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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콘


You disappoint me, Serana. You've taken everything I provided for you and thrown it all away for this... pathetic half-breed vampire.
나를 실망시키는구나, 세라나. 넌 내가 준 모든 것을 이 저급한 잡종 뱀파이어 때문에 다 버리는군.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성격
4. 내용전개
5. 전투
6. 기타


1. 개요

Lord Harkon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DLC Dawnguard악역이자 최종보스. 장인어른 미중년?

2. 설명

과거에 하콘은 강력한 왕이였고 그의 가족은 몰라그 발의 신도들이었다. 그러던 중 언젠가는 죽어야할 필멸자의 삶에 회의를 느낀 하콘은 몰라그 발에게 수천명을 제물로 바쳐 축복을 받게 되고 이 축복 덕에 하콘 가족은 순혈 뱀파이어가 된다. 이후 스카이림의 강력한 뱀파이어 혈족인 볼키하르(Volkihar)의 기원이 된다.

참고로 이 축복에서 살아남아 순혈 뱀파이어가 된 여자를 '콜드하버의 딸(Daughter of Coldharbour)'이라 칭한다. 발레리카세라나가 바로 콜드하버의 딸이며, 이들이 던가드 메인 스토리의 큰 기둥을 이룬다. 남자에게 호칭이 없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최초의 뱀파이어가 여자이기때문에 그런지도.

이렇게 순혈 뱀파이어가 된 하콘은 어느날 어떤 예언을 듣고선 사람... 아니 흡혈귀가 돌변한다. 예언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드래곤이 인간 앞에 다시 나타날 때 '콜드하버의 딸'의 피로 태양의 압제는 끝난다"는 것이다. 태양이 뜨지 않는다면 뱀파이어에겐 유일한 약점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므로 하콘은 이 예언에 병적으로 집착한다. 예언에 집착한 나머지 세라나 말을 인용하자면 흡혈귀 기준으로도 맛이 간(...)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하콘의 부인인 발레리카는 이런 예언을 두려워했다. 만약 태양이 정말로 사라진다면 필멸자들은 태양이 없는 세계를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고, 결국 모든 필멸자들이 연합하여 뱀파이어를 멸종시켜버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뱀파이어를 위해 태양을 없애야 한다는 하콘과 반대로 태양을 존속시켜야 뱀파이어가 산다는 발레리카의 의견은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평행선을 긋게 되고, 마침내 부부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콩가루집안

결국 하콘은 자신의 부인과 딸을 예언에 필요한 한낱 도구로 여길 정도로 맛이 가버렸고[1] 그의 집착을 되돌릴수 없었던 발레리카는 예언에 필요한 '콜드하버의 딸'인 자신과 자신의 딸 세라나를 하콘으로부터 보호해야만 했다.

예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낼 수 없도록 엘더 스크롤을 세레나와 자신이 각각 나누어 갖고 세레나를 딤할로우 묘지에 봉인하고 자신은 소울 케언이라는 다른 차원에 들어가 숨어버린다.

여담으로 볼키하르 성의 서재를 뒤져보다보면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1권이 있다. 2권은 발레리카의 실험실에 있다(...) 뭐 사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흡혈귀도 인간처럼 성욕이 있으니 흡혈귀가 야설을 본다고 해서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

3. 성격

순혈 귀족 캐릭터들이 대부분 다 그렇긴 하지만, 하콘은 엘리트 의식이 가득 차있으며, 필멸자들을 그냥 자신들의 먹이감에 불과한 하등한 존재로 보고 있다. 물론 뱀파이어라고해서 대우가 더 좋은 건 아닌데, 자신이 세운 볼키하르 가문같은 귀족들이 아닌 잡종 뱀파이어들도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하등한 존재로 대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영생을 얻기 위해 수천, 수만의 인민을 희생한 남자인만큼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편이다. 그래도 '예언'에 대해서 알기 전까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을 텐데도 아내와 딸에게도 몰라그 발의 의식을 치뤄주어 순혈 뱀파이어로 만든 것이나 과거에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변해버렸다라고 언급하며 실망한 기색을 보이는 발레리카와 세라나의 말에서도 볼 수 있듯 그럭저럭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였던 것 같다. 나는 차가운 몰라그 발 신도. 그러나 내 가족들에겐 따뜻하겠지.

4. 내용전개

이후 예언의 내용대로 드래곤이 깨어나기 시작한 4시대까지 시간은 흘러가고, 볼키하르 혈족은 그의 명령을 따라 예언을 실행하기 위한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스카이림 전역에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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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예언을 막기 위한 도바킨과 자신의 딸인 세레나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재밌는 점은 도바킨이 어느 루트로 가든간에 하콘은 도바킨과 세라나에게 맞아 죽는다는 점.

콩가루 집안의 패륜 사건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이들 가족의 관계는 1시대부터 깨져있었고 그 원인은 하콘에게 있기에 세라나 탓은 아니다. 딸이 천 년 넘게 사라졌다가 돌아왔는데 반가워하긴 커녕 그녀가 가지고 있던 엘더스크롤이 멀쩡한지 확인하는 첫 대면에서 알 수 있듯, 가족조차 예언의 도구로만 생각할 정도로 맛이 가버린 그였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심지어 세레나는 부모님이 대립하는 동안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 듯 여기저기 치인 것이나 마찬가지. 딤할로우 무덤에 자신이 봉인되기까지 자신이 봉인되는 지도 몰랐던거 보면 말 다했다. 부인인 발레리카도 이후에 하콘이 죽기전까지 소울 케넌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하콘이 죽고 나서야 잘됐다면서 볼키하르로 다시 돌아오는 것만 봐도 하콘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막장. 다만 하콘을 죽이러 가기 전 세레나가 착잡해하기는 했다. 뭐 어쨌든 지금까지 세라나와 발레리카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짓을 하진 않았으니.

특히 도바킨이 던가드에 속해있다면 볼키하르 성 자체가 완전히 도륙나는 꼴이라 악역답게 최후를 맞이하지만 도바킨이 볼키하르에 속해있으면 그런 것도 없고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다이렉트로 하콘과 대치하기 때문에 안습하게 죽는다. 심지어 오른팔이자 최측근이었던 가란 메레시(Garan Marethi)조차도 눈앞에서 도바킨이 자신의 주군을 죽였음에도 대뜸 '올ㅋ 하콘을 죽이다니! 너 진짜 짱센 흡혈귀가 됐구나. 그럼 이제 이 성은 니거고 나도 니 신하임 ㅋ'하고 끝이다(...). 부하들이 이 양반을 진심으로 따르는 게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 애초에 친혈족조차 장기말로만 쓰는 양반이니 아예 대놓고 아랫것인 부하들을 어떻게 굴렸을지는 안봐도 비디오이므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

세라나와 함께 하콘을 때려잡으러 오면 이미 뱀파이어 로드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로 나타난다. 팩션별로 대사가 조금 달라지는데, 볼키하르 팩션의 경우 "(세라나에게)너에게 뭐든지 다 줬는데 그걸 저런 잡종 흡혈귀(도바킨)때문에 다 내버리는거냐!"며 오히려 격분하며, 던가드 팩션의 경우 "흡혈귀 사냥꾼 따위를 위해 나를 배신하다니"라며 비난을 하고, 도바킨에게 "그래, 날 죽이겠다고? 그 다음엔 세라나와 발레리카의 차례겠군."이라고 한다. 어느 쪽이든 세라나와 언쟁을 하다 이후에는 도바킨에게 화살을 돌리는데, 딱 한 번 머리를 조아리면 살려주겠다고 말하지만 그래봤자 거짓말이니 믿지 말자[2]. 굳이 하콘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아도 말을 끊어버리거나, 세라나와 대화 도중에라도 좋으니 공격을 하면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건가? 아주 좋아! 나 역시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까!"라면서 바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

5. 전투

패턴은 라이프 드레인, 텔레포트, 소환, 우주방어(...). 일단 우주방어에 틀어박히면 일반적인 공격이 불가능하며, 방어도중 스켈레톤이나 가고일들을 소환한다. 다만 아우리엘의 활로 한번 쏴주면 가드가 바로 풀리니 바로바로 쏴주자. 뱀파이어는 언데드 취급을 받으므로 포션 독을 써봤자 소용없다.

라이프드레인으로 지속적으로 피를 채우므로 때려잡기가 굉장히 귀찮다. 하지만 피를 깎는데 성공하면 최후에는 몰라그 발의 제단으로 텔레포트한 뒤, 아우리엘의 활을 맞고 "세라나, 안돼! 나는 네 아버지다..."라는 유언을 남기며 재로 변한다.[3] 여하튼 죽이면 몇 가지 랜덤드랍 아이템과 유니크 카타나 '하콘의 검'을 드랍한다.

어중간한 레벨이고 그닥 좋은 장비가 없어 상대하기 어렵다면 던브레이커라도 가지고 가면 된다. 폭발로 인한 언데드 공포 효과가 하콘에게도 적용되는지라, 폭발에 쫄아서 하콘이 공격도 안하고 도망간다(...) 은신크리에 투자했다면 부녀가 담화를 나누는 동안 뒤로 돌아가서 단검으로 그어주면 된다. 물론 어느 정도 장비와 스킬이 받쳐줄 때의 이야기니 세이브 로드를 반복해가며 시험해보자.

사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단검은신공격 15배퍽을 찍은뒤 데이드라 단검을 레전더리급으로 재련해서 세라나랑 이야기할때 은신후 등짝에 한방 강하게 긁어주면 된다. 하지만 이정도까지 올린 도바킨이라면 1:1로 해도 이길수 있을 가능성이 크니…. 문제는 이놈이 텔포를 한다는 거다 그러니 은신 ㄱㄱ

6. 기타

태양의 압제를 끝낸다는 것이 사실 그냥 콜드하버의 딸의 피를 묻힌 화살을 태양에 쏘는 것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일시적인 효과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천년을 넘는 대 삽질을 한 셈이다. 하지만 콜드하버의 딸이 옆에 있을 경우라면 반 영구적으로 지속시킬 수도 있으니 그에게 약간의 희망은 있었다는걸 알아주자. 물론 그렇게 되었다면 세라나발레리카의 인권... 아니 뱀파이어 권 따윈 없게 되겠지만.

다만 피를 좀 묻힌 화살이 잠시 동안 태양을 사라지게 한 걸 감안하면, 예언대로 콜드하버의 딸을 완전히 희생시킨 화살을 쏘았을 경우에는 태양이 영구히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크다.그 결과 넌은 차갑게 식어 모든 동식물이 멸종하고 먹을 것이 없게 된 하콘도 굶어 죽게 되는데... 그것을 감안하면 삽질은 아니었던 셈이나, 문제는 도바킨이 거기에 끼어들었다는 것...

기본적으로 남성노드의 모델링이다 보니 조금만 커스터마이징에 신경쓴다면 하콘과 똑같은모델로 캐릭터를 만들수있다. 거기에 귀족뱀파이어 의상과, 하콘의검을 착용하면 말그대로 제2의 하콘(..)으로 탐리엘을 누비는 기분을 느낄수있다. 사실 게임내 에서도 고귀하고 순수한 뱀파이어로써 꽤 위압감을 주는 분위기고 모델링도 꽤 미중년스러워서 여성유저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는편이다.

거기다 해당 확장팩의 마지막 보스여서 그런지 하콘과의 싸움은 꽤 공들인티가 난다. 박쥐형태로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빠른이동속도로 계속 마법을 쓰는모습이나 우주방어 모드로 들어가는등 다른 보스들과는 차원이다른 간지를 보유하고있고 죽을때에도 피가섞인듯한 붉은재로 변하는데 죽는모습 자체도 굉장히 멋지다. 여러모로 무조건 죽여야하는 npc라는것이 아쉬워진다.

Harkon의 r발음을 묵음처리한 '하콘'이란 비공식 표기 때문에 메인퀘 중에 등장하는 고대의 노르드 용사 Hakon과 혼동되기도 한다. 이 쪽은 영어식으로 읽으면 헤이콘이지만 하콘으로도 읽을 수 있다. 반면 Harkon은 하르콘으로 읽는 것이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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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예언에 나오는 콜드하버의 딸의 피란 모호한 구절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도 하콘은 그저 부인과 딸이 뱀파이어를 위해 기꺼이 죽어주리라 여겼다.
  • [2] 활을 넘기면 '하, 아우리엘의 활을 찾은 녀석이 이렇게 멍청할 줄은 몰랐군!'이라며 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문제는, 이 경우 아래 나오는 우주방어를 뚫을 수단이 없어진다...물론 테스트 보팔소드 같은걸로 우주방어를 쓸 틈도 주지 않고 일격사시킨다면 줘버려도 상관없다.
  • [3] 하콘이 죽은 후 이스란이 세라나에게 '너에겐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라 위로하자 "우리 아버지는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어. 내 앞에 있었던건 그저 아버지의 모습을 한 또다른 무언가였을 뿐이야." 라고 잘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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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24 0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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