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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733

last modified: 2015-03-26 13:57:4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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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 SCP-1733
별명 시즌 개막전 (Season Opener)
등급 안전(Safe)
원문 http://www.scp-wiki.net/scp-1733

Contents

1. 특수 격리 절차
2. 설명
3. 영상 재생 경과
4. 해석


1. 특수 격리 절차

SCP-1733는 녹화장비인 DVR과 함께 ██구역의 보안 영상물 보관소에 저장한다. SCP-1733의 재생은 연구목적 외에는 엄격하게 금지한다. SCP-1733을 연구하는 직원은 반드시 Geller 박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2. 설명

SCP-1733은 2010-2011 NBA 시즌 TD가든에서 있었던 보스턴 셀틱스마이애미 히트 개막전의 디지털 녹화본이다.[1]

보스턴 토박이인 █████ ██████가 페이스북에서 그해 개막전 3/4쿼터에서 레이 알렌크리스 보쉬의 테크니컬 파울이 실제로 없었는데 녹화 영상에서는 왜 나오나 뭔가 이상하다며 쏟아낸 불만을 요원들이 모니터링 중 발견하고 페이스북에 전담반을 급파하여 관련 게시물을 모두 지우고 원본 작성자의 IP를 추적하여 모든 관련자에게 A등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하였다.

이 녹화 영상을 정밀조사한 결과 초기 재생에서는 원본 방송과 쿼터 득점이나 파울 숫자 등 사소한 차이만이 나왔으나 재생을 반복하면서 영상 내 선수 및 관중을 포함한 구성원들이 이전에 반복한 경기의 단편적 기억을 느끼는 현상을 찾았다. 그들은 괴로움과 혼란이 쌓여 이윽고 중계진조차 강렬한 데자뷰 현상을 언급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자신들이 녹화 영상 안에 갇혔다는 자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레코딩 내부의 사람들은 실제의 인격과 행동양식을 그대로 보이며 34번째 재생에 이르자 선수들은 상대팀의 전략에 적응하며 1쿼터 3분 34초까지 0-0 점수를 기록하였다. 끝내 기억이 명백하면서 긴급상황임을 모두 자각하였으며 45번째 재생에서 게임을 멈추고 경기장 내부 전원이 탈출을 계획한다. 하지만 모든 통로는 사제 폭발물이건 사람의 힘이건 어떠한 방법으로도 문을 열 수 없었고 막판에는 세 모임으로 나뉘어 주술 의식으로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새 재생을 누르면 늘 게임 시작 직전의 상태 그대로 돌아가 있었다.

연구자들은 SCP-1733의 효과를 다른 DVD 레코더에서 재현하지 못했으며 화면 내 고통을 감안하여 차후의 재생은 무기한 연기했다.

3. 영상 재생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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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횟수 내용
2 첫번째 녹화 편차가 발생. 마이애미 히트를 향해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짐. 마이애미 히트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는 관객들을 노려보고 고개를 휘젓는다.
15 8번의 공수 교대동안 점수는 0-0을 기록. 팬들은 중계카메라에 나올 때 심드렁한 표정을 보임. 셀틱스 파워포워드 글렌 데이비스는 그가 전에 성공하지 못했던 르브론 제임스에게의 블록을 4쿼터에서 성공함. 여전히 셀틱스의 우세. 해설자는 오펜시브 플레이에서 'The Big Three'의 역동적인 공격에도 글렌 데이비스의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에 집중함. 초기 기시감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
26 112-85로 마이애미 히트의 첫 승리. 관객들은 흥분하여 셀틱스에 욕설을 퍼붓고 음식을 투척하기 시작. 해설자 톰 하인슨은 팬들의 실망에 동감함. 셀틱스의 코칭 스태프들이 마이애미 히트 공격의 코드를 파악한 뒤에 소극적이라고 비판. 마이애미 빅 쓰리의 첫번째 동반 플레이인 상황에서 단 한 게임만에 이러한 낯선 오펜스에 무리없이 대응하는 것은 어떠한 역량의 코칭 스태프라 해도 대단히 상궤를 벗어나는 상황.
27 해설진 마이크와 토미의 오프닝 멘트 중에 강한 데자뷰의 인식이 나타남. 관객들은 여전히 심드렁함. 셀틱스는 승리 선수들을 모음, 톰 하인슨은 "셀틱스가 먼 길을 걸어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고 표현. 마이크 고어맨의 자세한 설명 요청에 하인슨은 오직 '팀의 속죄에 어색함을 느낀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표현을 하진 않음.
44 각 팀들은 어리둥절하고 혼란에 빠짐. 게임은 진행되지 않음. 의료진은 그들이 지난 밤에 꿈에서 시즌 개막전을 뛰었다고 확신하는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평가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씀. 팀 스태프에게 상황 설명을 들었을 때에 해설진도 동감을 표함. 관객들 또한 괴로움을 표현함. 영상은 경기장 취재진들이 그들의 꿈의 정체에 관해 관중들에게 인터뷰하면서 끝남.
45 선수들은 경기를 거부함. 카메라맨, 시설 직원, 선수, 중계진, 관객들은 코트에 모여 상황을 검증함. 모든 인원들이 그들이 같은 게임을 되풀이해 체험하는 중임을 확신함. 문을 개방하려 시도하지만 움직이지 않음. 영상은 군중이 임시로 만든 무기로 문을 뜯어내려 시도하는 부분에서 끝남. 마지막으로 카메라 직원이 카메라를 조종하는 사례. 이후의 모든 재생은 고정된 구도의 화면만을 보여줌.
51 농구장 바깥으로의 탈출 시도는 다 실패함. 경기장과 인접한 구역으로의 모든 출구가 봉인한 상태임. 발코니 섹션 318에서 대학생 나이대의 사람들 사이에 물리적인 충돌이 남. 한 남성 노인이 뇌진탕을 일으키고 1명은 의식불명에 빠짐. 중계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아 경기장 반대쪽의 음성을 못 잡는 관계로 탈출 계획에 동참하지 않은 남성 모임에서 분쟁이 있었던 듯함. 첫번째 폭력 사례 기록.
52 지난 재생에서 의식불명 상태였던 남성이 현재 화면에서 멀쩡한 상태로 등장. 34분 12초에 두 남성이 기습하여 한 공격자를 죽임.
55 관객들의 인식이 그 주에 있었던 일과 바깥에 친지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수준에까지 이름.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도는 실패로 끝남.
65 관객들은 경기장 바깥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임. 그때부터 전체 인원이 모임과 파벌로 흩어짐.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모든 팀 관계자들은 화면 바깥의 선수 시설에 바리케이드를 친 것으로 추정됨. 노약자와 아이들을 대동한 부모들은 영상 재생을 시작할 때에 북동쪽 발코니 구석으로 모여 그들의 구역을 320 구역 위에 떨어진 셀틱스 챔피언쉽 깃발로 표시하기로 합의. 두 자리 수의 관객들이 자신들을 '믿음의 수호자'로 여기고 그들이 경기장에 갇힌 것은 물질주의 만연에 내린 벌이라며 다수의 사람들을 개종시키려 함. 그리고 핸드폰, 자동차 키, 핸드백, 지갑 등을 공물로 코트 한가운데에 모아놓고 불을 지르는 행위가 지난 4번의 재생에서 나옴. 모임은 보스턴 교회 신자들과 [편집됨]로 구성. 대략 네 자리 수의 군중으로 추산함. 하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여전히 성실하게 탈출 계획을 구상함.
73 '믿음의 수호자'들은 지난 재생에서 3명의 남성이 출구에 부착한 사제 폭발물에 심한 부상을 입은 이후 수가 늘기 시작. 문의 손상은 관측하지 못함.
95 섹스와 폭력의 향연이 선교자들의 기세를 압도함. 급조한 커튼이 320 구역 인원의 요청에 따라 8번 관람석의 난교 장소에 걸림.
112 상황이 아주 악화. 두 자리 수의 관객들이 112번째 재생의 초반 10분만에 발코니에서 뛰어내림.
███ [2] 믿음의 수호자들이 선수 구역으로 난입하여 폴 피어스르브론 제임스를 끌어내기를 시도함. 개인 소지품의 불타는 원 안에서 주술적으로 선수들의 배를 가름. 르브론이 한짓이 있어서 작성자가 감정이 좀 있나보다. 어쩌면 작성자가 클리블랜드 팬인지도 르브론은 그렇다 치고 폴 피어스는? 그리고 잘린 머리들이 경기장 양쪽 바스켓에 걸림. 모든 장면이 시설의 대형 스크린에 나옴. 선수 살인은 그들이 갇혀있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함.
███ 선교자들은 아이들의 희생을 요구하기 시작함. 성인들이 320 그룹과 믿음의 수호자들 사이에 인간 벽을 만듦. 이 부분에서 연구 중단.

4. 해석

Endless Eight : NBA
그렇게 불쌍하면 그 사이엔 왜 틀었나?

본격 루프물 SCP. 농구 경기를 찍은 단순한 디지털 녹화본이지만, 되돌리면 그 영상에 찍은 사람들이 시간의 반복을 깨닫는 정체불명의 녹화본. 영상은 카메라맨이 촬영한 카메라 영상이나 이후 경기장 전체가 혼돈 상태라서 카메라가 안 녹화할 때는 원격으로 고정한 구도의 화면만을 보여준다. 전지적 작가시점 다른 DVD 레코더에서까지 같은 기능을 못 구현하니, 이 디지털 녹화본에서 재생해야만 효과가 나오는 듯하다.

시간이 계속 되풀이하니까 사람들은 혼돈에 빠지고 경기장 밖으로 탈출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 더군다나 죽었다 해도 시간이 되돌아가면 죽기 직전의 기억을 그대로 보존한 채 다시 살아난다. 경기장 밖으로 나갈 수도, 죽을 수도 없이 무한히 반복하는 타임루프에 몇만 명의 사람들이 갇혀있다고 생각해보자. 당연히 정상적으로 경기할 리가 없다. 하라는 경기는 안하고 폭력, 살인, 강간, 폭동은 기본으로 일어나며 신이 우리를 구원하리라고 아예 종교단체까지 만든다.(...)

더군다나 영상 속의 세계는 경기장 밖이 아예 없는 듯하다. 물리적으로 경기장 문을 여는 행위나, 휴대폰 등을 거쳐 외부와 연락하려는 시도조차 모두 실패했다니...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저 디지털 녹화본은 그 당시 경기장에 있던 '공간' 자체를 '복사'해서 저장했다는 추측도 있다. 경기장에 있던 사람 개개인의 지능, 사고, 생각까지도 복사하여 영상에 녹화한 사람들은 사실상 실존했던 인물들의 생각과 모습이 같은 듯. 이 추측이 맞다면 카메라에선 못 찍던 경기장 밖의 공간까지는 복제 못했기에 동영상 세계에서 경기장 외부가 없는 까닭도 설명한다.

설령 해당 동영상에서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도 동영상 세계에서 일어난 일은 현실이 아니니 동영상을 트는 모니터를 안 뚫고 나오면 애초부터 저 동영상 속 세계가 가짜라서 현실로 탈출을 못한다.

영원히 고통받는 심영은 이 작품을 모티브로 했으리라 추정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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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이 경기는 보스턴이 88:8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관련기사
  • [2] 재생횟수가 세 자리수인데 그조차도 데이터 말소했다는 것에 주목하자.
  • [3] 다만 영원히 고통받는 심영이면 특정 재생 이후부턴 리셋이지만 SCP-1733은 리셋 없이 무한대로 반복 재생 가능하니(...) 다르다.말 그대로 정말 영원히 고통받는 관객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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