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

원더스완용으로 나온 휴대용 최초의 G제네레이션.

1년전쟁을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거기에 OZ, 프로스트 형제, 문레이스 등이 끼어들어 게임의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예상하지 못할 방향으로 넘어간다.

이 게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ID 시스템은 마치 슈퍼로봇대전의 정신 커맨드와 비슷하다. 건담의 유명 대사들로 가득해서, 이것을 비교해 보는것도 그 나름대로 재미있다.(...)

흑백 그래픽의 압박과 갑작스런 아군증원만 견뎌낸다면 재밌게 할 수 있는작품.

연출이 스피드한게 매력이고, 흑백삽화도 매우 괜찮은 편.[1] 처음부터 원더스완 컬러로 냈다면 좋았을 것이다.1년전쟁 이외의 기체들은 네임드 필살기 연출이 매우 출중하다. 특히 동방불패의 ID로 쓰는 필살기 커멘드도 필견. [2]
다만, 어디까지나 다른 원더스완 작품에 비교해서 그렇지, 차세대 연출이나 긴 연출에 더 흥미를 느낀다면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을 것이다.

특히 페이스칩이 눈에 띄게 그래픽이 좋은데, 이후 시리즈 페이스칩을 흑백전환하기만 해도 똑같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일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사실 유닛 그래픽은 SFC때의 g 제네레이션 시리즈와 거의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1년전쟁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쳐지나간 대다수의 부하 캐릭터도 많이 등장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과 비슷한 흐름을 생각해보면 되는데, 좀 뜬금포가 많이 터지긴 한다. 여기서도 아프사라스가 쟈브로전을 휩쓸고 다녔다(..)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다른 분기를 탈 수 있는데, 무라사메 연구소 시나리오같이 G제네 어드벤스에서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들을 볼 수 있다.

입문작으로는 다소 비추천이고, 앞서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쪽을 빠삭하게 즐겨본다면 개더비트도 수월할 것이다. 동일한 의미로 개더비트 2와 모노아이 건담도 어드벤스로 입문후 즐겨보는게 좋다.

함정이 있는데 초반에 볼을 해체하면 나오는 부품을 건담과 합치면 D건담 퍼스트가 나오는데 퍼스트건담보다 훨씬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준다. 문제는 해체로 퍼스트 건담으로 못되돌린다! 나중에 얻는 부품과 D건담 퍼스트를 합쳐야 다시 퍼스트건담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웬만하면 세이브한 다음에 상점에 새 유닛이 나올경우 구매해서 파츠분해후 조합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강력한 유닛을 몇번이고 뽑아낼 수 있어서 밸런스 브레이커가 된다. (다만 클정도는 아니고 무난한 정도)

• 기동전사 건담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속의 전쟁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기동전사 Z건담
  
• 기동전사 건담 ZZ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기동전사 건담 F91
  
• 기동전사 V건담
  
• 기동무투전 G 건담
  
• 신기동전기 건담 W
  
• 기동신세기 건담 X
  
• 턴에이 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