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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드릭 디고리

last modified: 2015-03-09 20:10:4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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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ric Diggory (1977~1995)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이름 오역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디고리라는 성은 나니아 연대기의 '디고리 커크'라는 등장인물에서 따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작가C.S.루이스의 팬이기도 하고.

영화판 배우는 훗날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꽃미남(…) 에드워드 컬렌으로 유명해지는 로버트 패틴슨인데 결론은 곁다리 희생자 중 하나가 되었지. 한국 성우는 양석정. 극장판과 SBS판을 모두 맡았다. 일본판 성우는 히노 사토시.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첫 등장 했지만 영화판에서는 불의 잔에서만 나온다.

해리보다 2학년 높은 상급생으로 프레드 위즐리조지 위즐리 쌍둥이와 동급생. 3~4학년때 후플푸프의 반장이자 후플푸프 퀴디치팀 수색꾼 및 주장이었으며, 4권에선 거의 라이벌이었다. 훤칠한 키에 몸짱, 잘생긴 얼굴에 성적, 마법 능력 우수, 게다가 아버지는 마법부에서 입지도 높으니 완전한 엄친아표본. 단, 머리가 아주 명석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트리위저드 챔피언으로 뽑힌 만큼 평균 이하 수준으로 멍청했을 리는 없겠지만, 용과 대결할 때 바위를 개로 변신시키는 비효율 적 방법을 쓴다거나, 두번째 트리위저드 시합 관련 황금알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 해리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렸다거나, 그 애가 말이 없는 건 우둔함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라는 남자애들의 험담도 있는 걸 보면 굉장히 영리하다기보다는 노력파에 가까웠을 것으로 보인다. 성적도 아주 우수하기 보다는 그냥 성실함으로 커버하는 무난한 수준이었을 듯. (후플푸프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제외하고더라도) 하지만 종합적으로는 잘생기고 운동도 잘 하는 데다 마음씨까지 착하니 확실히 엄친아 맞다...사실 모든 면에서 출중해서 갈데가 없어서 후플푸프로 왔다 카더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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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3학년때 퀴디치 시합에서 대면한 것이 첫 만남. 후플푸프의 수색꾼인 케드릭이 스니치를 잡아 해리와 그리핀도르팀을 이겼다. 하지만 그 시합은 험악한 날씨에 강풍이 불어 가냘픈 체구의 해리에게 불리했으며, 결정적으로 해리가 갑작스럽게 난입한 디멘터에게 공격을 받아 추락하는 바람에 제대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 케드릭은 경기 종료 후에야 해리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이 승자였음에도 그건 공평한 승부가 아니었으니 그리핀도르와 재경기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기각됐고 그리핀도르의 주장 올리버 우드도 그의 정당한 승리였다고 인정해준다. 기숙사간 경쟁심이 얼마나 극심한지 감안하면 이것만 봐도 시리즈 내 최상급 대인배이자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가진 인물.[1] 하지만 초 챙이 수색꾼인 래번클로팀에게 패배하여 결승까지 가지도 못했고, 결국 이 해의 우승은 해리와 그리핀도르에게로 돌아간다. 이후 해리가 파이어볼트를 득템한걸 보고 그리핀도르 테이블로 가장 먼저 달려와 진심어린 축하를 건넨 사람도 케드릭. 오오 대인배 오오

다음 해 아버지인 에이머스 디고리가 아서 위즐리와 친분이 있어 퀴디치 월드컵을 관람하러 갈 때 위즐리 가족과 동행, 에이머스가 자신의 아들이 해리 포터를 퀴디치에서 이겼다며 우쭐대고 해리에게 깐죽거리자 해리를 두둔하고는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능력 있고 잘생겼고 대인배인데 겸손하기까지 하다.

호그와트에서 트리위저드 시합이 개최되자 불의잔에 이름을 넣어 응모[2], 호그와트챔피언으로 뽑힌다.

그가 호그와트 대표 챔피언이 된 것은 다른 기숙사에 비해 뛰어난 전적을 거둔 적이 거의 없는 후플푸프에게 큰 영광이었으며, 때문에 불의 잔이 오작동을 일으켜 해리가 4번째 챔피언이 되자 후플푸프 학생들은 해리를 비난하며 왕따시킨다. 케드릭은 당연히 말렸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라이벌인 자신에게 시험의 힌트를 나누어 주려고 찾아와준 해리에게 내심 미안했는지 뱃지[3]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듣고 저러고 다녀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당시 모든 언론은 사상 최초의 4번째 챔피언이자 살아남은 아이인 해리에게만 모든 포커스를 맞춘 덕에 미소녀 플뢰르 델라쿠르는 물론 세계적인 퀴디치 스타인 빅터 크룸도 관심을 못받았으니 평범한(?) 엄친아인 케드릭이야 말할 것도 없었고(…) 심지어 언론에 챔피언이라고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는 안습한 처지에 놓여 에이머스 디고리가 분개하기도 했다.

트리위저드 시합 첫번째 시합 때 빽이 없었던 탓에(…) 시험 내용을 미리 통보 받지 못한 유일한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케드릭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장에 가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해리가 찾아가서 시험 과제가 용이란걸 알려준 덕에 통과 할 수 있었다. [4] 이 당시 얼굴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그 대가로 해리에게 2번째 시험의 실마리를 풀 힌트를 주었다. 해리와 서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도와주는 호의적인 관계지만, 그가 초 챙을 무도회 파트너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해리는 케드릭의 엄친아스러운 면모를 부러워하며 짝사랑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이후 에이머스 디고리가 언론이 케드릭을 개무시하는 걸 두고 분개하며 해리를 몰아붙이자 해리 탓이 아니라고 해리를 감싸주며 미안해한다. 정말 개념까지 엄친아.

세번째 시험 때 미로로 들어갔다가 인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조종 당하던 빅터 크룸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당하며 공격받아 골로 갈 뻔 하지만 해리 포터에 의해 구사일생한다. 그 후 우승컵을 발견하고 달려나가다 옆에서 달려오던 거대 거미를 미처 못보고 지팡이마저 무장 해제 당하며 또 한 번 목숨의 위기를 맞지만 이번에도 해리가 시선을 끌어준 덕에 위기를 넘겨 둘이서 함께 거미를 해치운다. 그러나 해리는 케드릭을 구해주려다 거미의 집게발에 잡혀 다리가 깊게 베여버리는 중상을 당해버렸다.

케드릭은 라이벌인 자신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주고 자신을 구해주려다 결국 다치기까지 한 해리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며 해리야말로 정당한 우승자라고 생각한다. 결국 케드릭은 몇백년간 후플푸프가 누려보지 못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해리야말로 우승자라며 우승을 양보하려고 했지만, 해리는 거절하고 그에게 양보하려고 한다.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해리의 제안에 따라 공동우승자가 되기로 한다. 두 사람 모두가 우승해도 호그와트의 승리라는 점은 똑같으니까.[5]

결국 해리를 부축하여 함께 우승컵에 다가간 케드릭은 둘이서 동시에 우승컵을 잡지만 사실 트리위저드 우승컵은 해리를 납치하기 위해 볼드모트의 첩자가 심어놓은 포트키였고 톰 리들의 무덤이 있는 묘지로 강제 이동되어 볼드모트의 부활을 준비하던 피터 페티그루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한다.[6] 그야말로 애꿎고 허무한 죽음. 그나마 시체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해리가 회수하여 케드릭의 부모에게 전해진다.

이후,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가 언제나 모범적이고 신의있고 성실한 학생이었다며 추모한다. 트리위저드 대회의 상금은 해리에게 돌아갔는데, 해리는 케드릭이 진정한 승리자라 자신은 받을 수 없다고 케드릭의 유족에게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케드릭의 부모는 죄책감을 가지고 미안해하는 해리에게 오히려 시신을 회수해주어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표하며 오열하고 상금은 끝내 거절한다. 그도 그럴것이 귀하디 귀한 자식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고 죽었는데 자식을 죽게 만든 토너먼트의 상금은 받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같은 이유로 상금 수여가 너무나 괴로웠던 해리는 상금 전액을 프레드 & 조지 위즐리 형제에게 넘긴다.[7] 이 상금은 그들이 장난감 가게를 여는 데에 중요한 밑천이 되었다.

5편인 불사조 기사단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마법부가 볼드모트의 부활 사실을 은폐하느라 한동안 케드릭의 죽음은 트리위저드 시합 중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알려진 듯 하다. 본편에 직접적으로 나온 적은 없지만 분명히 해리가 직접적으로건 간접적으로건 케드릭을 죽게 했을 것이라는 악성 루머도 퍼졌을 것으로 보인다.

훤칠한 미남에다가 정정당당하고 신사적인 성격 덕분에 여성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작중에서도 슈퍼스타 빅터 크룸에 버금가는 인기를 보였으며 초 챙과도 썸씽이 있어서 연애운도 트여있었다. 하지만 해리를 제외한 그리핀도르의 남학생들 거의 전원이 안티인 듯 하다(…). 남자들의 공공의 적

3. 이름 오역

이름은 세드릭 디고리라고 적는 것이 원래 발음에 더 가깝다. 영어의 철자법에서 C는 원래는 /k/를 나타내는 글자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구개음화 등을 거치면서 전설모음 /e/와 /i/ 앞에서는 주로 /s/의 소릿값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coke는 /kouk/, '코크'지만, cent는 /sent/, citizen은 /sitizn/이 된 것이다. Cedric이란 이름도 /sedrik/으로 발음하고 이를 한글로 옮기면 '세드릭'이 된다. 소공자에 나오는 주인공의 경우에도 세드릭이라고 읽고, 예전부터 세드릭이라고 번역해 오고 있었는데 유독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만 이렇게 되어서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8] 이로 비추어보면 '케드릭'이라 적는 건 엄연한 오류라 할 수 있다. 영어 음성학 방면에 지식이 없으면야 뭐라 할 수만도 없겠지만 문제는 일반인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번역을 하는 사람이 그래서야…. 역서의 다른 고유명사 표기를 살펴보건대 역시 별 생각 없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안습의 C.

실사영화에선 당연히 /sedrik/으로 부르는 관계로 '케드릭'으로 알고 간 국내 팬들이 영화를 보며 혼란을 느꼈다 카더라. '헤르미온느'의 재림이라 할 만하다. OCN에서 해주는 불의 잔 자막판을 보면 세드릭이라고 정확하게 읽고 있다. 이뭐병(…).[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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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화판 3편에서는 이 부분이 잘려서 등장하지 않는다.
  • [2] 위즐리 쌍둥이는 생일이 늦어 나이가 안되는 바람에 응모하지 못했다.
  • [3] 말포이 일당이 만든 뱃지. "호그와트의 진정한 챔피언 케드릭 디고리 이겨라!"라는 응원 문구가 붉은 글씨로 적혀 있고 뱃지를 누르면 초록 글씨로 "포터는 야비하다!"가 나온다. 나중에 크리비 형제가 이걸 어렵게 구해서 "해리 포터 이겨라"로 바꾸려 했지만 결과는 포터는 정말 야비하다!(…)
  • [4] 바위를 개로 변신시켜 용의 주의를 끌었다.
  • [5] 영화판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하여 위험한 돌풍이 불자 해리와 케드릭이 우승컵을 향해 질주하다가 케드릭이 움직이는 덩굴에 붙잡혀 해리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해리가 한참 동안 갈등하다가 결국 케드릭을 구해주고는 급하게 함께 같이 잡자고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6] 원작이나 영화나 볼드모트가 "다른 한 놈은 죽여라!"라고 명령한다.
  • [7] 프레드와 조지 형제는 루도 베그만이 내깃돈을 떼먹고 달아난 덕에 풀이 죽은 상태였는데다, 볼드모트가 부활한 시점이라 앞으로 다같이 웃을 일이 많이 없어질 것이라며 장난감 가게 자금으로 주었다.
  • [8] 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위키러가 있다면 영어판 위키백과Hard and Soft C 문서가 자세히 풀고 있으니 참조해보자.
  • [9] 사실 영화는 번역시 제대로 된 번역자라면 영화를 보면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발음에 관해서는 단순한 활자판 보다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개봉 영화의 경우는 스포일러 방지와 급하게 잡히는 개봉일자 문제로 영상을 보지 못하고 스크립트 만으로 번역하게 되는 사례도 많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영상을 통한 자막의 완성도는 2차 판권인 TV 방영분이나 DVD, 블루레이 자막 번역 등에 한정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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