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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골든이글

last modified: 2015-10-01 02:37:23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양산시기와 개발시작
3. 고등 훈련기 개발
4. 록히드 마틴의 역할
4.1. 록히드 마틴과의 계약상 제한
4.2. 파생형, 개량형의 제한
5. 계열기
6. 한국 공군 배치
7. 수출
7.1. 안팔리는 이유 그리고 언론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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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50 골든이글.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 훈련기. 골든이글이라는 애칭은 검독수리에서 따왔다.황금독수리가 아니다

KT-1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에 의해 입안된 두 번째 항공기 제작 프로젝트이며, KTX-2 사업에 의하여 순수 국내 독자개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록히드 마틴KAI의 공동 개발로 이뤄진 기체이다.

2. 양산시기와 개발시작

1989년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처음으로 제안하였으며, 1990년에 삼성항공이 사업자로 선정 되고(이후 대우, 현대우주항공 등과 함께 구조조정이 되어 KAI로 합병), 체계개발은 1997년 10월 재개되었다. 2000년에 상세 설계안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었다. 2000년 2월 KTX-2에 대한 명칭이 T-50으로 결정되고 2001년 10월 31일에 1호 시제기가 출고되었으며 2005년 10월부터 양산이 시작되었다. 2005년 12월에 1호기가 납품을 시작했다.

3. 고등 훈련기 개발

최초 계획 자체는 초음속은 커녕 훈련기를 국산화 하자는 단순한 계획 이었다. 그러나 국내에는 제트기 설계는 커녕 항공기 설계 경험 자체를 가진 인력이 거의 없었던 관계로 록히드 마틴에 공군 관계자와 삼성항공 기술자등이 가서 교육을 받던 도중에 록히드 마틴 측에서 '아예 경전투기로 개발하면 어때? 그쪽이 사업성도 더 크고, 초음속도 되고 더 좋지 않나?'라는 제안을 함에 따라서 결국 초음속기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이후 진행되는 사업 과정에서 KAI와 록히드 마틴이 개발의 주체가 되어 지금 우리가 아는 T-50의 형태로 점차 개발이 진행된다.

공군은 처음에는 '최소한 급강하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호크 훈련기가 이 정도 성능을 갖는다.), 수평비행시에는 초음속이면 좋지만 한국의 항공우주 여건상 힘들다면 아음속이라도 만족하겠다.'라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초반에는 BAE 호크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 당시 영국으로부터 아음속 항공기 주익 제작/설계 기술을 도입하였다. 주익 기술만...

하지만 초음속 항공기로의 개발 결정 이후 KFP 사업에서 초음속 항공기 설계 기술을 기술 이전으로 받았고, 제작 기술은 라이센스 생산을 통해서 해결하였다. 개발 기간 동안의 고등훈련기 노후화(당시 한국 공군의 주력 고등훈련기는 영국에서 갓 도입한 호크와 전투기인 F-5B를 일부 훈련기로 운용)을 대체하기 위해 애리조나 사막에서 처박혀있던 T-38 탈론 훈련기를 헐값(이라고는 해도 수리 비용은 모조리 이쪽에서 부담)에 임대하였다. 도입비용이 대당 백만불이 안 됐었다. T-50개발 이후 전부 반환되었다고 한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던 중에는 당시 선행 프로젝트였던 KT-1팀과의 갈등(1선급 연구원들을 서로 차지하려고 했다고 함.)과 군과 연구원들간의 갈등(요구성능 조건과 개발가능성에 대한 시비)[1]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단, 대한민국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이지, 세계 기준으로는 12번째 였다. 일본만 해도 T-2라고 있고, 미국은 50년대에 T-38을 개발해서 써먹었다.[2] 이걸 개량한 전투기가 F-5...)

개발 당시 명칭은 KTX-2였지만, 공군 50주년을 기념하여 T-50으로 바뀌었다.

4. 록히드 마틴의 역할

애초에 개발진들이 록히드 마틴에 가서 개발을 배워 왔고, 이후 사업성과 원가 절약등을 위해 록히드 마틴이 개발에 직접 참여, 나아가서는 상당부분의 부품과 엔진을 기성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3] 원가와 개발비 절감을 이뤄냈다.[4] 그러나 반작용으로 록히드 마틴의 목소리도 커진편이다. 록히드 마틴은 T-50 개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인 한편으로 T-50의 제작 일감을 조금이라도 더 얻어가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록히드 마틴이 제작하면 아무래도 국내에서 만드는 것 보다 더 비싸진다. 군과 KAI는 이것 때문에 T-50의 주익 제작권한을 록히드 마틴에게 돈을 주고 다시 가져오기도 했다.[5] 또한 T-50이 미국 제식 훈련기로로 채용될 경우 미군을 위해 생산하는 기체는 미국내에서 록히드 마틴 공장 주도로 생산하게 된다. 물론 이 때에는 한국의 권리를 인정받아 한국도 라이센스비를 받게된다.

한편, KT-1과는 달리 해외 수출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특히 F404 엔진은 군용 엔진으로서 각종 FMS 규정에 묶여 해외 수출에 제약이 있다(미 의회가 거부하면 못 판다. 온두라스에서 이스라엘크피르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미 의회의 거부권 행사로 결국 미제 F-5를 도입한 안습의 역사가 있다). T-50에 입맛을 다실만한 국가들 중에는 미국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부분이 있는 국가들도 있기에[6] 이 나라들에 팔기는 힘들다. 그러나 당장 미국 내에서 대항할 수 있는 기체가 없기 때문에(자국 군수산업체가 로비할 이유가 없다) 딱히 정치적 계산을 제외하면 판매에 제약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록히드 마틴이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입장(원래는 해외 판매는 록히드 마틴이 모두 맡는 것이 초기 계약이였으나 발을 빼버렸다…). 개발 초기에는 미 공군의 노후화되어 가는 T-38을 대체하기 위해 구매할 것을 믿었으나, 이라크전 이후 국방예산이 축소되어가는 상황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도입하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미 공군은 T-38을 개량해서 2020년까지 쓴다고 한다. 한 때 미 해군이 T-45 고스호크의 후속기로 T-50의 함재개량형을 검토한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이것이 만일 사실이었다면 현재는 백지화가 된 듯 하다. 다만 나중에라도 채용 될 경우 미군에서의 수요가 최소 수백대[7] 이상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남미나 동남아에 10~20대 씩 파는거 보다 몇 배는 이익이 남는다.

4.1. 록히드 마틴과의 계약상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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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50 계약 내용 중 일부이다. 백그라운드 데이터는 T-50에 사용된 기반 기술이고 프로그램 데이터는 T-50을 개발하면서 만들어진 기술로서, 한국 정부는 백그라운드 데이터와 프로그램 데이터에 대해 소유권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데이타를 마음대로 사용 가능한 게 아니라는데서 독소조항 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백그라운드 데이터는 T-50 개발에만 사용할 수 있고 프로그램 데이터는 KTX-2(T-50), F-16, F-5, T-38, KTX-2 파생형(FA-50, F-50) 이 외의 사업에 쓰려면 미 국무성과 록히드 마틴 사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F-16의 성능을 초과하는 항공기 성능개량에는 쓸 수 없으며 미 국무성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외국 소유의 항공기와 수출 목적의 항공기 성능개량에도 사용할 수 없다.

무슨 의미이냐하면 우리나라가 T-50을 만들면서 얻거나 개발한 기술들은 T-50 파생형에는 허락 없이 쓸 수 있지만, 다른 전투기와 KFX 등에 쓸 때는 미국과 록히드 마틴 사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T-50을 만들면서 얻어진 데이타를 KFX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를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상당한 오해를 배경으로 깔고 시작하는 주장이다. 먼저, T-50을 만들 때 KFX는 프로젝트 조차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FA-50을 만들 계획이야 있었으나, 2007년도 까지 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라는 이유로 개발에 부정적이었으며, 2009년도 말 건국대 연구소에서 KF-16 정도 전투기의 스텔스화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2012년 12월에 탐색개발 종료가 되었을 뿐이다.

독소조항은 법률이나 공식 문서 등에서 본래 의도하는 바를 교묘하게 제한하는 내용을 말한다(네이버 사전 출처). 문제는 한국측이 개발비 86%를 부담 했을지는 몰라도, T-50은 KAI와 록히드 마틴이 함께 개발하고 록히드 마틴의 역할이 없으면 현재 T-50 정도의 성능이 나오기는 커녕 개발 자체가 가능은 했을지도 확실치 않았다는 거다. 부품의 50%가 미국산이고 항전소프트웨어는 아예 록히드 마틴 제고, 개발 데이터의 상당부분은 록히드 마틴에게도 권리가 있는 상황에서, 록히드 마틴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조항을 넣을 수가 있고, 이는 또한 한국측과 합의 과정을 거친 것일 만큼 저 조항에는 한국측도 찬성을 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양자가 서로간의 상황을 이해하고 합의한 상황에서 이를 불공정한 거래라고 볼 수는 없다. T-50개발은 T-50을 위한 것이지, 개발 시점에서 전혀 다른 프로젝트인 KFX를 신경쓸 여지는 없다. '한국의 초음속 항공기 분야 진입에 장벽을 친 것'이라는 주장이나, '독소조항이다'라는 주장은 록히드 마틴이 마치 악의를 갖고 한국의 항공산업 발전을 방해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것 같은 음해가 된다. 하물며 저런 주장의 핵심은 '한국이 KFX나 신형 초음속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록히드 마틴의 자료가 필요한데, 우리가 돈 많이 썻는데 이 인간들이 내놓지를 않으니 불공정 하다'라는 입장인데, 이는 공동개발자로서 록히드 마틴의 권리를 무시한다는 이야기다. 명심하자, 이건 비즈니스다. 비즈니스는 어느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될수 없다.

4.2. 파생형, 개량형의 제한

계약 내용을 보면 T-50 파생형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약이 없다. 묘사된 계약 조건상으로는 T-50개발 과정에서 나온 데이타를 F-16이나 KTX-2를 능가하는 전투기의 성능 개량에 사용 할 수 없다고 나온다. 이는 T-50을 개량하여 F-16을 능가하는 기종을 만들지 못한다는 제약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하여 '록히드마틴이 T-50의 성능 개량을 막기 위해 독소조항을 넣었다'라는 음모론을 피는 사람도 있는데, 처음 설계시 부터 T-50은 기본적으로 체급이 작고 기본 골격이나 비행성능 면에서 F-16에 근접은 하지만 한 단계 아래인 기종이고[8]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체급을 키우고 골조를 강화하고 비행성능을 개량하여 F-16급으로 만드는 것은 설령 록히드 마틴이 막지 않더라도 거의 다른 기체를 개발하는 것 만큼 힘든 일이다. 비행성능과 체급 면에서 F-16을 능가하려면 아예 기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는데, 이러면 T-50의 파생형이 아닌 새로운 기종에 가깝다.[9] 하물며 그렇게 만들어진 기체가 유지비나 가격 면에서 F-16만큼 비싸져 결국 가격 경쟁력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보장 역시 없기 때문에 애초에 성립하기 힘든 구상이다.

KFX나 기타 향후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원하는 사람들은 T-50을 개발하면서 얻은 데이타를 KFX에 써야 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며 록히드 마틴의 음모로 주장하기도 하나, 이는 대한민국 혼자서 개발한 기체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이 계약조건을 성사시킨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T-50을 위해 계약서를 작성 할 때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KFX 프로그램을 가지고 2010년대에 와서 'KFX를 진행해야 하는데 T-50의 기술을 쓰려고 하니 록히드 마틴의 권리와 맞닿는 부분에서 허락을 맡아야 해서 자유롭게 쓸 수가 없다'라는 이유로 독소조항이니, 제대로 계약을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황당할 것이다. 비즈니스의 세계란게 원래 계약 우선이다. 이미 체결된 계약 문제를 가지고 가지고 뭐라 하는것은 발언자 자신의 사업적인 이해도가 떨어진다는것을 입증하는 꼴이 된다(...)

5. 계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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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의 실질적인 버전은 현재까지는 3가지로 고등훈련기, 전환훈련기, 경공격기다.

고등훈련기(T-50)는 말 그대로 조종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실력을 닦는 용도이다. 무장이나 레이더 등은 없으며, 대신 훈련을 위한 시스템들이 들어있다.

전환훈련기(TA-50)는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기총, 로켓, 레이더 등을 조작하는 훈련을 위한 항공기이다. 그러므로 레이더, 기총, 로켓 등이 달려 있으나 전투시 생존성을 위하여 필요한 RWR이나 채프/플레어 투하기는 없다.[10]

경공격기(FA-50)는 말 그대로 전투용 항공기다. 레이더, 기총, 로켓 및 각종 유도무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RWR, 채프/플레어 투하기 등도 탑재된다.

개발 초기에는 고등훈련기는 T-50, 전환훈련기와 경공격기는 묶어서 A-50이라 불렀으나 현재는 혼란을 막기 위해 전환훈련기는 TA-50, 경공격기는 FA-50이라 부르고 있다.

T-50은 개발 당시부터 경공격기용이 고려되었으며, 엄밀히 말하자면 전체적인 기체 성능은 고등훈련기보다는 경공격기 수준의 요구사양에 맞춰서 제작되었다. 즉 경공격기에서 공격기용 장비나 레이더 등을 빼고, 대신 훈련기용 장비들을 장착한 것이 T-50이라고 보면 된다.[11]

이를 잘 나타내는 것이 T-50의 기수와 날개 끝에 붙어 있는 무게추. 경공격기라면 기수에는 레이더가, 날개 끝에는 미사일 발사대가 달리는데 기체의 무게중심이나 기골구조를 이것을 다는 것을 기본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정작 이것이 없는 T-50은 같은 무게의 무게추를 달아 놓은 것이다.

얼핏 보면 이상해 보일지 모르지만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를 한 번에 만들되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공유하여 만든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업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물론 제작 자체는 기술적 난이도가 쉽고 대체기가 시급한 훈련기가 먼저 개발되었으나 초기 생산된 시제기 4대 중에는 각종 테스트를 위해 미사일 발사대를 달고 있거나, 아예 도색도 경공격기용으로 회색으로 칠한 것도 있다(기체에도 A-50이라고 써 놓고…).

2011년 T-50은 생산 완료, TA-50은 생산 진행중이며 경공격기인 FA-50은 개발 완료 단계로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도 전용으로 새로 주문된[12] T-50B를 도입하였다.

한때 F-50이라는 단좌형 전투기 모델을 염두에 두었으나, 경전투기 모델은 A-50과 함께 FA-50 계획으로 합쳐졌다. 이 외에 전자전기 (EA-50)이나 정찰기 (RA-50)에 대한 계획도 있었으나 실현화되지는 않았다.

엔진, 레이더 등은 외국제이다. 엔진은 미국의 제네럴 일렉트릭사에서 제작, 레이더는 이스라엘에서 만들었다.[13][14]

6. 한국 공군 배치

  • T-50 : 50대 배치 완료.
  • T-50B : 10대 배치 완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
  • TA-50 : 22대 배치 완료.
  • FA-50 : FA-50 항목 참조.

한국 국방부는 포르투갈에 IMFACC(국제 군 비행훈련센터)를 짓는다는 소식이 2012년 2월에 들려왔으나,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한다.#

7. 수출

여기저기 기웃거리긴 많이 하였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2013년 12월 기준으로 아직 수출 실적은 인도네시아(T-50), 필리핀(FA-50), 이라크(FA-50) 3건이다. 그것도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첫 수출을 뚫기 위해 대폭적인 가격 인하와 대응구매 등을 통하여 이루어 낸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이탈리아의 M-346에게 밀려 싱가포르, 이스라엘, 폴란드에서 실패했고, UAE는 검토 중(...)이다. 그 밖에 미국, 브라질, 터키 등에서는 아직 이야기만 나오고 구체적인 사업 진행은 없는 상태이다.

대만도 T-50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AT-3 훈련기가 퇴역할 때가 되자 초음속 훈련기를 자체 개발하려고 했지만 불경기인 관계로 예산이 안나오자 마음을 접고 해외수입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 밀덕계에서는 다른나라들의 소식에 비해 냉정하다. 팔면 안된다는 주장이 많은 편. 당장 대북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할 때 대만에 최신형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상당한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하며 엄청난 정치적인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 당장 미국조차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대만에 최신형 전투기와 전차를 팔지 못하고 다운그레이드해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데... 만약 수출한다고 해도 한국 생산분을 수출할 가능성은 없으며 미국이 라이센스 생산한 물건을 팔게 될 가능성이 크다.

본 항목을 잘 보면 알겠지만 정작 훈련기로서 보다는 저가의 경공격기로 팔리는 비중이 더 높다. 훈련기로서의 최신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최대 약점.

  • UAE (탈락...인 줄 알았는데 재협상)
    첫 후보였던 UAE에서는 유력하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탈리아의 M-346에 밀려 탈락했다.

    M-346에 밀린 이유는 T-50 기체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기술이전 등 반대 급부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겨우 2억 달러 정도에 불과한 반면 이탈리아는 20억 달러 정도의 기술 이전과 산업 투자 등을 제시한 것이 기본 이유이다.

    다시 협상이 재개되었다. M-346의 성능에 대한 오해와 이탈리아의 경제 협력 약속들이 이행되기 힘들자 UAE는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사의 최우선 협상자격을 박탈했다. 또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M-346이 이탈리아로 귀환 중 바다로 추락하면서 협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T-50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으나 UAE는 방위 사업 분야에서 수 차례나 우선협상대상자를 번복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뭐 언젠가는 아무거나 고르겠지

  • 싱가포르 (탈락)
    싱가포르 군에서 한국군의 훈련 체계를 많이 배워갔고 F-16 훈련은 거의 대부분 한국에서 받는 점을 고려할 때 수출 가능성은 높았지만 안타깝게도 2010년 7월에 M-346을 선택했다. 싱가포르 군이 요구한 사항 중에는 공중급유 기능과 전술 훈련용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T-50에는 없었다고 한다.

  • 인도네시아 (성사)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1년 5월에 16대(T-50 : 12대, TA-50 : 4대), 총 4천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수송기 CN-235 4대를 우리측이 대응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8대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도장을 하여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비행팀 Elang Biru[15]의 기체로 사용하게 된다. 블루 이글(Elang Biru, Blue Eagle)팀은 전에는 6대의 F-16으로 구성되어 2000년에 해체되었다가 T-50 구매로 부활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T-50i의 특이점으로는 T-50 규격이 아니라 FA-50 규격으로 생산되었으며 유사 시 전투임무에 사용할 수 있게 레이더 경보수신기(RWR)가 장착되어 있다. 또 T-50 계열 중 레이더가 없는 기종은 레이더 위치에 200kg 무게추를 넣어 무게 중심을 맞춰왔는데 T-50i부터는 내부장비 및 배선의 재배치를 통해 무게추 없이도 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훈련기로만 쓰려는 것이 아니라 경공격기로의 사용과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대당 2000만 달러로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하였지만 원래 항공기의 최초 수출 시 첫 구매국에게는 큰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그리고 이 계약은 CN-235 4대를 대응 구매로 성사시킨 계약임을 감안해야 한다. 어쨌거나 T-50으로서는 첫 수출 판로를 뚫었다.

    T-50i로 명명되어 2013년 9월 11부터 한국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직접 비행하는 방식으로 매달 2대씩 인도되기 시작했다.#

    2014년 2월 13일 실전배치 완료되었다.##

    동년 8월 27일, 방사청이 기술료 계약을 맺지 않아 60억을 날린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최근 언론을 통해 미국이 T-50i의 레이더에 필요한 소스코드를 수출 승인을 해주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보도되었다.# T-50에는 레이더가 없으므로 가능성이 적고 문제가 되는 기종은 TA-50일 가능성이 높다. TA-50과 FA-50에는 레이더가 탑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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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탈락)
    구형 TA-4, A-6 기종 대체를 위해 훈련기와 경공격기 35~4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게다가 현재 운용 중인 TA-4처럼 유사 시 공격 임무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때 수출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판단되어서 국가 차원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으나, 2012년 2월 16일 이탈리아의 M-346에 밀려 탈락했다.#

    이스라엘 공군 측은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의 M-346과 T-50을 비교분석한 후 모두 훌륭한 항공기라고 평가했으나 조종사들이 M-346을 추천하였다고 발표했으며, 또한 이탈리아와의 신형 첩보위성 공동개발 및 IAI에 의한 이탈리아의 신형 조기경보기 공급 등에도 동의한 상태이다#.

    한국 언론은 T-50이 선정되지 않은 이유를 정치적 결정으로 보도하는 경향이나 외국의 언론은 T-50의 모든 면이 M-346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16]

  • 필리핀 (성사)
    FA-50 항목 참조.

  • 이라크 (성사...인데 좀 위험하다.)
    FA-50 항목 참조.

  • 페루 (추진 중)

  • 폴란드 (탈락)
    초기 계획에서는 총 훈련기 16대를 도입할 계획으로 초기 8대를 훈련 전용으로 전력화 후 공격기 사양으로 나머지를 도입, 초기 도입분을 동등사양으로 올릴 예정이었고 꽤 높은 요구조건을 요구했다. 때문에, T-50의 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으나, 자국 내 경제사정과 예산부족을 이유로 2011년 3/4분기에 훈련기 사업을 포기하였다.

    그리고, 2013년 4월에 본 사업을 다시 재개 했는데, 성능 요구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되면서 가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버렸다. 2013년 11월 20일 폴란드 정부는 입찰단가를 공개했는데 알레니아 이에르마키 M-346는 1,167,754,500 zł[17]로 차석을 차지한 BAE 호크와 약 1.2억 즈워티 정도의 차이를 벌렸다. T-50은 호크와 약 5천만 즈워티 정도의 차이로 후보들 중 최고가를 기록.#관련기사 결국, 2013년 12월 23일에 폴란드군은 M346의 손을 들어주었다. 본 계약은 2014년 초에 할거라고...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도 아니고...

  • 칠레 (추진 중)
    칠레 정부는 28대에서 최대 32대의 전투훈련기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레에서 T-50과 경쟁을 벌일 기종은 이탈리아의 M-346과 영국의 호크기. 칠레 정부는 2013년 최종 도입 기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칠레 정부가 T-50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T-50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데다 KAI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수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하반기에는 칠레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T-50의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우수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4월에 칠레에서 개최된 국제 에어쇼(FIDAE)에서 이탈리아의 M-346은 모형만 전시했던 것에 비해 KAI는 T-50, TA-50 2대를 파견해 시범비행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18] 아.. 하지만 2012년 구리보존법 (칠레는 국가수입의 대부분이 구리판매인데, 이익의 일정량을 국가에서 방위사업자금으로 저축)의 폐지로 대규모 군축바람이 불어 2015년에 다시 생각해보고 아님 이탈리아꺼 산다고 한다.

  • 태국 (추진 중)
    태국 정부가 T-50 16대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용대 방사청장이 밝혔다.# 2015년 9월, 4대 도입이 확정되었다.#

  • 미국 (진행 예정)
    FA-50 항목 참조.

7.1. 안팔리는 이유 그리고 언론

비싸다. 다른 나라에서 경쟁을 한 이탈리아의 M-346(가격 약 2,000만 유로)과 가격 차이가 10~20% 난다고 한다. T-50은 대략 대당 2,500만불인데, 이는 경쟁기인 M-346 뿐만 아니라 러시아제 Yak-130와 중국의 L-15의 대당가격 1,500만불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이다. 중국이 만드는 로우엔드급 전투기인 FC-1이 2,000만불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T-50의 가격 경쟁력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훈련기를 원하는 나라들은 각국의 사정에 따라 훈련기에서 기대하는 성능이 다르다는 것인데, T-50은 전체적인 성능은 좋은데 초음속 기능과 경공격기 임무를 위해 과하게 가격이 나가며, 그 가격을 감수하고 구매 하려고 하면 그때는 공중급유기능과 훈련용 시스템의 부재가 발을 잡는다. T-50은 유사시 경전투기로서의 사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기체이기 때문에 딱 그정도 기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필이 가능한 것. 현재 2013년 기준으로 구매국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각각 자국 내에 반군 세력이 존재하고, 필리핀은 중국과의 분쟁 가능성 때문에 적당한 성능의 전투기를 구매하긴 해야하는데, 돈도 여유있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 T-50이 딱이지만, 훈련 기능에 집중한 기체를 원하는 나라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말이 뭔가하니 훈련기를 원하는 국가들에게는 T-50은 훈련기치고 지나치게 스펙이 높다는 것(...)

마친 이드지크 폴란드 국방차관은 "운전을 배우기 위해 페라리가 필요한 건 아니다."라고 T-50의 비싼 가격에 대해 일침을 놓기도 했다.#

게다가 T-50의 라이벌인 M-346에는 내장형 훈련 시뮬레이터 라는게 있다.# 실제로 구매 당사국이었던 UAE는 이 기능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당시 T-50에는 이 기능이 달려있지 않아서 결국 M-346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른 도입국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내장형 훈련 시뮬레이터는 M346의 강점중 하나다. 사실 이전까지 이런 훈련장치를 가진 훈련기가 없었으나, 앞으로 T-50이 우위를 가지려면 이 기능이 필요하리라 예상된다. 비행성능 자체는 분명 T-50이 더 좋다. 다만 훈련기와 관련된 장비 면에서는 M-346에 밀린것이 맞다.

게다가 냉정히 말해 이탈리아와 한국은 항공 관련 기술에서 쌓아온 내공이 다르다. 이탈리아는 80년대부터 자국산 제트 공격기를 만들었고, 자국산 제트 전술기를 만들어온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한국이 2000년대 들어 만든 처음 만들어 본 제트 훈련기를 이탈리아는 70년대에 만들었다.(MB-339)[19] 게다가 이탈리아는 교섭 경험도, 후속지원 경험도 훨씬 많은 만큼 이 분야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것도 사실. 또한 무기도입은 신뢰성이 매우 중요한데, 이탈리아의 항공 산업은 한국보다는 훨씬 오래 전 부터 쓸만한 항공기를 만들고 판매해온 경험도 있다.

물론 성능 부분에 있어서도 서로 장단점이 존재한다. M-346은 초음속 비행이 제한적이지만 훈련기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니고 무장량과 저속 선회력이 뛰어나며 이착륙거리도 T-50보다 좋은 듯 하다. 거기에 필요로 한다면 자국제 AESA 레이더 탑재가 가능하다. T-50이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공중급유 기능도 들어가 있다. 이스라엘 같은 나라는 국토가 훨씬 좁은데도 불구하고 장시간의 항공작전을 위해 공중 급유기를 활용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의 다각적인 요구를 위해 공중급유 기능을 넣는 것이 좋다. 결국 KAI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면서 공중급유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T-50은 우리나라 공군의 요구가 많이 반영되었는데 한국 공군은 공중급유기가 없어서 급유 기능을 만들지 않은 듯 하다.

기체 전반에 성능비교 외에도 M-346은 이전 기종이 존재하며 그걸 바탕으로 현실적인 데이터를 뽑을 수 있다. 후발 주자가 선발 업체를 밀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수출에 꼭 목매달 이유가 없다. 이미 T-50(FA-50)은 한국의 항공기 기술 개발 및 노후 전투기 F-5의 대체한다는 목표는 이미 달성하였다. 이미 제작 당시부터 훈련기보다 경공격기를 염두에 둔 설계이기 때문에 훈련기 전용으로 설계한 기체를 가격적으로 이기는 것도 무리다. 기술 이전해준 쪽도 수출해서 기술 퍼뜨리라고 해주는 건 아니다. 요컨데 잘 만들어 잘 쓰면 되는 것이다. 수출이 성사되도 출혈이 클 수 있으며 기술 이전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T-50이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나 고등훈련기 기종은 원래 가격이 적지 않다. M-346의 제시가격도 결코 낮지 않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고 이스라엘에서의 선정 이후 해당 기체의 장점에 대한 언급도 늘어났다. T-50 역시 시뮬레이션이 있으나 지상에서 하는것이며 M-346은 공중에서 증강현실로 훈련이 가능하다. 미국 또한 차기훈련기가 진행된다면 요구조건에 반영될 기능이고 이탈리아는 F-35의 공동개발국으로 해당 기체와의 호환성을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반면 T-50은 세일즈 가능성보다 한국 공군의 요구와 기술 습득이 우선되었기에 시장의 흐름과 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F-16과 유사성을 언급한 T-50과 F-35와의 연계를 언급한 M-346의 싸움에서 패배한 것. (패배가 쌓일수록 국내에서 주류를 이루는 성능이 좋은 명품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 쌓이고 있다.) 가성비 문제가 아니라 둘 다 비싼 것이기 때문에 사업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고 항공훈련소를 유치시켜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접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UAE 때 부터 나온 이야기)

한편 이스라엘 입찰에서 탈락하자 "중동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오히려 잘됐다."는 어이없는 자위성 기사를 작성한 언론도 있는데, 이스라엘 주력기는 전부 미제이지만, 이스라엘과 적대시하는 중동국가들 중에 미국제 항공기를 전혀 쓰지 않는 중동국가 공군은 없다. 이 점에서 해당기사는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오히려 훈련기로서의 T-50보다는, 같은 모델의 전투기인 FA-50 쪽이 더 입질이 많아지는 듯. 사실 '조금 비싼 훈련기'보다는 '아주 싼 전투기'가 왠지 더 '득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듯.

8. 기타

요즘 F-5 복좌형의 추락사고가 잦아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복좌 훈련용으로 너무 빡시게 굴리다 보니 노후기체의 피로도가 너무 높아져서라고 한다. T-50이 빨리 양산되면 더이상 노후 기체로 인해 사고가 줄어들어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T-50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2012년 11월 15일, 강원도 횡성에 공군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T-50B가 이륙 직후 추락하였다.

초반에는 민간인들이 불이 붙은채로 추락했다고 목격하였다는 뉴스가 떠서 공중충돌이나 엔진 이상등이 의심되었으나, 사고조사 결과 민간인이 잘못 본 것으로 불이 붙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고 조사 결과 비행제어 컴퓨터의 작동을 임시로 막아두는 전선을 정비를 위해 꽂아두었다가 제거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장치는 T-50의 정비를 위해 기수 앞부분의 점검창을 열고 꽂는 장치인데, 해당 정비사 및 감독관이 이것이 제거되었는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점검창을 닫은 것이었다. 결국 사고 조사과정에서 해당 정비사가 이 배선을 뽑지 않은 것을 지휘계통을 통해 자인하였고, 이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 해당부대 준위(사고를 낸 정비사의 상관. 단 직접적인 감독책임이 있는 감독관인지는 확인바람)는 자살하기까지 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륙전에 조종사가 조종간을 움직여보고, 거기에 따라 꼬리날개가 움직이는지 확인을 하지만 T-50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공기들은 랜딩기어가 땅에 닿아있는 동안은[20] 조종사의 명령이 비행제어 컴퓨터를 거치지 않는다. 즉 조종간을 당기면 그 전기신호는 바로 꼬리날개로 전달되어 꼬리날개를 움직이는 셈이다. 물론 비행제어 컴퓨터도 이륙 전에 점검해야 하므로 자체점검 모드가 있으나, 이렇게 억지로 우회차단 배선을 꽂아놓은 것까지는 잡아내지 못한다.

이렇게 정비사도, 조종사도, 또 이륙절차를 돕는 라인(line) 및 최종점검(Last Chance)의 정비사들도 항공기의 피치계통 차단선이 꽂힌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결국 항공기는 지상활주 순간까지는 꼬리날개가 조종사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으나, 땅에서 바퀴가 떨어진 순간부터는 조종사의 명령이 비행제어 컴퓨터를 거치게 되므로 정상작동하지 않게 되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차단선을 꽂은 상태에서 조종사의 명령이 전혀 먹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컴퓨터의 명령이 더 크게 먹힌다. 문제는 이 차단선을 꽂아 놓으면 디폴트 값으로 기수를 숙이는 명령을 컴퓨터가 내리게 된다. 정확히 언제 조종사가 기체의 이상을 느꼈는지는 확정할 수 없으나[21] 이륙후 조종사는 계속 기수를 드는 것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컴퓨터는 반대로 계속 기수를 숙이는 명령을 내보내는 상황이었다. 수거된 블랙박스에 의하면 조종사는 탈출 직전에는 조종간을 최대치까지 당기면서 기체를 더 높이 상승시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두 명령이 합쳐져서 수평꼬리날개는 항공기를 완만하게 상승하는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였다. 결국 조종사는 더 이상 기체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비상탈출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조종사가 조종간에서 손을 떼고 사출좌석을 당기는 순간, 원래대로 컴퓨터의 기수를 숙이는 명령만이 수평꼬리날개에 전달되었다. 그 결과 전투기는 순간적으로 -6G나 되는 기동을 하며 급격히 추락하였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나 조종사가 버틸 수 있는 G값이 -3G 정도이므로 G가 심하게 걸렸다.

그 결과 캐노피까지는 사출되었으나 정작 사출좌석은 정상적으로 사출되지 않았고 끝내 조종사가 숨졌다. 낙하산 등이 잔해에서 튕겨져나와 나무에 걸려있던 터라 초반에는 탈출을 하였으나 감속하지 못하여 조종사가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사출좌석이 정상적으로 기체에서 튕겨져 나오지 못하여 낙하산만 펼쳐진 상태였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출좌석 자체는 속도나 고도등에 대한 제한은 있으나 G에 대한 제한값은 없는 만큼, -6G가 원인이 되어 사출이 되지 않은 것인지,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는 2012년 1월 항공기 제작사인 KAI와 사출좌석 제작사인 마틴-베이커가 추가적으로 정밀조사 중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조종사 및 정비사의 상관인 준위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다.

1차적으로는 정비사의 책임이지만 언론에서 떠든 것처럼 '정비사의 어이없는 실수'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피치 차단선이라는 것이 그냥 전선 가닥 하나 컨넥터에 꽂아두는 수준이다. 그나마 다른 배선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이기 때문에 이곳에 눈에 잘 보이도록 경고용 끈(REMOVE BEFORE FLIGHT, 혹은 비행전 제거할 것이라고 적힌 빨간 끈)이라도 달아놓지 않은 것도 잘못이다. 이 때문에 정비사 실수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정비절차 설계 결함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공군은 향후 정비절차를 변경하는 것은 물론, 유사 상황에서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조종사의 명령이 우선시되는 백업 기능을 프로그램 변경 등을 통하여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3년 8월 28일, 광주광역시에서 T-50 한 대가 더 추락하였다. 탑승자 중 한명은 낙하산으로 탈출했으나 논에 떨어져 사망, 다른 한 명은 탈출도 못하고 기체에서 그대로 사망하였다.

2013년 11월 5일, 방한한 알 쉬리프 리비아 국방차관이 T-50과 KUH 수리온의 구매 의사를 밝혔다.#

3차 FX에서 F-35가 선택되기 바로 전날인 11월 20일 유튜브 록히드 마틴 채널에 T-50 골든이글 소개 영상이 처음으로 업로드되었다. 그동안 뒷짐지고 지지부진하던 록히드 마틴도 일단 FX사업 추가제안 중 하나였던 T-50의 미국 수출 지원과 절충 교역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듯 보인다.(동영상에서 대놓고 F-35의 훈련기로 T-50이 적격이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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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글 위키피디아에 공군출신 개발인원들과 서울대 출신 개발인원들로 크게 두 파벌로 나뉘었다고 한다
  • [2] T-38은 지금도 미공군 고등훈련기로 현역이다. 최근에 현대화 개량을 받기도 했다. 현재 미공군 차기고등훈련기사업이 바로 이 T-38을 대체하는 것이다.
  • [3] 예를 들어 조종간, 타이어 같이 이전에 대량생산 되면서 가격이 싼 물건을 갖다가 쓰면 되지, 굳이 전용을 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는 물건들은 그냥 시장에서 사온다. T-50은 거의 50%에 가까운 부품이 다른 전투기에 사용되는 부품, 30%가량이 기성품의 개량형이다.
  • [4] 스컹크 웍스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친구들 여기에 재능이 좀 많다;
  • [5] 이 때 1천300억원의 국방예산을 사용하였는데, 감사원에서 이건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을 했으며 이 사실이 뉴스에서 한동안 시끄럽게 나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도리어 T-50의 제작단가를 낮춰서 국방비를 아낀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결국 무혐의 처리되었다.
  • [6] 남미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 인권, 독재 문제로 미국한테서 한 소리 듣는나라들. 이란 같이 아예 처음부터 가능성 없는 경우는 빼고;
  • [7] 미공군에서 사용중인 T-38 459대 전량 대체, 언론 보도에 의해 도입수량이 축소되도 그 수량이 300단위... 흠좀무.
  • [8] 참고로 제원표상 성능에서 T-50 과 가장 비슷한 기종은 F-5를 기반으로 확장/재설계한 F-20 전투기다. 양측 제원표를 서로 갖다 놓고 비교해보면 상당히 흡사함을 알 수 있다.
  • [9] 이렇게 새로 만든 기체는 위에서 언급된 계약 조건상 T-50의 노하우를 사용해서는 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만드는건 금지된다.
  • [10] 당연하지만 수송기 조종사들은 타보지 않는다. 아예 T-50을 안타보는 경우도 있다고도 한다. 초음속 수송기 만들것도 아니니 괜찮을지도?
  • [11] T-50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의 경우 고등훈련기를 가지고 경공격기를 만드니까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이는 T-50의 개발 목적을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이런 식으로 개발되는 것은 비단 T-50뿐만은 아니며 일본의 T-2/F-1을 비롯하여 유사사례가 제법 있다.
  • [12] 도장을 새로하고, 에어쇼 기록 및 홍보영상 촬영용으로 카메라가 여기저기 달려있으며, 연막발생장치를 탑재
  • [13] TA-50과 FA-50이 같은 레이더를 사용하고 있다. 당초 TA-50에는 AN/APG-67레이더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F-20에 탑재된 레이더인 이 레이더를 공군은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스라엘의 EL/M-2032 레이더를 LIG넥스원이 기술이전받아 생산하는 방식으로 탑재하게 되었다. FA-50과 TA-50에 장착된 레이더는 이스라엘의 EL/M-2032 레이더지만, 적기 탐지거리가 다르다. 그이유는 EL/M-2032 레이더는 다양한 서브버전이 존재하며, 장착하는 기체에 맞게 레이더 디쉬의 직경이나, 레이더 전력장치등의 스펙이 조금씩 달라지도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레이더이기 때문에 탐지거리또한 달라지게 된다. FA-50은 경전투기로 사용될것이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전력장비를 사용하여 탐지거리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 [14] 참고로 T-50은 훈련기이기 때문에 레이더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
  • [15] Elang Biru는 인도네시아어로 푸른 독수리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이 외에도 KT-1 웅비 6대로 구성된 '쥬피터'라는 특수비행팀을 가지고 있다.
  • [16] 기능성, 안정성, 보유 전투기와의 유사성등 거의 모든 점이 M-346이 T-50보다 우수한 점이 선정 이유라 보도하고 있다.
  • [17] 즈워티로 읽는다. 폴란드 화폐단위
  • [18] TA-50 운반비 10억을 정부에서 지원하였다. 이러고서 안팔리면 우째.
  • [19] 이탈리아가 2류 군수국가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정말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탈리아의 항공 산업은 세계 7위, 유럽 4위로 지금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달해 있다.#
  • [20] 더 정확히는 랜딩기어에 항공기의 자중이 걸려서 Wheels on Weight(WOW) 스위치가 작동하는 동안은
  • [21]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어서 그런지 조종사가 편대기나 관제탑과 이상이 있다고 교신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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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10-01 0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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