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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

주의 : 사건 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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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허드슨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사건.
이 문서는 "허드슨의 기적"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Contents

1. 사건 개요
2. 사고원인
3. '허드슨의 영웅' 체슬리 슐렌버거 3세
3.1. 이모저모

1. 사건 개요

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30분,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운 US 에어웨이즈 1549(에어버스 A320)편은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해 노스 캐롤라이나샬럿으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2분 뒤, 갑자기 날아든 새떼와 충돌해 엔진 2개가 동시에 나가 버리는 사고에 휘말렸다.


원래 비행기라는 게 엔진 1개가 나가도 다른 엔진이 남아 있으면 운항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지만 이번에는 우발적인 사고로 A320의 엔진이 둘 다 동시에 나가 버린 게 문제였다. 동력을 잃은 비행기는 당연히 천천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해당 기체의 기장 체슬리 슐렌버거 3세(당시 57세)는 사고로 엔진 둘이 모두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가장 가까운 공항을 찾기 시작했다. 유튜브 등지에서 당시 상황을 들어볼 수 있는데,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다.

하지만 원래 왔던 공항으로 돌아가기도, 주변의 공항으로 가기도 고도가 너무 낮아 거의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슐렌버거는 기지를 발휘해서 가장 가까운 허드슨 강을 활주로삼아 비상착수하기로 결심한다.[1] 여기에는 두 가지 이점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물이 비상착수 때의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해 준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허드슨 강에 널린 페리나 보트 등이 빠르게 그들을 구조해 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하여 이륙 후 6분 뒤, 기체는 수많은 뉴욕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허드슨 강에 미끄러지듯 착수했다. 당연히 그 날 뉴스는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도배되었다.


허드슨 강에 무사히 안착한 기체. 기체가 무사히 착륙하자 주변에 있던 페리들이 기체의 비상착수를 목격하고 일제히 달려와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5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기체는 비상착수 때부터 천천히 가라앉다가 생존자들이 구조된 뒤 침몰했다. 기체는 나중에 사고조사를 위해 인양되었다.

2. 사고원인

딱히 크게 조사할 것도 없었다. 충돌 당시의 대화내용과 생존자들의 증언에서도, 엔진에서 발견된 새의 흔적에서도 전부 우발적으로 일어난 버드 스트라이크가 원인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3. '허드슨의 영웅' 체슬리 슐렌버거 3세


사고가 일어난 후 뉴욕 양키스 홈 경기 시구를 한 후의 모습

이 성공적인 사고 대처에 슐렌버거는 거의 국민영웅급 대접을 받았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의 "조종사는 불시착 후 승객이 모두 비행기 밖으로 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비행기 안을 두 번이나 살피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와,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의 "우리는 허드슨의 기적을 보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여객용 제트기 비행 역사 50년 동안 인명피해 없이 물 위에 항공기를 착륙시킨 사례는 처음"이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사고기 탑승객들도 조종사의 친절과 침착한 대처에 진심어린 감사를 보내는 한편 한 탑승객은 "내가 목격한 가장 완벽한 비상 착륙"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여객기 불시착 사고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슐렌버거 3세는 1970년대 미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1만 9천 시간의 비행 경력을 지닌 베테랑 출신이고 예편한 후에는 US 에어웨이즈에 입사하여 여객기 조종사로 일해 왔다. 이후 슐렌버거는 타임지에서 뽑은 올해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고 조지 부시 대통령도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외에도 수많은 상과 격려를 받았으니 파일럿으로서 이보다 더 큰 영예는 없을 것이다.

3.1. 이모저모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중 하나인 《자본주의 : 러브스토리》에는 '조종사보다 맥도날드 알바가 나을수도 있다'라며 과도한 항공사의 구조조정, 외주화로 인한 조종사의 처우를 지적하는데, 이 중에는 기장 슐렌버거가 국회에 가서 허드슨의 기적에 관해 청문회를 받는 장면도 나온다. 슐렌버거가 국회에서 '난 내 일을 사랑했지만 그로 인해 겪게 된 일은 전혀 유쾌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일(파일럿)을 계속하는게 나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됐다.'라며 증언한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어디까지나 영화 상의 내용임)
  • 이 사고로 인해 US 에어웨이즈로부터 임금 40% 삭감을 받았다.
  • (다른 조종사처럼) 연금이 없어지는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
  • 직업 조종사 중 단 한명이라도 자녀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고가 기장의 책임은 커녕, 오히려 대처가 성공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불이익을 받은 셈. 뭐 이런 현시창 반전이….해당 영화에는 "조종사 연봉이 2만 달러가 채 안 된다"는 장면도 나온다. 심지어 무료 급식소를 가거나, 파트타임을 뛰기도 한다고. 그 중 한 조종사는 '작년 연봉이 17,600달러였다'라고까지 말했다!

7차 교육과정 중학교 3학년 두산동아(이병민) 영어 교과서 8단원 본문으로 나온 사고가 바로 이 사고다.

사고 후 해당 기체는 인양되어 엔진이 제거된 채로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U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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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상착수 하기전 관제탑에 허드슨강에 착륙한다 말했는데 이때 관제사가 매우 당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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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03 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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