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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우스 모라

last modified: 2015-03-27 16:27:07 by Contributors




1. 개요


Hermaeus Mora.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상징적인 능력은 지식, 운명.

이름의 의미는 '황야의 숲(A Grove In The Wilderness)'내지는 '비밀의 숲(Hidden Grove)'을 의미한다고 한다.[1]
아카토쉬가 아우리엘, 우리엘 등으로도 불리듯, 과거에는 헤르마-모라(Herma-mora)라는 이름으로도 불린 듯 하다.

집게가 여럿 달린 괴수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몇 안되는 인간의 형상을 하지 않은 프린스이다. 다른 하나는 페라이트.

오블리비언 내의 다스리는 왕국은위키피디아 아포크리파(Apocrypha, 그리스 어로 숨겨진 것이라는 뜻). 전 우주의 모든 지식이 책으로 저장된 거대한 도서관의 형태로, 이따끔씩 유령이 출몰하기도 한다고 한다. 유령의 정체는 그의 왕국에 어쩌다 방문했다가 방대한 지식의 양을 보고 놀라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찾으려다가 못찾고 죽어서 아직도 원하는 지식을 찾아 헤매는 이들.

이들이 원하는 지식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그 책들에는 제목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목이 없는 책들 수천억만권 사이에서 원하는걸 찾기는 정말 까다로울것...다르게 보면 그만큼 쌓인 지식은 정말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들 상태가 이래도 정작 헤르메우스는 잘 찾는다고 한다. 참으로 위키피디아스러운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그래도 여긴 검색 탭이라도 있지...

근데 스카이림 DLC에서 막상 나온거 보면 이건 뭐 괴물딱지 천지에 질척질척하고 습기찬 동네라, 이건 정말 도서관이 아니라 던전. 진짜 지식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입갤했다가 끔찍하게 살해당하기 때문인게 아닐까 의심된다.

어떻게 책들이 제조되고 관리되는지는 불명이지만 데이드릭 프린스이므로 수하 데이드라들을 이용해서 작업하는 것일수도 있다.본격 우주구급 작업장 다루는 내용은 전 우주 전반. 즉 한낱 동식물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모든것을 날것 그대로 기록한다고 한다 아카식 레코드.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도 진실이 알려지지 않은채 덮혀져있는 사실이 많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사용법만 알 수 있다면 확실히 유용한 곳임은 틀림없을듯.

지적인 프린스이다보니 추종자들 역시 이지적인 면이 있다. 4편 오블리비언에서 헤르메우스의 신도들과 대화하면 무척 정중하고 차분한 편. 대부분 외지인에 해당하는 주인공에게 퉁명스러운 반응만 보이는 다른 프린스들의 추종자들과는 극명히 차이가 난다.

라이벌(?)로는 지갈랙메이룬스 데이건이 있다. 우선 지갈랙의 경우, 지갈랙 또한 아포크라이파 못지 않은 방대한 도서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지갈랙이 쉐오고라스가 되고 난 이후엔 망했지만...이 때문에 다른 프린스들과 합세하여 지갈랙을 쉐오고라스로 만든 것일지도

메이룬스 데이건의 경우 과거 원치않게 자신의 지식을 강탈당한 경험이 있다. 알드머족의 학자 + 신 '자서스(Xarxes)'가 신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다니는 자세에 감명을 받아 그에게 자신의 지식 일부를 전수해주었고, 자서스는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면모만 모아서 창조한 여성, 오그마(Oghma)를 창조하여 결혼한다. 그리고 자서스는 이 지식을 책으로 옮겨 적었는데 그게 바로 오그마 인피니움. 여기까진 좋았는데, 자서스가 모종의 이유로 이 책들 중 한권을 메이룬스 데이건에게 넘겨버렸다. 이게 바로 미스테리움 자서스.

일단 지식을 모으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이게 엄청난 가치를 가져서가 아니라, 자기가 모르는 지식이기 때문에 원한다. 즉, 하등 쓸데가 없는 지식이라도 일단 자기가 모르는데 다른놈이 알고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못견디는 성격. 특히 알고 싶어하는 지식을 가르쳐주거나 자신의 지식에 무관심하면 걍 내버려두는데 자기 요구 안들어주거나 자기가 아는 지식에 쓸데없이 많은 관심 보이면 가만 놔두지 않는다.

2. 작중 모습

게임상에서는 항상 주인공에게 어떤 까다로운 퀘스트를 주고 해결하면 방대한 지식이 압축되어 담긴 책, 오그마 인피니움을 준다. 지적인 프린스답게 관련 퀘스트도 지식이 될 만한 무언가를 수집해오는 것이 대부분.

2.1.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에서는 퀘스트 받기도 힘든게 우선 일정 레벨이 되어야 하며, 이 전에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퀘스트를 모두 처리해주어야 한다. 유일하게 실패가 가능한 클라비쿠스 바일의 퀘스트의 경우는 그냥 클라비쿠스를 생까고 움브라를 챙겨도 어쨌든 처리한걸로 치니 좋을대로 해도 무방.

본인을 제외한 모든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를 완수하면 헤르메우스 모라의 신도가 루시엔 러찬스마냥 급 등장해서 퀘스트를 주고 사라진다. 찾아가서 말을 걸면 '내 형제들을 도와주는걸 보니까 너 쓸만한거 같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아무래도 지식을 모으기 좋아하는것도 그렇고 상당히 꼼꼼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2.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보상인 오그마 인피니움과 함께 돌아왔다! 메인 퀘스트 도중에 셉티무스 시그무스(Septimus Sigmus)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 사람... 좀 미쳤다.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렉시콘 안에 로칸의 심장이 있다'고 속아, 평생을 바쳐 렉시콘을 연구하다 완전히 돌아버렸다. 하지만 3편 모로윈드를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은 알겠지만 그 심장은 파괴된게 벌써 200년전 이야기... 거기다 이 사람 방에는 스쿠마가 몇 개 있다. 괜히 맛이 간 게 아닌 모양. 여하튼 이 양반에게 'Runed Lexicon'을 돌려주게 되면 나가는 길에 그가 만든 차원의 틈을 통해 퀘스트를 받게 되며, 머(Mer)족의 피(던머, 보스머, 알트머, 오시머, 팔머)를 모아서 'Runed Lexicon'을 여는 퀘스트로, 완료 보상이 바로 오그마 인피니움.

헤르메우스 모라의 모습(진짜 모습이 아닌 일부)은 드래곤본 설치 전에는 그냥 아트로나크 소환할때 나오는 보라색 구체 이펙트였다가 드래곤본 설치 이후에는 웬 공간에 촉수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멋모르고 던전 나가려다가 급혐짤보고 뒤로 넘어간 사람도 있는 모양.

중간에 등장하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말을 들어보면 사실 셉티무스는 이용해먹고 버릴 용도라는 걸 알 수 있다. 어자피 버릴 말이라 그런지 봉인을 연 후 셉티무스가 오그마 인피니움에 접근하자 헤르메우스 모라는 셉티무스를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가끔 버그로 셉티무스가 오그마 인피니움을 읽어도 아무런 반응이 안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주인공이 셉티무스를 직접 쳐죽이면 퀘스트가 진행된다.이리죽으나 저리죽으나 안습

기능은 심플하다. 습득하고 읽으면 스카이림 기준으로 1회에 한해서 전사/도적/마법사 계열 스킬을 하나 선택하게 하여 5씩 올려준다. 스킬 중 하나가 아니라 카테고리째로 하나다. 예를 들어 전사 계열 스킬을 선택했다면 한손무기 양손무기 중갑 궁술 제련 등이 한꺼번에 5레벨씩 상승한다! 찍을 경우 레벨 게이지가 쫙쫙 올라가는건 일도 아니다.

2.2.1. DLC Dragonborn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 Dragonborn에서의 모습

스카이림의 드래곤본 DLC에서도 DLC 메인 퀘스트에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 최초의 드래곤본인 미락이 헤르메우스 모라에게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주인공에게 패배, 결국 헤르메우스 모라에 의해 소멸당한다. 헤르메우스 모라는 자신을 섬길 새로운 드래곤본(즉 주인공)이 있으니 미락은 필요없다며 없애버렸다.
은근슬쩍 강요할때 알아봤어야 했어 제기랄

본편을 촉수물로 만든 장본인.
헤르메우스 모라의 촉촉한(?) 모습이나 시커러커의 디자인 등이 좀 크툴루 신화스럽다 싶더니 아니나다를까 모라와 함께해야 하는 드래곤본 스토리는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다운 전개를 보인다.

진정한 어부지리와 뒤통수 후려까기가 뭔지를 몸소 보여주며 사악한 지식덕후지혜의 데이드릭 프린스 인증을 제대로 해주셨다.

꼭 드래곤본 메인퀘스트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솔스타임 곳곳의 블랙북을 건드리면 헤르메우스 모라와 만날 수 있다. 이때 이미 스카이림 지방에서 오그마 인피니움을 얻었다면 '내가 그때 뭐랬니ㄲㄲㄲ 니 자유의지는 허상이랬지?ㄲㄲㄲ' 하고 아는 척을 해 준다. 반대로 미락을 처치하고 오그마 인피니움을 얻으려하면 '미락을 처치한 뒤 주인공 보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란 말투로 아는체 해주며' 미리 점 찍어둔다. 녹티널 vs 모라

미락을 없애기 위해 블랙북 epistolary acumen을 탐험하는 과정이나 서브 퀘스트 중 얻는 블랙북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때 오그마 인피니움을 완성한 상태였을 경우 "오그마 인피니움은 시작일 뿐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 책 끝까지 가면 bend will 두 번째 단어를 가르쳐주며, 미락을 이기기 위해서는 미락이 이미 가지고 있는 힘, 용언 bend will의 3번째 단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 대가가 솔스타임의 노르드 부족인 스칼족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이라는 점. 드래곤본이 여기서 모라를 까든 순종하든 "비밀 없으면 용언도 없다"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본작의 오그마 인피니움 퀘스트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모라는 항상 이런 식이다.

금지된 지식을 관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필멸자가 숨긴 비밀을 요구하고 그 필멸자는 거부하니 좋게 끝날 리가 없는 상황. 충격과 공포의 전개가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스칼족의 샤먼인 스토른에게 말을 걸면 스토른은 직접 대면하기엔 아직 힘이 부족하고, 선돌들을 정화해서 올 메이커로부터의 힘을 충만하게 해야 한다고 답한다. 선돌들을 전부 정화하면 비로소 자신이 직접 헤르메우스 모라와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비장한 태도로 책을 달라고 하며, 플레이어는 그저 손놓고 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데...

스토른이 책을 여는 순간 책 안쪽에서 헤르메우스 모라의 촉수가 쭈왁 뻗어나오고는, 스토른을 휘감고 꿰뚫어버린다.

스토른은 모라에게 "이 사기꾼! 나는... 굴복하지 않는다!"며 저항하지만, 일개 필멸자가 데이드릭 프린스를 이길수는 없는지라... 이렇게 인정사정 없이 스토른이 가지고 있던 지식을 쭉쭉 빨아들이고 퉷 뱉어버린 다음, 스칼의 몸 위에 정신지배 포효인 bend will의 용언 한 단어를 친히 새겨주는 것으로 통수치기, 고인드립, 시체능욕의 3관왕을 달성. 챙길거 다 챙기고선 딱 자기 할 말만 해버리고 사라진다. 빡쳐서 조지려고 해도 그 시점에선 더 이상 쫓아갈 방법도 없다.모드 기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락과의 결전에서 재등장, 주인공과의 싸움에서 벗어나 드래곤 영혼을 흡수하고 기력을 회복하려던 미락을 촉수로 꿰뚫어 리타이어시킨다. 물론 데이드릭 프린스가 자기 왕국에서 사람을 못 찾았을리는 없고, 넬로스도 도바킨과 미락 사이에서 간보기를 하고 있을거라고 언급하고 그리고 헤르메우스 모라 본인도 도바킨과 메인 퀘스트 중간에 만나면서 언급하기를 미락을 이기거나 아니면 훌륭한 대적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즉 헤르메우스 모라는 미락과 도바킨 사이에서 둘을 시험해보다가 미락이 리타이어하는거 보고 주인공을 점찍고 미락을 토사구팽한것. 어째 전능하다기보단 찌질하게 보인다

그리곤 하겠다고 한적도 없는데 주인공을 자기의 새 챔피언으로 삼는다. 늘상 그렇듯 말투랑 목소리도 묘하게 기분 더러워진다. 근데 본편만 진행해도 어지간한 데이드릭 프린스의 챔피언은 얼마든지 될 수 있는데 이거 괜찮은건가? 뭐 어때 도둑길드 수장이며 다크 브라더후드의 리스너이자 대마법사에 늑대인간이면서 용의 혈통을 지닌 제국군/반란군의 영웅에 뱀파이어의 해방자가 겨우 데이드릭 프린스의 챔피언 하나 못해먹겠어? 근데 이전 챔피언이였던 미락은 다른 데이드릭에 비해 자유를 억압 받았다는것과 죽을때 저놈도 결국 나와 같은 최후를 당할거라고 한다

뭐.. 다른 데이드릭은 막판에 님 나 따를거임? 말거임? 로 플레이어가 적어도 선택을 할수 있지만, 데이드릭이 도바킨을 강제로 챔피언 삼는건 녹터널헤르메우스 모라밖에 없다. 게다가 둘다 '당신에게 선택권 따윈 없으니 이제 제 껍니다. 제 맘대로 할 수 있는겁니다' 식으로 말한다. 나중에 둘이 신나게 치고받을 것 같다. 이기는 편 내 편

미락도 죽이고 기술도 먹고 플레이어 멘붕도 시키는 비열한 차도살인지계가 빛나는 한 수. 셉티무스는 이미 약쟁이니 토사구팽 당해도 딱히 안불쌍하지만 미락은 난 여기서 나가겠어 하며 자유를 달라는것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데다, 샤먼은 단지 헤르메우스 모라가 모르는 지식을 갖고 있으며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죄로 끔살당했으니 그야말로 안습이다. 참고로 스토른의 말에 따르면 그 지식은 '바람의 의지를 느끼는 법'이나 '대지와 대화하는 법' 등등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일 뿐 무슨 경천동지할 비밀이나 거대한 힘을 주는 지식 같은 건 절대 아니었다. 단지 위대한 올메이커께 받은 소중한 지식을 모라 같은 사악한 악마에게 넘겨 줄 수는 없다는 이유로 스칼 부족이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건네주지 않고 간직해왔을 뿐. 다만 헤르메우스 모라는 지식의 데이드라 군주이기 때문에 지식의 유용성 같은 건 일단 제쳐 두고 자기가 모르는 지식이 있다는 그 자체를 참을 수가 없는 존재인지라 스칼족의 비밀을 호시탐탐 노려왔다고...스토른을 포함한 역대 스칼족의 샤먼들도 모라의 끝없는 집착을 잘 알고 있어서, 언젠가는 결국 모라가 승리할 것이며 스칼족의 지식은 넘어가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단, 배드 엔딩에 완전한 코스믹 호러라고만은 보기 힘든 점도 많다. 헤르메우스 모라와 아포크리파의 컨셉은 확실히 러브크래프트에서 따왔지만 미락과 모라가 티격태격하면서 한 짓이라고는 최면 강제노동과 스토른 끔살이 전부다. 그리고 도바킨은 우연히 낚여서 스토른을 죽게 만들었을 뿐 겁없이 선빵을 갈긴 미락을 조지는데 성공했으며 모라를 존나 패고싶을 뿐 후환도 없다. 스토른 죽었다고 멘붕하는 사람들이 닥부퀘선 칼침 잘만 놓고 다닌다 솔스타임 사람들도 스칼 부족 빼고는 미락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도 않는다. 넬로스는 그냥 생깐다. 차라리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애쉬 스폰 문제가 진짜 심각한 문제. 이 사태로 플레이어가 왔다가 애쉬 스폰 사태도 해결해주었고 적적한 넬로스와 놀아도 주고 그 외 기타 등등 솔스타임 거주민들의 민생도 처리해주었으니 나쁜건 아니다.

그리고 미락의 과거 행적도 그렇고 현재 행보도 그렇고 드래곤본인 미락이 탐리엘에 풀려나는 순간 좋은 일은 안생길게 매우 뻔하다 어찌보면 헤르메우스 모라는 본의는 그게 아니었겠지만 미락 같은 악당을 탐리엘에서 풀려나오지 못하게 막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 셈.


진행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카이림에서는 유독 정신승리 멘트를 날려대서 플레이어의 혈압상승에 일조하는 캐릭터다.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에 경우 엿먹이는 대화문을 선택하면 아주라나 메리디아, 페라이트, 생귄 등은 딱히 크게 반응을 안하며, 데이건, 몰라그발, 나미라는 "너 임마 뒷통수 조심해 확 그냥" 하는 식으로 빡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모라는 플레이어가 까든 안까든 "님이 뭘 모르는데 암만 발버둥쳐봐야 나 시키는대로 하게 되어있음 두고보셈ㅇㅇ"하는 식의 말을 한다. 그런데 실제로 퀘스트 라인 자체가 모라가 하자는대로 할 수밖에 없도록 짜여있다.다른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 중, 퀘스트 끝 부분이 무고한 사람을 죽이게 되어있는 경우엔 안죽이고 끝내거나 그냥 퀘스트 실패를 할 수 있다. 이걸 안하자면 퀘스트 진행을 말아야 하는데 저널에 퀘스트 계속 올라와 있는거 보면 계속 무시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고, 본편이야 그깟 책 한두 권 안받고 만다 쳐도 DLC 경우엔 메인스토리 진행 자체가 막혀버린다.

게다가 시키는대로 다 해주면 꼭 입맛 더러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층 더 비참해진다. 본편은 토사구팽에, DLC에선 아예 코즈믹 호러스런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게 전혀 생뚱맞은 건 아닌데 헤르메우스 모라가 상징하는 다른 영역이 운명이다. 스스로를 운명의 파도를 지배하는 자Master of the tides of fate라고 일컫기도 한다.

만약 배드 엔딩이 정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미락 동료모드를 해 볼 것을 추천한다. 도바킨의 뒤통수를 노리던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역통수를 먹일 수 있다. 챔피언을 뺏어버리는 격.

3. 기타

책꽂이를 이용해 오그마 인피니움을 무한히 읽을 수 있는 버그가 존재다. 베데스다가 계속 패치를 해서 막아보려고 하고 있지만 막히지 않는다고 한다.진정한 코스믹 호러 금단의 지식을 다루는 책이 금단의 비기에 쓰이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했....지만 최신 버전인 1.9 에선 드디어 버그가 수정되었다. 신도 창조주 앞에선 그냥 양민일뿐 오오 위대한 토드 하워드시여

와바잭이란 책에선, 어느 소년이 헤르메우스 모라를 소환할려다 쉐오고라스를 소환했고, 오그마 인피니움 대신 와바잭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물론 소년은 지식대신...공부하려다가 일진한테 걸려서 정신나감 그런데 스카이림 기준으로 쉐오고라스헤르메우스 모라는 Wes Johnson이 맡았다. 노린..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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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Mora는 숲(Grove)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최초의 인류(Man)가 살았다는 아트모라(Atmora)의 뜻은 오래된 숲(Elder Grov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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