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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1

last modified: 2015-03-21 18:39:29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개발사
2.1. 개발 동기
2.2. 신형 다포탑 전차 SMK와 T-100
3. 성능
4. 실전
5. 주요 파생형
5.1. 1939년형
5.2. KV-1 1940년형(KV-1E)
5.3. KV-1 1941년형(KV-1B)
5.4. KV-1 1942년형(KV-1C)
5.5. KV-1S
5.6. KV-2
5.7. KV-85
5.8. SU-152
6. 창작물에서 KV-1

제2차 세계대전기의 소련군 기갑장비
전차경전차T-27, T-37, T-38, T-40, BT 전차, T-26, T-50, T-60, T-70
中전차T-28, T-34, T-44
重전차T-35, KV-1, KV-85, KV-2, IS-2, IS-3
랜드리스 전차M3 스튜어트, M3 리 / 그랜트, M4 셔먼, 발렌타인, 처칠, 마틸다
자주포ZiS-30, SU-76, SU-85, SU-100, SU-152, SU-122, ISU-152, ISU-122
장갑차D-8, BA-3/6, BA-64
프로토타입SU-14, Antonov A-40, T-43, SU-100Y

1. 개요

모스크바 전투에서

레닌그라드 공방전 때 침수된 전차를 다시 발굴해 복원한 것.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전시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소련군의 중(重)전차(Heavy Tank).
5탑방의 황제 김병일

2. 개발사

2.1. 개발 동기

1936년부터 시작된 스페인 내전소련 의용군이 참전하면서 소련군은 전차의 실전운용 기회를 얻었고, 그에 따라 소련은 충분한 방호력과 공격력을 지닌 중(重)전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소련 기갑부대의 기간이던 BT-5 쾌속전차나 T-26 경전차는 13 ~ 15mm의 장갑을 갖추고 있어 소총탄이나 포탄 파편 정도만 간신히 막을 수 있는 허접한 장갑을 갖춘 정도였다. 동시대 나치의 37mm Pak 36이나 프랑스에서 만든 M1897 75mm 야포스페인 내전 당시 소련 의용군의 전차들을 간단히 격파할 수 있었고, 이러한 사실은 '노농 적군 기계화총국'(GABTU)에 보고되어 소련 중전차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2.2. 신형 다포탑 전차 SMK와 T-100

T1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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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K T-100

처음에는 T-28이나 T-35 같은 기존의 다포탑 전차에 장갑을 덧대는 방식으로 개량을 가했으나, 이어 GABTU가 보리시비크 공장과 키로프 공장에게 개량형 다포탑 전차 개발을 지시했고, 양 공장은 그 제안에 따라 신형 전차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이로서 키로프 공장의 'SMK', 보리시비크 공장의 'T-100'가 함께 등장하는데 이 전차들의 특징은 둘 다 2포탑이었다는 점. 하지만 피바람을 몰고 다니던 이오시프 스탈린은 다포탑 전차를 보고 좋아하기는 커녕 이렇게 표현했다.


너 숙청
"자네들은 왜 탱크에다 백화점[1]을 차리려고 하나?"

탱크의 디자인에도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던 스탈린의 직접적인, 매우 시니컬한 거부의사에 책임자 코친은 놀라 즉각 계획을 백지로 되돌렸고, 대신 그 당시 스탈린의 눈에 띈 것이 마침 코친이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페이퍼 플랜으로, 그걸 본 스탈린은 "이거 한 번 만들어보게."라고 지시했다. SMK에 포탑을 하나만 달아놓은 이 전차가 바로 KV-1. 코친의 장인이자 스탈린의 유일한 친구였던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의 이름을 붙인 것이었다.

그리하여 SMK, T-100, KV-1 셋이 함께 꾸빈까 시험장에서 테스트를 받게 되고 결과는 KV-1의 승리로 끝났다.

© karachun (cc-by-sa-3.0) from
su100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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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T-100전차는 이후에 SU-100Y로 개조되어 130mm 함포를 장착하고 중자주포 또는 돌격포로 전환되었다.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나오는 그것.

3. 성능

KV-1 전차의 'KV'는 스탈린 측근 NO.2인 국방 인민위원 보로실로프(Kliment Yefremovich Voroshilov)의 머리글자로, 보로실로프는 직위는 높으나 무능한 소련군 최악의 인물로서 전차의 이름을 붙일만한 인재가 아니었으나, 제작자 코친의 장인이었기 때문에 KV의 이니셜이 붙게 되었다.

단일포탑의 KV-1은 확실의 다포탑 전차인 SMK 전차보다 중량이 줄어 장갑이 당시로서는 최고인 75mm나 되었다. 엔진은 제75공장이 만든 프랑스의 항공기용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한 V-2 V형 12기통 550마력 엔진이었으며 핀란드의 토션 바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포탑은 KV 중전차용으로 설계된 용접제의 것으로, 형상은 SMK 중전차의 모습과 유사하나 무장으로 30.5구경 76.2mm 전차포 L-11를 장비하고 있었다.

4. 실전

개발된지 얼마 뒤 일어난 겨울전쟁은 KV-1의 아주 좋은 실험 장소였고 만네르헤임 선을 돌파하는 작전에서 다포탑 전차 둘과 KV-1 전차를 두고 전투와 동시에 진지 돌파 실험을 하였는데 KV-1은 빈약한 핀란드군의 진지를 능숙히 돌파하였으나, SMK 다포탑 전차는 핀란드군의 함정에 빠져 행동불능이 된 뒤 유기되었고 두달이나 방치된 뒤 결국 절단기로 해체되어 용광로로 직행하고 만다. T-100 또한 그 꼴이 될 것을 우려해 전선에서 강판되고 만다.

그리하여 성능이 입증된 KV-1 전차는 1939년 12월 19일 소련군에 정식으로 채택된다. KV-1은 20가지 이상의 파생형이 있었는데, 총 4,247량이 생산되었다.

독일군바르바로사 작전이 개시되었을 때, 소련은 649대의 KV-1 전차를 구비하고 있었다. 이 KV-1 전차는 독일군의 가용한 거의 모든 대전차화기와 야포를 씹어버렸기 때문에 T-34와 함께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였다.

포병대의 10.5cm 경곡사포와 15cm 중곡사포로도 사실 관통보다는 무한궤도를 벗겨내거나 지속적인 충격으로 전차를 해체시키는것에 가까웠다. 독일군은 이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다수의 전차를 통해 집중적인 화망을 설정하는, 즉 다굴빵을 먹이는 방법으로 전차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포탄의 소모가 심했다. 이는 독일군에게 일명 KV쇼크라는 걸 불러왔으나, 경험 많은 장교들의 통제로 간신히 사기의 심각한 저하를 막을 수 있었다. 애초에 독일군은 프랑스를 침공하면서 마주친 샤르 B1 bis 전차나 영국의 마틸다 등 88mm 대공포가 아니면 격파할 수 없는 전차와 마주쳐 왔기에 쇼크라고 할만한 일은 아니였다. 진정한 쇼크는 나치가 하등동물이라 세뇌해 왔던 슬라브인들이 강력한 전차를 만들었다는 사실이였을 것이다. 여하튼 독일군 입장에서 T-34와 KV 시리즈들은 대처방법이 매우 한정적인 짜증나는 존재였고, 전투에 이길지언정 이 것들을 잡는데 큰 손실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KV-1 전차는 독일군이 88mm 대공포철갑탄을 대량으로 지급하기 시작하고, 보통 군단에만 3-4문 편제하는 6톤짜리 10cm 장포신 평사포까지 동원해서 집중사격을 행한 것과, 그리고 소련군의 미숙한 운용 등으로 손실되기 시작한다. T-34와 같이 부족한 전술역량과 무전기의 부재 등으로 초기의 대응에 아쉬운 점이 많았고, 여타 전차들과 같이 전투 파괴보다는 승무원들의 유기 같은 비전투 손실이 더 많았다.

KV 전차는 강력한 장갑 등 장점이 있었지만 속도가 느린 것 등 그에 상응하는 단점도 많았는데, 특히 변속기와 냉각장치가 극히 안습이어서 자주 고장나곤 했다.

일설에 의하면 KV-1이 변속기를 조작하려면 반드시 차를 세워야 했고, 변속기 레버가 극히 뻑뻑하여 망치로 때려서 조작해야 했다고 한다. 덕분에 정상적인 전차에 있는 탄약수 대신 변속기 수리병이 탑승했으며, 전투시 임무는 포탑 후방에 볼마운트로 설치된 기관총 발사를 담당했고, 포탑 안이 좁은데다가 배치상의 문제로 변속기 수리병을 탄약수 역할로 전환하고 싶어도 못하는 괴이한 현상이 발생하였다.[2]

그 밖에 운전병 입장에선 아주 몰기 힘든 전차였고, 전차장 입장에서도 해치를 다 닫을 경우 시야확보가 매우 힘들었다. 덕분에 일선 지휘관들은 KV-1보다 T-34를 더 선호했다고 한다.

1942년에 접어드면서 T-34의 성능이 날로 향상되었고, 더 비싸면서 느려터지고 화력 역시 나을 것 없는 KV-1은 점점 입지가 좁아지게 되며 일부 장성들은 지금 당장 모든 중(重)전차의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래서 차기 중전차는 T-34보다 중장갑에 122mm포의 중무장, 그리고 속도도 약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며, 완성된 후 스탈린의 이름을 따서 IS-2를 만들었다.

참고##

상기한 바 대로 비록 기계적 결함과 느려터진 속도라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T-34와 함께 파죽지세로 몰려오는 독일군 기갑부대에게 맞서는데 상당히 기여한 전차다. 그러나 대전 전반기에 걸쳐 활약해 조국을 구한 전차라는 평을 듣는 T-34와는 달리 대전 초기에만 활약한 KV-1 전차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덜한 편.그래도 60여년 뒤에는 T-34보다도 더 유명하니까 괜찮으려나

5. 주요 파생형

5.1. 1939년형


  • 전체 길이 - 6.75m
  • 전체 폭 - 3.32m
  • 전체 높이 - 2.71m
  • 전투중량 - 43.0t
  • 승무원 - 5명
  • 엔진 - V-2-K 4스트로크 V형 12기통 액냉식 디젤
  • 최대 출력 - 550hp/2,150rpm
  • 최대 속도 - 35km/h
  • 항속 거리 - 250km
  • 무장
    • 30.5구경 76.2mm 전차포 L-11×1(116발)[3]
    • 7.62mm 기관총 DT×3(3,024발)
  • 장갑판 - 30~75mm

KV-1 중전차의 최초의 생산형은 1939년형으로, 이 전차는 일종의 시험생산형이므로 KV-1 전차지만 제식명을 붙이지 않으며, 고작 50량 밖에 발주되지 않았지만 1940년 7월에 9개의 기계화 군단을 편제하는 것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었다.

생산형에서는 양산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포탑이나 기관실 표면의 모양을 변경하였고 차체의 좌우 수납상자도 폐지해버렸다. 또 생산 도중에 주포 옆에 달려있던 45mm 부포를 폐지하고 7.62mm 기관총 DT를 장비하였다.

KV-1 중전차의 생산은 1939년 12월부터 레닌그라드시의 코르피노의 이죠르스키 제철소에서 개시되어 같은 레닌그라드의 보리씨비크 공장과 키로프 공장도 생산을 시작했다.

5.2. KV-1 1940년형(KV-1E)


1940년에 91량이 생산된 KV-1 중전차 1940년형은 주포가 39구경 76.2mm 전차포 F-32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장갑의 강화도 도모하였으나 당시의 소련은 필요한 두께의 장갑판의 공급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 장갑 위에 35mm 증가 장갑판을 볼트로 덧대었다.

이 타입이 KV-1 중전차 1940년형 "아플리케"로, 1940년 말, 소련이 신형 장갑판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덧댄 장갑은 폐지되었다.

5.3. KV-1 1941년형(KV-1B)


  • 전체 길이 - 6.75m
  • 전체 폭 - 3.32m
  • 전체 높이 - 2.71m
  • 전투 중량 - 43.0t
  • 승무원 - 5명
  • 엔진 - V-2-K 4 스트로크 V형 12기통 액랭식 디젤
  • 최대 출력 - 550hp/2,150rpm
  • 최대 속도 - 35km/h
  • 항속 거리 - 250km
  • 무장
    • 39구경 76.2mm 전차포 F-32×1 (111발)
    • 7.62mm 기관총 DT×3 (3,024발)
  • 장갑판 - 30~75mm

KV-1 1940년형은 보다 강력해진 41.5구경 76.2mm 전차포 ZIS-5를 탑재했다. 또, 독소전의 시작으로 KV-1 중전차도 대량생산을 위해 간편한 설계를 추구하였고, 그래서 도입된 것이 포탑을 주조틀에 부어 통째로 찍어내는 주조방식 생산이었다. 하지만 주조식만 남은 것은 아니고 용접식과 주조식이 병행되었다. 잘 보면 포탑이 이전 형식과는 달리 네모지기가 아니라 둥그런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산은 이죠르스키 제철소와 보리시비크 공장, 키로프 공장에서 1941년간 1,121량이 생산되었다.

5.4. KV-1 1942년형(KV-1C)


  • 전체 길이 - 6.75m
  • 전체 폭 - 3.32m
  • 전체 높이 - 2.71m
  • 전투 중량 - 47.0t
  • 승무원 - 5명
  • 엔진 - V-2-K 4 스트로크 V형 12기통 액랭식 디젤
  • 최대 출력 - 600hp/2,200rpm
  • 최대 속도 - 28km/h
  • 항속 거리 - 250km
  • 무장
    • 41.5구경 76.2mm 전차포 ZIS-5×1 (98발)
    • 7.62mm 기관총 DT×3 (3,024발)
  • 장갑판 - 30~130mm

1942년에는 KV-1 전차에 또 한번 개량이 가해지는데, 이 개량은 장갑 방어력의 강화가 주목적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지만 차체, 포탑의 장갑이 모두 증가해 최대 장갑은 130mm에 이르렀다. 포탑은 역시 주조와 용접이 병행되었다.

장갑증가의 결과 1942년형은 중량이 증가했지만 동력계의 강화는 이에 비하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기동력이 악화된 것이 결점이었다. 그러나 이 경우 티거보다 10t이나 가벼워도 방호력은 티거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기동성이 저하했지만 높은 방호력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 잘 사용했다. 물론 이렇게 방어력이 강화되었어도 티거판터와 정면승부는 불가능하며 본질적으로 화력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으므로 한계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1942년형은 주로 키로프 공장을 중심으로 1,753량이 생산되었다.

5.5. KV-1S


  • 전체 길이 - 6.75m
  • 전체 폭 - 3.25m
  • 전체 높이 - 2.64m
  • 완비 중량 - 42.5t
  • 승무원 - 5명
  • 엔진 - V-2-KS 4 스트로크 V형 12기통 액랭식 디젤
  • 최대 출력 - 600hp/1,900rpm
  • 최대 속도 - 43km/h
  • 항속 거리 - 250km
  • 무장
    • 41.5구경 76.2mm 전차포ZIS-5×1 (98발)
    • 7.62mm 기관총 DT×3 (3,024발)
  • 장갑판 - 30~82mm

KV-1 중전차 1942년형은 좋지않은 기동력으로 악명을 얻었지만,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KV-1S이다. 병일스

KV-1S는 T-34 중(中)전차와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도록 기동력의 향상을 주목적으로 둔 개량이었는데, 130mm였던 최대 장갑판을 82mm까지 줄여 경량화 함과 동시에, 출력 600hp의 V-2-KS 12기통 수냉식 디젤엔진을 장착해 기동성을 높였다. 또, 차체 내부와 승무원 배치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전투력 향상도 도모했다.

KV-1S중전차는 1942년 8월부터 생산이 개시되어 1943년까지 1,232량이 생산되었다.


여담이지만 1S 모델 중에 일부는 새로운 중전차 포탑의 실험체로 쓰여서 IS-2 122mm 포KV-2 152mm 야포[4]까지 올렸던 전적이 있다(...)

심지어 BL-9을 올려서 사격시험을 한 기록도 있다. 킹타 전면을 뭉개버리는 그 포 맞다(...)

5.6. KV-2

© Gandvik (cc-by-sa-3.0) from


KV-1의 차체에 152mm 야포를 탑재한 대두 포탑을 장비한 전차다.

엄밀하게는 파생형으로 볼 수 있지만 명칭이 다르게 잡힌 만큼 다른 전차로 봐도 무방할 수준. 자세한 것은 KV-2를 참조하길 바란다.

5.7. KV-85

kv-85.jpg
[JPG image (130.45 KB)]


  • 전체 길이 - 8.49m
  • 전체 폭 - 3.25m
  • 전체 높이 - 2.53m
  • 완비 중량 - 46t
  • 엔진 - V2KS 수냉디젤 12기통
  • 출력 - 600hp
  • 최대속력 - 35.4km/h
  • 항속거리 - 251km
  • 무장 - 85mm DT-5 전차포 1문 (71발), 7.62mm DT기총 3정 (3276발)
  • 장갑두께 - 30mm~110mm
  • 승무원 - 4명

KV-1S에 85mm 주포가 탑재된 신형포탑을 탑재한 땜빵용 전차.

본래 계획에는 없던 전차였으나, T-34/85와 IS-2의 생산이 지연되는 것에 반해 독일군의 전차는 날로 강력해져서 기존의 T-34/76과 KV-1만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당장 얼마라도 85mm 주포를 갖춘 전차가 필요하자 긴급 생산된 전차다.

키로프 제2 설계국에선 니콜라이 두호프의 설계팀을 꾸려 시제차 오비약트 237(훗날 IS-1)의 포탑을 KV-1S에 달기로 했다. 이 때문에 포탑 링이 확대되어 차체상부는 길게 설계되어버려 후기형 차량부턴 10 R형 무선기를 포탑에 달고 차체기관총은 고정식으로 변경했다. 포탑의 대형화로 인해 공간을 넓히기 위한 방편으로 조종수용 해치는 폐지했다. 무장으론 85mm DT-5를 채용했다.

1943년 7월에 시제차량이 완성된 KV-85는 9월부터 11월에 걸쳐 약 143량을 생산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IS-1의 포탑을 유용한 급조품인데다가 IS-1 자체도 T-34/85와 화력이 동등하다는 이유로 인해 딱 1대만 만들어지고 생산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KV-85도 더 이상의 생산을 하지 못했다. 이후 포탑을 IS-2의 포탑으로 교체한 KV-122가 시험삼아 제작되었지만 채용되진 못했다.

그래서 생산량은 한줌으로 표현될 정도로 얼마 안되고, KV-1S의 차체를 유용한 덕분에 T-34보다 느린데다가 장갑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보면 문제가 많은 녀석이었지만, 당장 독일의 전차를 상대할 수단이 극단적으로 부족했던 일선의 지휘관에게는 소련군의 제 7, 11, 15, 29의 4개 친위전차연대에 21량씩이 배치되어 실전에 투입된 KV-85가 적은 수량에도 불구하고 급한 위기를 메꾸어주는 핀치히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좋게 평가되었다.

또한, 땜빵용 주제에 KV-1 계열의 전차 중 가장 강력한 대전차 화력과 적절한 밸런스를 가진 전차로 기록되었다.

5.8. SU-152

KV-14라고도 한다. KV-1 차체에 152mm 포를 장착한 자주포.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6. 창작물에서 KV-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1 이스턴 프론트에서 소련군 종심돌파교리의 소환 유닛으로 등장한다. 등장 외형이 40년형인데다가 주포도 76.2mm이라서 펀치력은 그닥이지만 상대에게 AT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때 등장하는 중전차이기 때문에, 판터에 비견되는 몸빵과 이를 통해 적에게 전달되는 충격은 역사 속의 KV 쇼크 그 자체.

월드 오브 탱크에서 KV-1, KV-1S, KV-2, SU-152 모두 나온다. 특히 KV-1은 요즘은 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자타공인 5탑방 패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6티어이긴 하나 KV-1S는 특유의 기동력과 티어에 어울리지 않는 극강 화력에서 나오는 범용력으로 사랑받으며, KV-2는 트리구조상 많이 쓰이지 않으나 중전차 애호가들에겐 호평받는 전차이다. SU-152는 게임에선 구축전차로 구현되었지만 전차 특징을 생각하면 이상한 건 아니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 월오탱 한정으로 '''김병일''이라고 불린다. -5탑방의 깡패-

KV-1 김병일은 '유럽 전선에 티거가 있었고 태평양에 셔먼이 있다면 월오탱의 5탑방은 김병일이 있다.'고 할 정도로 전선 유지에 탁월한 전차로 꼽힌다. 중전차의 표준 전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떡장갑 탱커. 발이 느린게 단점으로 꼽히지만 5탑방 전차들을 고려하면 딱히 느린 수준이 아니라서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스톡지옥스톡주포를 제외한 최종주포 3개는 각각 제각기 특성 및 장단점이 있어 사용자에 따라 선호하는 주포가 다르다.

KV-1S 병일스 는 KV-1의 단점인 기동력을 극복하고 화력은 티어가 상승한 만큼 올랐지만 고기동의 단골 패널티인 장갑이 약해진 전차로 중형전차와 중전차 사이의 미묘한 운영이 돋보이는 전차이다. 상황에 따라 중전차가 될 수도, 중형전차가 될 수도 있는 신기한 전차. 특히 고기동을 살려 옆구리에 크고 아름다운 122mm 장포신을 박아넣을 때 상대의 비명이 들리는 착각이 들 정도.
하지만 0.9.3패치 때 122mm이 삭제된다고 한다

9.3 패치로 KV-1S가 5티어 KV-1S와 KV-85로 분리되었다. KV-1S는 5티어로 격하되어 85mm를 주력으로 써야하는 KV-1의 기동력 강화(+장갑 감소) 옆그레이드 버전이라면 KV-85는 122mm D-2-5T도 달리긴 하지만 20초에 육박하는 장전과 중국 수준의 내림각인 -3도라는 쓰기 힘든 수준이 되어 더 이상 일스무쌍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대신 이쪽은 100mm 주포가 새로 생겼다. 둘 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몰아야한다. 어찌보면 고증에 걸맞게 조정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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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백화점은 지금도 그렇듯, 그 당시에도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통했다. 스탈린이 얼마나 싫어했는지 알만 하다. 그 뿐 아니라 스탈린은 다른 다포탑전차인 T-28이나 T-35도 싫어했다. 그리고 그러한 다포탑전차들이 실전에서 완벽한 실패작으로 판명된 걸 보면 비록 스탈린이 전술, 전략적으로 문제있을지라도 무기를 보는 눈 하나는 있던 모양이다.
  • [2] 그래서인지 모토후미 고바야시저, 도로 위의 괴물에 등장하는 KV-1도 변속기 고장으로 인해 전선 후방에서 퍼진 걸로 등장한다.
  • [3] 1939년 프로토타입 기준
  • [4]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워게이밍고고학자들이 확인한 결과로는 확실하게 152mm 중 야포를 장착한 시제 전차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답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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