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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2 시스프라이트



(ɔ) U.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3rd Class Justin R. Blake from


SH-2 Seasprite

미 해군의 대잠초계 헬리콥터

당연한 얘기겠지만 스프라이트(음료)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Contents

1. 제원
2. 개요
3. 관련 문서
4. 관련 항목


1. 제원

길이 15.9m
로터지름 13.41m
높이 4.72m
무게 3,193kg
최대이륙중량 5,805kg
엔진 제너럴 일렉트릭 T58 터보샤프트 x2
최고속도 265km/h
항속거리 679km
최대상승고도 6,860m (22,500피트)
승무원 3명
무장 Mk.46/50 어뢰 x2

2. 개요

SH-2 시스프라이트는 1956년 미 해군이 구상한 해상 다목적 경량헬기 개발계획에 따라, 단발엔진을 기초로 카만 에어크래프트[1]에서 개발한 회전익 항공기다. 1957년 첫번째 비행을 무사히 마친 후 UH-2B라는 명칭을 붙여 항공모함에서 이런저런 잡일에 써먹으려고 했지만, 작은 크기와 단발엔진의 한계 및 편견으로 인해 미 해군에서의 반응도 뭐 그냥저냥 심드렁한 상태가 이어진다.[2] 캐나다를 비롯한 수출시장에서도 번번히 시킹에게 물을 먹는 악순환이 계속됐고, 해군에서의 주문도 끊겨 생산이 중단되는 등 거의 낙동강 오리알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소련잠수함 전력 강화와 1967년 이스라엘군 구축함 Eilat 격침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LAMPS (Light Airborne Multi-Purpose System)[3]라 일컫는 헬기를 통한 입체적인 해상작전개념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1971년 대잠초계 파생형 SH-2D로 진화하면서 단숨에 팔자를 고치게 된다.

SH-3 시킹에 비해 작은 덩치를 지니고 있어 LAMPS 개념에 부합하는 당시 거의 유일한 헬기로 존재했고, 항공모함이 아닌 주로 구축함호위함 등의 일반 전투함 위주로 탑재되어 1970~80년대 최말단에서 중추적인 대잠수함 방어망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1973년 SH-2F는 LAMPS I 개념을 충족시킨 첫번째 항공기가 됐는데, 쌍발엔진으로 개량한 덕택에 최대이륙중량이 증가했고 15개의 소노부이를 탑재할 수 있었지만 디핑소나는 탑재하지 않았다. 함대에서 약 100km의 반경까지 초계할 수 있었으나, 해군 함정에서 헬기의 역할은 정말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런 대잠임무 말고도 수색/구조, 화물/인명 수송은 물론 심지어 대함미사일 유도 등 별놈의 그지깽깽이같은 임무에 마당쇠처럼 굴려지기에 이른다(...) 한편, 점점 복잡해지고 무거워지는 대잠초계용 장비들을 탑재하고 운용하는데 있어 기체의 한계를 느끼면서 1980년대 중반부터 슬슬 노예해방 SH-60B로 대체된다.

미 해군은 그 즈음에 연식 오래된 구형 시스프라이트를 대체하고 녹스급과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4] 호위함에 운용할 저비용 대잠헬기를 획득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카만 에어크래프트는 SH-2G Super Seasprite라는 개량형을 들고 나왔지만 미 해군에 꼴랑 24대밖에 판매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으로 대잠헬기를 장만하려던 호주뉴질랜드, 폴란드 등에 수출하는 실적을 세우긴 했는데, 호주는 몇번 운용테스트를 해보더니 "진작에 갖다버렸어야 할 물건"이라는 악평을 쏟아내기까지 했다.[5] 또한 SH-2G에 갖다 붙이려고 펭귄 대함 미사일을 잔뜩 장만해놓기도 했지만 도입이 스스로 엎어지면서 뉴질랜드와 브라질에 펭귄을 땡처리했고, 이 때 우리한테도 AGM-142 2발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아마도 F-111에 써먹으려다가 플랫폼을 퇴역시켰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헐값에 치워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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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45년 Charles Kaman (1919~2011)에 의해 설립된 회사인데, 초기에는 그루먼이나 맥도넬 더글라스하청업체로 시작했지만, 회전익 설계에 있어 최초로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등 기술력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잔뼈를 지니고 있는 편이다. 한편, 설립자 찰스 카만은 1960년대 후반 무렵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재료로 심심해서 기타를 만들어본 것이 인연이 되어 악기를 제조하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른 회사가 인수한 상태다.
  • [2] 그래도 빈둥빈둥 놀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1966년만 해도 북베트남으로 출격 후 격추되어 탈출한 조종사 103명을 구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런데 육상과는 달리 바다 한가운데서 꼴랑 하나뿐인 엔진이 맛이 가면 해면에 추락할 것이고, 운좋게 살았다 하더라도 죠스와 대면해야 할 수도 있으니 더더욱 불안한 것은 맞다.
  • [3] 1960년대 중후반 무렵 주로 대잠수함 작전을 위해 함정에 탑재할 수 있는 유인헬기의 조건/개발관련 사항을 담은 계획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1960년대 미 해군은 QH-50 DASH (Drone Anti-Submarine Helicopter)라는 지금의 드론이나 다름없는 대잠초계용 무인헬기를 운용했는데, 주로 Mk.44/46 등의 경어뢰 2발을 탑재했다. 그러나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제대로 된 작전을 기대할만큼 똘똘하게 만들기 어려웠고 별 거지같은 사고도 심심하면 터지는 바람에 1969년 모조리 퇴역시켰다. 해상자위대도 DASH를 도입했었고 의외로 별로 큰 탈없이 잘 써먹긴 했지만, 미 해군이 일찍 퇴역시키는 바람에 수리부품의 생산중지/부족으로 1977년을 마지막으로 운용을 중지하기에 이른다. 결국 이런 애로사항이 있어 LAMPS 계획이 등장했고 시간이 흘러흘러 우리가 도입하려다 실패한 MH-60R은 LAMPS III Block II에 속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참고로 미 해군이 운용했던 DASH의 총 숫자는 746대인데, 이 가운데 거의 절반 가량을 사고로 상실했고 여기서 조종미숙/실수로 인한 추락은 10% 미만에 불과했다고 한다(...)
  • [4] 선체가 Short Hull과 Long Hull의 2종류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짧은 선체의 함정에서는 SH-60 시호크를 운용할 수 없었기에 만만한 호구 시스프라이트 헬기가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짧은 선체의 함정들은 대충 좀 굴리다가 짧은 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1990년대에 폭풍처럼 퇴역시켜 우방국에 땡처리하고, 나머지 선체연장형 함정들만 2015년까지 단물 빠지도록 써먹는다. SH-2F가 퇴역한게 1993년이기에 Short Hull의 페리급은 만만한 대잠헬기의 부재로 인해 "이왕 이렇게 된거.."하며 유지비도 절감하고 겸사겸사 퇴역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 [5] 그런데 다른 국가들은 그렇게 까지 험한 불만없이 비교적 잘 쓰고 있는 편이다. 하긴 미 공군F-22한테도 불만이 많던데 이깟 헬기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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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13 1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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