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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

last modified: 2015-03-14 02:04:58 by Contributors

Contents

1. 미 공군의 차기 공중급유기 조달사업
2.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조달사업
2.1. 후보기종 비교


1. 미 공군의 차기 공중급유기 조달사업

미 공군이 월남전 때부터 쓰던 공중급유기KC-135가 노후화됨에 따라 이를 교체하기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KC-135E를 대체할 수량으로 일단 179대가 약 40억 달러의 가격으로 조달될 예정이었다.

보잉KC-767 GTTA를 자체 예산으로 개발하여 이미 일본과 이탈리아에 4대씩 팔아먹은 상태였지만 JSF(F-35)사업과 차기 무인기 사업에서 연달아 물말아 먹으면서 보잉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고, 거기에 KC-767을 개발하느라 소모한 비용이 10억불을 넘어서 일단 179대를 판매하는 차기 급유기 사업을 잡는다면 매력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경쟁 그룹인 노스롭 그루먼/에어버스 그룹은 A330 MRTT를 KC-30으로 제안했다. 역시나 급유기 시장에서 이만한 물량을 찾아보긴 힘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미국제품을 구매할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고 역시나 그렇게 흘러가는듯 하였으나 바로 충격과 공포의 사건이 터지고 만다.

2003년에 바로 보잉과 국방부 관리가 연루된 뇌물 사건이 터지고 만 것. 이로 인해 계약은 무효화 되었고 결국엔 보잉을 제끼고 에어버스의 A330 MRTT를 KC-45A로 채용한다고 발표해 버린 것이다.

이에 빡돈 보잉[1]은 우리 미국산 제품을 무시하고 외국제의 편만 드냐고 반발하고 회계감사국에 감사청구를 하여 GAO도 보잉의 주장에 맞춰줘 일이 완전 꼬여 버린 것.

결국 국방부는 사업을 싹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는 대형 삽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조금만 더 지나면 낡은 공중급유기들의 유지비가 새로 사는 것보다 더 비싸게 먹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질 판이기 때문이다. 이에 언론은 다음과 같은 풍자만화를 그려서 비꼬았다.


결국 2011년 2월 24일, 미 국방부는 보잉이 KC-767에 기반을 두어 대대적인 개량 및 업글을 가하여 새로이 내놓은 KC-46A를 선정하여 KC-X 사업의 오랜 종지부를 찍었다.

같은 해, 미 공군은 잔여 KC-135 를 대체하기 위한 KC-Y 사업과 KC-10 을 대체하는 KC-Z 사업을 시작했다.


2.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조달사업




KF-16등 단거리 전술기가 주력인 한국군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려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작전통제권 회수와 통일 후 중국과 일본등을 견제하려는 사업인 셈. 원래 IMF 전에 추진하려는 사업이었으나 IMF 크리가 터진후로 계속 밀리고 있었다.

후보기종은 KC-46A330 MRTT가 주요 후보군…. 사실 선택지가 거의 둘밖에 없긴 하지만…. 최근 발표로는 러시아제 급유기는 후보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한때 방위사업청은 신조기 구매보다 중고 여객기 구입 후 개조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3년 8월 12일에 개최된 제6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신규 기종 도입을 방식으로, 2017년부터 총 4대를 도입하는 계획이 채택되었다. 후보군은 위에 제시된 KC-46, A330이 유력. 해당 사항은 공중급유기 항목 참조.

2013년말 중국이 이어도를 방공식별구역에 두면서 이에 대응해야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대두. 사업이 급탄력을 받아 2014년 1월부터 모집 공고를 하고 기종을 결정한 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4대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장기적으로 4대 도입이 끝나면 2차와 3차 사업을 계속해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일보가 에어버스의 A330 MRTT가 큰 기체로 인해 김해공항 외에는 이용하기 불편하며, 따라서 보잉의 KC-46이 사실상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2] 하지만 곧바로 방위사업청이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

어짜피 두 기종 다 공군이 가져보지 못한 대형기종이라서 도입이 결정되면 운용이 예상되는 기지는 쉘터및 활주로 관련 공사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한다. 다만 실제 전시 상황하에서는 특작부대나 폭격 등으로 활주로의 운용이 제한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크기가 작고 이착륙 거리가 짧은 기종일수록 가동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있다. 또한 두 기종이 성능차이와 가격차이가 좀 나기는 하지만[3] 예산안 규모안에서 4기를 들일수는 있다고 한다. 다만 방사청 도입 추세를 보면 최저가 입찰이 승리하는 구도라서 좀 더 가격이 저렴한 KC-46이 좀 더 가능성이 높은편. 그리고 미공군에서 향후 수백대 이상 운용하게 됨으로서 전시 상황에서 보다 부품 수급이 원활하다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대한항공에서 후방동체를 납품하고 있기도 하고... 다만 이집트 소요사태에서 교민 소개시에 있었던 문제를 비롯해서 해외의 정치적 불안에 대해서 교민소개가 필요시 대응력문제라든지 혹은 평화유지군등으로 인한 해외파병 활동 증가등을 추세에 대응[4]하기 위해서는 A330 MRTT 의 다목적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부각되고 있는 편.[5] 이외에 각 기종의 원형인 A330과 B767은 모두 국내의 민항사에서 운용중이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동종의 항공기를 운용중일 경우 급유기 전용의 부품을 제외한 일반 부품의 수급이나, 기체 정비 인프라 등의 측면에서 다소 장점이 있다. 다만 B767은 아시아나항공에서만 7대를 운용중인데 반해 A330은 양대 항공사 합쳐 35대 가까이 운용중이라 운용 대수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 편.

민항기 개조사업자로 익히 잘 알려진 IAI와 오메가 항공이 들러리 입찰시도를 하고있다. IAI는 767을 개조한 767-300 MMTT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고, #오메가 항공은 KDC-10 KC-707 두 기종을 들고왔는데 붐과 프로브 급유 방식 모두 적용 가능할 뿐 아니라 해당 업체의 주장에 따르면 707의 경우 민항기답지않은 과잉설계로 최초 운용일로부터 최대 90년 운용이 가능하다고한다(!) 정비만 잘 하면 앞으로 30~40년은 쓸 수 있다는 이야기.[6] 게다가 경쟁자인 KC-45와 A330 MRTT 대비 가격도 저렴해 4대 구입 비용으로 10~12대 구매가 가능할 정도. KC-707의 구형 엔진을 고효율 엔진으로 스왑하는 것도 옵션으로 들어있으며 MV-22 오스프리에 급유할 수 있는 항공기는 자사 개조 급유기 뿐이라는 어필을 했다. 공군 뿐만 아니라 해병대에게도 입질을 던지는듯, "우리 상륙작전 작계를 바꿀수 있다" 다만 707이 단종기종이고, 일단 방사청에서는 신조기 쪽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이 실제 입찰까지 연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듯하다.

2014년 3월 22일 공군 참모총장 차기 전투기와 함께 연내에 기종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며, 현재 에어버스의 A330 MRTT와 보잉의 KC-767, KC-46이 경쟁입찰에 응했다고 하였고,# 마침내 4월 8일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예산은 약 46억이며 작년에 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었다. 이들은 KC-46A을 내세운 보잉(미국)과 중고 DC-10의 개조버전인 DC-10 MMTT를 내세운 오메가사(미국), A330 MRTT를 내세운 에어버스(유럽) 그리고 중고 767의 개조버전인 767 MRTT를 내세운 엘 IAI(이스라엘)다.

록히드 마틴 또한 C-130J의 공중급유기 모델인 KC-130J로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2014년 6월말에 최종입찰신청을 받기로 했다.#

결국 에어버스의 A330 MRTT와 보잉의 KC-46, 그리고 767 MRTT를 내세운 엘 IAI사가 최종적으로 입찰했다. 전망과 달리 오메가사와 록히드 마틴[7]은 입찰하지 않았다. 평가 작업이 완료되면 2015년 초에 기종을 결정하여 2017년 제1번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2014년 7월 29일, 군은 7일간의 시험평가를 시작했으며, 11월 중에 기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2015년 현재 6월 전후로 기종 선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시작될 계획이었던 실제 도입도 1년 늦은 2018년부터로 지연될 전망.

2.1. 후보기종 비교



먼저 에어버스의 A330 MRTT는 이미 영국, 호주, 싱가포르, 사우디를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채용한 완성품으로 한국이 원하는 시기까지 제공 가능하며, 가장 기체규모가 커서 수송기로의 사용도 가능하다.[8] 단점은 후보들 가운데 제일 비싸다는 것.

보잉의 KC-46은 에어버스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일부 동체를 대한항공이 생산하여 국내 방산 기여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13년의 3차 FX 사업에서 패배한 보잉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선정될 수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문제는 여전히 개발이 끝나지 않아서 한국이 요구하는 시기까지 제공될 수 있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것.[9] 말하자면 에어버스의 A330 MRTT와 정 반대의 형태.

IAI의 767 MRTT는 민항기를 개조한 형태여서 가격이 보잉, 에어버스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싼 것이 강점이다. 또한 콜롬비아, 브라질에서도 이미 채용하여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보잉보다는 검증 측면에서도 유리. 대신 중고 기체이므로 신품인 보잉, 에어버스보다는 오래 쓰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10]

요컨대 조속한 전력화, 다목적성, 가격, 혹은 정치적 고려 등의 요소 가운데 어느 쪽을 더 강조하느냐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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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보잉이 공군에 요구에 따라 개발하다 낭패 본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C-X 사업에서도 C-5에 패배, JSF도 패배, 최근들어 GPS 블럭3 위성도 록히드에게 패배. 그날 주가는 당연 떡실신했다.
  • [2] 참고로 KC-46은 국내에서 동체 일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점도 향후 공중급유기 입찰에서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3] A330 MRTT가 15%~20쯤 더 크다. 가격차이도 그정도
  • [4] 보통 민간 전세기를 사용하는데 이쪽도 스케쥴이 있는지라 필요하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 [5] 다만 이쪽은 군에서 바라고 있는 대형수송기 사업과 영역이 겹친다.
  • [6] 다만 B707의 최대 90년 수명은 기골구조에 한정된다. 유압식 제어장치를 시작해 주요 컨트롤 장비의 수명이 그만큼 버티지 못한다.
  • [7] 어짜피 C-130 계열 항공기의 기체 구조상 플라잉 붐을 적용하는게 사실상 불가하기 때문에 붐 방식의 KF-16이나 F-15K에 급유가 불가능하다. 있으나 마나
  • [8] 다만 이는 공군이 내심 탐내고 있는 C-17 대형 수송기의 도입에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도리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 [9] 일각에서는 기종 결정 시기가 늦춰진 것이 보잉의 개발 지연을 배려해서 아니냐는 추측까지 할 정도.
  • [10] 당장 살 때는 돈이 덜 들어가겠지만, 유지비 측면까지 고려한 장기적 측면에서는 도리어 보잉, 에어버스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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