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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규어 로스

last modified: 2014-11-23 02:30:22 by Contributors


Sigur Rós[1]

목차

1. 개요
2. 멤버
3. 디스코그래피

1. 개요

1994년 결성된 아이슬란드 이캬비크 출신의 포스트락 밴드. 밴드명은 멤버의 밴드 결성 당시 태어난 여동생 이름 '시귀로스(Sigurrós)'에서 따왔다고 한다. '승리의 장미'라는 뜻.

기타을 비비는 등 다채로운 작곡/연주 방식으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거기다가 욘시가 만든 Vonlenska (희망어)[2] 라는 언어로 노래를 불러 그 신비로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스피리추얼라이즈드콕토 트윈즈의 신비로운 슈게이징 팝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나 정작 밴드는 콕토 트윈즈와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런 밴드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밴드의 결론은 '우리 음악과는 안 닮았다'.)

자국 내에서는 비요크와 더불어 국민 밴드로 칭송 받고 있다. 비요크하고도 친한 사이. 비요크가 이들을 찬미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자국 라이브 영상 중에서 조인트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창립 멤버중 하나였던 아우구스트는 밴드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 2집 이후 탈퇴하였다.

일단 대외적으로 걸작으로 뽑히는 작품은 2집 Agaetis Byrjun [3]. "Takk..."나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에서는 점점 대중적으로 변해간다는 평을 들었지만, "Valtari"에서는 본연의 포스트락적인 사운드로 많이 선회하였다.

Heima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었다. 4집 "Takk..."의 투어가 끝나고 난 후 아이슬란드 각지에서의 공연 장면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아이슬란드의 자연경관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4], 시규어 로스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철학 등등을 소소하게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시규어 로스의 음악에 관심이 생긴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 스타일로 인해 타 매체에서 인기가 좋다. 이쪽에서는 르시아의 왕자 타락한 왕 E3 트레일러로 'Sæglópur'가 쓰인게 가장 유명할 듯. 데드 스페이스의 트레일러 테마[5]도 연주했다. 그외 라디오헤드와 함께 무용 음악을 만들기도 했으며[6] 한국에도 나름 팬을 구축하고 있다. 영화 《넬로피》에서도 Hoppipolla가 주 테마로 많이 쓰였다. 참고로 이 곡은 무한도전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2010년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 편과 2011년 오호츠크해 특집 편).

2008년에 낸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 (귓가에 남아있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 없이 연주한다.)에는 페쉬 모드, 나인 인치 네일스 프로듀서로 유명한 플러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밴드 역사상 최초로 전 가사를 영어로 작사한 곡 'All Alright'이 실려있다.

2009년부터 일시 휴지기에 들어갔다. 욘시는 솔로 활동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가족들과 휴식기를 가진다고. 그리고 2012년에 다시 6집 "Valtari"로 돌아왔다. 기존에 이것저것 작업해놓은 곡들을 하나의 일관된 앨범으로 엮느라 앨범 제작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한다.

보컬인 욘시는 오른쪽눈이 보이지 않는다.[7] 그래서 욘시의 사진이나 라이브 영상을 보면 눈의 시선이 조금 이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그는 공식적으로 게이이며 게이 연인 알렉스 소머스와 함께 프로젝트 앨범 "Jónsi & Alex"를 내놓기도 했다. 알렉스는 "Takk..."의 앨범 커버를 그렸고 'Valtari'에서는 아예 프로듀싱 일부와 믹싱에 참여하였다.

2013년 5월 19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이 있었다.

2013년 6월 12일에 7집 "Kveikur"를 발매하였다. 기존의 시규어 로스와는 딴판으로 상당히 헤비해진 사운드를 들고 나왔다. 콜드플레이와 비슷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사족으로, 앨범 이름과 곡 제목에 말장난을 섞어 놓은 것이 몇가지 있다. 1집 <Von>의 리믹스 앨범 <Von brigði>(아이슬란드어로 brigði는 변주라는 뜻이다)의 제목을 붙여 쓰면(vonbrigði) "절망"이다. 또, 위에 게임 트레일러 수록곡으로 소개된 4집 5번 트랙 <Sæglópur>의 싱글 수록곡 중 "Ó friður"는 아이슬란드어로 "평화"라는 뜻이지만, Ófriður로 붙여쓰면 전쟁을 뜻한다(...).

2. 멤버

  • 욘 소르 비르기손(Jón Þór Birgisson) - 통칭 욘시(Jónsi). 보컬, 기타.
  • 게오르그 훌름(Georg Hólm) 통칭 고기(Goggi). 베이스.
  • 오리 파우들 디라손(Orri Páll Dýrason) - 드럼.
  • 아우구스트 아이바르 귄나르손(Ágúst Ævar Gunnarsson) - 전 멤버. 창립 멤버였으나 2집 이후 밴드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 탈퇴.
  • 캬르탄 스베인손(Kjartan Sveinsson) - 전 멤버, 통칭 캬리(Kjarri). 멤버중 유일하게 음악을 전공했다고 한다. 2013년 초 탈퇴.

3. 디스코그래피

  • 『Von』(희망, 1997)
  • 『Ágætis byrjun』(좋은 시작, 1999) 메이저 첫 앨범
  • 『()』(2002) 이 앨범은 여자의 음부를 표현했다는 소리도 있다.
  • 『Takk...』(고마워요, 2005) 데드 스페이스 2 예고 포스터중에 이 커버가 생각나는 것이 있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선 실제로 시규어 로스의 곡이 사용되긴 했다.
  •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귓가에 남은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 2008)
  • 『Valtari』(증기 롤러(Roller)[8], 2012)
  • 『Kveikur』(심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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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어식으로 발음해서 '시규어 로스'라고 자주 표기하는데, 실제 아이슬란드어 발음은 국제 음성 기호로 [ˈsɪːɣʏr ˈroːus], 한글로 표기하면 '시귀르 로스'. 공식 웹사이트에 나온 발음를 들어보면 'ɣ(ㄱ)'를 거의 발음하지 않아서 '시우르'처럼 들린다.
  • [2] 그런데 이 언어의 탄생 배경이 좀 어처구니 없는데, 리허설 중 보컬인 욘시가 가사 종이를 잃어버려 대충 얼버무리며 부른 게 그럴싸 하게 들려서 만들었다고 한다. 재즈의 스캣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아이슬란드어와 공용해서 쓴다.
  • [3] 항간에서는 이 앨범을 1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4] 중간에 댐 건설 반대 시위캠프에서 공연한 장면도 나온다. 다만 시규어 로스가 공연한 지 3주 후 댐 공사가 완료되어 그 곳은 물에 잠겼다고 한다
  • [5] 3집 ()의 7번 트랙. 이 곡의 비공식 제목이 아이슬란드어로 Dauðalagið, 번역하면 '죽음의 노래'. 시체들이 난무하는 게임에 어울리는 선곡이다
  • [6] Split Sides라는 무용의 사운드트랙인데, 시규어 로스가 담당한 부분은 "Ba Ba Ti Ki Di Do"로 발매되었다. 그러나 라디오헤드가 담당한 부분은 음원으로 풀리지 않았다.
  • [7] 태어날 때 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 [8] 대략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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