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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OS

last modified: 2014-09-26 19:08:36 by Contributors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서 개발한 OS.
일부사람들은 M$ DOgS 라 부르기도 한다

MS-DOS.png
[PNG image (131.26 KB)]


만약 이 운영체제를 쓰고 추억의 검은 화면[1] 그때 그랬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7~80년대생.[2]

AMD, NVIDIA의 그래픽 카드 종류를 줄줄 외우고 전압 얼마에 오버클럭 안정화 시켰다며 고수를 자처하는 중고등학생들은 넘쳐 나지만, 이 암흑의 화면을 마주하면...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하면서 벌벌 떨기 시작한다[3]. 한글은 커녕 아이콘은 1개도 안 보이고 칠흑의 우주 같은 화면에 투박한 영문 글씨만 떠서 커서 하나만 깜박이니 마치 진짜 우주에 내던져진 막막한 기분일 것이다. 후달리면 help를 치던지 exit를 치던지. M이나 NC를 쳐 보며 향수에 젖는다면 진정 70~80년대생 [4]

사실 이 녀석의 정체는 '시애틀 컴퓨터'社의 한 프로그래머였던 팀 패터슨이 제작한 CP/M의 클론 OS, Q-DOS[5]로, 게리 킬달IBM의 계약이 결렬된 것을 알아챈 빌 게이츠는 잽싸게 팀 패터슨으로부터 Q-DOS를 75,000달러에 구입하여 이름만 MS-DOS로 바꿔달고 IBM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정설이었는데, 최근 세 OS의 소스코드를 분석하여 연구한 결과, Q-DOS는 CP/M를 베낀 것이 아니며, MS-DOS도 Q-DOS와는 다른 것이었다고 한다. * 하지만 이 결과는 저자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난받고 있으며 편집자 역시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을 받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링크된 글 댓글 참고

이 과정에서 IBM에서 OEM으로 내놓는 버전은 PC-DOS,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리테일로 내놓는 버전은 MS-DOS라고 이름을 붙였고 몇몇 시스템 파일의 이름이 달랐지만 같은 버전의 PC-DOS와 MS-DOS는 기본적으로 같은 물건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다만 6.0 버전 이후로는 개별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면서 내용이 서로 달라졌다. MS-DOS의 최종버전은 6.22지만, 실제론 8.0 까지 나왔다. 어?[6]

이후 IBM이 PC 관련 기술을 공개하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PC 제조사들이 전부 MS-DOS를 사용하게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지금의 공룡기업으로 성장시켜준 1등 공신.

윈도우즈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전까지 IBM계열 OS 시장을 가히 점령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CP/M 86, 나중에는 DR-DOS같은 경쟁자가 있기는 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윈도우 3.x까지는 MS-DOS 응용프로그램으로 동작하며,[7] 윈도우 95, 98, Me 또한 부트업 후 자동으로 윈도우가 실행되고, 윈도우를 종료하면 셧다운이 되는 것일 뿐 MS-DOS 기반으로 작동한다. NT 기반인 2000, XP로 넘어오면서 윈도우즈는 독립된 온전한 OS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전에는 도스 위에서 돌아가는 응용 프로그램이었지만

NT 기반의 윈도우즈에서는 명령 프롬프트로 MS-DOS 비슷한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진짜 DOS는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 호환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윈도우즈 9x 시절에는 16비트 호환이었지만 이젠 그런 거 없다 NTVDM(Virutal DOS Machine)이라는 가상머신과 x86 CPU의 기능인 가상 8086모드를 이용한 기능인데, 64비트 윈도에서는 명령 프롬프트는 존재하지만 x86-64의 롱 모드에서는 가상 8086 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고로 NTVDM도 잘려나가 MS-DOS를 비롯한 16비트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이후에 PowerShell이라는 것도 나왔는데 이건 POSIX 호환에 가까운 것이지 MS-DOS에 가까운 것은 아니다. 물론 명령어는 호환성을 고려해서인지 DOS 명령어가 상당수 먹힌다[8].

IBM과의 계약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OS에 관한 모든 권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짐'이라는 조항을 계약서에 집어넣었고, 이 덕분에 IBM의 PC 기술 공개가 IBM의 하드웨어 매출을 급감시킨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시켰고, 이로 인한 이익은 IBM에겐 단 한 푼도 돌아가지 않았다. 그때서야 후회한 IBM이었지만 이미 OS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점령당한 상태였고, OS2로 운영체제 시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결국 완전히 윈도우즈에게 밀려 OS2는 사라지고 말았다. 현재 IBM은 PC 부문을 정리하고 서버 시장 및 기업 컨설팅, 통합 솔루션으로 먹고 살고 있다. 이 아픈 과거 때문에 IBM의 노트북 ThinkPad에는 윈도우 키가 없다. 일종의 자존심이랄까. 그러나 중국의 레노버에 IBM의 노트북 사업이 팔린 후에는 윈도우 키가 달려 나온다. 두 번 가슴 아픈 일이다. 누군가가 빅 브라더라고 깐 그들은 그렇게 빅 호구가 되어버렸다.

전술하였듯 IBM에 납품된 MS-DOS의 이름은 PC-DOS로, 말하자면 OEM으로 공급되었다. 구조나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고 하지만 거의 같다. 물론 여기에도 Copyright는 Microsoft라고 적혀져 있었다.

MS-DOS와 비슷한 오픈소스 OS인 OpenDOS[9]가 있으며, MS-DOS 환경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흉내내는 에뮬레이터가 바로 DOSBox이다.

MSX에서 사용된 운영체제인 MSX-DOS는 이 MS-DOS를 베이스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한 것. 명령어나 기본 인터페이스, 파일시스템 등은 MS-DOS에 준하지만 내부 시스템 콜은 CP/M과 호환성이 있어서 MS-DOS와는 소프트웨어 호환성이 없고 CP/M과 호환성이 있는 특이한 물건. 요컨대 껍데기는 MS-DOS이고 알맹이는 CP/M이라는 이야기. 당시 8비트 PC 운영체제 중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던 CP/M의 응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놈의 용량은 스탠드 얼론 최종 버전 6.0에서조차 200kb 미만이지만, 기능과 명령어에 대해 해설하는 서적의 두께는 웬만한 윈도우 os 해설 서적보다 두껍다. 윈도우에서는 보조 프로그램이라고 불리우는 부가 유틸리티에 대한 설명 때문에 그렇고, 21세기에 pc를 접한 세대가 직면하면 이게 대체 무슨 외계인 언어인지 개소리인지 이해 못할 만큼 난해한 명령어가 산적해 있어서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 COPY a:\*.exe B:\ /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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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돈 없는 사람은 그나마 검은 화면에 온전한 흰색 글자도 못 보고 대신 녹색 글자를 보고 살아야 했다.# 대부분의 단색 디스플레이는 실제론 '흑백'이 아니라 검은색과 녹색인 '흑녹'었다. 매트릭스의 글자들이 세로로 흐르는 그 색이 단색 디스플레이의 색이다. 대개 검은 배경에 녹색 글씨인 그린 모니터가 주류였지만 오렌지색에 가까운 어두운 노란색을 쓰는 앰버 모니터도 있었고 흔하지는 않지만 진짜 흑백(그레이) 모니터도 있었다. 별다른 건 없고 화면에 화소를 뿌려주는 형광 물질의 색상 차이.
  • [2] 최대한으로 잡고 95년생까지는 추억할 수도 있다. 윈도우 9X까지는 MS-DOS프롬프트 모드가 의외로 많이 쓰였기 때문에 자주 DOS화면을 볼 수 있었던것이 사실. 그리고 아이콘에 끌려 클릭해보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2001년 윈도우 XP가 나오면서부터 NT계열로 바뀐지라 MS-DOS프롬프트 모드가 사장되었다.
  • [3]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요샌 GUI에서 다 된다. 이 화면을 마주할 일은 거의 없지만 안정성을 위해서 도스에서 업데이트 하기를 고수하는 사용자들도 꽤 된다. 요샌 바이오스 자체에서도 업데이트가 되므로 굳이 도스에서 업데이트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 [4] 영 느낌이 안 온다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 쿈이 문예부실 컴퓨터로 나가토의 프로그램과 대화하는 장면을 연상할 것. 윈도우의 시작 아이콘을 누르고 열기...옆 입력 창에 cmd 라고 치면 DOS 창이 뜬다. 이건 DOS가 아니라 콘솔창일 뿐이지만. (창을 닫을 때는 exit를 치거나 닫기 버튼을 누른다) 그러나 아예 OS가 윈도우가 아닌 DOS라면 EXIT 쳐봤자 무의미.
  • [5] Quick and Dirty Operating System
  • [6] Windows 9x 계열이 도스 기반이었기 때문에 기반으로 돌릴 도스가 필요하였고 이에따라 Windows 95 에 7.0, 95 OSR2와 Windows 98, 98SE에는 7.1, Windows Me에 8.0 버전의 MS-DOS가 들어갔다. 소비자가 마지막으로 (독립적으로) 본 최종판은 6.22였지만, 진짜 최종판은 Me 에 포함된 8.0인 셈.
  • [7]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윈도우95 이전의 윈도우즈를 OS보다는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 [8] 어차피 리눅스나 유닉스의 쉘에서도 커스터마이징을 하면 DOS 명령어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리눅스에서 'dir'을 치면 'ls -l'명령어를 실행한 것과 같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 [9] MS-DOS의 클론이 아닌, DR-DOS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DR-DOS가 7.01을 마지막으로 개발이 중지되면서 소스가 공개되었다.
  • [10] 해석하면 드라이브 A 플로피 디스크에 들어 있는 확장자 EXE를 가진 파일을 전부 드라이브 B의 플로피 디스크로 복사하면서 드라이브 B의 플로피 디스크에 동일한 이름의 읽기전용 속성 파일이 있어도 덮어쓰기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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