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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오브 홀딩

last modified: 2015-02-15 04:33:48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유사 아이템
3. 위험성(?)
4. 기타 매체

1. 개요

다른 일반적인 마법 자루처럼, 이것은 2 피트에서 4 피트 정도 되는 보통의 천으로 된 자루다. 백 오브 홀딩은 0차원 공간으로 통해 있으며, 이 안은 바깥 차원보다 훨씬 넓다. 안에 들어간 물품의 무게와 상관없이, 가방은 항상 일정한 무게를 갖는다.

Bag of Holding. 소유의 가방.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매직 아이템. 허용하는 부피와 무게만큼 물건을 넣어도 가방의 크기와 무게는 그대로인 물건이다. 온갖 물건을 주렁주렁 가지고 다니기를 원하는 플레이어들의 욕심을 충족시켜주는 고마운 아이템이다. 말 그대로 바깥보다 안이 더 큰 물건.

단, 아무 것도 넣지 않았을 때도 크기와 무게가 항상 일정한데다, 의외로 가방 자체의 무게도 꽤 나가는 편이라 (제일 작은 것이 7kg 가까이 된다. 제일 큰 것은 27kg) 자루형 가방이라기보다는 상자에 가까운 느낌이다. (d20 모던에는 백팩 오브 홀딩으로 나오는데, 무게가 백 오브 홀딩에 비해 훨씬 가볍다.)

3.5판 기준으로 백 오브 홀딩은 1형식에서 4형식까지, 크기와 용량이 커지면서 가격이 비싸지는 구분이 있다. 가격대비로 보자면 많이 들어가는 4형식이 제일 비싸지만, 넣을 수 있는 용적의 비율로 따지면 4형식이 효율이 좋다. 의외로 가격 대비 용적과 무게 효율은 3형식이 조금 더 좋다. HHH는 전투 중 물건 꺼내기 편리한 메리트가, 휴대용 구멍은 가벼움과 중량 제한 없음과 다용도성에서 강점.

가방 가방 무게 내용물 중량 한계 내용물 용적 한계 가격
1형식 15 lbs. 250 lbs. 30 cu. ft. 2,500 gp
2형식 25 lbs. 500 lbs. 70 cu. ft. 5,000 gp
3형식 35 lbs. 1,000 lbs. 150 cu. ft. 7,400 gp
4형식 60 lbs. 1,500 lbs. 250 cu. ft. 10,000 gp
HHH 5 lbs. 20+20+80=120 lbs. 2+2+8=12 cu. ft. 2,000 gp
휴대용 구멍 non non 직경 6 ft. x 깊이 10 ft. (약 280 cu. ft.) 20,000 gp
리빙 볼트 non non 25,000 cu. ft. (50 ft. x 50 ft. x 10 ft.) 540,000 gp[1]

이론적으로는 백 오브 홀딩 안에 또다른 백 오브 홀딩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어떤게 어떤건지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정작 필요한 물건을 꺼내다가 통구이가 되기는 하겠지만.[2]

2. 유사 아이템

D&D에는 컨테이너 아이템이 여러가지 더 있다.

백 오브 홀딩의 변형판으로는 휴워드의 편리한 어깨 가방(Heward's Handy Haversack, HHH, 일명 Triple H)이 존재한다. 백 오브 홀딩보다 용량은 적지만, 얼마나 물건이 많이 들었든 손을 넣으면 언제나 원하는 물건이 잡히는 마법이 걸려있어 군장으로 쓰기 더욱 적합하다. D&D 3.5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하나쯤 구해다 쓰는 국민 배낭 취급. 값도 2000 GP로, 소유의 자루보다 싸다!

휴대용 구멍(Portable Hole)도 백 오브 홀딩과 자웅을 겨루는 좋은 아이템. 페이즈 스파이더의 실로 짜서 만든 지름 6피트의 커다란 원 형태의 천인데, 이 천을 바닥이나 벽 같은 표면에 펼치면 천 자체가 아공간으로 통하는 입구가 되어 그 아공간 속에 물건을 넣어서 보관할 수 있다. 2만 gp짜리 비싼 아이템이지만 단순 가방인 백 오브 홀딩보다 훨씬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우선 내용 용적은 약 280 큐빅피트로 백 오브 홀딩 4형식보다 조금 좋은 편. 용적 제한 뿐이고 무게 제한은 없다는 것이 첫번째 강점.
그리고 휴대용 구멍 자체는 일종의 테이블보 비슷한 천일 뿐이라서, 작게 접어서 휴대하면 무게나 부피도 아예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항상 무게와 부피가 부담되는 백 오브 홀딩보다 유리하다.
구멍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굉장히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멍 안에 산을 가득 채우고, 구멍을 펼쳐놓고 위에 위장만 덮으면 휴대용 함정으로 쓸 수도 있다. 구멍 안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도 허용되기에 안에 들어가서 구멍을 닫고 몬스터로부터 숨거나, 사람을 비밀리에 옮기는 응용이 가능하다.[3]
백 오브 홀딩은 안에 뾰죽한 것을 넣으면 찢어지면서 파손되지만, 포타블 홀은 그런 문제도 없다. 유일하게 포타블 홀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백 오브 홀딩과 겹치는 경우 폭발하는 것 뿐이다.

동일하게 무겁고 큰 물건을 문제없이 보관하기위해 사용되는 물건으로 에픽 몬스터리빙 볼트가 있으며, 에픽 주문으로 만들 수 있다. 다른 가방들을 압도적으로 초월하는 엄청난 성능과 용적을 가지고있는데다 디스정션 등의 매직 아이템 파괴 효과로 박살나거나 도둑같은 자들에게 모조리 빼앗길 위험이 있는 다른 가방들과 다르게 빼앗길 걱정도 전혀 없는 멋진 몬스터지만, 불러낼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5레벨 이상의 주문 슬롯에 샌딩 주문을 넣어둬야한다는 것이 다른 상당히 큰 단점.

  • Glove of Storing: 지정한 물건 하나를 손에 쥐고 있으면 흡수한 다음, 지시에 따라 손으로 되돌려주는 장갑. 비상용 무기 저장용으로 적합.
  • Efficient Quiver: DMG에서는 엘로나의 화살통으로 표기된다. 세 개의 주머니 입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화살 60발, 투창 12자루, 창 6자루가 들어간다.
  • 노새: 8 gp, 플러스 안장가방 4 gp로 편리한 어깨가방 2배를 짊어지고 다니고 하중 페널티를 감안하면 다섯배도 옮긴다. 마법 컨테이너는 아니지만 의외로 D&D에서 잊어먹기 쉬운 운송수단. 돈 없는 저렙에는 노새나 데리고 다녀야지 뭐...
또한, 서플리먼트를 동원하면 특수한 컨테이너 류가 많이 추가된다.
  • Quiver of Plenty: 무한으로 화살을 제조하는 화살통.
  • Infinite Scrollcase: 스크롤 50장 넣어두는 스크롤통. 이름과는 달리 무한이 아니다
  • Belt of Many Pockets: 편리한 어깨가방을 작은 주머니로 쪼개서 벨트로 바꾼 것.
  • Ring of Arming: 입고 있는 갑옷과 장비를 순간 해체해서 반지에 집어넣고,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장착한 상태로 바꿔준다.
  • Wand Bracelet: 장비 4가지를 장신구 크기로 축소시켜 팔찌처럼 손목에 매달고 다니다가 즉시 원상복귀 시킬 수 있다.

3. 위험성(?)

백 오브 홀딩에 휴대용 구멍을 넣으면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일정 반경 내 모든 캐릭터들이 아스트랄 차원으로 끌려들어가는데, 이를 이용해서 긴급 상황에서 차원 이동을 하는 변태같은 행위 역시 보고된 바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한 추방 화살(...)까지 생각해낸 변태같은 플레이어가 있다. 내성 굴림? 마법 저항? 그게 뭐지? 어차피 이런 화살에 맞을 정도의 악당이라면 플레인 시프트를 알고 있겠지만... 1턴을 번 셈 치자

반대로 휴대용 구멍에 백 오브 홀딩을 넣으면 공간이 찢어지면서 아스트랄 차원으로의 틈이 생겨서 구멍과 가방 둘 다 그 틈새로 빨려들어가 영원히 사라진다.

로프트릭 주문 설명에 보면 아공간 안에 아공간을 갖고 들어가는 게 '위험하다(Hazardous)'고 되어 있지만, 실제 그런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명시된 것은 위의 휴대용 구멍과 백 오브 홀딩의 경우 뿐이고 다른 경우, 예를들어 로프트릭으로 만든 아공간에 백 오브 홀딩이나 휴대용 구멍을 가지고 들어갔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 어떤 식으로 얼마나 위험할지는 미지수.[4]

디스펠 매직을 맞으면 가방은 작동을 정지한다. 내용물 뿜어내면서 터지는게 아니라 단지 아공간으로의 연결이 중단되어, 가방을 쓸 수 없게 될 뿐이다.

백 오브 홀딩으로 위장한 채로 집어넣는 아이템이나 그 아이템을 꺼내려고 들어오는 손을 먹어치우는 백 오브 디바우어링(Bag of Devouring)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백 오브 디바우어링은 가방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이템이 아니라 차원 틈새에 사는 어떤 괴물의 입과도 같은 것이다. 심해어가 초롱불로 먹이를 끌어모으듯 백 오브 홀딩처럼 보이는 입을 던져놓고 사용자를 유혹하는 몬스터인 셈.
근데 주의하라고 하긴했지만, 사실 DM이 힌트를 주지않는 이상 길가다 줏은 마법 가방이 백 오브 홀딩인지 백 오브 디바우어링인지 알아볼 방법은 성공적인 주문학 체크 또는 아이덴티파이 주문으로 알아보거나 자신의 행운에 모든 것을 걸고 손을 한번 넣어보는 것 뿐이다. 또한, 그게 백 오브 홀딩인지 백 오브 디바우어링인지 알아보려면 플레이어가 그 물건을 의심하고 확인해볼 것을 선언해야하는데 백 오브 디바우어링과 백 오브 홀딩의 정보를 포함한 모든 매직 아이템의 정보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책이 아닌 DM이 사용하는 책에 해설되어있다. 즉, 주문학 체크가 가능한 플레이어가 그 두 가방의 정보를 모를 수도 있다.

4. 기타 매체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에 나오는 최고의 아이템[5]으로, 인벤토리 부족을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 이 가방만 있으면 솔로 플레이도 여유롭게 할 수 있다.[6] 돈 안 되는 보석, 반지, 목걸이 등을 일일이 줍고 다니지 않는다면 사실상 개수의 제한없이 아이템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4챕터의 스펠 홀드 미궁에서 얻을 수 있고, 바알의 왕좌에 나오는 사라두쉬에서 하나 더 구입할 수 있다.

사실 게임상 백 오브 홀딩의 원리는 상점이다. 파는 가격과 사는 가격이 전부 0원으로 고정된 일종의 간이형 상인이다. 때문에 완드를 집어 넣어다가 빼면 사용횟수가 충전되는데, 이는 보통 상인에게 완드를 팔았다가 되사면 사용횟수가 충전되는 것과 같다. 백 오브 홀딩도 상인이니까.

로그라이크 게임인 NetHack에서도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그 가방에 있는 아이템은 무게가 1/2로 줄어든다. 축복받은 가방이라면 무게가 1/4이 된다. 만약 가방이 저주에 걸렸다면 무게는 반대로 2배로 늘어나고, 가방을 열 때마다 랜덤하게 아이템이 사라진다.
참고로 다른 bag of holding, bag of tricks, wand of cancellation을 넣으면 가방이 폭발하면서 안에 있던 아이템들과 함께 소멸하므로 절대 넣지 말 것. sack이나 oilskin sack을 여러 개 겹쳐서 그 안에 위험물(?)을 넣으면 확률이 0이 되진 않으나 줄어들기는 한다. bag of tricks나 wand of cancellation은 charge가 없을 경우 폭발하지 않는다.

양판소에서도 돈이란 돈은 다 쓸어담고 싶은 주인공(그리고 독자)의 탐욕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기본으로 등장하는 아이템. 보통 아공간 가방 등으로 이름 붙이며, 소설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시체에서 얻거나, 아니면 죽은 마법사에게 물려받거나 하는 식으로 입수하는게 보통.
가방 형태를 하는 것조차 귀찮았는지, 요새는 아공간 팔찌니 반지니 하는 식으로 변형되어서 등장하곤 한다. 아공간 팔찌 같은 식이면, 물건의 출입은 그냥 물건을 지시만 하면 자동적으로 빨려드는 형식. 가끔 아주 사악한 놈은 이걸로 마트를 통째로 털어가는 경우도 있다...

양판소에서 나오는 아공간 관련 물품은 내부가 우주공간 같은 느낌의 진공 극저온이거나, 시간이 정지되거나, 아니면 보존 마법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안에 넣은 것이 식지도 않고, 출렁거리는 물컵 같은 것을 넣어도 쏟지 않는다고 한다. 따끈하게 만든 식사를 대량으로 주문한 뒤 아공간 가방에 쑤셔넣고, 길거리에서 입이 심심할 때마다 꺼내먹으면서 가방 없어 서러운 천민들이 구걸하게 만드는게 클리셰.

참고로 D&D의 오리지널 백 오브 홀딩은 안에 공기도 있고, 시간도 정상적으로 흐르며, 음식 따위를 잘못 집어넣었다가 쏟기도 하고, 안에 넣은 것은 정상적으로 썩는다.[7] 물론 아이템 제작 규칙을 이용하면, Gentle Repose 마법을 걸어서 썩지 않게 보존한다든지 (물론 식거나 녹는 일은 막을 수 없지만) Temporal Stasis(마법사 8레벨 마법)을 섞어 안에 넣은 것의 시간을 정지시키는 가방도 만들 수는 있다. 템포랄 스테이시스 같은 것을 걸어주는 가방은 가방 자체보다 그 마법 효과가 훨씬 비싼, 배보다 배꼽이 큰 물건이겠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백 오브 홀딩 자체는 없지만 상기한 포터블 홀이 등장한다. 아이템 이름은 휴대용 구멍. 샤트라스에서 해리스 필튼이라는 블러드 엘프 NPC가 판매하는데, 패러디의 원본(…)을 생각하면 원래의 포터블 홀에다가 좀 엄한 의미를 추가한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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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문 개발 비용
  • [2] 단, 구판 룰북에서는 넣으면 곤란하다고 돼 있는 경우가 있다.
  • [3] 다만 구멍을 닫아버릴 경우 백 오브 홀딩과 미찬가지로 아공간 속 공기로는 10분 정도밖에 버틸 수 없다.
  • [4] 참고로 3.5를 베이스로 한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로프트릭 같은 아공간 내에서는 이런 아이템들이 작동을 안하게 되는(물건을 꺼내거나 넣을 수 없는) 식으로 설명을 해 놓았다.
  • [5]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다베오른을 죽이면 얻을 수 있다
  • [6] 그나마도 싫다면, 백 오브 홀딩의 제한을 없애버리는 트윅도 존재한다.
  • [7] 그렇다고 해서 쾌적한 공간은 아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10분 이상 자루에 들어가 있으면 산소가 고갈되어 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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