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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00 오닉스/야혼트

last modified: 2014-12-29 15:32:5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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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MiG-21? 아니면 날개 없는 Su-17?
뭔가의 발사 장면이 생각난다면 기분 탓이다[1]

제원
전장: 9m
전폭: 0.7m
날개폭: 1.7m
무게: 3톤
속도: 마하 4.5(오닉스, 러시아 국내용), 마하 2.5(야혼트, 수출용)
사거리: 최대 약 300km, 저고도 비행 시 약 120km
탄두: 250kg 고폭탄두[2]
추진방식: 고체로켓 부스터와 램제트추진 병용
비행고도: 최소 10미터 이상

Contents

1. 개요
2. 개발 이유
3. 특징
4. 수출
4.1. 경쟁자
5. 한국과의 관계


1. 개요

П-800 Оникс/Яхонт. P-700 그라니트 대함미사일의 후계 미사일로 러시아가 개발한 대함미사일이다. 오닉스라는 이름은 러시아에서만 쓰이며, 수출용은 모두 야혼트라고 불린다. 참고로 야혼트는 러시아로 보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2. 개발 이유

그라니트 대함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600km 정도에 탄두 무게만도 1톤 가까이 되는 막강한 미사일이었지만, 그 크고 아름다운 크기 때문에 함선 하나에 최대한 많은 펀치력을 탑재해야하는 러시아 해군에게는 부적절한 측면도 있었다. 굳이 그라니트 뿐이 아니더라도, 소련의 폭격기 탑재형 공대함 미사일인 KH-22 및 KSR-5 공대함미사일 역시 그 거대한 크기로 인해 탑재량이 적고 게다가 전술기에는 탑재가 불가능한 단점이 존재하였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보다 경량화된 대함미사일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기존 초음속 대함미사일보다 다소 작아진 크기와 무게를 가진 야혼트가 등장하게 되었다. 발사중량이 3톤 정도로 기존 대함미사일에 비해 매우 가벼운 편이다. 야혼트 2/3 정도 사거리를 가진 P-270 모스킷 대함미사일이 4톤이니까 러시아의 기술이 꽤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3. 특징

사거리나 탄두무게 면에서는 이전의 대함미사일보다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애초에 경량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물건이기에 그 정도는 납득이 가능하다. 애초에 그라닛의 탄두무게는 오버스팩에 가깝기도 하고, 초장거리 항모 타격의 필요성이 줄어들기도 했으니까. 오히려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성능을 달성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플랫폼[3]에 탑재가 가능해져서 하푼처럼 군수체계의 일원화가 가능해졌다는 커다란 이점을 가진다. 기존 그라닛 미사일은 키로프급,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오스카급이외의 플랫폼에는 탑재가 불가능했다. 게다가 속도상으로도 마하 4.5~2.5로 늘어난데다가, 기존 초음속 대함미사일들과 달리 하푼 등의 아음속 대함미사일들 수준의 시스키밍까지 가능한 괴물이다. 그라닛에서의 유도방식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복잡한 경로점 설정 기능도 갖추면서 동시에 러시아판 GPS 시스템인 글로나스 시스템을 이용해 정밀도를 높히는 등 유도방식에서도 기존 대함미사일들에 비해 발전했다. 한마디로 현재까지의 대함미사일들 중에서도 탑을 달리는 성능이며,[4] 러시아가 소련 시절부터 미국과의 냉전을 통해 축적해온 대함미사일 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도 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보다 더 강력한 후계 미사일도 개발중이라는 것이다.#하지만 러시아도 그 동안 배치된 미사일을 이걸로 한번에 다 대체하는 것은 무리이고, 체급차이가 아무래도 나기 마련이므로 기존 미사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는 모양이어서 배치는 천천히 이루어지는 듯 하다. 실제로 키로프급은 한때 그라닛 대신 야혼트를 60발 장착하는 것을 고려하였으나, 현재는 그냥 그라닛의 현대화버전인 그라닛-M을 장착한다고 한다.

4. 수출

함정 탑재용은 현재 인도네시아 해군이 운용중이다. 그 외에도 현재 중국과 한참 으르렁대는중인 베트남 해군이 이 미사일의 지대함 시스템인 '바스티언'을 보유중이다. 이 바스티언 시스템은 시리아에게도 팔렸는데, 이는 시리아와 대립관계인 이스라엘 해군에게 대단한 위협이 된다. 현재 이스라엘 해군의 방공 시스템은 바락 함대공 미사일이 주력인데, 이는 RIM-116 RAM의 수직발사형 수준밖에 안 되어 근접방공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최근 이스라엘은 야혼트가 배치가 의심되는 시리아의 해군 병기고를 여러 차례 공습한 바 있다. 시리아가 내전으로 혼란 중인 와중에 굳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도 야혼트에 대한 이스라엘의 위협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5]

4.1. 경쟁자


직수출 외에도 인도에 라이센스 비슷한 방식으로 '브라모스'라는 미사일의 기술을 제공해 생산하게 했는데, 이 브라모스가 인도 외의 다른 국가로 수출되면서 오히려 야혼트의 수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브라모스-2도 개발중인데 이놈은 스크램젯을 이용하며 최고속도는 마하 7로 예정되어 있다.

2014년 11월 중국의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CX-1이 공개되었는데, 외형이 야혼트와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5. 한국과의 관계

놀랍게도 한국과 관계가 있는 미사일이다. 정확히는 야혼트의 기술을 이전받아 신형 대함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야혼트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크기와 무게는 줄어 전장 6m 이하, 직경 533mm 이하, 발사중량 1.5톤 수준으로 소형화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브라모스 미사일을 소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브라모스-M과 유사한 크기이다. 양방향 데이터 링크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전술을 적용할 수 있고, GPS/INS 유도시스템과 Ku밴드 능동 레이더 센서, 냉각식 열영상(IIR) 센서, 가시광(EO) 센서를 사용하는 다중모드 탐색기를 적용한다고 한다. 이 다중모드 탐색기는 2012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는데, EO/IIR 센서 덕분에 표적에 대한 인식률도 높아지고 재밍에 대한 대응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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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두 미사일 모두 측추력기를 사용하기에 발사과정이 비슷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나 목적상으로나 두 미사일은 전혀 연관이 없다.
  • [2] 무지막지한 탄두를 가지고 있던 기존의 초음속 대함미사일들보다 훨씬 작다. 하푼의 탄두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미사일 자체 크기는 훨씬 크고 무겁다.
  • [3] 미사일 순양함이나 구축함, 프리깃 및 고속정 등은 물론이고 폭격기, 전술기에도 탑재 가능.
  • [4] 미국도 코요테 등의 시험용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한 적 있고, 다른 서방국들 중에서도 초음속 대함미사일 개발국이 있지만, 이렇게 무식하게 강한 성능을 발휘하는 놈은 없다.
  • [5] 여담으로 인용된 국방일보 기사에 등장한 유로파이터가 이스라엘 공군의 것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다. 사실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건 직후 사이프러스에 배치된 영국 공군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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