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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Rap Battles of History/시즌 3 Episode 4

last modified: 2014-06-14 13:23:46 by Contributors



"참 쉽죠?"로 유명한 밥 로스와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대결으로, ERB의 첫번째 화가 대결이다. 정작 참 쉽죠?는 사용하지 않는다.
2절에서 파블로가 무려 3라인을 자기 이름 말하는데 쓰는 게 압권(...)

가사

파블로 피카소:
I am the greatest! The modern art Muhammad Ali!
나는 세계 최고! 현대 미술의 무하마드 알리! [1]
I melt faces, call me MC Dali
난 얼굴을 녹여, MC 달리라고 부르라고 [2][3]
Your whole body of art is a fluffy mountain of crap!
네 예술 작품들은 그저 솜털같은 똥덩어리지! [4]
You're the PBS version of Nickelback
넌 그저 PBS의 니켈백 따위밖에 안 돼 [5]
But I think you must be a genius, cause with zero training
하지만 네가 천재라는 건 맞는 말 같군, 왜냐면 넌 아무 훈련도 없이
You made millions teaching people how to suck at painting
사람들한테 그림을 못 그리는 법을 가르쳐서 떼돈을 벌었잖아 [6]
Why don't you go back home and beat your brush you chump!
그러니 집에 돌아가서 네 붓이나 흔들어대지 그러냐! [7]
I can make better art with my wiener, Lump
내 개 럼프가 너보다 그림을 더 잘 그리겠다! [8]

밥 로스:
I'm so glad you could join me today
다시 뵙게 돼서 정말로 반가워요 [9]
So I can teach you how to feel some joy when you paint
그림을 그릴 때 즐기는 법을 당신에게 가르쳐 드릴게요 [10]
You're a moody little genius, always so serious
당신은 변덕스러운 천재죠, 맨날 혼자 심각하고 말이에요
I know, you must be on your Blue Period
알아요, 청색 월경의 시대가 오신 것 같군요 [11]
Your work is melancholic, I'm painting happy little trees
당신 그림은 모두 우울하지만, 전 행복한 작은 나무들을 그리고 있죠 [12]
Call me Jackson Pollock, because I splatter MC's
절 잭슨 폴록이라 불러주세요, 전 MC들을 튀겨버리니까요 [13]
With a voice that soothes, so let's do this
전 아주 침착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죠, 그러니 덤벼봐요
I'll twist you up like you're a Rubik's Cubist
제가 당신을 루빅스 큐브처럼 입체적으로 꼬아버릴거에요 [14][15]

파블로 피카소:
Don't use that word like you know what it is!
그 단어가 뭔 뜻인지는 알고 함부로 쓰는 거냐!
You painted thirty thousand pictures of bushes and sticks!
삼만 개의 막대기랑 나무나 그려댄 주제에 말이야! [16][17]
Does your audience know that you stole your whole show?
네 시청자들은 네가 그 방송을 통째로 베낀 거라는 걸 알기는 할까?
You just ripped off your teacher, and added an afro!
넌 그저 네 선생님을 베껴서 아프로 머리를 추가했잖아! [18]
My name is Pablo Diego José Francisco de Paula
내 이름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Juan Nepomuceno María de los Remedios Cipriano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De la Santísima Trinidad Ruiz y Picasso
델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 [19]
Back, to, you, Bob!
다시, 네, 차례다, 밥!

밥 로스:
Well, Bob is droppin' bombs like this is Guernica
네, 밥이 게르니카처럼 랩 폭탄을 떨굴 시간이네요 [20]
Served twenty years, Air Force, United States of America
20년을 미합중국 공군에서 복무했답니다 [21]
My technique will make your mistress weep
제 기술은 당신 여인을 울게 만들어요 [22]
put her to sleep, elbow drop her dreams, I go deep!
그녀를 재우는 게 좋겠습니다, 팔꿈치로 그녀의 꿈을 깊게 찢어줄테니까요! [23][24]
And I keep it mellow like some Cadmium Yellow
전 카드뮴 옐로우처럼 부드럽고 감미롭습니다 [25]
I'm a bright, like Titanium white kind of fellow
저는 밝은, 티타늄 화이트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에요 [26]
I don't believe in mistakes unless you step to me
전 제게 덤비는 걸 제외하고는 실수를 믿지 않아요 [27]
Yo Pablo, you just got your happy little ass beat
이봐요 파블로, 행복한 작은 당신은 방금 나한테 발렸답니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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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피카소가 자신이 세계 최고의 예술가라고 칭하며 세계 최고의 복서라는 이명을 얻었던 무하마드 알리에게 자신을 비교하는 것. "나는 최고다!"라는 부분은 알리가 챔피언십에서 승리하고 했던 말이기도 하다. 이 다음 배틀에서 무하마드 알리가 나오는데 일종의 복선이었던 것 같기도.
  • [2] 살바도르 달리는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로, 특이한 그림을 많이 그리곤 했다. 그의 작품중 가장 유명한 것은 <기억의 고집> 으로, 시계들이 녹아 나무 위에 걸려있던가 모서리에 붙어있는 그림이다.
  • [3] Melt Face는 락이나 힙합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보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을 뜻하는데, 피카소가 자신이 살바도르 달리처럼 '얼굴을 녹인다' (그의 작품에서 시계를 녹인 것처럼) 라는 것.
  • [4] Body of art는 그 화가가 평생동안 그린 그림들을 뜻한다. 여기선 몸이라는 뜻의 Body와 밥 로스의 "솜털같은" 아프로 머리를 인용, 로스의 그림은 그의 아프로 머리마냥 똥덩어리에 불과하다고 디스.
  • [5] 니켈백은 캐나다의 록밴드로, 주로 과대평과되고 식상한 밴드로 까이곤 한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로스는 PBS라는 채널에서 그 유명한 TV 프로그램 "그림을 그립시다 (Joy of Painting)"에 출연했었는데, 그런 로스를 니켈백에 비유하며 자기표절이나 하는 식상한 놈이라고 디스하는 것.
  • [6] 로스의 화풍은 Wet on Wet이라 하여 마르지 않은 상태의 캔버스에 물감을 그대로 마구 칠해나가며 정교한 손기술 보다는 붓이나 나이프에서 나오는 우연을 이용하는 화풍인데, 이 때문에 정통파 유화에 비해서는 깊이도 부족하고 하여 촌스러운 그림으로 까이기도 한다. 그것을 인용하여 로스가 사람들에게 가르치던 건 그냥 그림을 못그리는 법이라고 까는 것.
  • [7] 로스는 자신의 프로에서 붓을 씻은 뒤 신너 통에 빠르게 부딪쳐서 붓을 털곤 한다.(본인 항목 참조) 심지어 카메라맨은 자기 때문에 우비를 입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여기서는 중의적으로 로스의 붓을 그의 검열삭제에 비유한듯 하다(...).
  • [8] 럼프는 피카소와 6년 가까이 살던 화가 데이비드 던칸이 키우던 개의 이름으로, wiener dog가 닥스훈트의 영어 별명이자 (핫도그처럼 생겨서) 검열삭제의 뜻도 된다는 것을 인용하여 말장난 한 것.
  • [9] 이 대사는 늘 밥 로스가 위에서 언급된 쇼에서 늘 시작할 때 하던 대사다.
  • [10] 밥 로스의 쇼의 이름이 "Joy of Painting" 인 것을 인용하여 피카소에게 그림을 즐겁게 그리는 법을 가르치겠다는 것. 피카소는 가난한 시절을 보내면서 성격이 좀 나빠졌다. 나쁜 남자 그래서 여자가 그렇게 꼬였나?
  • [11] 일종의 말장난으로, Blue Period, 또는 "청색 시대"는 1901-1904년대, 피카소가 푸른색 또는 청록색으로만 단색의 그림을 그리던 시기를 뜻한다. 또한 Period이 생리라는 뜻도 되므로, 피카소가 생리를 해서 그렇게 변덕스럽고 짜증을 잘 낸다고 디스하는 것 (...)
  • [12] '행복한 작은 나무들'은 밥 로스가 쇼에서 나무들을 그릴 때 많이 하던 말으로, 서양에서는 아예 밥 로스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변종으로 행복한 작은 구름들 (Happy Little Clouds)이 있다 (...)
  • [13] 잭슨 폴록은 추상 표현주의 운동의 기수라고 불리는 미국 화가로, 마루바닥에 편 화포 위에 공업용 페인트를 떨어뜨리는 기법을 개발하여 하루 아침에 이름을 떨쳤다. 그렇게 페인트를 "튀기는" 방법으로 유명해진 잭슨 폴록을 인용, 로스 자신이 다른 MC들을 박살낸다고 하는 것. 폴록의 그림과 생애에 대해선 이 블로그를 참조.
  • [14] 루빅스 큐브는 항목에서 더 자세히 설명되어있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색깔이 다른 면들을 돌려 맞추는 퍼즐 장난감이다. 사진을 보면 뭔지 감이 올듯.
  • [15] 여기서는 로스가 말장난을 하는데, Cubism (큐비즘)은 피카소가 대표하는 '입체파'를 뜻하며, Cubist는 입체파 화가들을 뜻한다. 루빅스 큐브와 큐비스트가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인용한 것.
  • [16] 밥 로스의 그림을 다시 한번 까는 것. 로스는 실제로 산과 풀밭 같은, "알래스카에 있을 법한 그림들"만을 그렸으며, 도시 풍경 같은 것 아주 못 그린다고 한다. 그것을 디스하며 로스는 자신의 입체적인 그림을 따라올 수 없다고 디스.
  • [17] 또한 인터뷰에서 누군가 밥 로스에게 그가 몇 장의 그림을 그린 것 같냐고 물어봤을 때, 로스는 자신이 약 3만 장 가까이 그린 것 같다고 언급했다.
  • [18] 로스는 '유화의 마법'이라는 프로를 만들고 있던 윌리엄 알렉산더의 제자였다. 그러나 회사의 일로 둘의 사이가 틀어진 후, 로스를 자신의 옛 제자로 소개하던 알렉산더는 자신이 로스가 유명한 Wet-on-Wet (알라 프리마 기법)을 발명했으며 로스가 자신을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을 디스한 것. 자세한 것은 밥 로스 항목 참조.
  • [19] 3줄을 무려 자신의 이름에 써버렸다 (...) 스페인 사람들은 주로 이렇게 긴 이름이 많다고 한다. 그가 결혼을 많이 해서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과는 상관 없다. 레이디 킬러였던 것은 맞지만.
  • [20] 피카소의 명작 중 하나인 <게르니카> 는 피카소가 스페인 내전 당시 나치 독일의 공군 원수 헤르만 괴링의 무차별 폭격으로 황폐화가 된 '게르니카의 참극'을 보고 분노하여 그린 작품이다. 피카소는 이 작품은 스페인이 민주화되기 전까지는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으며, 결국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죽음 이후에야 스페인으로 반환되었다.
  • [21] 밥 로스는 공군 부사관이었으나 자신에게 툭하면 소리를 질러대는 상사에게 질려 부업으로 하던 풍경화를 그리는 일을 본업으로 삼게 되었다.
  • [22] 피카소의 작품 중 하나인 <우는 여인>을 인용. 이 작품의 모델은 스페인 내전 중에 피카소가 만난 그의 다섯번째 연인 도라 마르로, 피카소가 '우는 여인'이라고 표현하곤 했던 사람이다. 사진작가로써 게르니카를 그리는 데 피카소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으나, 병으로 삶을 마감하였다.
  • [23] 여기서의 그녀는 피카소의 또다른 여인인 마리 테리즈 발터를 뜻하는데, 발터는 피카소의 작품중 하나인 <> (Le Rêve)의 모델이다.
  • [24] 팔꿈치가 나온 이유는, 2006년에 작품의 주인이 실수로 팔꿈치로 작품을 내려찍어 6인치 (약 15cm)을 찢어버렸기 때문(...).
  • [25] 카드뮴 옐로우는 탁한 노란색으로, 그림을 부드럽게 하고 활기넘치게 하는 색깔이라고 한다.
  • [26] 티타늄 화이트는 유화중 흰색 중에서 가장 밝은 흰색으로, 붓 터치가 강하게 표현되어 터프한 느낌이 전해진다고 한다. 자신을 밝고 터프한 인물로 비유하는 것. 또한 카드뮴 옐로우와 티타늄 화이트는 밥 로스의 프로그램에서 그가 즐겨 사용하는 색들이다.
  • [27] 밥 로스의 화풍은 애초에 유화가 마르기 전에 거기에 덧대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는 방송에서 '실수를 믿지 않습니다'라는 발언을 많이 했다. 우연을 이용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알라 프리마 기법의 특징이기 때문.
  • [28] 밥 로스의 버릇이던 Happy Little ~을 다시 한번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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