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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스

last modified: 2015-04-14 13:04:20 by Contributors


1. 개요

Malacath.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외면받는 자들의 후원자이자, 힘과 맹세와 피의 저주의 신이다.

메리디아, 메이룬스 데이건과 함께 몇 안되는 순혈 프린스가 아닌 존재이다. 말투를 볼 때 좀 무식하고 용감한 성격인듯 하다.지능도 떨어져 보이는건 덤

본디 알드머(고대의 알트머)의 신 트리니막(Trinimac)[1]이였는데,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인 보에디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그의 힘에 물들여져 타락해버려 데이드릭 프린스가 된 것이다. 그가 타락한 것과 동시에 그를 섬기던 알트머족 또한 타락하여 지금의 오크족이 되었다. 실제로 오크족의 다른 이름은 오시머(Orsimer)로, 일반적으로 탐리엘 세계에서 엘프족의 이름 뒤에 ~mer 가 붙는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2][3] 말라카스의 생김새도 얼추 오크족 비슷하다.

그가 다스리는 왕국의 이름은 애쉬핏(Ashpit). 한번도 게임 상에 등장한 적은 없으나 설명에 의하면 '아무 것도 없는-심지어 산소도 없다!- 사막에 흉측하게 생긴 괴수들이 우글대는 장소'라고 묘사되어 있다. 상징적 아티팩트는 볼렌드렁.

왕국에 있다는 생명체들에 대한 묘사만 보아도 알 수 있듯 좋아하는 생명체는 못생긴 생명체들 뿐이다. 특히 오크오우거, 고블린트롤을 좋아한다고 한다. 당연히 잘생긴 생명체를 싫어한다. 실제로 말라카스의 숭배자들도 못난이들이다.

그러나 단순무식한 못생긴 프린스라고 해도 나름대로 슬픈 사연도 하나 가지고 있다. 'Sixteen Accords of Madness'란 책에 의하면 오르시움이 생기기 이전, 'Emmeg Gro-Kayra'란 이름의 오시머가 있었는데 이 오시머는 캐러밴을 습격한 도적떼를 무찌르거나, 수인 노예들을 해방시켜주는 등 명성이 높았다. 어느날 어떤 사람이 나타나 그에게 넵-크레센(Neb-Crescen)이란 검을 선물했는데, 이 검은 사용자를 미치게 하는 효과가 있었고, 결국 다른 오시머를 살해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 때 쉐오고라스는 말라카스를 소환해 이 장면을 지켜보게 했고, 말라카스는 살인에 대한 처벌로 Emmeg를 참수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Emmeg는 목이 잘리고도 금방 죽지 않았다. 사실 말라카스는 이전에 어느 오시머 처녀와 관계를 맺은 적이 있는데, 그 오시머가 낳은 아들이 다름아닌 Emmeg였다. 자신의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된 말라카스는 비통해했고, 그 때 쉐오고라스는 Emmeg의 목을 자신의 영역으로 가져가 버린다.

모로윈드트라이뷰널 템플에선 말라카스를 메이룬스 데이건, 몰라그 발, 쉐오고라스와 함께 악신으로 분류하지만,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4]과 달리 말라카스는 진짜 악신이라기 보단 악하다고 여겨지는 종족의 주신이다보니 악신으로 분류된 것. 작중 NPC들의 묘사를 보면 화를 잘내며, 겁쟁이와 야비한 자를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른 악신[5]들과 달리 자신의 추종자들이 영 좋지 않은 일을 겪으면 여러모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4편에선 말라카스를 추종하는 오우거들이 노예로 잡히자, 그 들을 형제들이라 부르며 주인공에게 그 들을 풀어줄 것을 부탁한다.

여담이지만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좋아하지 않는 프린스이다. 물론 여기엔 그가 정식 프린스가 아니라는 것도 한 몫하지만 실은 못생긴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더러운 외모 지상주의자들. 오죽하면 쉐오고라스파티에서 가장 인기 없는 존재라고 언급했다. 물론 지갈랙 보다는 인기가 좋다고 했다.[6] 반면 혼혈 프린스인데다가 실제로 게임 내의 대사니 행적을 보면 다른 프린스들에 비해 비교적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저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프린스에 속한다.

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3편에서는 볼렌드렁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7] '곰주먹 오레인의 헬멧(Helm of Oreyn Bearclaw)'을 보상으로 준다.

단, 보상을 받기 위해 하는 퀘스트는 바로 저 오레인의 마지막 후손을 처단하는 것. 곰주먹 오레인은 보스머[8]의 전설적인 영웅인데, 말라카스에 의하면 곰주먹 오레인이 친구 오시머의 명예를 가로챘기에, 그에 대한 복수로 암살 요청을 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4편에서 '모드윈 오레인'이란 던머가 파이터 길드 퀘스트에 등장하는데, 파이터 길드 마지막 퀘스트 보상도 '곰주먹 오레인의 헬멧'이다. 모드윈 말로는 오레인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살해당해 대가 끊겼다는 건 말라카스의 착각이고, 어느날 이방인이 자신에게 그 헬멧을 주고 갔다고 한다. 과연 말라카스. 사전 조사도 제대로 안되어있어!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4편에서 말라카스가 주는 퀘스트를 받으려면 앤빌 북쪽에 위치한 그의 성소를 찾아가면 된다. 그의 성소에 트롤 지방을 바치면 바로 소환된다. 참고로 재미있게도 이 성소 지킴이들은 죄다 오크이다. 이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 성소에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물어봐야 하는데, 만약 플레이어 캐릭터가 오크라면 호감도에 상관없이 반겨주며 순순히 정보를 불어주지만 오크가 아니라면 좀 툴툴대며 말을 하지 않고 호감도를 높여야만 그제서야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태도로 정보를 말해준다.

그의 퀘스트는 앤빌 북쪽에 위치한 한 귀족 부부에 의해 광산에서 강제 노역을 하는 노예 오우거들의 해방. 구출 방법은 심플하게 감옥 문들을 다 따주는 것인데 경비가 있으니 다 쳐죽이고 따줘도 되고 아니면 열쇠만 주머니에서 슬쩍 하고 따도 된다. 구출에 성공하면 풀려난 오우거들은 다행히 주인공을 알아보는지(혹은 말라카스가 주인공을 지켜준건지) 주인공을 일절 적대하지 않고 밖으로 뛰쳐나간다(만약 남은 경비가 있으면 마주하는 즉시 끔살). 이후 주종이 역전되어 오우거들의 노예가 된 부부는 농장에서 도망도 못치고 밭일을 하고, 그 주변을 탈출한 오우거들이 감시하고 있다. 안습. 그리고 주인공은 보상으로 볼렌드렁을 받는다.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한다. 리프튼 남서쪽의 라르가쉬버라는 오크 부족 야영지에 가보면, 부족의 주술사가 자기 부족이 저주를 받았다며 데이드라 심장과 트롤 지방을 가져다달라고 한다. 주술사가 요구한 아이템들을 가져다주면 주술사는 말라카스를 불러낸다. 말라카스는 몹시 흥분한 상태이며 그것은 모두, 족장인 야마즈가 거인들을 두려워하여 말라카스의 사당을 더럽히는 것을 방치했기 때문이었다.

말라카스는 화를 내며 만약 거인들의 우두머리를 죽이고 곤봉을 자기에게 바치면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하고, 야마즈는 투덜거리며 주인공에게 일거리를 만든 건 너니 책임지라는 식으로 동행을 요구한다. 도중까지의 야마즈는 에센셜 지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무적.

거인의 숲에서 거인의 우두머리 목전까지 도달하면 야마즈는 자신이 몇주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힘이 없으니 주인공더러 두둑하게 보수를 지불할테니 거인의 우두머리를 처치해달라고 한다. 여기서 야마즈더러 니 일은 니가 처리하라고 하거나 그냥 플레이어가 거인을 죽일 수 있다. 야마즈에게 맡길 경우 워낙에 약해서 보통은 한 방에 죽고, 죽지 않더라도 살려달라고 외치면서 도망다녀서 결국 플레이어가 처리하게 된다. 거인을 처리한 후에 야마즈가 살아있다면 입막음을 위하여 공격해오는데, 거인도 갈아엎은 플레이어가 겁쟁이 오크 나부랭이에게 죽을리가 없으므로 결말은 결국 마찬가지가 된다. 사실 부족이 저주를 받은게 족장의 겁쟁이스런 행위 때문이었기에, 야마즈가 죽든 살든 결판을 짓지 않는 이상 저주가 풀릴리는 없었을 것이다.

말라카스는 썩어빠진 놈과 귀찮은 거인이 모두 죽어서 참 잘 되었다며 다른 오크를 족장으로 임명하고, 거인의 곤봉은 자신의 제단에 올려놓으라고한다. 그 말에 따르면 볼렌드렁으로 바뀐다. 효과는 스태미나 50 흡수. 이 퀘스트를 해결하면 부족의 오크를 몇 명 팔로워로 사용할 수 있다.


5. 기타

공식 소설 Lord of Souls에서 어느 정도 비중있게 등장한다. 움브리엘의 지배자 부혼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간신히 오블리비언으로 탈출했지만 탐리엘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블리비언을 떠도는 신세가 된 아트레부스 황태자와 설을 구해다가 치료까지해서 솔츠하임으로 보내준다, 무상으로 해주는건 아니고 일을 시키는 대가인 셈으로 쳐주지만 영역에 들어왔다고 다짜고짜 사냥감으로 삼고 덮쳐왔던 히르신도 있고, 탈출과정에서 떠돈 다른 군주의 영역에선 만신창이가 됬으며 끝까지 둘을 이용해먹은 클라비쿠스 바일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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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트리니막은 알드머의 강력하고 인기많은 신이었으며 알드머 신앙의 주신인 Auri-el보다 더 인기있는 지역도 있을 정도였다. 인간(Man)에게 대항하여 다수의 알드머 부족들을 이끌기도 하였다.
  • [2] 하이 엘프는 알트머(Altmer), 다크 엘프는 치머(Chimer) 혹은 던머(Dunmer), 우드 엘프는 보스머(Bosmer) 라고도 불린다.
  • [3] 다만 오시머가 엘프 계열이라는 것은 오시머 본인들이 하는 이야기이며, 서머셋 아일즈를 중심으로 하는 다른 Mer 계열은 인정하지 않는다. 상세한 것은 오시머항목 참조.
  • [4] 데이건은 파괴의 신, 몰라그 발은 강간의 신이고, 쉐오고라스는 광기의 신이다.
  • [5] 몰라그 발은 강간의 신이니 추종자들도 영 좋지 않고, 데이건은 필요없는 추종자는 그냥 토사구팽한다. 쉐오고라스는 신자들이고 신 자신이고 그냥 미친 상태라 말할 것도 없다.
  • [6] 이건 쉐오고라스가 지갈랙을 싫어하기 때문에 말라카스는 가장 인기가 없는 데이드릭 프린스이고 지갈랙은 말라카스보다 인기가 없다고 돌려서 지갈랙을 깐 것이다.
  • [7] 텔바니 가문의 대의원이 사는 '텔 파이르(Tel Fyr)'의 지하 병동의 상자무더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인챈트가 없다.
  • [8] 근데 그의 후손이라고 등장하는 엘프들은 다 던머인거 봐서는 중간에 던머피가 섞인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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