧아진다. 결국 어느 수준 이상 복제하면 세포는 죽는다. 이 말단을 텔로미어라고 하며, 체세포에서는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텔로머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텔로미어가 회복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무한SEX분열이 가능한 생식세포가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줄기세포와 암세포에서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그냥 늘어나는 것이 관찰되기도 한다.

다만 과정이 이렇게 복잡하다보니 복제 과정에서 종종 문제가 발생되는데 주로 암과 같은 질병이 이 과정에서 일어나게 된다. 약 100만 염기서열당 1개의 실수가 발생하며 인간의 DNA 염기 개수가 30억개쯤 되므로 복제가 한번 일어날 때마다 약 3000개의 염기에서 오류가 일어나게 된다.

30억개라는 인간의 염기 개수에 비해서 문제가 일어나는 염기의 개수가 적어 보이지만, 이중 인간 생리에 미치는 염기의 수는 6억개 정도이며, 염기 하나만 치환되어도 인체는 다른 결과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그중 하나가 '겸상 적혈구 빈혈증'으로, 염기 딱 하나가 다른 염기로 치환되어 생기는 병이다. 아미노산 하나가 바뀌었다고 사람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치명적인 결과가 나온다. 물론 이는 특이한 경우다.

다행스럽게도 DNA는 복제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스스로 고치거나, 최후의 방법으로 세포를 파괴하여 결함이 있는 DNA의 전파를 막는다. DNA 복제 과정은 항상 완벽하지 않으며 지금도 우리 몸 속에서는 온갖 실수가 일어나고 있다! 그래도 보완 메커니즘이 빵빵하니 걱정 마시라. 결과적으로 염기 서열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는 염기 10억개당 1개 정도로 줄어든다. 현대의 그 어떤 수선기작으로도 이 정밀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실험실에서 쓰이는 DNA 합성기로도 100염기쌍 중 한두쌍 정도는 에러가 난다.
물론 반대로 한번 제대로 고장나면 곤란하다. 복권을 수천 억장 사면 하나 쯤은 당첨될 수밖에 없듯이 오래 살면 이러한 '고장'이 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암은 인류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당연히 따라나올 수밖에 없는 질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복제 과정에서의 오류와는 별도로 DNA 자체도 망가질 수 있다. 아니, 잠시도 거르지 않고 엄청나게 자주 망가진다. DNA 역시 화학 물질이니 체내 화학 반응으로부터 100% 자유로울 수는 없는 셈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몸 속에서 일어나는 신진 대사의 부산물로 자주 나오는 활성 산소들은 DNA 염기를 산화시켜서 망가뜨리는 주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산화 손상의 동네북(...)인 구아닌[8]이 산화되면 8-옥소 구아닌으로 바뀌고 이 8-옥소 구아닌은 그 구조적 특성 때문에 원래 짝이어야 할 시토신(C) 대신 엉뚱하게도 아데닌(A)과 짝을 지어 버린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복제 과정에서 잘한다고 해도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염기 산화 정도는 애교이고 염기가 바로 옆의 염기하고 붙는다거나 염기와 당이 결합을 만드는 등 별의 별 해괴한 방법으로(...) DNA 염기가 망가진다.

다행히도 우리 몸 속에는 이런 식으로 망가진 DNA를 고치는 역할을 하는 수많은 효소들이 항상 DNA를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만약 고치는데 실패하여 엉뚱한 복제가 일어날 경우 그 엉뚱한 복제까지 막는 일종의 백업 시스템까지 있다. 이런 효소들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하면 암이 발생한다는 것까지 알려져 있다.

1.4. 에피게놈

DNA가 발견되면 생명의 신비가 풀릴거라고 생각한 인간들에게 훌륭하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려준 존재

DNA는 복잡하고 길다란 구조를 핵이라는 조그만한 공간에 축약하여 보관하여야 하는 관계로 평상시에는 굉장히 크게 압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 DNA를 감는 일종의 실패(失敗가 아니라 실을 감는 패) 역할을 하는 옥타머[9] 단백질들인 히스톤이 있는데, 이 히스톤들이 바로 2차 정보저장역할도 같이 한다[10]. 즉 DNA가 기본 골자를 짜는 OS라면 이 히스톤들은 세포가 생성된 뒤에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본격 하드디스크 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는데, 염기 중 하나인 시토신(C)에 메틸기가 붙는 DNA 메틸화에 의해서도 유전자의 발현이 조절된다. 즉 DNA의 시토신에 메틸이 붙어서 5-메틸시토신이 되느냐, 아니면 그냥 시토신이냐 역시 에피게놈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얘기[11].

이 히스톤들의 기록이나 DNA 메틸화 기록도 유전이 되는데, 골때리는 사실은 세포의 자녀세포에게만 유전이 된다. 그러니까 체세포 분열 후 사실은 메틸화가 된 부분을 확인한 다음 거기에 메틸기를 똑같이 붙이는 과정이 하나 더 있는 셈. 우리 몸에 있는 세포의 대부분은 성인이라면 줄기세포와 정자, 난자가 아니라면 다 다른 에피게놈정보를 가지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12]. 따라서 영화에서 나오는 원본의 기억을 가진 복제인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뉴런들의 에피게놈에 저장된 정보들을 도저히 옮겨올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태어날때는 대부분의 유전정보가 일치하나 성인이 되면 에피게놈 덕에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사라진다. 원본은 DNA는 같으나 에피게놈으로 인하여 발현되고/안되는 부분이 생기면서 달라지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복제하냐고? 걍 분자단위급으로 복붙하면 된다. 5원소처럼

또한 일반적으로 염기에 일어난 돌연변이는 자녀에게도 유전이 되는 반면, 이 히스톤들의 기록이나 DNA 메틸화는 자녀에게 유전이 되지 않는다[13].

참고로 에피게놈도 누적되면 암이 되는데,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에피게놈들은 DNA 유전정보의 발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에피게놈이 잘못형성되면 DNA손상이 거의 없더라도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것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후생유전학'이라고 한다.

1.5. 핵산 음식(?)

몇 년 전부터 "핵산이 풍부한 음식" "생명의 기원 핵산" "핵산 합성, 20세 전후로 감소하니 음식섭취 해야..." "불로장생" "피부미용" "만병(암)통치" 따위의 해괴한 주장과 함께 핵산건강식품이 나돌기 시작했다. "핵산 음식"으로 검색해봐도 많이 뜬다.

이들은 보통 아래와 같은 순서로 주장하는데,
1. DNA와 RNA는 우리의 몸을 구성하며…(보통 여기까진 정상적이다)
2. 모든 병은 DNA손상 때문에 일어난다. (일부만 그렇다. 그러나 어려운 용어부터 형형색색의 그림까지 동원하며 '과학적인 척을 하며' 밑작업을 한다. 이미 이 시점부터 답이 없다고 봐야한다.)
3. 핵산 합성은 20세부터 감소해서 필수적으로 음식으로 섭취해야한다. (어린이는 성장발달, 학생의 공부 머리 돌아가기, 여성은 피부미용…도 들먹인다. 다이어트도 도움이 된단다. 고혈압도 고친다. 잠깐, 이거 DHA 아냐? 아니면 만병통치약?)
4. '핵산 음식'을 광고한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DNA는 당신이 먹는 모든 것에 들어있다!(미생물도 안 붙은 돌을 씹어먹고 산다면 또 모를까괜찮아 젊을땐 돌도 씹어먹는다고 하셨으니까). 그리고 어차피 소화구조라는건 물질을 그대로 가져다대는 것이 아니라 구성요소로 전부 분해한 뒤 재구성하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유전자가 세포에 끼어드는 것은 오히려 질병의 원인이 될 뿐 생명의 근원이 절대로 아니다!


반대로 핵산 영양제(?) 를 파는 곳에서 핵산과 핵산계 조미료는 다른 물질이라고 해롭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왠지는 모른다 연구가 안되었다고 하는데 핵산이랑 같은 물질이다.

참고로 효소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하며 물건을 팔려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도 모두 헛소리다. 효소항목 참고.

2. 유희왕에 등장하는 DNA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들

3.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등장조직


원래는 DN사의 기업군대(Corporate Army, 그러니까 사설 군대)로, 처음으로 버추어로이드(VR)가 실전배치되었던 조직이다. 그러나 DN사가 해체된 DN사의 자산을 흡수해서 DN사의 지위을 잇게 된 플레시 리포의 당주 트리스트람 리포가 VR을 불량품으로 취급했기에[14] 추방되어 버리는 바람에 독립 용병부대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플래시 리포가 VR의 개발도 금지하는 바람에 점점 냉전 직후의 러시아군꼴이 되어가다가 RNA의 등장에 당황한 플레시 리포가 그때 되어서야 VR개발금지령을 폐지하고 특별조치를 취한 덕분에 다시 살아났다. 상당히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단기로 전황을 좌우하는 에이스부터 샐러리맨처럼 사는 용병까지 다양한 인물이 존재. 스폰서는 플래시 리포. 사용하는 기체는 주로 템진 시리즈와 VOK 시리즈(그리스복), 라이덴 시리즈를 사용한다.

3.1. 조직원 일람

미클레어 나이스 대위 : DNA의 PKD(보도부대) 소속의 홍보장교. 겉보기에는 애교있는 활발한 인물인 것 같지만 사실은, 시청률에 목숨을 건 나머지 샬펜의 전황보고를 공개회선(!)으로 싸질러버리는 행각을 저질렀다. 그 덕분에 RNA는 샬펜 연대의 상황을 불보듯 빤히 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샌드 사이즈 작전을 말아먹은 꼴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샬펜에게 항의하는 등, 3류 언론인의 전형적인 인간군상. 결국 샌드 사이즈 작전 도중 샬펜에게 추방당한다.
-등장 작품 : 소설 뇌전기 버철 온 One Man Resque

Dr. 쟝 단첸 대위 : 제6 주전투 VR대대(10/80 장비)의 지휘관으로 샌드 사이드 작전 당시 샬펜의 VR연대에 편성되어 그녀의 지휘를 받았다. 현실을 인정할 줄 알고, 온화한 성품을 가진 인물로 준위 계급으로 연대장을 맡은 샬펜에게도 "뭐 우리 쪽은 장비는 제대로 갖췄지만 병사론 제대로 된 녀석들이 없어서요."라면서 별다른 반발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해터의 전 직속상관이기도 했다.
-등장 작품 : 소설 뇌전기 버철 온 One Man Resque

보이드 대위 : 샌드사이즈 작전에 참가한 지원전투 VR대대의 지휘관. 전형적인 "월급쟁이 용병"으로, 처음에는 샬펜의 지휘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듯, 샬펜의 명령에도 직무규정을 들어가면서 원호를 거부했었다. 프롱거의 의견에도 대놓고 못마땅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드 사이즈 작전이 진행되면서 그 역시 살펜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된 듯. 폭주하기 쉬운 샬펜을 보좌하는 역도 담당하고 있었던 듯 하다.
-등장 작품 : 소설 뇌전기 버철 온 One Man Resque


리오넬 중위 : 제6 주전투 VR대대 2중대의 지휘관. 샌드사이즈 작전 서전에서 첫 적 부대와 조우, 접적보고를 했다. 그 후에도 SHBVD의 후방에서 지원을 맡았다.
-등장 작품 : 소설 뇌전기 버철 온 One Man Resque


적A : 드라마 CD에 등장하는 베르그돌 소대의 대장. ...바보다. 이래저래 폼을 잡아보지만 페이 때문에 스타일 다 구기고, 나중에는 샬펜이나 아스콘한테 "발목이나 안잡으면 다행"이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무엇보다 대사가 그렇게 많은데도 이름도 없이 엑스트라 취급이라는 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인데....
CV : 미키 신이치로
등장 작품 : 드라마 CD Cybernet Rapsody, 드라마 CD Counterpoint 009A

적B : 이하동문.
CV : 아리마 카츠마키
등장 작품 : 드라마 CD Cybernet Rapsody, 드라마 CD Counterpoint 009A

4. 더글러스 애덤스

영국의 작가. 이름이 더글러스 노엘 애덤스인 관계로 팬들이 DNA로 줄여서 부르곤 한다.

6. 핀란드의 통신사

핀란드의 통신사
엘리사 소네라 DNA Anvia
dnas.png
[PNG image (2.99 KB)]



핀란드 국적의 이동통신사 겸임 TV 서비스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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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도 전문 자료들은 따로 그려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림을 부탁할 여력도 없었고, 애초에 그림 자체가 없었다 (...)
  • [2] 노벨상은 이미 죽은 사람한테는 수여되지 않는다.
  • [3] 프랜시스 크릭은 2004년 사망.
  • [4] 이 DNA 조각을 오카자키 절편(Okazaki fragment)이라 부른다.
  • [5] TOPO ismoerase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중 DNA 복제 과정중 초나선을 풀어주는 효소를 TOPO2라고 한다.
  • [6] DNA 중합효소는 주형 DNA에 상보적으로 결합된 RNA 프라이머나 DNA의 3'말단이 존재하는 상태에서만 중합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5'말단에 RNA 프라이머가 결합된 길이만큼은 3'말단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DNA복제가 불가능하다.
  • [7] 바이러스는 안그래도 게놈 크기가 작은데 프라이머까지 붙이면 곤란한 처지에 있어서 위 방법으로 복제하지 않는다.
  • [8] 실제로 네 염기 중 구아닌이 가장 산화되기 쉬워서 툭하면 맛이 간다.
  • [9] 8개의 단백질이 합쳐 만들어진 구조. 1은 모노머, 2는 다이머, 3은 트라이머, 4는 테트라머-하는식으로 올라간다.
  • [10] 히스톤에 아세틸 기가 붙고 안 붙고에 따라서 유전자 발현여부가 달라진다.
  • [11] 세균에서 DNA에 메틸화가 돼는 경우는 제한효소가 자기 DNA를 자르지 않게 하는 목적도 있지만 사람이나 식물같은 경우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 혹은 촉진하는 목적이 있다.
  • [12] 이는 분화를 하면서 자기가 쓸 일이 없는 DNA에 메틸기를 끼얹거나메틸화가 일어나거나, 히스톤에 아세틸기가 붙어서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 [13] 에피게놈의 정의가 'DNA 염기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이다. 돌연변이와는 다른 것.따라서 DNA 염기의 변화가 없는 엄연한 '유전'요소이다. 즉, 후성유전학적 변화도 자식에게 유전되는경우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네덜란드 대기근 사건이 있다.
  • [14] 사실 따져보면 불량품이 맞다. 쉐도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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