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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쑤르낙스

last modified: 2015-03-28 02:56:5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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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arthurnax

세상에 선한 천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혹은 위대한 노력으로 악한 천성을 극복하는 것...
어느 쪽이 더 위대한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드래곤.
성우는 마리오로 유명한 찰스 마티넷. 잇츠 미, 파르쑤르낙스! Okey Do Ke!!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파써낙스로 번역되었다.

현직 그레이비어즈(Greybeards)의 진정한 수장으로, 세상의 목젖(Throat of the World)[1]에 은둔하고 있다.[2]만나기 위해서는 일단 블레이드의 요청에 따라 그레이비어즈의 대표자 안기르에게 고대에 알두인을 쓰러뜨리기 위해 용사들이 사용했던 포효 드래곤분쇄(Dragonrend)를 가르쳐 달라고 해야 한다[3]. 안기르는 그것은 순리에 어긋나는 포효이며 자신조차 그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드래곤본이 알두인을 쓰러뜨리려 들어 순리를 벗어나게 둘 수 없다면서 거부하지만,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마스터 아이나스가 용언으로 도바킨을 거들어 준다. 그 내용을 해석하면 "안기르, 그는 폭풍의 왕관, 드래곤본이다. 파르쑤르낙스와 말하기를 승락하라."라는 뜻. 이를 들은 안기르는 자신의 감정이 앞서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 했다며 주인공을 파르쑤르낙스와 만나도록 허락한다. 그렇게 안기르가 가르쳐 준 하늘을 맑게 하는 포효로 길목을 가로막고 있는 폭풍을 잠재우며 정상으로 오르면 주인공 앞에 나타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늙은 회색 용 파르쑤르낙스이다.

드렘 욜 록. 반갑구나, 운드닉. 나는 파르쑤르낙스라 한다. 그대는 누구이며 무슨 일로 나의 스트룬마, 나의 산으로 올랐느냐?[4][5]

처음 파르쑤르낙스를 대면하면, 도바킨은 필멸자가 아닌 용으로써, 용과 용끼리의 만남에 대한 인사를 파르쑤르낙스에게 화염 숨결 포효를 통해서 하게 된다. 이때 파르쑤르낙스는 "오랜 전통에 따라 늙은이가 먼저 말하겠다" 며 세계의 봉우리 정상에 있던 석판에 불을 뿜으며, 이 불꽃에 의해 석판에 새겨진 글자로 화염 숨결의 단어를 하나 해금할 수 있다. [6] 이때 이미 용언 단어 하나를 알고 있다면 나머지 단어 두 개를 한꺼번에 해금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단어를 배운 뒤 파르쑤르낙스가 해금시켜주기 전에 재빨리 드래곤의 영혼을 이용해 해당단어를 해금시키면 파르쑤낙스가 3단계의 단어를 해금시켜준다(역시 대인배).[7] 이어서 이제 도바킨이 방금 배운 화염 숨결 용언을 써서 파르쑤르낙스에게 대답을 해줘야 한다. 여기서 가끔 유명한 버그가 걸리기도 하는데, 아무리 화염을 뿜어도 파르쑤르낙스가 듣질 못하고 계속 포효를 하라고 할 때가 있다. PC 유저라면 콘솔로 해당 퀘스트를 수행한 것으로 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용언3단계 다 배워서 날리면 공격해오니 주의. 인사하라며?[8]

나이 탓인지 다른 용들은 '늙은이'(Old One)라 부른다. 그레이트 올드 원? 용은 설정상 늙지 않지만, 뒷통수부터 턱 아래까지 잔뜩 나 있는 뿔이 마치 덥수룩한 수염을 연상시켜 나이 든 외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말하면서 용언을 구사하고 바로 인간의 언어로 고쳐 말하는 버릇이 있다. 다크, 어둠 속에서 죽음을, 데스를 느꼈노라 또한 늙은이(……)답게, can't 나 shouldn't 따위의 줄임말 대신 cannot, should not으로 딱딱 풀어서 말한다. 한국어로 치자면 '그렇지 않네' 가 아니라 '그러하지 아니하다'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말하는 속도도 느릿느릿한 편으로, 그 탓인지 계속 대사를 보고있다보면 "나도 내가 말을 길게 하는 것을 알지. 하지만 그대는 그러한 긴 말도 참고 들어주는구나"라며 지나가듯이 가볍이 감사를 표한다. 허허허 나이가 들으니 느는건 말뿐이라서 말이야 젊은이

그 정체는 아카토쉬의 차남으로 폭정을 일삼는 형 알두인의 지배에 반발한 용들의 수장으로, 알두인에 맞서려는 인간들에게 용언을 가르쳐준 장본인이다. 인간들이 알두인에 맞서 전쟁을 시작하자 인간들을 도왔으나, 알두인이 패배할 당시 그 현장에 있지는 않았다. [9] 드래곤렌드를 배우러 온 드래곤본에게 드래곤분쇄는 순수하게 인간들이 만들어낸 용언이라 자신은 모르고 알 수도 없다며 엘더 스크롤를 이용하면 드래곤본이 직접 당시의 시간을 경험해 '드래곤분쇄' 포효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또한 인간들이 알두인을 물리치긴 했지만 실상 엘더 스크롤의 힘을 빌어 알두인을 시간속으로 추방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알두인이 언젠가 다시 돌아올 때를 대비해 지금까지 세상의 목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근성의 수천년 기다림

드래곤본이 과거에서 돌아온 뒤 드래곤본을 노리고 나타난 알두인에 맞서 함께 싸워주고, 알두인이 소븐가르드로 도주한 뒤에는 드래곤본에게 용언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드래곤본을 도와준다. 각각 Fus(힘), Feim(시간), Yol(불꽃) 세 단어로, Fus에 대해 명상하면 적의 비틀거림 효과 25% 증가 및 자신의 비틀거림을 50% 감소시켜주고, Feim은 영체화 포효사용시 체력회복속도 25% 증가, Yol은 화염브레스의 위력을 25% 증가시켜준다.

이렇게 동족인 용들을 멀리하고 인간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이유는, 자신의 종족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파괴 본능을 포효 단어를 통한 명상수행으로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은 과거 알두인의 오른팔로 그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하게 인간들을 학살하며 깽판쳤다고 한다. 이름인 Paar/thur/nax를 드래곤식 3단어로 풀어 보면 야망/대군주/잔혹이라는 뜻[10][11]. 하지만 과거야 어쨌건 지금은 이름과 달리 대단한 인격자...아니 용격자. 도바킨과 대화할 때에도 수천년 더 먹은 연장자지만 처음 만남부터 항상 도바킨을 용과 동등한 존재로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좋아하는 NPC 순위권에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깊지 못하고 기억에 남는 인물이 별로 없다는 혹평을 받는 스카이림의 스토리에서 드물게 훌륭한 평가를 받는 캐릭터이다.

메인 퀘스트 막바지에서 블레이드 단원이 '용들은 절대 믿을 수 없다'면서 이 드래곤을 죽이라고 하는데, 그와 여기까지 대화를 해보면 확실히 대인배임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그 만큼 당했으면 의심할 법도 하다든가, 드래곤은 선천적으로 악한 존재인 만큼 신뢰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등의 말을 한다. 알두인의 오른팔이였던 것도 인정하고. 이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수련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메인 퀘스트 끝에 알두인이 죽으면 형제인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12].

용들은 본래 천성 자체가 잔인하고 흉폭한데, 파르쑤르낙스는 그 중에서도 행동대장 역할을 하며 유달리 강력하고 두려운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이 죄다 기록으로 남아있는 판국이다. 사실상 그런 천성 자체가 완전히 바뀐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파르쑤으낙스는 용들 중 유일하게 수 천년의 수련으로 그 흉폭함을 억누르고 있는 것이니 블레이드 단원들이 두려워하며 죽이려는 게 완전히 쌩뚱맞은 반응은 아니다.

그러나 블레이드 항목에 보다시피 파르쑤르낙스를 죽이는 퀘스트의 보상이 너무나 안좋을 뿐더러, 파르쑤르낙스를 죽여야 하는데 공감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블레이드 퀘스트를 무시한다. 사실 아군이라고 해도 도바킨에게 은근히 싸가지없게 대하는 델핀보단 도바킨에게 좀 더 친절하게 대하는 파르쑤르낙스에게 좀 더 공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생각해보자. 버그덩어리 노친네랑 싸가지 꼰대 아줌마팀과 용격자소릴 듣는 용, 누굴 택하겠는가?(...)[13]
그 때문인지 파르쑤르낙스를 죽이지 않고 델핀을 말빨로 설득해 그냥 퀘스트를 끝내는 모드가 있는데,한글패치 단지 그거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다운로드 수가 많다. 상당수의 플레이어들이 파르쑤르낙스를 죽이는 걸 싫어한다는 걸 볼 수 있는 부분. 하지만 대부분이 버그 때문일것이다. 강제대화 퀘스트 라서 그런지 의외로 이 부분에서 버그가 엄청많다(...), 물론 델핀이고 뭐고 전부다 죽여버리고 아이템루팅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아니면 죽여서 퀘완하고 파르쑤낙스를 콘솔로 다시 살리면되고

파르쑤르낙스를 살리는 모드를 적용할 경우, '그래도 좀 봐주지'라는 도바킨에게 델핀이 대드는데, 듣다 빡친 도바킨이 용언을 섞어가며 건방 떨지 말라고 위협하자 결국 꼬리 말고 물러나는 경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니 이게뭔짓거리야 평화적으로 해결못하나!

에필로그에선 알두인을 무찌르고 소븐가르드에서 돌아온 도바킨을 다른 용들과 함께 맞이한다. 이때 장엄히 울려퍼지는 용들의 목소리가 압권. 이른바 "용들의 찬가" Alduin mahlaan

"Alduin mahlaan!"
"알두인이 쓰러졌노라!"
"Sahrot thur qahnaraan!"
"강대한 군주가 무너졌노라!"
"Alduin mahlaan!"
"알두인이 쓰러졌노라!"
"Dovahkiin los ok dovahkriid."
"도바킨은 그의 용살자리니."
"Alduin mahlaan!"
"알두인이 쓰러졌노라!"
"Thu'umii los nahlot!"
"그의 외침이 잠잠해졌노라!"
"Alduin mahlaan!"
"알두인이 쓰러졌노라!"
"Mu los vomir!"
"우리는 이제 자유로우니!"

이후 드래곤본과 대화를 나눈 뒤, 탐리엘에 살아난 다른 드래곤들에게 자신이 수련해 온 "목소리의 길"의 가르침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 때의 대사가 나름대로 압권인데, "그들이 그러기를 원하건 원치 않건 그들은 듣게 되리라!" 잔혹 야망 대군주 어떤 플레이어는 맏형 알두인이 확정적인 관광을 타자 비로소 본색을 드러냈다고 평하기도 한다(...). 오다빙 역시 파르쑤르낙스의 행보가 독선적일 것이라고 논평하기도. 어쨌든 이후로도 설정상 파르쑤르낙스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용들은 횡포를 부려대기에 랜덤 인카운트로 출현하는 드래곤들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세상의 목젖에 가면 파르쑤르낙스를 만나서 포효에 대한 명상을 계속할 수 있다.

로릭스테드의 어린이 NPC중 마법 자질을 가진 아이가 주인공 근처에서 임의로 하는 대사 중 "착한 용이 나오는 꿈을 꿨어요. 나이든 회색 용이었는데 무서운 용은 아니었어요." 라는 대사가 있다. 틀림없이 파르쑤르낙스에 대한 꿈. 이 아이가 마법 자질이 있어서 이런 꿈을 꾼 것으로 보인다.

첫 만남때 불에 관한 포효를 알려주는건 성우드립일 가능성이 있다! (이해가 안간다면 슈퍼 마리오가 먹는 불꽃을 생각해보자) 그럼 설마 하이 흐로스가 입구 제단에 있는 들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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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산 이름이 이런 이유는 아마 세계의 북쪽 끝(머리에 해당)에서 조금 아래에 있는 곳에서 불쑥 튀어나온 것이 목젖과 같아서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 [2] 2시대 373년의 기록을 보면 블레이드(드래곤가드)는 파르쑤르낙스가 그레이비어즈의 비호를 받으며 이곳에 은둔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으로, 최대한 그레이비어즈와의 충돌을 피하며 복수할 기회를 노렸지만...
  • [3] 도착해서 드래곤분쇄에 대한 포효에 대해 안기르에게 언급하면 그걸 누가 알려주더냐며 묻는데 이때는 사실대로 대답해주어야 한다. 사실대로 대답하기를 거부하면 안기르에게서 도움을 얻지 못한다.
  • [4] 대화를 하면 보다시피 인류의 언어와 용의 언어를 섞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용의 언어로 쓰고 나중에 인간의 언어로 해석조로 쓴다.
  • [5] "용인줄은 몰랐는데"라는 대화창을 선택하면 "내 아버지 아카토쉬의 의지대로 창조되었느니라. 너 역시 그렇게 되었을터."라는 대답을 해온다.
  • [6] 보통 단어를 배웠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용의 영혼을 사용해야 완벽히 해제되어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대인배 파르쑤르낙스는 이마저도 용의 영혼을 쓸 필요 없이 자기가 해금시켜 준다.
  • [7] 1.9 버전 UOP 기준으로 막혔다.
  • [8] 콘솔 명령어 '''setstage mq204 140' '' 정확히 화염의 숨결 부분만 넘어갈 수 있다.
  • [9] 과거에 인간들이 용들의 압제에 대항하여 벌인 용의 전쟁 (Dragon War)에서 인간들이 계속해서 죽어나가자, 이를 보다 못한 키나레스가 개입하였고, 인간들에게 포효를 쓸 수 있는 축복을 내려주면서 파르쑤르낙스를 같이 보내 인간들에게 포효를 쓰는 법을 가르치게 했다. 하지만 정작 포효를 배워 알두인을 리타이어시킨 영웅들은 파르쑤르낙스도 믿지 않아 그들의 계획을 말해주지 않았다.
  • [10] 알두인의 경우는 Al/Du/In으로, 파괴자/포식/군주. 가만, 파르쑤르낙스가 더 높은데?
  • [11] thur=overlord 를 명사가 아닌 동사로 사용할 경우 야망이 잔혹함을 지배하다. 즉, 파르쑤르낙스 본인이 품은 뜻을 위해 천성적인 잔혹함을 절제하고 있다는 뜻이 되어 파르쑤르낙스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이름이 된다.
  • [12] "나는 드레곤본으로서의 운명을 행한 것 뿐이다."라는 대화창을 선택하면 "그렇기에 이의를 달 수는 없으나 알두인은 나의 형이었던고로 슬퍼하지 아니할 수 없도다"란 대답을 듣게된다.
  • [13] 온갖 부도덕함을 요구하는 도둑 길드나 다크 브라더후드, 던가드의 볼키하르 클랜의 퀘스트도 곧잘하는 게이머들이 유독 이 퀘스트만 수행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앞서 도둑 길드나 다크 브라더후드, 볼키하르 클랜의 타겟들이야 별로 공감대도 없는 지나가던 NPC 1 정도밖에 안되는 인물들이라 쓱싹하는데 아무런 죄책감도 느낄 수 없지만, 파르쑤르낙스는 확실하게 플레이어의 우군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며 실제로 많은 보탬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나마 델핀이 파르쑤르낙스를 능가하는 호감도를 지닌 존재였다면 양상이 조금이나마 달랐겠지만, 델핀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파르쑤르낙스보다 더 낮다는건 둘째치고 그냥 뭘로보나 존재감 자체가 미약한지라 게이머들이 델핀에게 공감하기 힘들어서 델핀의 주장 자체도 쉬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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