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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가

last modified: 2015-02-15 22:05:30 by Contributors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로 젊은 바바리안 모험가.

원래는 아이스윈드 데일 트릴로지(The Icewind Dale Trilogy)의 주인공격으로 설정된 인물이었으나, 갑툭튀한 드리즈트가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바람에 조연으로 밀려난 불쌍한 캐릭터. 그래도 아이스윈드 데일 트릴로지에서는 주역급이었고, 드리즈트의 전설(The Legend Of Drizzt) 시리즈에서도 내내 주연급 활약을 보여준다.

D&D 3.5판 데이터로 바바리안 9레벨. 드리즈트만큼 소설상의 활약에 비해 굉장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 드리즈트의 절반도 안 되는 레벨이다. 드리즈트에게 그렇게 수련받았으니 최소 파이터 2~3레벨은 있을 법하건만... 그래서인 팬들은 대체로 바바리안 7~8레벨/파이터 3~4레벨 정도의 멀티로 추측하며, 대충 총합 11~12레벨 정도로 본다.

드리즈트 도어덴의 동료로, 드리즈트의 친구인 브루노 배틀해머의 양자다. 바바리안 엘크(큰사슴) 부족 출신으로 바바리안 부족들이 아이스윈드 데일텐 타운즈를 공격할 때, 어린 나이에 브루노와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브루노는 울프가의 눈에서 맑은 정신을 보았고 그를 양자로 받아들여 기술과 도덕을 가르쳤다. 그리고 나중에 드리즈트 도어덴에게 보내져서 싸우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브루노가 하지 않은 이유는 울프가의 신장이 너무 커서 도저히 드워프의 전법을 가르칠 수는 없었으므로(…).

천성적인 힘과 용맹함, 그리고 브루노가 선물해 준 마법의 망치인 이지스 팽으로 싸우는 용감한 전사이다. 그 육체적 힘은 가히 인간을 초월한 수준으로, 타고난 신체에 수년간 드워프의 일을 거든 것이 시너지가 되어 장성한 후엔 인간 사이에선 힘으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아이스윈드 데일 트릴로지에서는 상당히 큰 범선의 돛을 '혼자'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 바바리안 부족들이 오크 부족과 연합하여 다시 한번 텐 타운즈를 공격하게 될 때, 그들을 끝없는 파괴와 살육에서 구하기 위해 바바리안의 왕이 되기로 결심한다. 바바리안 부족은 왕을 결투로 뽑는데, 왕족의 혈통이거나 위대한 업적을 쌓은 자만이 결투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울프가는 업적을 쌓기 위해 화이트 드래곤 '아이싱데스'를 드리즈트와 함께 물리치고, 드래곤 슬레이어의 업적을 바탕으로 왕위에 도전하여 바바리안의 왕좌를 차지한다. 그리고 드래곤의 보물을 부족의 전사들에게 나눠주고 아이스윈드 데일의 상인들과 교역하게 하여 바바리안 부족들이 번영과 평화로 가는 길을 튼 다음, 왕위에서 내려와 다시 드리즈트와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티브리와 결혼식을 올리는 경사스러운 날에 드리즈트를 노린 드로우와 데몬들의 급습으로 난리판이 되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이지스 팽으로 암석을 무너뜨려 적과의 동반자살을 시도해 버린다. 이것은 캐티 브리와 드리즈트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는데, 사실 죽지는 않았고 지옥으로 끌려가 데몬들에게 몇 년 동안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후 간신히 다시 돌아오긴 하는데, 지옥에서의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데다 그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마음 둘 곳을 찾느라 캐티브리와 드리즈트가 그를 찾기 전에 다른 여자와 덜컥 살림을 차려 버렸다. 그가 죽은 줄 알았던 캐티 브리와 드리즈트는 연인관계로 발전해 있어서 드리즈트와는 캐티브리를 사이에 둔 삼각 관계[1]를 형성한다. 하지만 이미 자신에게는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캐티브리를 포기하고 두 사람의 좋은 친구로 남는다. 그런데 새로 얻은 부인이 오크와의 전투 중에 죽어버렸다. 그야말로 안습.

오크 왕 우불드가 이끄는 오크들과의 전쟁 후, 미스랄 홀의 평온함이 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동료들과 작별한뒤 혹한의 아이스윈드 데일에서 바바리안으로서 자신의 부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뒤부터 소설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단편집에 수록된 'To Legend He Goes'에서 100살까지 잘 살다가 바바리안답게 최후의 사냥으로 생을 마감하는 그의 이야기가 나온다.[2] 사후 그의 영혼은 싸움의 신 템퍼스가 아니라 숲의 여신 미엘리키가 거둬서 캐티브리와 레지스를 만나러 간다. 그의 무기인 이지스 팽은 그의 부적인 엘크 부족의 상징으로 남는다.

드리즈트 사가의 최신간인 네버윈터 트릴로지 1부 건틀그림에서도 여러 손자들의 할아버지로서 천수를 누리며 살다가 죽은 걸로 동료들에게 알려졌다. 드로우인 드리즈트와 드워프인 브루노는 인간보다 장수 종족이라 인간인 울프가가 먼저 늙어 죽은 셈. 참고로 드리즈트 파티인 컴페니언즈 오브 홀의 일원중에서는 세 번째 사망자다.[* 주문 역병 사태에 휘말린 캐티브리가 첫 번째 희생자, 그녀를 구하려다 덩달아 죽게 된 레지스(...), 바바리안으로 천수를 누리다 죽은 울프가, 그리고 왕답게 전설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죽은 브루노가 마지막. 이들은 모두 사후 미엘리키의 숲에서 재회하는 기쁨을 누린다.

D&D 5판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소설 시리즈 선더링 5부작에서 재등장, 미엘리키가 드리즈트를 돕기 위해 환생하겠느냐는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드리즈트를 놔둘 수 없어서 환생을 결심. 다른 일행보다 약간 늦게 재합류하여 일생의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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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애초에 캐티 브리는 첨부터 울프가를 선택했었다. 드리즈트는 캐티브리를 자신의 둘도 없는 이해자이자 소중한 친구로 생각했지만 연애상대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고, 본인도 결혼이나 연애를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캐티브리는 드리즈트를 사랑하긴 했지만 종족으로서 차이도 있고 드리즈트는 인간적인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기 때문에 첫사랑으로 남겨두고 포기했던 것이다. 그런데 울프가가 죽었을 때(지옥으로 끌려간거지만) 둘 다 서로를 더 의지하게 되면서 사랑이 싹튼 것. 삼각관계의 성립은 엄밀히 말하자면 울프가가 살아돌아온 뒤부터다.
  • [2] 100살 노인 주제에 수많은 예티를 때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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