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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last modified: 2015-04-15 17:30:4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성질
3. 맛과 사용법
4. 생산법
5. 한국에 미친 영향
6. 유해성 및 안전성 논란
7. 기타


1. 개요

Monosodium Glutamate(글루탐산 일나트륨).Mat So Gum L-글루타민산 나트륨(Monosodium L-Glutamate)이라고도 한다.

조미료의 대명사이자 최초로 대량 생산된 조미료다. 이는 아미노산계 조미료이며,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2. 성질

MSG 글루탐산

무색~백색의 주상결정 또는 백색의 결정성분말로서 냄새는 없으나 특이한 맛을 가지고 있다. 화학식은 C5H8NNaO4·H2O이다. 물에는 잘 녹고, 알코올에는 약간 녹으며 에테르에는 녹지 않는다. 빛이나 열에 안정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생물내에 존재하는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루탐산의 카르복실기에 나트륨을 붙인거 뿐이다.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역치는 0.014-0.03%이며, 식염의 0.2%, 설탕의 0.5%와 비교하여 맛 향상능력이 우수하다.

맛을 내는 원리는 그냥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치환시켜 물에 잘녹게 하고 이온해리가 잘되게 함으로써 감칠맛 수용체와 잘 붙도록 한것, 그러니까 맛을 증폭시킨다거나 미각 수용체에 경쟁적 억제자나 촉진자로 작용하기 보다는 맛의 원인물질(...)을 직접 늘리는 것에 가깝다.

3. 맛과 사용법

맛을 내는게 간단한 것 같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단맛, 짠맛,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가 돼야 '맛있다'고 느껴지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그런데 MSG를 조금 넣으면 마술처럼 근사한 맛이 나오죠.
-식품회사에서 조미식품을 개발했던 연구원의 말. 과학동아 08년 11월호 발췌

식탁용 조미료로서 각종 요리, 국물, 절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MSG 이야기가 나오는 글을 보면 주부들이 MSG없어도 감칠맛을 낼수있다며 정작 MSG의 원료인 다시마나 MSG가 들어간 굴소스 같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미료 이외에 죽순, 복숭아, 버섯 통조림 등에 첨가하면 내용물의 백탁방지, 형태의 변화, 향, 색, 맛, 선도유지 및 외관에 효과가 있으며, 냉동어육의 선도유지에 효과적이다. pH가 낮은 식품(간장, 식초, 소스 등)에는 정미력이 떨어지므로 보통식품보다 약 20-30% 정도 더 많이 사용한다. 일본 쪽 가공식품에서 아미노산계 조미료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다면 십중팔구 MSG이다.

신맛과 쓴맛을 완화시키고 단맛에 감칠맛을 부가하며 식품의 자연풍미를 끌어내는 기능이 있다. 핵산계 조미료와 사이에서 상승작용이 있어 가공식품에 사용 시 주로 핵산계 조미료와 병용한다. 흡습이 어려워 병 또는 폴리에틸렌봉지 내에서 장기간 방치해도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원당을 함유하는 식품에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첨가하여 고온에서 가공하면 메일라드 반응으로 갈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국제적으로는 향미증진제로서 분류된다. 다만 많이 넣게 되면 맛이 좋아지긴 커녕 상당히 느끼해지고 짜져 음식을 망치게 된다.

MSG맛이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면, 아니 왜..?라면국물을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심히 맑게 끓였을 때 짜고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면서 뒷맛으로 남는 맛만 느껴질 때의 맛이 MSG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그래도 궁금하면 조미료를 한 큰술 먹으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MSG에는 나트륨이 포함되어있기에, 다량 섭취하면 나트륨 과다의 위험이 있다. 나트륨의 질량 비율이 소금에 비해 약 1/3이기는 하지만, 기껏 소금 섭취는 힘겹게 줄여놓고 MSG 왕창 넣으면...원상복귀~
대신에 적은 양으로도 맛을 확 바꿀 수 있으므로, 소금은 좀 적게 넣고 MSG를 첨가해 총 나트륨 섭취량을 20~4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렇게 나트륨 섭취 감소에 유용하다는 주장 때문에 재조명을 받고 있다.

4. 생산법

1907년, 다시마 국물의 풍미를 연구하던 일본 화학자 이케다 키쿠나에(池田菊苗)가 최초로 발견하고 대량생산에도 성공했다. 최초의 생산법은 그야말로 다시마를 산분해하여 추출하는 방법이었다. 이후 가루나 글루텐을 산분해하여 제조.[1] 현재는 사탕수수 당액이나 폐당밀을 세균이나 효모로 발효시켜 미생물의 대사생산물로부터 추출해내는 생합성법을 사용한다. 이 생합성법은 이런저런 변형이 많은데, 국내회사도 따로 독자제법을 개발하여 특허권분쟁을 피할 수 있었다.

MSG는 화학조미료이지만, 화학조미료 항목에서 같이 설명하는 사카린, 아스파탐 등과 달리 MSG 분자는 화학적으로 합성, 변형하지 않으며 단지 미생물, 동식물 등에서 추출, 정제, 농축할 뿐이다. 공장에서 정제, 농축 생산한다는 점에서는 사실 정제 소금과 다를 바도 없다.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화학조미료가 아니라 화학이란 학문으로 연구해서 나온 조미료라 화학조미료인 거라고 이해하는 게 속편할듯.

MSG를 '화학'조미료로 부르곤 하는데 화학하면 떠오르는, 즉 무슨 석유 같은 것으로부터 합성해내는 그런 것은 아니다. 석유는 드럽게 비싸거든. 재료 자체도 사탕수수사탕무 같은 자연적인 것이며, 추출 과정도 즙에서 설탕을 추출한뒤 남은 당밀액을 발효시킨 다음 정제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꽤나 일반적인 방식인데, 이 때문에 온전한 발효 식품은 아니다.[2]
생합성을 이용한다는 특성을 이용해 미원의 1980~90년대 광고를 보면 사탕수수 농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에서 찾은 맛'이라는 타이틀을 걸기도 했다. 초기 페니실린 생산에서도 생합성을 이용했으며, 채산성 및 기타 이유로 화학물질 생산에 있어 생합성을 이용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MSG 역시 석유로부터 합성해내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아크릴의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인데 이는 원가가 생합성보다 훨씬 많이 드는 것은 물론, 결정적으로 생산 중 인화성가스가 생성되는 관계로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머리카락으로 간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머리카락으로 간장을 양산하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탕수수와 석유의 원가를 비교해보면 차라리 사탕수수로 만드는 것이 더 이득일 뿐더러 이미지 상으로도 이쪽이 훨씬 낫다.

5. 한국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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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에서는 이것과 관련하여 부르는 조미료의 이름은 미원이다.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된 상품 아지노모토(味の素, あじのもと)를 그대로 베껴쓴 상품명이다.[3][4] 한국 생산은 (주)미원이 시작하였으며 이 회사는 이후 대상(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공교롭게도 미원과 아지노모토 둘다 다국적 식품기업인 크노르사와 제휴해서 해당 회사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한 적이 있다.[5]

미원의 원조인 아지노모토社는 일제 강점기 동안에는 조선 반도에서 신문 광고와 거리 판촉 이벤트[6] 등으로 활발한 영업을 하였지만, 해방 후 깔끔하게 철수하였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들어온 제품은 아지노모도가 아닌 '보노 콘스프'이다. 아무래도 미원[7]의 점유율을 생각해보면... 이제는 '아지노모도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상태.
여담으로 아지노모토는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다. 만약 해외에 나갔는데 MSG가 필요하다면 굳이 한국에서 미원 공수해 오지 않아도 된다. 그냥 식료품 가게 가서 주인장한테 "아지노모토 있어요?"라고 물어보자. 어지간한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미원마냥 아지노모토가 화학조미료의 대명사로 통하는 국가도 많다. 공식 사이트



일제강점기를 풍미했던 아지노모토의 광고자료. 아지노모토의 맛은 우리 전통음식의 맛까지 바꾸어놓았다.

"명절 음식은 아지노모도를 쳐서 맛있게 하십시다"
"철썩철썩 떡 치는 소리그렇고 그런거아냐 다시읽어봐 풍성풍성. 모든 명절 음식은 아지노모도를 쳐서 맛있게 하십시오"
"맛이 딴판일세. 우리 시골 국수와는 맛이 딴판이라우. 무엇을 치나우? 아아아, 아지노모도를 쳤구려!"
"우리집 동치미 맛은 일등! 나는 가끔가끔 꺼내먹지요. 맛이 어찌 좋은지요? 아지노모도를 쳤으니 맛이 좋지요"
"울리집 욜리 맛이 있어. 울리집의 욜리 맛이 좋지. 손님 많이 왔지. 그거 왜 그래? 울리집 욜리 아지노모도 쳤지.[8]"
"성공 성공. 아지노모도를 쳐서 요리를 한 뒤로 난 손님은 많아지고 고기값 양념값은 적어졌으니 주판이 선다. 성공이다 성공."주인장 얼굴 표정이 계획대로인 건 무시하자

국물 요리가 많은 조선에서 감칠맛을 미칠듯이 더해주는 아지노모토의 인기는 그야말로 선풍적이어서, 인구가 3배 차이나는 일본 본토에서의 매출량과 조선에서의 매출량이 거의 같았을 정도였다고 하고, 조선 지사장은 본사 사장 다음가는 중요직책 취급을 받았을 정도였다 한다.

이때 MSG는 평양의 냉면집을 중심으로 점점 한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장사가 하도 잘되다 보니깐 회사에서 직접 냉면집을 경영하기도 하였다. [9]

6. 유해성 및 안전성 논란

1968년 초, 다량의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섭취하고 나서 10-20분이 지나면 후두부의 작열감, 불쾌감, 근육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는 보고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확대 되었고 주로 중국식당에서 일어난다고 해서 이를 중국음식점 증후군(CRS, Chinese restaurant syndrome; Kwork’s diseases)으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식당에서 많이 일어났다 뿐이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났다. 토마토 케첩을 넣는 이탈리아 음식(스파게티, 피자 등)에도 MSG가 많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중국식당주들이 소송을 걸지 않은 것이 신기할 뿐이다. 한국의 환경단체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음식점 증후군"이란 말을 퍼트리기도 했다. 당시 MSG가 덤터기를 써서 미국 FDA, UN의 식량농업기구(FAO)등에서는 한때 일일섭취허용량을 제정하고 신생아용 음식에 첨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였으며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환자,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섭취 제한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후의 연구에서 CRS의 원인이 MSG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드러나 누명을 벗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일 섭취허용량이나 섭취제한이 폐기된 상태다. CRS의 진짜 원인은 현재도 오리무중이다. 심지어는 미국 정부의 서브리미널 실험에 의한 패닉이 아니냐는 루머가 떠돌 정도다. 원재료와 위생 + 기름짐이 원인이 아닐까(...) 대체 뭘 넣은거냐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거 아냐?


2010년 3월에는 한국 식약청[10]에서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는 발표를 했으나, 여전히 국내 언론과 웰빙(...) 주부들은 MSG를 크게 불신 중이다. 몇 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제시해도 그저 "유해성이 없다가 아니라 아직 밝혀진것이 없다라고 해야 맞는 말이 될겁니다", "정부의 결론을 믿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대응하니 답이 없다. 하지만 정작 조미료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금설탕은 각종 성인병을 초래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MSG에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유해성이 있다고 쳐도, 그정도로 알아내기 힘든 유해성이라면 적어도 소금이나 설탕 보다는 몸에 좋을 것은 확실하다(...).

가공식품업체들은 초기에 "MSG는 무해합니다."라는 식으로 대응을 했다. 그래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러자 가공식품업체들은 MSG 대신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값싼 다른 조미료를 넣은 제품을 無 MSG라며 더 고가에 파는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전략은 결과적으로 win-win이었다.

Q: MSG는 정말 안전한가요?
A: MSG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인 JECFA에서 식품첨가물에 관한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독성평가 결과, 인체안전기준치인 1일섭취허용량(ADI)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은 「NS(무제한 사용)」 품목입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첨가물기준과 제공자료 「알기쉬운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관한 Q&A」 中[11]

MSG의 뜻을 풀어보면 monosodium glutamate, 즉, 글루타민산에 나트륨 이온이 붙은 것이다. 이 글루타민산은 단백질을 이루는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로써 사람들이 그렇게 섭취하고 싶어하는 단백질을 먹으면 그 중 최소 1/20이 이 글루타민산인 것이다. 애초에 글루타민산은 트립토판 등의 아미노산에 비해 단백질에 포함된 함량이 높으므로 1/20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글루타민산은 몸에 유해할래야 유해할 수가 없다. 글루타민산과 MSG의 차이는 MSG는 나트륨 이온이 붙어있다는 것인데, 이는 원래 산성인 글루타민산을 중화시키고 용해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MSG는 애초에 무해한 글루타민산보다 덜 유해했으면 덜 유해했지 더 유해하지 않다.
MSG섭취에 따른 나트륨 섭취가 있다는 게 단점이긴 하다. 하지만, MSG는 소량만 사용해도 효과가 탁월한지라 소금처럼 많이 먹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거의 고려할 필요없는 단점이다.

그리고 이온 결합 물질이므로, 물 속에서 다른 이온 결합 물질과 짝이 뒤섞일 수 있다. 소금과 글루탐산이 물에 같이 섞이면 알게 모르게 MSG가 합성된다는 이야기. 다만! 글루탐산이 약산(수용액에서 글루탐산 이온 및 수소 이온으로 해리되는 양이 상대적으로 극미량)이라 합성되는 MSG의 양은 극히 미미하다. 그리고 나머지 짝은...

사실 MSG는 조미료들 중에 안전한 편에 속한다(#1, #2). MSG를 하루 얼마를 먹으면 시력이 안 좋아지고 어떻고 하는 실험들이 나도는데, 만약에 소금을 그만큼 먹으면 그냥 죽는다.
이렇게 맥락을 무시하고 최대한 대상을 비현실적인 무언가처럼 보이게 하여 과학적 연구 결과를 원하는 부분만 골라 차용해서 공포성을 조장하는 것은 전통적인 언론플레이의 기술이다.

MSG 관련 루머가 끊임없이 신봉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다. 일례 '소금'이라고 하면 무해한 것처럼 보이지만 '소듐 클로라이드'라고 부르면 뭔가 화학적인 개념으로 보이며 낯설게 느껴져 경계하게 되는 것처럼, MSG란 이름이 뭔가 한글도 아니고 영어로 되어있으니 낯설고 또 그래서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실제로 언론에서 이 효과를 노려서 '소금' 보다는 '나트륨'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카린도 비슷한 이유로 현재 거의 쓰이지 않는다.[12]
관련된 내용은 일산화이수소 참고.

1일 섭취 허용량(ADI)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not specified). 여러 해에 걸쳐 연구가 이루어지고, WHO 전문가들의 전문가 연합위원회에 의해 그 결과를 종합하여, MSG에 대해서는 일일 섭취 허용량을 설정할 필요성이 사실상 없음을 결론지었다. 1999년 이루어진 연구에서 MSG에 대한 ADI 비설정을 뒤집을만한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음을 재확인 한 바 있다.

마우스에 경구투여 시 LD50(lethal dose 50, 반수치사량)은 12,961mg/㎏이며, 래트에 경구투여 시 LD50은 19,900mg/㎏이다. 마우스를 기준으로 할 경우 체중 60kg 성인의 LD50은 약 780g, 랫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 1.2kg이 된다. 100명의 성인이 저 양을 먹으면 반만 죽는다는 뜻이다.
다른 것들과 비교해보자면, 비타민C의 LD50은 12,000mg/㎏, 소금은 3,750mg/kg이다. 즉, 비타민 C보다 안전하다는 소리다. 70kg정도의 사람의 LD50은 소금이 약 300g, msg는 약 1.2kg수준.

만약 MSG가 정말 몸에 해롭다면 MSG 성분이 천연으로 함유되어 있는 다시마도 먹지 말고 골라내 버려야 할 것이다.고기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MSG가 몸에 나쁘다고 하여 5'-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 호박산이나트륨, 구아닐산나트륨 등의 다른 화학조미료, 혹은 다시다 등의 복합조미료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더 나쁠 수도 있다. MSG 대신 넣는 대량생산된 화학조미료는 원가가 훨씬 싼데다 화학조미료는 에스테르계 인공향, 인공색소도 첨가하기 때문에 뇌를 상당히 교란시킨다. 게다가 화학조미료라는 물건 자체가 원래 싼 재료의 풍미 저하를 값싸게 메꾸기 위해 사용되는 물건이라는 점을 고려해보자.

다만 조미료들 중에서 안전하다고 해도 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건강말고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MSG의 진정한 문제점이라면 바로 하급의 식재료를 써도 MSG만 치면 식재료가 얼마나 하급인지가 들키지 않는다는 것.너무 맛있어서 문제 즉, MSG의 문제는 그 자체가 안 좋다기보다는 원재료의 부실함을 MSG로 혀가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는게 타당하다.[13] 본래 음식이란게 특별한 조미료가 없다면 원재료도 좋아야 당연히 맛도 좋은게 인지상정인데 MSG를 사용하면 원재료가 부실해도 그럴듯한 맛을 내니 당연히 음식점에선 이익을 위하여 좋지 않은 값싼 원재료를 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단순 염려가 아니라 실제로도 심각한게 2010년 경 전국 5대 짬뽕이라며 인터넷상에서 유명하던 짬뽕들의 대부분이 재료는 제대로 넣지도 않고 고춧가루, 소금, MSG와 같은 조미료로 맛을 가린 음식들이었다. 전문가가 아니거나 맛에 예민하지 않은 대중들은 조미료에 속기 쉽다.

MSG 맛에 길들여져 MSG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맛을 어색하게 느낀다는 문제도 있다. 만화 '식객'의 '짜장면' 편에서도 조미료 알레르기 있다면서 절대 치지 말라던 고객이, 조미료를 '조금' 넣으니까 그토록 극찬하더라며 현대인들이 이미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음을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있다.[14] 반대로 MSG 맛에 길들여져있지 않은 사람들은 MSG가 잔뜩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나면 느끼하고 깊은 맛이 안난다고 느껴서 MSG가 인체에 유해하건, 무해하건간에 MSG를 계속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15]

MSG의 학문적 분석 글(1)
MSG의 학문적 분석 글(2) 관련연구 자료를 토대로 정리된 글이다.

2013년 10월에는 KBS 뉴스에서 직접 MSG의 무해성을 방송했지만, 댓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종교 수준이다.
위의 뉴스도 그렇고, MSG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는 논설은 이 항목과 레파토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캐스트 화학산책에서도 MSG에 대해 다뤘는데, 이 항목을 축약한 듯한 구성을 하고 있다.

물론 연구를 통해 MSG가 가진 위험요소를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 MSG는 오랫동안 검증되어온 물질이다. 따라서 딱히 상기의 사실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다만 워낙 서구 학계에서 안전한게 통설이 된 나머지, 그리고 MSG 자체가 서구에서는 아시아권보다 덜 쓰이는 편이라 이 조미료에 관심 자체가 덜하여 90년대 이후에는 대규모 연구가 그렇게 많진 않다.[16] MSG의 경우 말그대로 아미노산에 나트륨 단거라 당장 단백질만 먹어도 섭취가 되는 물질이고, 딱히 이제와서 문제가 되리라는 걱정을 하는 쪽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식약처에서는 앞으로 "MSG 무첨가"라는 문구 사용을 금지시킬 예정이라고 한다.[17]

7. 기타

레모네이드에 섞으면 최강집사 세바스찬 미카엘리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미원을 사이다에 섞으면 뿅뿅 가게 된다고 한다는데 아무 근거 없다. 몽정기에서도 나왔지만 낚이지 말자. 끔찍하게 맛이 없는 결과물만 나온다. 미각을 테러해서 요단강 저 너머로 보내는 것이라 카더라.

스포츠드링크 포카리스웨트에도 MSG가 들어가있다. 제품 뒷면에 원재료명(성분표기)을 보면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로 표기되어 있다.

한국에서 MSG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LG생활건강흑역사급 물건인 '맛그린'이라는 조미료 광고 때문. MSG가 안 들어가는 조미료라는 선전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배우가 문성근. 그래서 'Moon Seong-Geun이 MSG를 깐다'라는 농담이 유행했다. 물론 이를 이용한 유머도 있었다.[18]

채널A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극도로 싫어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무엇이든간에 일단 MSG가 들어가기만 해도 까고 보는 느낌이 들 정도다. 위에서 설명한 "질 낮은 재료를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까는 것이지만, 은연중에 몸에 나쁘다는 뉘앙스 역시도 같이 풍기고 있다. 가만보면 제작진들은 우리는 MSG 안넣어요 호호호 하면서 소금을 한국자씩 푹푹 넣는게 오히려 괜찮은걸로 생각하는거 같다.(심지어 이것마저 편집예술로 생략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19]

어째서인지 김구라가 2014년 중반부터 라디오 스타(황금어장)을 통해 밀고 있는 이 되었다. 주로 에피소드 토크에 방송용으로 추가되는 실제 상황을 과장한 내용을 MSG친다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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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제법의 부산물로 얻어진 것이 소위 산분해간장이다.
  • [2] 이러한 과정때문에 MSG는 2014년부터 그동안 화학적 식품첨가물(화학조미료)에서 식품첨가물 기준이 변경되었다.
  • [3] '아지노모토(味の素, あじのもと)'의 '素(소)'는 '자질, 바탕, 근원'이라는 의미의 한자다. '미원(未元)'은 '味の素'의 '素(소)'와 뜻이 통하는 '元(원)'을 붙여 만든 상표명. 두 한자 모두 일본어 훈독으로는 'もと(모토)'다.
  • [4] 그래서 오늘날에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미원을 '아지노모도'라고 말한다. 아지노모토는 현재 회사명으로 쓰이고 있다.
  • [5] 단 한국에서는 크노르 제휴상품의 생산이 중단됨.
  • [6] 이들이 주 공략대상으로 삼은 것이 잔치국수냉면등 국물이 있는 국수요리였고, 그런 결과 냉면이나 물국수류와 MSG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아지노모토사의 직영 냉면집이 1930년대에 평양성 밖에 있었다고 할 정도이니...
  • [7] 1955년 아지노모토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미원의 직원이 개발했다고 한다.
  • [8] 이미지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광고의 화자는 중국인이다. 이 독특한 말투는 중국인 특유의 발음을 표현한 것.
  • [9] 달리 말하자면,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노인들이 기억하는 '진짜 평양냉면'맛이란 사실 MSG맛(!)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10]식약처
  • [11] http://www.mfds.go.kr/index.do?mid=675&seq=11961&cmd=v 저작권법 제24조의2(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에 따라 인용됨
  • [12] 사실 사카린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특유의 강한 쓴맛 때문이기도 하다. 사카린 이온은 일정 농도 이상으로 존재할 경우 쓴맛이 난다.
  • [13] 비슷한 예로 폐급 닭을 양념으로 가려서 파는 양념치킨, 닭강정이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 쪽을 별 논란이 안됐다... 역시 종교의 힘인가
  • [14] 인터넷 게시판등에도 이러한 사례가 심심치않게 올라온다. 신혼인 남편이 아내가 해주는 밥이 영 맛이 없어서 아내에게 '우리 엄마가 해주던 밥 보다 맛이 없다.'라고 했다고 한다 마마보이. 아내가 '그럼 어머니가 해주던것하고 똑같이 해줄께.'라며 음식을 차렸는데 남편이 먹어보고 정말 자기 어머니가 해주던 것과 똑같은 맛이 나왔다. 아내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MSG 조미료를 왕창 부었다고(...)
  • [15] 간과하는 게, 어떠한 조미료라고 할지라도 잔뜩 들어가면 맛이 이상해진다. 소금이 자연적인 조미료라고 해서 마구 넣어선 안되는 것처럼.
  • [16] 역으로 그정도로 안전한 물질로 이제와서 설레발칠 필요도 없다는 것.
  • [17] 단, 기사에서 MSG의 대체품으로 쓰이는 HVP의 유해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나, HVP 역시 MSG와 마찬가지로 무해하다.
  • [18] 해당 브랜드로는 식혜도 나왔는데 광고 모델은 DJ DOC. 역시 흑역사급 물건이며, DJ DOC 입장에서도 이 광고는 흑역사로 불릴만한 물건이다.
  • [19] 프로그램에서 MSG에 대한 논란을 계속 부추기자 미원의 제조사인 대상에서 2012년 12월부터 채널A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고 한다. 채널A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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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5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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