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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ommon valor

last modified: 2013-07-31 19:17:20 by Contributors

발매 2002.05.01
제작 2by3 games
유통 marix games
플랫폼 pc
장르 턴제 전략

개요

틸 팬더스를 만든 게릭 그래스비와 팬저 제너럴을 만든 조엘 빌링스가 손을 잡고 제작한 게임으로 1942년 5월 1일부터 1943년 12월 31일까지의 태평양 전쟁, 그 중에서도 뉴기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솔로몬 군도 등 남부 태평양 전선을 다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미국과 ANZAC의 연합군과 일본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나리오는 산호해 해전과달카날 전투 등 17개이며 각각 시작일과 종료일이 정해져 있다.

맵은 북쪽으로는 트럭섬부터 남쪽으로는 브리즈번까지 포함한 한 개의 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헥사는 30마일 가량의 거리를 나타낸다. 가장 빠른 구축함으로 달리더라도 7일 이상이 소모되는 방대한 거리로, 각 주요도시마다 기본적으로 항구와 비행장이 있으며 플레이어 임의로 일반 무인도에 항구나 비행장을 건설하여 기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육상 기지사이에는 도로가 부설되어 있는데, 대단히 현실적으로, 도로를 이동할 경우 5일이면 갈 거리를 도로가 없는 경우에는 1개월이 지나도록 뚫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뉴기니 섬의 경우, 역사에서처럼 도로로 간다해도 종단에 2개월이상 소모되는 경우도 있다.

유닛(?)

제독의 결단과는 다르게 생산, 연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본국에서 시기에 맞춰 보내주는 해군, 항공대, 육군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아무리 전략적으로 우세하다 하더라도 전술적인 손실이 크다면 결국에는 양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어서 구축함 한척, 수송함 한 척 한 척을 잃을 때마다 세이브 로드 신공을 펼치거나 아니면 피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

제공되는 항종은 항공모함, 전함, 중순양함, 경순양함, 대공순양함, 구축함, 소해함, 유류 수송함, 유조선, 수송선, 어뢰정 등등 수십 종에 이르며 각 함종에 따라 내릴 수 있는 명령이 다르다.

육군의 경우에도 일반 보병사단, 해안 경비대, 해안포대, 대공포반, 전차대대 등으로 나뉘며 사령부 역시 보병사령부, 해군사령부, 항공사령부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

항공기는 P-39 에어라코브라 초기형, 하야부사제로센 초기형부터 F4U 콜세어 후기형까지의 다양한 전투기와 급강하폭격기부터 B-17, B-25 등의 중폭격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맞게 등장한다.

예를 들어 항공모함이 포함된 기동부대를 편성하여 움직일 경우 전투기를 초계비행에 둘 것인지, 폭격기를 호위할 것인지, 기동부대를향해 오는 적 항공기와의 공중전에 투입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으며, 함재폭격기들 역시 주변 항구를 폭격할 것인지, 비행장을 폭격할 것인지, 주변에 발견된 적 함정을 폭격할 것인지 세세하게 지시할 수 있다.

보급

보급과 보급선의 개념이 이만큼 충실히 포함된 게임도 드물 것이다.
일본군의 경우 맵 가장 북쪽의 트럭섬을 기본 보급기지로 사용하며 연합군의 경우 브리즈번과 산크리스토발 제도의 누메아기지를 기본 보급기지로 사용하게 된다.

각 기본 보급기지에는 무한대로 보급품과 석유가 공급되며, 보병부대 및 항공기, 함선도 우선적으로 이 곳에서 각 기지로 출발하게 된다. 보급 및 병력 수송은 철저히 수송함이나 유조선으로 일일이 각 기지로 보내야 한다. 물론, 수송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수송기의 손실 및 수송기 자체를 운용하기 위한 항공기지의 운용비가 그 수송량을 초과하기가 일수라 잘 쓰이지 않는다.

수송선으로 일일이 나르는 것이 얼핏 귀찮아 보일 수 있으나, 수송선을 몇 대까지 편성하며, 호위함으로 어떤 함종으로 몇 대까지 편성하는가에 따라 잠수함의 공격에서 살아남는가가 결정되며 중간에 혹시 있을지 모를 기뢰에 대비해 소해함을 어떻게 편성하여 언제 투입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적의 공군기지가 수송 목적지에 가까이 있을 경우 적의 항공기에 대비하여 항공모함으로 구성된 함대 전체를 수송선단에 붙여 운영할 수 있다.

수송함의 수용능력은 함종 및 선박에 따라 약 2000~8000단위를 나를 수 있는데, 25대로 편성할 경우 최대 약 80000 단위의 보급품 혹은 석유 혹은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그런데, 보병부대는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보급품을 소모하며 대공사격이나 해안포 사격을 할 경우 혹은 적 보병대와 조우할 경우에는 순식간에 보급품을 소모하고 기아상태에 빠질 수 있다.

또한, 항공모함과 전함으로 이뤄진 초호화 기동함대의 경우 약 10일 정도 걸리는 한 번 출항에 5000단위의 보급품과 10000 단위를 훌쩍 넘는 석유를 소모하게 된다. 석유가 떨어진 함대의 경우 바다에 둥둥 뜬채로 점차 내구력이 하락하여 결국 침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떤 수송선을 무슨 목적으로 투입할 것인지, 적의 보급선을 끊고 적의 기지를 어떻게 고립시킬까가 이 게임의 거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덩그러니 나와 있는 근 통짜 맵과 기호로 표기된 육상 부대, ㅗ자 형태로 되어있는 각 함대를 보고 좌절할 수 있다.

게임에서 그래픽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소리이지만, 각 함선 정보 및 함대를 클릭할 경우 각각의 함종간 그래픽은 물론, 태평양 전쟁 함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각 함의 이름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함선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

공중전의 경우 각 진영의 투입된 전투기의 종류와 숫자가 그래픽으로 표현되며 소모율을 눈으로 확인하는 정도이며 육상전은 그냥 투입된 병력의 수와 손상된 병력을 수를 전투 전후에 보여주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이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항공전투나 함재기 폭격시 넋을 놓고 쳐다보게 될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진영

가장 긴 캠페인의 예를 들자면 일본이나 미국이나 각기 정규항모 2척(일본의 경우 호위항모 쇼호까지 3척) 및 십수척의 수상함대와 약 10여만의 육상부대, 100 대 가량의 항공대를 갖고 시작한다.

일본군의 경우 1942년 9~10월까지 정규항모 5척 가량과 다량의 항공기, 보병부대, 수송함이 이 추가되어 숫적 우위를 점하며 이후 점차로 증원이 줄어들며 1942년 12워 말경부터는 거의 미미한 숫자의 증원병력만이 도달한다.

미군의 경우에는 1942년 10월까지는 강력하게 증원되는 일본군 병력을 거의 초반에 주어진 병력만으로 막아야 한다. 하지만 1942년 말부터 쇼미더머니 신공으로 초기 병력의 몇 배에 이르는 증원을 받게된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 양도 양이지만 F6F 헬캣이나 F4U 콜세어같은 전투기가 배치될 시점에서는 제로센을 일방적으로 도살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으로 진행할 경우, 초기의 숫적 우위를 통해 적 본진 가까운 곳의 비행장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중반부터 증원되는 미군의 항공기를 도착 즉시 지상에서 격파한 후, 지속적인 항구폭격으로 적 전투함을 항내에서 침몰시키는 전술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미군의 경우 초기에는 매 턴마다 일본 기동함대의 눈을 피해 주요 기지의 방어 병력을 유지해야 하며 충분한 항공지원 병력이 도달하기 전까지 공세를 취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게임진행

적의 기지를 점령해야 할 경우, 공중 폭격이 아무리 심해도 스스로 물러나는 법은 없다. 따라서, 수송함에 보병 전투사단(assult value가 0인 공병이나 대공포부대 경우에는 아무리 태워봤자 소용없다)을 직접 상륙시켜야 한다.

라바울이나 모레스비항처럼 주류함대가 있고 비행장에 항공부대가 계류된 경우에는 좀 더 복잡해지는데, 상륙전에 전함이나 순양함등의 수상함정으로 적의 비행장을 걸레(?)수준으로 떨어뜨려 놓아야 수송부대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항공부대가 아주 강력한 경우에는 수상함정이 가까이만 가도 걸레가 될 수 있으므로 목표 지점 가까운 곳에 전초기지를 마련하여 건설공병과 비행장 운용 병력을 상륙시키고, 보급품을 수송함으로 끌어온 후, 비행장을 건설하고, 폭격기와 그 것을 호위할 전투기를 배치하여 적 비행장을 마비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지나야 한다.
이 경우에도 운용 능력에 비해 많은 비행기를 사용할 경우 항공기 소모가 심해지므로 기지마다의 support 수치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본진에 해당하는 트럭섬이나 브리즈번 등에는 기뢰가 매설되어 있어 소해함을 수상함대 돌입전에 배치해야 하는데, 이때 적 비행장 청소가 완벽하지 않다면 애꿎은 소해함만 날린채 손가락을 빨거나 터져나가는 함대를 감수하면서 억지로 밀어넣어야 한다.

기타

각 시나리오마다 승리조건이 있으며 일정한 승리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그 이후까지의 시나리오라 하더라도 1943년 1월 1일에 종료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각종 변칙적인 플레이들이 포럼에 올라와 있으며 위에서 기술한 무인도에 항구 짓기도 중간 종료를 피하기 위한 편법중의 하나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모레스비 항구를 놓고 왜 산호해 해전이 벌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섬과 그 곳의 비행장을 둘러싼 과달카날 전투에 왜 그렇게 양 국가가 피를 흘리면서까지 몰두했는지, 그리고 항모의 운용이 태평양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다.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포럼에는 꾸준히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후속작인 war in the pacific 이 비슷한 엔진을 쓰고 더 전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그 방대함과 버그에 지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즐기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을 할 경우 남부태평양의 지도를 눈 감고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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