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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minatus

Exterminatus[1]
행성 정화

Exterminatu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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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설정
3. 실행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5. 예시
6. 기타


1. 개요

Warhammer 40,000인류제국이 벼랑 끝에 몰릴 경우 사용하는 최후의 명령.
엑스테르미나투스, 또는 익스터미나투스라고 읽는다. 약칭은 E

번역명에서도 보이듯 행성 전체를 폭파시켜버리는 매우 극단적인 파괴 전술이다. 종종 Exterminatus Extremis 라고도 쓰인다. [2]

2. 설정

엄밀히 말하자면 그렇진 않지만 여하튼 우리 은하 내 모든 행성들은 인류제국의 소유지이다. 여기서 특정 행성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데몬, 타이라니드, 엘다, 다크 엘다, 네크론, 타우, 오크 같은 이교도, 외계인, 악마 같은 적이 등장하면 임페리얼 가드, 임페리얼 네이비, 아뎁타 소로리타스, 스페이스 마린 등 상황에 맞는 군사 세력이 출동하여 이들을 쓸어버린다. 어찌되었든 그 행성도 제국의 영토이고 이들이 침입을 한 것이니 인류의 안녕을 위해선 이 위험분자들을 몰아내고 인류가 살 수 있게 영토를 수복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상황이 너무 좋지 않게 돌아가는 통에 재래식 전술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다다랐다고 판단되면 대체로 손을 놓는게 일반적이지만, 문제는 만약 그 적들이 그곳에 남겨두기엔 너무나 위험한 존재들일 경우(특히 카오스 군세들) 행성채로 쓸어버리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고, 바로 그러한 판단을 떨어졌을 때 행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행성을 적에게 넘기느니 부숴 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이 행위를 하면 그 행성은 인류제국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것을 구사한다는 것은 이렇게라도 안하면 나중에 정말 큰 일이 생길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여전히 인류제국령이라고 할 순 있지만 일단 실행하고 나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극단적인 환경으로 바뀌기 때문에 사실상 제국도 다른 종족들도 건드리지 않는 무의 폐허가 된다고 봐야 한다. 다만 타이라니드의 리퍼 같은 소형 개체는 땅을 파고들어서...카니펙스 같은 녀석은 맷집으로 좀 맞아주고 버틴다고 한다. 정말 바퀴벌레 근성이 아닐 수 없다.

엑스테르미나투스 당한 행성 중 드물게나마 다시 되살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행성은 테라포밍을 통해 되살린다고 한다. 기계교의 경우 제한적이나마 테라포밍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예를 들어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가 나오는 소설 Ice Guard의 내용 중에 Exterminatus 명령으로 바이러스 폭탄 투하 후 가치 있는 무기물질이 관측되자 기계교에서 그 행성을 다시 사람이 살 수 있게 변환시킨 내용이 나온다고 한다.[3]

사실 이런 식으로 행성단위로 쑥밭을 만드는 것스타워즈베이스 델타 제로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 함대 행성정화, 구 연합의 코랄 행성 폭격, 초인 로크의 혹성정화선 제노사이드나 지오이드탄 처럼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설정이나, 워해머만큼 잔혹하고 빈번하고 철저하게 실행되는 작품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3. 실행

실행자는 주로 이단심문관이나 스페이스 마린의 일원이며 일단 허가만 떨어지면 행성 밖에 주둔한 함대를 이용해서 각종 화기를 쏟아붓는다. 비록 이단심문관과 스페이스 마린 간에는 반목이 있긴 하지만, '행성 파괴'라는 게 상기했듯 워낙 큰일이다 보니 이단심문관들도 이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나서야 결정하고, 스페이스 마린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이단심문관이 내리는 엑스테르미나투스 명령을 군말 없이 따른다고 한다.

사실 인류제국이 아무리 가혹한 동네라곤 해도 일단 실행 전엔 그 행성에 있는 자기편(제국민이나 제국군 등)을 조금이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하긴 한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까지이고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 오면 그냥 실행해야 한다. 실행되면 당연히 되돌릴 길 따위는 없으며 그 행성에 남아있는 존재들은 생명이든 아니든, 충성심이 있건 없건 모조리 쫙 쓸려나간다.

다만 과거 대성전 당시 나이트 로드 군단은 이것을 너무 자주 행하였는데, 그 목적은 오늘날의 엑스테르미나투스와는 달리 그저 인근 지역의 제국민들에게 본보기를 선보여서 공포심을 심어주어 감히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었다. 이런 의도도 심각한데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정말 문제 없는 행성도 그저 본보기라는 이유만으로 날려먹은적도 여럿 있어서... 이후 호루스 헤러시 직후 배신자 군단들의 모성도 전부 엑스테르미나투스를 맞고 지워졌다고 한다.

헤러시 이후에는 이단심문관 크립트만이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함대의 진로상에 위치한 모든 행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엑스테르미나투스로 조져버려 수십억명이 넘는 제국 시민들과 수많은 생명을 학살하였고, 이 때문에 자격 박탈이자 사형선고인 'Carta Extremis' 처분을 받고 만다. 크립트만이 이런 까닭은 이들을 놔두었다간 레비아탄 함대가 이들을 다 잡아먹어 세를 불리는걸 막기 위해 그런건데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옳은 행동이였지만 어찌되었건 무고한 사람들이 말 그대로 행성 단위로 여럿 지워졌으니...[4]

이에 사용되는 화기들은 다음과 같다.

  • 대기 소각 어뢰(Atmospheric Incinerator Torpedo)
    말 그대로 대기권에 진입 후 대규모로 산소를 태워 화염폭풍을 일으킨다. 보통의 인류 거주 행성이라면 당연히 공기가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

  • 사이클론 어뢰(Cyclonic Torpedo)
    사이클론이란 이름답게 대기가 있는 행성에 투발한다. 폭발 시 행성의 대기를 순간 연소시키며 연쇄 반응을 통해 대기층을 연료화하여 태워 제거해 버린다. 이로 인해 생기는 폭염은 성계 외곽에서도 관측 가능할 정도.

  • 2단계 어뢰(Two-staged Torpedo)
    사이클론 어뢰로 태워버릴 수 없는 대기가 없는 행성이나 소행성에 대해서 투발하는 어뢰. 네크론 툼 월드처럼 대기를 없에 버린다고 딱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아닌 보이드 월드에도 투발된다. 두 단계로 나뉘어 실행되기 때문에 2단계 어뢰라고 칭하며 1단계는 궤도상에서 투발하여 행성의 지각을 특수 제작된 대량의 멜타 장약(Melta Charge)으로 단숨에 뚫어 버린 후 수 분 내로 행성의 외핵에 도달, 2단계 탄두인 심부지각을 불안정하게 하는 특수한 형태로 고안된 사이클론 탄두를 폭발시킨다. 여러 영상매체에서 묘사되는 모습으로 볼 때 지각이 조각조각 뒤엎어지고 맨틀이 솟아오르는 정도. 궤도폭격 이상의 대재앙이다.

  • 바이러스 폭탄(Virus Bomb)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린 후 생물의 시체가 부패하면 인화성 가스를 발생시켜 해당 지역을 태운다. 임페리얼 가드의 유명한 연대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행성인 탈라른(Tallarn)도 과거 카오스 침공 당시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 이 폭탄에 의해서 한때 수풀이 우거졌던 행성에서 영원한 사막 행성으로 변했으며 이스트반 Ⅲ 행성에 대한 바이러스 폭격 때는 한 시간도 안 돼서 160억 명의 주민을 산화시켰다.

  • 무차별 궤도폭격(Orbital Bombardment)
    PC 게임에서의 궤도폭격이 행성 전역에 무차별적으로 내리꽂힌다고 상상하면 정확하다. 그 외에도 장거리 사격형 대함 무기들을 이것저것 있는 대로 다 퍼붓기도 한다. 사실 그 정도만 해도 행성 표면에서 보면 대재앙이다.

등등의 화기를 동원한다. 하지만 여러 세력들이 존재하는 제국이라 위의 화기만으로 행성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익스터미나투스자체가 행성파괴명령이라 방법이야 어찌됐든 행성을 작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

익스터미나투스 명령을 집행하는 주체에 따라 하는 법이 다른데, 스페이스 마린같은 경우엔 적의 상징적인 장소나 심장부에 강하해서 행성을 확실하게 날리는 폭탄을 설치해서 작살내는 방법을 선호하고, 제국 해군측에서 익스터미나투스 명령을 실행할때엔 자신들이 가진 화기를 망치 삼아 행성이 버티지 못하고 작살낼때까지 때려박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단심문소 세력들이 익스터미나투스를 실행할때 깔끔하고 시간 안걸리게 위에 묘사된 행성파괴를 위해 고안된 무기들을 사용화는 것을 선호한다.
단 이것은 선호도일뿐이기에 스마가 제국해군처럼 화기를 쏟아부을수도 있고 해군측이 행성파괴무기를 동원할수도 있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이것을 당하는 입장의 기분을 절절히 만끽할 수 있다(...).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타락한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를 족치기 위해 그가 있는 아우렐리아 행성계의 타이폰 행성으로 향하는데, 오르도 말레우스에서 이미 이 행성계 전체가 카오스에 오염되었다 판단하여 이 행성계로 함대를 보내 타이폰 행성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리기 때문. 아래의 영상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방금전까지 울창한 밀림 숲이였던 타이폰이 순식간에 불안정한 용암지대 수만개가 들끓고 여기저기 궤도폭격이 작렬하는 말 그대로 생지옥으로 돌변한 풍경이 일품이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매년 GW 본사에서 벌어지는 시나리오 전투 중 인류제국이 질 경우 나타나는 이벤트다. 제국이 수틀리면 내미는 최후의 카드. 즉 시나리오 전투의 결과에 따라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 게임에서 제국 세력이 이겼다
    엄청난 희생 끝에 행성은 인류제국의 세력권 안에 남게 되었다. 사악한 외계인과 이단 놈들은 인류제국의 정의로운 심판 앞에 사라졌다.

  • 게임에서 제국 세력이 완패
    사악한 외계인과 이단 놈들에게 행성을 넘겨주느니 차라리 행성 자체를 박살내는 게 낫다. 그 와중에 주민들은 죄다 대피시키지만, 설령 대피하지 못한다고 해도 거기서 죽는 게 카오스나 외계인에게 넘어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고로 그 행성은 대파되었다.

결론적으로 제국이 1등 하지 않으면 행성의 미래는 없다. 물론 타로스 캠페인처럼 제국이 졌는데도 행성이 멀쩡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며, 메두사 캠페인에서는 엑스테르미나투스가 아닌 워프 폭풍 '반 고흐의 신속'으로 인하여 행성이 파괴되었다. 특히 13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는 카오스 세력이 카디아에서 인류제국을 개발살 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디아는 존재한다(...).[5]

5. 예시

Warhammer 40,000 : Space Hulk(1993)에서 나오는 엑스테르미나투스.

19:04~19:12까지. 행성 왼쪽 위에 떠 있는 것이 스페이스 헐크다.

Warhammer 40,000 : Fire Warrior에서 나오는 엑스테르미나투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나오는 엑스테르미나투스.

[6]

실로 공포스럽다.

6. 기타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 4화에서 황제가 자신이 잠들어있는 동안 이미 수천개의 행성이 당했다는 말을 전해듣자 카오스를 제 때 진압을 못하고 아까운 인적/물적 자원을 낭비한 이단심문소의 무능함을 꾸짖는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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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라틴어로 Destroy, Expell. 즉 파괴 혹은 추방이라는 뜻. 영어로는 Extermination.
  • [2] 타 게임이긴 하나 해당링크내의 이미지와 영상에서 하는 짓이라고 보면 된다.
  • [3] 출처 렉시카넘, The lifeless rocks left after a viral bombing may still contain valuable non-organic resources after the virus itself has died off. In such situations, the Adeptus Mechanicus may re-terraform the world, rendering it habitable again.
  • [4] 사실 원래 이단심문관들이 하는 짓이 크립트만과 하등 차이가 없다. 즉 대의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사람일지라도 필요에 따라 마땅히 희생시켜야 한다고 믿고 실제로도 그러고 있다. 단지 크립트만이 한 짓의 스케일이 유독 거대했을 뿐.
  • [5] 카디아의 경우 13차 블랙 크루세이드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스토리를 바꿔서 그렇다. 카오스 세력이 횡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 코덱스에서도 카디아는 여전히 인류제국 소속 요새행성이다.
  • [6] 참고로 본 영상의 마지막 자막 '나의 철퇴는 지상을 내려쳐, 신을 찢어발기리라.'는 오역이다. 이 자막이 나올때의 행성이 파괴되는 장면과 같이 보면 얼추 맞아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그 날 나의 망치 갓 스플리터를 휘둘러서 생긴 일이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즉, 화자인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과거 타르타로스 캠페인(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서 이단심문관 모디카이 토스의 조언을 따라 그가 넘겨준 데몬해머 갓 스플리터로 말레딕툼의 악마의 봉인을 깨버린 탓에 풀려난 악마가 저지른 짓이라는 뜻이다. 바로 앞의 문단인 '이 모든것은 나로 인해 생긴 일이다'라는 말은 이것을 뒷받침 시켜주고 있는 것.
  • [7] 물론 팬이 만든 개그물일 뿐이니 진짜로 설정상 이단 심문소가 멍청한 것으로 믿으면 골룸하다. 애초에 멀쩡한 행성이 몇일간 이상현상이 보이더니만 갑자기 워프 스톰에 휩싸이고, 평범한 정육점 아저씨가 갑자기 두통에 시달리더니 워프 리프트를 열어버리는 세계가 워해머 40k 세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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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3 1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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