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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G-9

last modified: 2015-11-02 06:36:30 by Contributors

GSG 9
Grenzschutzgrupp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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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창설배경
3. 실전
3.1. 마법의 불꽃 작전
4. H&K사와의 밀접한 관계
5. 기타
6. 대중문화 속에서



1. 개요

GSG-9(Grenzschutzgruppe-9)은 독일 연방경찰 (Bundespolizei)에 소속된 특수부대. 부대명칭은 연방경찰의 옛 이름인 제9국경수비대의 약칭이다. 2005년 독일 연방국경경비대는 연방경찰로 조직이름을 변경했으나, GSG-9라는 부대명칭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독일어로는 게-에스-게 노인이라고 읽는다.

2. 창설배경

1972년 9월 5일에 벌어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로 울리히 베게너에 의해 창설되었다. 대테러부대를 군이 아니라 국경경비대에서 창설한 이유는, 당시에 독일군 내에서 특수부대를 창설하는 것에 대하여 반감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치 친위대를 상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던 시점이다.) 다만 군이 아닌 경찰인 까닭에 해외에서 작전을 하는데 큰 제한이 있어 90년대 후반 르완다 내전에서 대처에 한계를 보여줬고, 결국 KSK라는 특수부대를 독일 육군 내에 새로이 창설하게 되었다.

일본SAT는 GSG-9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당시 테러범들의 요구에 굴복한 정권이 이들 부대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대한민국707특임대 역시 초창기에 GSG-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실전

3.1. 마법의 불꽃 작전

이들은 창설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단히 성공적인 대테러작전을 수행했다.

1977년 10월 13일 마요르카 공항을 이륙하여 독일로 향하던 80여명의 승객을 태운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이륙 1시간만에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었다. 납치된 여객기는 랍에미레이트를 거쳐 남예멘으로 향했고, 16일 착륙금지를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착륙시켰다.[1] 여러 차례의 이착륙을 끝으로 17일 새벽에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향했다. 비행기의 상태는 최악이라 이륙을 할 수 없는 사정이었다.

한편 GSG-9도 피랍 항공기를 추적하여 모가디슈로 향했다. 이들 중 2명은 SAS 소속의 어드바이저들로, 당시 개발된 섬광탄베타 테스트 사용을 위해 참가했다.

02:07분, 지상 지휘부가 테러범과 연락을 취하는 가운데 소말리아군이 범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100m 전방에서 화재를 냈다. 테러범들은 화재를 보고 조종실로 몰려들었다. 이 틈을 타 베게너의 인솔하에 GSG-9 대원들은 여객기로 접근, 돌입했다. 조종석에 앉아 무전기를 들고있던 마흐무드는 순간적으로 눈이 멀었다. 엄청나게 밝은 섬광이 작렬했던 것이다. 동시에 조종석 뒤쪽 출입구와 비행기의 맨 뒤쪽 출입구가 굉음을 내면서 떨어져 나갔다. 문의 경첩과 손잡이에 설치한 플라스틱 폭약이 터진 것이다. 그와 동시에 기내에는 몇 개의 섬광탄이 날아들었다. GSG-9 대원들은 뜯겨나간 승강구를 통해 달려들어왔다.
"엎드려! 모두 꼼짝하지 마라!"
동시에 몇 발의 총성이 울렸고, 마흐무드가 가장 먼저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하지만 마흐무드는 리볼버를 맞고도 수류탄을 던졌다. 대원은 리볼버를 4발이나 쐈지만 수류탄은 빈 의자 아래로 굴러들어가 터졌고 인명피해는 거의 없었다. 마흐무드는 다른 대원이 MP5SD로 쏜 몇발의 9mm탄을 더 맞고서야 절명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범인들이 인질 사이로 뛰어들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GSG-9 대원들의 MP5와 MP5SD는 별로 시끄럽지않게 명중탄을 날려보냈다. 작전개시 5분만에 범인 모두를 제압하고 승객들을 기체 밖으로 탈출시키는데 성공한 유례없는 작전이었다. 결과는 승객 3명 경상, 범인 3명 사살. 범인 1명은 중상을 입은채 체포되었다.

다음날 아침 서독 전역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해있었다. 인질 무사구출의 희소식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전해졌고, GSG-9 대원들은 새로운 우상처럼 떠올랐다. 전국에서 GSG-9에게 막대한 팬레터가 쏟아졌다. 대장인 베게너는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고, GSG-9에 입대하겠다는 지원자도 몇 배로 늘어났다. 특히 이때만 해도 비싸다고 여겨졌던 MP5는 작전에 동참했던 SAS가 그 성능에 주목해서 채택했고, 1981년의 님로드 작전(주영 이란 대사관 진압작전) 때 SAS 대원들이 쓰는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진 뒤부터는 대테러부대필수요소가 되었다.[2] 개발사인 H&K도 이때를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무슨 소설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명목상 위키인데 소설체로 서술하는 건 좀..

4. H&K사와의 밀접한 관계

한편 GSG-9은 독일의 유명 총기회사인 H&K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MP5의 개량도 이들의 요구에 맞추어 개발된 것인데, 이후 HK G36의 단축형인 G-36K도 GSG-9의 요구로 개발되었다. 또한 이들은 GLOCK을 사용하기 전에 P7을 사용하는 대테러부대 중 하나였다. 다른 한 곳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5. 기타

특이하게도 아디다스가 제작한 전투화를 채용하였다.

6. 대중문화 속에서

만화 요르문간드의 조역중 하나인 루츠가 GSG-9 출신으로 나온다. 참고링크

만화 Cat Shit One'80에서 GSG-9의 장교인 베게너가 나온다. 퍼키와 NATO 장교들과 모여서 맥주를 마시면서 자신이 참여한 마법의 불꽃 작전 이야기를 하며 썰을 푼다. 작전에 대해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다.근데 만화가 만화인 만큼 등장인물이 전부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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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이때 기장 위르겐 슈만은 기지를 발휘해 테러범들에 관련된 정보를 당국에 넘겼다. 슈만 기장은 기회가 날때마다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기내의 상황을 외부로 알리기 위해 애썼고, 실제로 슈만 기장의 도움으로 범인의 정확한 숫자 등 요긴한 정보가 제공되었다. 허나 구출작전 이틀 전인 16일에 정보를 제공해온 것이 발각되어 사살당하였다.
  • [2] 다만 1990년대 말엽 이후로는 방탄복을 입었다거나, 약을 빨았다거나 하는 테러리스트들이 급증한지라, 대인저지력이 우월한 단축형 돌격소총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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