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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04

last modified: 2015-03-08 19:21:17 by Contributors

미국제트 전투기
1940년대 FH 팬텀 FJ-1 퓨리 F-2 (F2H 밴시) F9F 팬서 F-86 세이버 F-84 썬더제트 F-80 슈팅스타
1950년대 F-89 스콜피온 F-94 스타파이어 F-9 쿠거 F-10(F3D)
스카이나이트
F-100
슈퍼 세이버
F-1C(FJ-2/3) F-1E(FJ-4) F-7 (F2Y)
씨다트
F-11 (F11F)
타이거
F-3(F3H)
데몬
F-102 델타 대거 F-6(F4D)
스카이레이
F-8(F8U)
크루세이더
F-101 부두 F-104
스타파이터
F-105
썬더 치프
F-106
델타 다트
1960년대 F-4(F4H)팬텀 II F5D 스카이랜서 F-5 프리덤 파이터 / 타이거 II YF-12
1970년대 F-14 톰캣 F-15 이글 F-16 파이팅 팰콘
1980년대 F/A-18 호넷
2000년대 X-32 YF-23 블랙 위도우 F-22 랩터
2010년대 F-35 라이트닝 II F-15SE 사일런트 이글
2020년대 F/A-XX



Italy-Horizontal_Break_F104.jpg
[JPG image (17.44 KB)]

어떻게 꾸미든 짜리몽땅하다.
나는 몽당연필

사실 F-104의 길이는 F-16보다도 1m나 긴 16.6m로 의외로 길고, 너비는 6m밖에 안되기 때문에 굉장히 길쭉해보이는 기종이다. 위 사진이 짜리몽땅하게 나온 것.

최대속도: 마하 2
실용상승한도: 1만 7000m
항속거리: 3,000km
전투행동반경: 560km


Contents

1. 개요
2. 개발 상황
3. 나는 추락하고 있다!
4. 뜻밖의 환생
5. 그밖의 에피소드


1. 개요

1961년에 제작된 미국 전투기. 별명은 '스타파이터(Starfighter)'. 세계 최초 그리고 최악의 실용 마하 2 전투기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비전투 손실로 훨씬 악명 높다.

F-104는 센츄리 시리즈를 만들던 당시에 '값싸고 빠른' 제트 요격기를 추구하여 나온 전투기이다. 그러나 미국 공군에서는 F-102F-106 등에 밀려서 180여대만 도입, 미군 역사상 가장 적게 도입한 유인 전투기이다.[1]F-4가 나오기 전까지는 F-104밖에 없었다. 게다가 F-4는 E형 이전엔 고정식 기관포가 없었다. 덕분에 생산량은 무려 2,575기...망했어요.

원래는 다목적 기종으로 쓸 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으나 기본설계는 요격기라서 문제가 많았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제공권 확보를 위해 투입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했고, 이후에는 전폭기로 전용했다.

2. 개발 상황

로스웰 외계인 고문 담당 집단 스컹크 웍스팀이 개발한 기종으로, 당시에는 오로지 고속성능을 추구한 까닭에 X-3를 운용하며 얻은 데이터에 따라 단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주익까지 극단적으로 줄여버렸다. 그 때문에 비행 안전성이 상당히 낮아져 걸핏하면 실속에 빠져서[2] 과부제조기로 불리며, 그 명성에는 서독 공군도 일조한다. 재미있게도, F-104를 바탕으로 개발된 기종이 동체 대비 날개 길이가 최대인 U-2. 그래서 같은 회사의 U-2 시험조종사는, '이봐, 자네들은 얼마 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날개가 짧은 기종을 몰게 해놓고,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날개가 긴 기종을 몰게 하는건가'라고 농을 걸 정도였다. 농담으로 유인 미사일을 만들어 놨는데, 날려야 하니까 날개를 붙였고, 조종해야 하니까 앞에 조종석을 만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어라? 즉, '단순히 고속의 요격 성능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기종이다. 딱 봐도 엔진 앞에 조종석을 좌우로 작은 날개를 붙여놓은 정말 단순한 생김새다. 하지만 당시 저렴한 초음속 전투기 수요가 필요한 서방국가들에 대량판매되며 빛을 보게 된 기종으로, 당시 아음속 전투기에서 초음속 전투기로의 교체 바람에 맞물려 무려 14개국에 수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에는 미래적인 외관 덕분에 마지막 유인 전투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팔리기도 했는데… 여기 탔다가 사고를 당한 조종사 입장에서는 정말 마지막 유인 전투기 였을 것이다(...).

3. 나는 추락하고 있다!

미 공군은 180기만 운용했지만, 록히드가 로비에 힘 쓰고(...)[3] 여기에 더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레이더와 미사일을 장비 가능한 초음속 전투기치고는 가격이 적당한', 그래서 조종과 정비만 잘하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일본, 네덜란드, 서독, 이탈리아 등 여러 서방국가에도 대량으로 수출되어서, 총 14개국에 2,580대가 팔렸다.

F-104의 이미지를 아주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서독은 915대의 F-104를 도입하였는데 무려 270대에 달하는 F-104가 추락하여 싼 게 비지떡임을 입증했다. 그런데 이런 어마어마한 사고율에도 불구하고 독일 공군은 F-104를 꽤 좋아했다. 그럴 만한게 기존 전투기는 12.7mm를 쓰는데 얜 20mm 그것도 발칸을 쓴다. 속도도 빠르고 의외로 무장탑재력도 스펙상으로는 기존 전투기와 비교해도 딸리지 않는다. F-84는 2t, F-86은 2.4t F-104는 1.8t 게다가 F-86은 파일런 수 제한이 있었고 따라서 서독은 F-104가 더 생존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흠좀무. 그런데 그 이유가 문제이다. 독일 공군에서 F-104G 이전에 운용하던 기종인 F-84F형의 손실률은 무려 36%로, F-104G형의 30%보다 더했던 것이다.

순수 혈통의 요격기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최대 상승률 하나에 올인한 디자인의 기종이었건만 미국은 이걸 전천후 성능을 [4] 가진 기종으로 선전해서 팔아먹었고 그 피해를 제대로 뒤집어쓴 게 독일이 된 것이다. 독일군은 초 다용도로 F-104G(록히드에서 멀티롤 전투기이자 모든 기후에 대응하는 기종이라며 개발한 버전이다. 록히드에서 생산됐고 이후 캐나다와 유럽 각국 회사들의 컨소시움에 의해 라이센스 생산됐다.)를 운용했는데, 그 덕분에 장거리 요격, 전천후 공격, 방공, 대지공격, 심지어 핵공격이나 대함공격까지[5] 염두에 두고 운용하였으니 말 다했다(아무래도 동독과의 국경선을 통해 몰려올 지상부대때문인 듯 하다.).[6] 오죽하면 독일에는 몇 m 간격으로 F-104가 땅에 박혀있다는 농담이 나돌 정도였다.[7] 여기에 독일 조종사들의 조종실력 미숙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다. 날씨가 화창해 날기좋은 미국 공군비행장에서 훈련한 다음 날씨가 구질구질한 독일에서 날다가… 이하생략. 종합하면 조종사의 훈련문제에 훈련시간 부족, 정비사의 숙련도 부족 등 문제의 소지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그 결과 총 270대의 기체와 100여명의 조종사를 사고로 잃어서, 사고로 인한 손실률이 30%에 이르렀다. 여기서 멈췄다면 독일 공군/해군 항공대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결과로 치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독일군과 생산자 미군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앞서 추락률이 별로 높지 않았다고 언급된 일본의 라이센스 판 F-104J의 경우도 추락률이 12%는 되었는데, 이게 추락률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자체가 문제였다. 네덜란드가 43대(35.8%), 벨기에가 37%, 덴마크가 23.5%, 대만의 경우도 알려진 바가 적어서 그렇지 30% 미만은 아닐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200대의 CF-104 중 100대를 잃어서 비전투손실률 50%를 찍은 캐나다였다. 일본과 비슷한 정도였던 노르웨이나 단 한 대도 잃지 않은 스페인의 경우는 극히 드문 예일 뿐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자기 덩치의 몇 배나 큰 XB-70 발키리 폭격기의 기류에 휘말리는 바람에 두 사람의 귀중한 목숨과 수억 달러의 돈을 하늘로 날려버리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F-104를 날려먹는데는 기후가 험악하거나 전쟁 위협이 커서 빡세게 굴리거나 하는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온난한 기후에서 살살 굴려주세요... 인데 이걸 전천후 성능을 가진 전투기로 팔아먹었던 것이 비극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문제가 많았던 기종이지만 비교적 오랜 기간 운용되었는데(이탈리아와 대만까지 포함하면 거의 40년), 워낙에 많이 풀려서 새로운 기종으로 교체할 경우 발생할 비용이 우선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대체품이라고 할 기종이 미국의 그 비싼 F-4였기 때문에, 더 저렴한 F-16이 개발될때까지는 좋든 싫든 딱히 퇴역시키고 굴릴 대안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운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정때문에 안 그래도 문제가 많은 F-104가 노후화되자 손실률이 더욱 늘어나는 악영향까지 발생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기종이지만 파키스탄에서는 인도군이 초음속 전투기인 MiG-21을 도입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긴급하게 도입하여 하이엔드 기종으로서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리고 '훌리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97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을 원하는 말루쿠 인들이 네덜란드에서 열차를 탈취하고 인질테러를 일으켰을 때[8], 진압작전 직전에 네덜란드 공군F-104 6기가 열차 위를 저공비행하여 굉음으로 테러범들을 혼란시키고 인질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하였다.[9]

미국이 대한민국에 F-104를 지원하려 한 적이 있지만[10], 알려진 이야기에는 논란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일로, 한국이 F-4 팬텀을 요구하자 미국측에서는 당연히 거절했고, 대안으로 제시한 기종이 F-104였는데 한국 공군에서 대차게 거절했고, 그 후 계속된 협상을 통해 1968년 한국 공군의 F-5 36대를 남베트남 공군에 넘기는 대신 24대의 F-4를 미국 정부로부터 임대해왔다는 것이다. 초기 도입분 F-4 팬텀에는 핵공격 장치도 달려 있었다가 1년만에 미 공군이 허겁지겁 떼어갔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한국 입장에선 당시 F-104를 도입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다. 한국도 서독처럼 F-104를 다용도로 썼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면 수많은 조종사들의 목숨이…. 더구나, F-104 자체도 1980년대에 이르러 빠르게 구식화되었기에 만일 F-104를 도입했더라면 늦어도 1990년대 중반에는 다수의 대체기가 필요한 끔찍한 상황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 그럼 F-15K 도입도 늦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진위 여부에는 상당한 의문의 여지가 있다. 당시 미국의 문서에는 처음부터 F-4만이 등장할뿐 F-104를 제공하려다 한국의 반발로 기종을 변경했다거나 그런 문제를 시사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F-104의 지원이 거론된 것은 그보다 5년 전인 60년대 초이며, 이 때는 미국이 F-104를 고려했고 한국도 이를 원했지만 미국 측에서 일방적으로 기종을 F-5A로 변경하는 것으로 끝났다. 돈을 받고 파는 것이 아닌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인만큼 결정권은 미국에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보면 미국 측에서 처음에는 F-104를 제공하려 했다거나 그럼에도 한국 정치지도자의 결단으로 기종을 바꿨다거나 하는 이야기의 진실성에는 의문이 든다.#

4. 뜻밖의 환생


동체 착륙 기록 경신을 위해 달리는 모습.


2013년에는 F-104 기체 중 하나가 블러드 하운드 SSC같은 기록 경신용 초음속 차량으로 환생하여 땅 위를 비행했다.
초음속 자동차로 개조된 후의 이름은 F-104 노스 아메리칸 이글(North American Eagle). 최고시속 709km, 평균시속 632km를 기록했다.
1999년 에드 셰이들(Ed Shadle)[11]이라는 엔지니어가 버려진 F-104 기체를 폐차장에서 사들여[12] 주익을 제거하고 바퀴를 달고, 새 엔진을 달아 초음속 자동차로 개조했는데, 장착된 엔진은 5만 2천 마력의 제너럴 일렉트릭 LM1500 터보샤프트 가스터빈 엔진으로, 과거 F-104에 달렸던 J79 터보제트 엔진의 개량형이다.[13]
오히려 개조되고 나니까 항공기였을 때보다 더 나아보인다


이 차량으로 속도를 기록한 용자는 의외로 여성인데, 미국 TV 스타 제시 콤스(Jessi Combs)라고 한다.[14] 콤스는 F-104를 개조한 노스 아메리칸 이글 초음속 차량을 타고 최고속도 시속 709km, 평균시속 632km로 보네빌 소금 평야를 왕복하여, 현재까지 여성으로써 가장 빠른 속도를 낸 운전자로 기록되었다고.


이번 주행의 GPS 데이터 등의 기록은 FIA에 보내져 승인을 대기 중이다. 그 후에도 이 프로젝트의 팀장인 에드 셰이들과 드라이버인 제시 콤스,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 엔지니어와 파일럿들은 여기 만족하지 않고 2014년 중 시속 761마일(1224km/h=아음속)로 주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15] 사고가 끊이지 않기로 유명했던 기체가 지면 위에서 가치 있게 쓰이는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짜리몽땅 기체가 간지몸매 자동차로 환생

(이 항목에서의 내용은 대부분 BBC탑기어 매거진 한국판 2014년 4월호 기사에서 발췌했음.)
프로젝트 팀인 "팀 이글"의 홈페이지 위키 등재 정보 한국어 기사출처1 한국어 기사출처2

5. 그밖의 에피소드

의외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인데 F-104는 최초로 M61을 고정장착한 기종이다. 해당항목 참조. [16]


F-104는 진짜로 미사일처럼 발사 될 수도 있었다. Zero Length Launch, 일명 ZELL은 전투기 발진에 필요한 활주로 대신에 로켓부스터로 전투기를 쏘아 올리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 기종으로 미국에서는 F-100 슈퍼세이버를 사용했지만, 앞서도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F-104G를 만능의 기종으로 사용한 독일은 F-104G로 이걸 하려고 시도했다. 다만 ZELL 프로젝트 실효성 부족으로 엎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제식 채용이 되지는 않았다.

역사상 최고의 에이스 에리히 하르트만은 전후 서독 공군 복무 시절 F-104의 채용에 반대했다가 높으신 분들(그 중에는 같은 2차대전 에이스 귄터 랄이 있었다.)의 분노를 사서 대령으로 강제전역한 바 있다. 지금은 모조리 퇴역해 표적기로 날아다니는 중이다. 애초에 지나치게 작은 날개 때문에 저속에서 굉장히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기종이다. 그 때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 같은 조종보조장치같은 것도 없었으니.

심지어는 역사상 최강 클래스의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척 예거마저도 F-104의 파생형인 NF-104A를 조종하다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척 예거가 워낙 악운에 강한 사나이인지라 살아남긴 했지만, 얼굴과 목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영화 사의 도전(Right Stuff)에도 나온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우주 비행사로 선발되고 최초로 우주에 나간 흑인이 될 수 있었던 로버트 헨리 로렌스 2세(Robert Henry Lawrence, Jr.) 소령[17]이 1967년 F-104 사고로 순직했다. 펜타곤미합중국 공군에서 소련살류트 프로그램이 군사적 목적으로 추진 중임을 알고 NASA와 별개로 추진했던 Manned Orbital Laboratory(MOL) 프로그램에서 우주 비행사로 선발되었는데, 1967년 비행교관으로서 F-104 후방석에 탑승하여 급강하 비행 교육을 하던 중 기체에 문제가 생겨 탈출했다가 전방석과 후방석의 시간차 사출로 인해 교육생은 살아남았음에도 사출좌석이 위쪽이 아닌 옆면으로 사출되며 현장에서 즉사했다. 그는 MOL 프로그램의 백지화가 결정되기 직전 NASA로 편입시킬 MOL 우주비행사들을 뽑을 때도 반드시 데려가야 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그가 살아서 NASA에 들어갔더라면 쿠바 출신으로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올라갔던 아르날도 타마요(Arnaldo Tamayo Méndez) 이전에 우주에 올라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MOL에서 NASA로 편입된 인물들이 처음 우주에 올라간 것이 1981년 최초의 우주왕복선 미션 STS-1의 컬럼비아호 조종사였던 버트 크리펜이었다는 점에서 타마요를 앞지르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NASA 최초의 흑인 우주비행사 기욘 블루퍼드가 1983년 STS-8 미션으로 우주에 올라간 것보다는 꽤 빨랐을 것이다.

우주비행체 즉 유인우주선을 제외한 유인 비행체 중 가장 높은 속력을 기록한 로켓 추진 실험기였던 노스 아메리칸 X-15의 짧은 주익과 길쭉한 원통형 동체는 F-104와 상당히 닮은 느낌을 준다. 때문에 대기권에서 아음속 비행특성 특히 실속 속도나 선회반경, 무동력시 활강거리 등이 유사해서 그런지 X-15의 테스트 비행[18] 이전 비행영공 숙지 및 착륙예행 연습에 NASA 소속 F-104를 이용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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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러나 이 두 기종은 지상관제를 극단적으로 이용하는 특성상 미 본토에서만 운용했고 해외 전개할 경우나 동맹국은... 참고로 F-102는 지상관제에 의한 단거리 항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F-106은 아예 화기제어까지 전자동으로 하도록 되어 있었다. 문제는 이 시스템들이 제대로 작동한 역사가 없다는 점이다.
  • [2] 단순한 실속이면 그나마 조종사의 기량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데, 날개가 작은 관계로 부메랑처럼 혹은 드릴처럼 회전하는 스핀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되면 엔진으로의 산소 공급이 안돼서 엔진도 꺼지기 때문에 추력도 부족해져서 살아남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외에도 운동성 역시 형편없었는데 항공기의 기동은 날개의 양력 차이에 의해 이뤄지는 것인데 체구에 비해 극단적으로 작은 날개를 가진데다가 날개 끝에 거대한 연료통을 달고 있어야 하는 F-104가 운동성이 좋을 리 없었다. 물론 설계자는 공군의 극단적인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작은 날개가 가지게 될 온갖 단점을 알면서도 정말 배째고 극단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배를 짼 결과는 이 항목에 잘 나와 있다.
  • [3] 네덜란드는 여왕의 남편이 100만 달러 수준을 받아먹었고, 일본은 항공자위대 막료장이던 겐다 미노루(진주만 공습의 바로 그 사람) 등이 돈을 받아먹었다. 후일 L-1011 여객기 판매 경쟁 당시 이 짓을 또 하다가 걸려서 제대로 일본에서 털린 게 그 악명 높은 록히드 사건이다.
  • [4] 멀티롤에 전 기후에 대응 가능한 기종이라고 우겼다.
  • [5] 독일 해군 항공대. 코모란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F-104G로 대함 요격을 맡겼다.
  • [6] NATO 가입국가 중 유럽국가는 분야별로 한 국가가 전술교본을 담당하는 체계였다. 당시 장거리 요격은 영국, 단거리 근접전은 이탈리아, 지상공격은 독일이 맡았다.
  • [7] 별명 중에는 Erdnagel(ground nail 지주핀-군용 텐트 설치할 때 땅에 박는 바로 그 금속못)이라는 흠좀무한 것도 있었다. 캐나다는 잔디밭에 쏘는 다트(Lawn Dart)라고 불렀다... 참고로 과부제조기와 하늘을 나는 관은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공통이었다. 나중에는 영국도 그렇게 불렀다.
  • [8] 네덜란드인도네시아를 식민지로 지배하였고, 네덜란드에는 말루쿠 인들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 [9] 이 작전으로 인질범 9명 중 6명을 사살하고 3명을 생포하였고, 50여명의 인질 중 1명이 사망하였다.
  • [10] 팔려고 했다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지원이었지 돈을 받고 팔려고 한 것은 아니다.
  • [11] 과거 IBM에서도 엔지니어로 근무한적 있고, 미 공군에서 통신요원으로도 근무했다고 한다.
  • [12] 당시 사들인 가격이 미화 2만5천 달러로 대략 2700~3000만원이 들었다. 그외에 자기 기지가 있는 시애틀까지 운송하는데 3천 달러로 대략 320~350만원이 들었다고.
  • [13] 현재 남아있는 J79 터보제트엔진이 거의 없다시피했는지라, J79엔진의 계보를 이어 현재까지 생산되는 LM1500 터보샤프트 엔진으로 장착했다고 한다.
  • [14] 인터넷 자동차 관련 동영상 시리즈인 더 리스트(The List)의 여성 진행자이다.
  • [15] 현재 정부 지원이나 자금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1년에 한번 달릴 자금밖에 없다고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 [16] F-4는 도입기간 차이도 있고 독일 공군의 역할은 아래에 나와 있듯이 지상공격이 중요한 편인데 그 이전 기종(F-84, F-86)들의 경우 12.7mm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다. F-86D는 기총도 없고... 그 문제의 기관총은 다름 아닌 M2 중기관총...
  • [17] 위 사진의 흑인 우주비행사로, 이 사진은 MOL 프로그램 3기이자 MOL 프로그램에서 마지막으로 뽑힌 4명이다. 좌측부터 로버트 헤레스, 로렌스, 도널드 피터슨, 제임스 앨런 에이브러햄슨으로, 로버트 헤레스는 MOL 취소 이후 공군으로 복귀하고 공군 대장까지 진급, 우주사령관과 초대 합동참모차장을 지내게 된다. 에이브러헴슨 역시 SDI를 이끌며 중장까지 지냈다. 피터슨은 공군에서 별을 달지는 못했지만 NASA로의 편입에 성공, STS-6 미션으로 정말 우주에 올라가게 된다.
  • [18] 실제 로켓모터를 이용한 초음속 비행 이전 처녀비행 및 착륙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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