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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Rap Battles of History/시즌 3 Episode 9

last modified: 2015-03-31 22:31:31 by Contributors



당대의 두 호러 문학 작가가 랩 배틀로 맞붙는다! 셰익스피어, 4대 닥터 등을 연기한 왓스키가 포로, 아인슈타인, 셜록 홈즈, 스크루지 등을 연기한 셜윈이 킹으로 돌아온다. 음산하면서도 빠른 랩과 라임으로 맞붙는 두 작가가 압권.
나이스피터와 에픽로이드가 안 나온 두 번째 랩배틀.

가사

에드거 앨런 포:
Once upon a midnight dreary, as I spit this weak and weary,
언젠가 쓸쓸한 한밤중, 내가 힘없고 지친 몸으로 라임을 뱉으며, [1]
I will choke this joker with a trochee till his cheeks are teary
강약격으로 이 조커의 뺨에 눈물이 흐를때까지 목을 졸라댔지 [2][3]
But y'all don't hear me, all should fear me
하지만 너희는 날 듣지 못하는구나, 그래도 날 무서워해야 할게다,
I'll forever be better, you'll never be near me,
넌 평생동안 노력해도 나를 따라오지 못할테니까,
your books are as eerie as Beverly Cleary!
네 책은 비버리 클리어리의 책만큼이나 무서운걸! [4]
You're a faux Bram Stoker, so scram, the show's over
넌 브램 스토커 짝퉁이야, 그러니 꺼져라, 네 무대는 끝났어 [5]
Your flow's so-so, Poe's poems pwn posers!
네 랩은 아마추어급이야, 이 시인의 시는 시발놈들을 시망시키지 [6]
I wrote 'em locked in a cave, while I sobbed in a rage
난 동굴에 갇힌 채로- 분노에 울부짖으며- 이걸 써내려 갔지
The Tell-Tale Heart beats soft in its grave
고자질하는 심장이 그 무덤에서 조용히 뛰는구나 [7]
While this jerk just beats off on a page!
이 멍청이가 자신의 괴작들을 딸감으로 써대는 동안 말야!


스티븐 킹:
Oh, you want to talk shop, you gothed-out fop?
그래, 작품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이 고스족아? [8]
Go back to Hot Topic and shop for a top
핫 토픽으로 꺼져서 옷이나 더 사입지 그래 [9]
There's a melancholy alcoholic laughingstock
저기 웃음거리로 전락한 우울한 주정뱅이가 있구만, [10]
In the King's house, now watch the Castle Rock
이곳은 왕의 무대다, 이제 성 전체가 들썩이는걸 지켜보도록! [11]
Pouty little poet with an opiate affliction
아편 문제가 있는 우리 음산한 시인 양반, [12]
I'm a workaholic with a fiction addiction
난 너랑 달라; 소설 쓰는걸 멈출 수가 없어, 일 중독이라고! [13]
I'm making dedicated readers shivery and jittery
난 내 독자들을 떨게 하고 겁에 질리게 하곤 하지,
feel that Rage and Misery
그러니 그들의 분노와 불행을 직접 느껴봐 [14]
You better start Running Man, you're in deep poo, Poe
넌 제발로 똥통에 걸어들어왔어, 어서 뛰어 도망가는게 좋을거다, 포 [15]
I'm a mad dog, fangs Shining, Cujo
나야말로 진성 또라이지, 쿠조같이 내 송곳니가 빛나는 걸 [16]
Tommyknock you down till you can't stand up
네가 일어나지 못할때까지 널 토미녹-아웃 시킬꺼야, [17]
You're as soft as Po, the Kung Fu Panda
쿵푸팬더 포 만큼이나 멍청하잖아 [18]
Racks on racks cause I pen fat stacks of frightening writing, have you seen the pile?
난 늘 호러 소설을 써내려 가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내 작품들을 봤니? [19]
I can even take a break from my routine style
난 심지어 내 일반 스타일을 벗어나서도
Crank out a Shawshank or a Green Mile
쇼생크 탈출이나 그린 마일같은 명작을 써내려가지 [20]
Masque of the Red Death? Barely blood curdling
붉은 죽음의 가면? 내 피가 차가워졌어야 했나?
Pit and the Pendulum? Not even unnerving
함정과 진자? 전혀 무섭지도 않던걸?
Perving on your first cousin when she's thirteen years old?
하지만 네 열세살짜리 사촌한테 눈독을 들이는 것? [21]
Now that's disturbing
그거야 말로 진짜 오싹한 게지 [22]


에드거 앨런 포:
Stephen, you pretend to do it I've been really living through it
스티븐, 넌 내가 직접 살아온 고난을 마치 네가 경험한 것처럼 거짓말하고 있잖아
Like misery and poverty and family woes
불행, 가난, 그리고 가족과의 불화 말이야 [23]
I see through you like pantyhose,
난 네가 스타킹인것 마냥 널 꿰뚫어 볼 수 있어
doing Chappelle and Simpson cameos
샤펠과 심슨 카메오나 하는 네놈 말이지 [24][25]
Even if you're gripping on a weapon then you better
get to stepping if you're messing with the horror lord
만약 네가 날 상대로 무기를 꺼내 들더라도 이 호러의 왕에게 덤비려면 조심해야 할거다
In a minute maybe, I'mma hit him, cut him into
일분도 채 안되서 이놈을 쳐버려서, 조각조각 잘라내서
itty bitty bits and I'mma stick em in the floorboards
이 멍청한 작가놈을 방바닥 판자 밑에 쑤셔넣어 버릴테니까! [26]



스티븐 킹:
Speaking of bored, you're the worst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너야말로 최악이야 [27]
Dropped out of school but you can't drop a verse
학교도 졸업을 못하고, 라임도 제대로 뱉지 못하고 말야 [28]
I could have spent my time better
너 따위에게 내 이런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다니
In eight bars I can write a whole best-seller
이 한 음절 뱉을 시간에 난 또다른 베스트셀러를 써내릴 수 있는데 말야! [29]
I'm so prolific, this sickly goblin won't be bothering me,
이 병약한 고블린 따위는 다작을 낳는 이 몸한테 상대가 되지 않아,
I'm on a clobbering spree
난 널 사정없이 때리고 있다고
And I'll be smacking you with any of the big thick books in my big dick bibliography
내 두꺼운 자서전에 가득 적혀있는 내 거대한 책들로 널 후려칠테니까 말야 [30]
See, I'm the author with the blood and gore lore galore
봐, 난 광기에 가득찬, 끔찍한, 사악한, 것들로 가득찬,
that'll horrify a reader to the core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글을 쓰는 최고의 소설가라구,
Fame? Money? Talent? Success?
명성? 돈? 재능? 성공?
You'll always have less
넌 모든 게 나보다 덜하잖아,
Never more!
더는 없어!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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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포의 가장 많이 알려진 명작 The Raven의 첫번째 행을 따온 것.
  • [2] 강약격은 하나의 강세음절 다음에 하나의 무강세음절이 나오는 시의 음보 (音步)로, 포가 즐겨쓰던 스타일이었다. 조커가 나오는 이유는 스티븐 킹의 장편 소설 그것에 나오는, 페니와이스라고 불리는 피에로가 조커에 종종 비교되곤 하기 때문.
  • [3] 비하인드 신을 보면 왓스키가 이 두줄을 실제로 포의 스타일에 맞게 강약격으로 썼다고 한다! 들어보면 그가 강약격 8음절(Trochaic octameter)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두 줄 모두가 강세음절 후 무강세음절이 나오는 8음절으로 이루어져 있다. 흠좀무.
  • [4] 비버리 클리어리는 미국의 작가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기로 유명하다. 킹의 책을 클리어리의 책에 비교함으로써 킹의 책은 고작해야 아이들 동화만큼이나 무섭다, 즉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까는 것.
  • [5] 브램 스토커는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로, 대표작으로는 고전 고딕 호러 소설 드라큘라가 있다. 포는 킹을 스토커에 비유하며 킹을 그저 이류 소설가로 깎아내리고 있는 것.
  • [6] 의역. 포의 이름이 나머지 단어들과 비슷함을 이용하여 라인을 만들어 낸 것으로, 여기선 "시"의 돌림말으로 번역하였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면 "포의 시는 잘난체하는 것들을 쳐발라버리지!" 라는 뜻.
  • [7] 고자질하는 심장은 포의 1843년 작 소설으로, 주인공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던 노인을 죽이고 그 시체를 토막내어 바닥에 숨겨두었는데 경찰이 찾아오자 처음엔 아무 일이 없는 척 하였으나 무언가가 그를 불쾌하게 만들고, 그가 숨겨놨던 노인의 심장 소리가 뚜렷하게 들려오는 듯하여 감정이 격해저 경찰에게 모든 일을 자백하는 이야기다.
  • [8] 고스족은 고딕 양식을 따온 패션의 일종으로, 킹은 어두운 포의 모습을 고스족에 비유하며 까내리고 있는 것. Talking shop은 작품 또는 일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뜻한다.
  • [9] Hot Topic은 음악과 컬쳐에 기반한 옷과 악세사리 등을 파는 매장으로, 포를 고스족이라고 까면서 매장에 가서 그런 고스 옷이나 더 사입으라고 하는 것.
  • [10] 포의 일생은 음주와 마약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술 때문에 학교에서도 쫓겨났고 인생도 행복하지 못했으며, 포의 사망 또한 마약과 음주때문이 아닌가로 추측되고 있다.
  • [11] 캐슬 록은 스티븐 킹의 초기작에 자주 등장하는 작은 마을로, 소설 욕망을 파는 집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킹이라는 이름이 왕이라는 뜻이 있음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그의 집, 즉 그의 무대에 웃음거리가 하나 있으니 캐슬 (성)이 록(들썩인다)한다는 것.
  • [12] 위에서 설명한 대로, 포의 일생은 음주와 마약으로 설명이 가능했다. 아내 버지니아의 사망 이후 충동적으로 사라 헬렌 휘트먼에게 구애했다가 차인 후, 아편 과다 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한 적까지 있을 정도라고.
  • [13] 스티븐 킹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끊임없는 노동인데, 장편을 쓰는게 일이고 단편을 쓰는 게 쉬는 것이라고 한다. 당장 <사계>에 수록된 중편들만 보더라도, 킹이 장편을 쓰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써서 퇴고한 것이다.
  • [14] Rage와 Misery는 둘 다 킹의 소설으로, 마치 그의 소설을 읽은 독자들이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는 것처럼 이 배틀에서 자신한테 지고 있는 포 또한 그걸 느껴보라는 것.
  • [15] 런닝 맨은 스티븐 킹의 1987년작 소설으로, 주인공이 병에 걸린 딸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버라이어티 게임인 런닝 맨에 참가하여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작품이다. 도망가라는 뜻의 running 과 작품명인 Running Man을 이용한 중의적인 표현.
  • [16] 샤이닝과 쿠조는 둘다 킹의 소설로, 각각 귀신이 들려 가족을 죽이려 하는 한 소설가와 특수한 광견병에 걸려 인간을 죽이고 다니는 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킹은 자신을 샤이닝의 주인공과 쿠조의 개에 비교하며 포에게 진짜 또라이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것.
  • [17] 토미노커 (Tommnyknockers)는 킹의 또다른 소설으로, 토미노커에서 누구를 쓰러뜨린다는 뜻의 knock을 인용하여 말장난을 한 것. 여기선 한국에서도 쉽게 이해가 가능한 KO, 즉 녹아웃으로 의역.
  • [18] 쿵푸팬더는 2008년 개봉한 미국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포라는 이름을 가진 팬더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팬더 포의 이름이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과 비슷함을 이용하여 포를 디스하는 것.
  • [19] 위에서 설명한 대로, 킹은 늘 글을 쓰고 있으며 다작 (多作)으로 유명한 소설가이다.
  • [20] 쇼생크 탈출이나 그린 마일은 모두 킹의 작품이지만 그의 보통 소설 스타일인 호러 소설들이 아니다. 킹은 엄청난 양의 소설을 쓰면서도 자신은 호러같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것.
  • [21] 포는 사관학교에서 장교의 꿈을 접은 후 그의 고모의 집에 들어살았는데, 거기서 그의 사랑이자 그의 사촌이었던 버지니아 클램을 만나게 된다. 소녀 버지니아 역시 빛나는 문학청년인 포를 가슴 깊이 숭배하고 있었다고 하며, 1836년, 27세의 포는 13살(!)인 사촌동생인 버지니아와 결혼한다.
  • [22] 붉은 죽음의 가면과 함정과 진자는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이다. 킹은 여기서 포의 대표 호러 소설들을 언급하며, 그것들은 무섭지 않았지만 그의 13살짜리 사촌과 결혼하는 일이야말로 오싹한 것이라고 포를 디스 (...)하는 것이다.
  • [23] 포의 일생은 엄청나게 불행했는데, 악재에 악재가 겹치지 않나, 친부모와 양부모 양쪽과의 불화에 찢어지는 가난까지 겹쳐져 그야말로 불행 그 자체였다. 킹의 소설에 고난과 이런 것이 묘사되는 것을 포는 그가 자신의 고난을 마치 경험한 것처럼 써내려 갔다고 디스하는 것.
  • [24] 데이브 샤펠은 미국의 희극인으로, 샤펠 쇼라는 토크쇼의 호스트였으며 킹을 게스트 스타로 모신 적이 있다. 또한, 킹은 심슨의 몇몇 에피소드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 [25] 킹와 심슨 사이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마을이 통째로 돔에 갇힌다는 설정인 킹의 소설 언더 더 돔이 먼저 나왔던 심슨 더 무비의 설정과 거의 동일해서 발매 당시에 말이 많았다. 다만 소재 자체는 흔하기 때문에 누가 누구를 베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게 대부분의 의견. 심슨 시즌 22에는 이 소재에 대한 패러디가 나오고, 언더 더 돔의 드라마판에서도 심슨 무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 [26] 포는 킹을 토막살인내어 판자 밑에 쑤셔넣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위에서 이미 언급된 포의 소설 고자질하는 심장을 뜻하는 것으로, 언급되었다시피 그 주인공이 노인을 죽이고 토막내어 방바닥 밑에 숨겨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 [27] 포가 언급한 판자라는 뜻의 board가 지겹다는 뜻의 bored와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포가 지겹다고 디스하는 것.
  • [28] drop이 학교를 떠나다, 즉 중퇴하다는 뜻의 drop out과 랩을 뱉다라는 은어의 drop이라는 두가지 뜻이 있음을 이용한 중의적 말장난.
  • [29] 킹이 늘 글을 쓰고있다는 것을 또다시 인용하여, 이 8줄의 랩을 해서 포를 발라버릴 시간에 차라리 글을 썼으면 또다시 베스트 셀러가 될 책을 썼을거라고 포를 디스하는 것.
  • [30] 킹이 다작을 쓰는 작가임을 또다시 인용한 것으로, 그의 자서전에 나열되어 있는 가득한 책들로 포를 때리겠다는 것. Dick은 킹의 필명이었던 리처드 바크맨 (Richard Bachman)의 이름, 리처드를 부르는 별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검열삭제를 뜻하기도 한다.
  • [31] 포의 가장 유명한 시 갈까마귀에서 나오는 단어로, 까마귀, 혹은 갈까마귀를 원형으로 하거나 관련된 캐릭터가 등장한다 싶으면 열에 아홉이면 같이 딸려오는 단어다.
  • [32] 대략 "끝났어"로 번역되는 "Nevermore"는 여기선 다르게 사용되었는데, 킹이 명성, 돈, 재능 등을 언급하며 포는 자기보다 절대 더 많이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Never MORE)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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